국비 40억은 이달 중 선지급
서리와 냉해 등 이상저온으로 피해가 발생한 농작물의 정밀조사 결과 2천864농가, 2천39㏊에서 57억5천4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작물별로는 사과 1천874.3㏊, 복숭아 93.7㏊, 자두 65.3㏊, 기타작물 5.7㏊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월 영주시가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국비 지원을 요청함에 따라 복구비로 총 57억3천600만원(국비 70%, 도비 15%, 시비 15%)을 확정했다.
시는 확정된 복구비 가운데 국비 40억1천500만원은 이달 중 선지급할 계획이다. 도비와 시비 17억2천만원은 제2회 추경 예산편성을 통해 추석 전 지급할 예정이다.
소규모 피해를 입어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77농가 7.3㏊에 대해서는 시 자체예산으로 1천800만원을 지원한다.
복구비는 과수류는 ㏊당 249만원으로 농약 살포를 위한 농약대로 직접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측이 어려운 기상이변으로 농작물 재해 가능성이 높다”며 “패해농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