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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SK머티리얼즈, 금호석화 전자소재사업 400억 인수

[영주] SK머티리얼즈가 금호석유화학의 전자소재사업을 인수하고 반도체 공정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포토레지스트(Photoresist, PR) 소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본사가 영주에 있는 SK머티리얼즈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금호석유화학 전자소재사업을 400억 원에 인수하는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SK머티리얼즈는 이달 안에 포토레지스트 소재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포토레지스트는 빛의 노출에 반응해 화학적 성질이 바뀌는 감광액이다.반도체 웨이퍼 위에 정밀한 회로 패턴을 형성하는 ‘노광 공정’에 쓰이는 핵심 소재다.반도체 고집적화에 따라 극미세한 패턴 구현이 요구되고 3D 낸드의 적층 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현재 시장 규모는 약 3조5천억 원 규모이다.시장 점유율 90% 이상을 해외 기업이 차지하는 등 외산 의존도가 매우 높다.반도체 소재 분야에서 30년 이상 업력을 쌓아온 금호석유화학은 2005년 불화아르곤(ArF) 포토레지스트를 국내 최초로 양산했다.3D 낸드 공정용 불화크립톤(KrF) 포토레지스트, 반사방지막(Bottom Anti-Reflection Coating, BARC) 등 다양한 포토레지스트 소재와 부재료를 개발해 공급했다.극자외선(EUV)용 포토레지스트 관련 자체 특허도 보유하고 있어 반도체 소재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SK머티리얼즈는 이번 포토레지스트 소재 시장 진출을 통해 특수가스 중심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할 수 있게 됐다.고부가가치 반도체 소재 개발 역량도 강화해 글로벌 반도체 종합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SK머티리얼즈는 앞으로 포토레지스트 소재 시장에서 신규 RD 인프라를 추가 확보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반도체 소재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현재 국산화에 착수한 고순도 불화수소 가스와 함께 포토레지스트 소재 국산화에도 주력해 중장기적으로 우리나라 반도체 소재2219부품2219장비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용욱 SK머티리얼즈 사장은 “성장 잠재력이 큰 포토레지스트 소재 사업을 지속적으로 밸류업(Value up) 해 고객들의 소재 국산화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적기에 양산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2020-02-09

코로나 확산에 풍기 인삼 효능 재조명

[영주] 중국 우한 지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면역력 증강에 좋은 인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영주지역 인삼 판매상 A(57)씨는 “면역력 강화, 피로해소, 혈액흐름 개선, 기억력 증진에 효능이 있다고 인증된 인삼과 홍삼이 우한 사태 이후 재조명 되면서 최근 문의 및 판매량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영주 풍기인삼은 일조량이 많고 일교차가 큰 소백산 자락에서 자라 조직이 충실하고 향이 강하며 면역증진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이 특징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풍기인삼은 면역증진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유효 사포닌 함량이 36종으로 미국산 19종, 중국산 15종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은 물론 항암작용과 면역체계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Rg3(항암효과, 항암제)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어 국내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최고의 인삼제품으로 알려져 있다.중국, 일본, 홍콩, 베트남, 미국 등 해외에서도 품질을 인정받아 해마다 수출이 증가하고 최근에는 터키, 캄보디아, 아랍에미리트 등을 대상으로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세계적으로 수출시장을 확대하고 있다.현재 영주시의 인삼재배 면적은 1천844ha로 830여 농가에서 생산된 제품을 활용해 백삼, 태극삼, 홍삼, 흑삼 등의 인삼제품과 분말, 농축, 차, 음료제품 등의 가공품을 직·간접적으로 생산하고 있다.영주 풍기인삼 가공식품은 산지에서 직접 가공해 신선도가 높고 인삼재배의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가공기술이 뛰어난 것은 물론 농가가 직접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 신뢰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영주시는 풍기인삼을 세계 제일의 명품으로 만들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시는 풍기인삼의 우수성을 유지하기 위해 매년 인삼재배농가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올해는 인삼생산기반 확충 지원 사업, 인삼산업육성지원 사업과 특용작물 생산시설 현대화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올해 인삼생산기반 확충 사업의 총 사업비는 32억6천800만원으로 영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인삼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토양개량제, 제초용 매트, 지주목 등의 농자재와 이동식 저온저장고, 생산시설 현대화를 위한 무인방제와 점적관수시설 등을 지원해 품질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이밖에도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고품질 명품 인삼을 생산하기 위해 풍기인삼 시험장에서 무농약 재배기술 등 새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0-02-06

AI 건습식 추출기 이용 첨가물 없이 원액 추출

[영주] 영주시에 있는 안대영 한의바이오연구소가 첨가물 없이 원재료만으로 증류수를 뽑아내는 기술력을 확보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연구소 측이 개발한 기술은 첨가물 없이 원재료에서 증류수를 추출하는 특수 장비인 AI건습식추출기로 기체형 증류기법에 의한 증류수 포집 방법이다. 일반적인 액상 착즙 방식은 원재료에 물 등 다양한 첨가물을 넣어 가공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을 사용하지만 안대영 한의바이오연구소가 개발한 증류수 추출 방식은 기존 방식을 탈피한 새로운 포집 방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안대영 한의바이오연구소가 개발한 AI건습식추출기는 원재료의 색도와 관계없이 원료의 질량, 무게, 비중 등을 이용한 기체형 증류기법 분리 방식으로 모두 흰색의 증류수로 만든다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 목적에 따라 자연색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연구소 측은 AI건습식추출기를 통해 삼류, 소나무, 뽕나무, 참나무, 엄나무와 모과, 포도, 사과, 오미자, 커피 등 과실류 및 토마토, 오이, 무, 호박 등 채소류 등 40여 품목의 실험을 거쳐 원재료에서 순수 증류수만을 추출하는 기술력을 확보했다.또, 추출된 증류수는 원재료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부분에서 효능을 발휘 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안대영 연구소는 개발한 증류수를 바탕으로 화장수 가용가능 시험을 거쳐 2008년부터 미스트, 비누, 치약, 마스크 팩, 젤 등 7개 생활용품의 시제품을 출시, 위탁 판매해오다 최근 자체 매장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안대영 한의바이오연구소장은 “개발된 기술에 대한 정보 유출 등을 고려해 아직 특허 출원을 하지 않고 있다”며 “기술개발 연구의 완성도가 높아지면 기술 대중화를 위해 노력 할 것”이라 말했다.이어 “연구소가 개발한 기술에 대해 많은 이들이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현재 충청권 A대학을 통해 생산 원료의 유독성, 보습, 미백, 항균 능력 등에 대한 실험을 추진중이다. 결과가 나오면 공개 할 것”이라 덧붙였다.A대학 관계자는 “원재료는 한의학에서 사용 중인 약재로 이미 검증된 것”이라며 “새로운 추출기법에 의한 증류수의 효용성과 기능성을 확인하는데 중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안대영 한의바이오연구소 엄준호 대표이사는 “현재 출시된 생활용품에서 식품류, 의약품으로 기능이 확대 될수 있는 기술 개발에 나설 것”이라며 “사용된 폐슬러지 등은 거름으로 100% 활용 할수 있는 친환경적 소재”라고 했다. 그는 “25kg의 소나무를 추출기에 넣으면 약 10ℓ의 증류수가 생산된다”고 밝혔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0-02-05

영주 선비고을 야간여행 4년 연속 ‘최고등급’ 평가

[영주] 영주시의 ‘풀내음 가득한 선비고을 영주 야간여행’이 경북도가 주관한 야간관광상품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3일 시에 따르면 경북도 야간관광상품은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 제공 및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에 소재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특색 있고 차별화된 야간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하는 사업이다.‘풀내음 가득한 선비고을 영주 야간여행’은 역사테마여행, 자연생태길 걷기, 체험프로그램, 공연관람, 캠프파이어 등 계절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2020 경북도 야간관광상품’은 지난해 각 시·군으로부터 사업 신청을 받은 뒤 지난해 사업실적과 올해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외부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등급별로 사업비를 차등 지원한다.11개 시·군이 참여한 올해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영주시와 김천시는 1천500만 원, 그 외 7개 시·군은 1천만 원, 나머지 2개 시·군은 자체예산으로 야간관광을 진행하게 된다.장욱현 시장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부석사, 소수서원을 포함한 문화유산, 자연자원, 공연 등 영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야간관광상품을 통해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영주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0-02-03

중앙선 복선전철사업 ‘영주역사’ 신축 본격화

[영주] 철도 중심도시 영주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영주역사 신축이 본격화 되고 있다.영주시는 중앙선 도담∼영천간 복선전철 건설사업 일환으로 추진중인 영주역사의 신축 설계용역과 관련해 설계디자인 및 교통체계 개선에 대한 자문회의를 개최했다.회의는 시와 지역 시의원,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통문화 도시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로서의 위상을 상징할 영주역사의 새로운 기능과 효과적인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영주역이 1971년 1월 준공된 후 48년 동안 이용되면서 시설이 노후화돼 지역주민 및 철도 이용객들이 불편을 호소함에 따라 역사를 리모델링할 계획이었으나 2018년 12월 기획재정부에서 총사업비 252억원의 예산 투입을 확정하면서 역사를 신축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변경했다.새롭게 건립될 영주역사는 현재 설계 중으로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올해 말 시설공사를 발주·계약할 예정이다.시는 역사 신축과 함께 역 광장과 대학로를 활용해 ‘전통과 현대의 어울림’이란 주제로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을 추진해 새롭게 지어질 영주역사와 함께 새로운 관광명소를 조성,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중앙선 복선전철사업은 올해 8월 하행 운행선 변경을 시작으로 내년 8월 도담∼영주 구간 상·하행을 모두 개통할 계획이다. 2022년 중앙선 복선전철사업 전구간이 완료되면 영주에서 수도권까지 1시간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어 관광객 등 철도이용객이 증가하는 등 교통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안상모 도시건설국장은 “중앙선 복선전철사업으로 영주와 수도권과의 이동 시간을 줄이고 철도도시 영주를 상징하는 명품 역사를 건립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2020-02-02

‘코로나’ 확산 방지 총력 대응

[구미·영주·청송] 경북지역 시·군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구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 비상방역대책반을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시는 지난 22일부터 구미보건소를 중심으로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구축, 선별진료소 의료기관인 순천향 대학구미병원, 구미차병원, 강동병원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또 대시민 홍보를 위해 기관 홈페이지, 전광판, 버스정보시스템(BIS) 등 모든 가동매체를 통해 감염예방 행동수칙을 안내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 등에 손소독제를 배부하는 등 감염증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지난달 31일 비상방역대책반이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강화 운영됨에 따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및 확산 대비를 위한 각 협업부서 간 대응체계 점검은 물론 부서 간 협조사항을 공유 하는 등 감염병 대응에 안간힘를 쏟고 있다.시는 질병관리본부와 경북도, 지역 의료기관과 상시 소통체계를 구축해 상황 종료시까지 감염병 유입 차단과 확산 방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영주시는 지난 1일 장욱현 영주시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하고 영주시 감염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비상근무체계로 전환했다.영주시 감염병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영주시장을 본부장으로 하고 상황총괄반 등 총 6개반 8개부서로 구성, 24명이 24시간 비상근무체계로 운영하고 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들과도 긴밀한 협조태세를 구축하고 있다.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영주역,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30여개소에서 마스크 6천500개, 손소독제 600개를 배부하고 SNS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영주시 감염병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 대책회의 시 주요 대책으로 동양대 유학생들과 관련해 격리방안 및 후속 조치와 방역물품 확보에 대해 논의했다.또, 문화예술회관 등의 주요 행사장 대관신청 시 행사 연기를 권고하고 있으며, 행사개최 시 손소독제 비치와 마스크 착용을 안내하고 있다. 행사장 입구에는 열감지기 설치와 체온계를 비치하는 등 사전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그 외에도 영주역 및 버스터미널 입구에 손세정제의 추가 비치를 했고, 택시기사와 시외버스 기사들에게 마스크와 손소독제 제공에 이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수칙을 안내했다.시는 순흥초군청민속 행사, 풍기텃고을달집태우기, 무섬마을달집태우기 등 정월대보름관련 지역 내 주요 대규모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고, 예정돼 있는 주요 행사에 대해 취소·축소 또는 연기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장욱현 시장은 “시민들에게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한 예방행동 수칙을 준수할 것과 중국여행자 및 여행자와 접촉한 사람들도 예방적 차원에서 보건소에 상담을 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 주력하기 바란다”며 “관련 부서에서는 철저한 비상근무 체계 확립과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의 예방 물품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감염증 예방을 위해 시민들도 기침 예절 준수, 마스크 사용 생활화 등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며 “의심 증상 발생 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또는 영주시 보건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청송군은 ‘청송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대책반’을 구성하고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 하는 등 감염병 발생과 확산 방지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청송군보건의료원은 보건사업과장을 반장으로 5개 팀으로 구성된 방역대책반을 가동해 감염증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또한 군청 및 보건의료원 홈페이지를 통해 예방수칙 등을 안내하고 전광판, 리플릿 1만6천부 배부 등을 통해 감염병 예방 홍보에 적극적이다.보건의료원에는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의심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윤경희 군수는 “감염예방을 위해 중국 방문을 자제하고 가금류나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해야 하며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침 시 옷소매로 가릴 것과 손 씻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이어 “방역대책반은 물론 전 공직자가 지역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확산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윤 군수는 오는 10일부터 예정된 ‘외국인 농업연수생 도입에 따른 캄보디아 농업연수원 준공식’ 참석 일정을 잠정 연기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상황 점검 및 차단에 총력을 기울인다./김세동·김종철·김락현기자

2020-02-02

영주시 휴천2동, 맞춤형 민원서류 배달서비스·복지상담 실시

【영주】 청사 신축 관계로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 2층으로 이전한 영주시 휴천2동 사무소는 장애인들의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장애인 맞춤형 민원서류 배달서비스 및 복지상담을 실시하고 있다.임시 청사로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를 이용중인 휴천2동 사무소는 휠체어로 이동하기가 불가능해 지역 내 심한장애인 166명에 대해 전화로 각종 민원서류 21종 발급 및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실시하게 됐다.휴천2동은 대상 장애인들에게 민원서류 배달서비스 안내 공문을 발송하고 필요한 민원서류 요청시 인적사항 확인 후 원하는 민원서류를 발급해 맞춤형 복지팀에서 집까지 민원서류를 배달하는 서비스와 복지상담도 병행 실시한다.서류 발급비용은 공무원이 선납 후 대상자 가구를 방문해 비용을 징수하게 된다.이번 맞춤형 민원서류 배달서비스는 장애인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복지사각지대를 미연에 예방하는데 의미가 있는 제도로 평가 되고 있다.안진용 휴천2동장은 “심한장애인 맞춤형 민원서류 배달서비스 및 복지상담을 통해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임시청사 방문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0-01-27

영주시 부동산 중개서비스 해피콜 평가 ‘만족’

【영주】 영주시는 지난해 부동산중개업소를 이용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을 통해 부동산중개서비스 해피콜을 실시한 결과 만족 수준을 나타냈다.부동산 중개서비스 해피콜은 현장위주의 중개업소 단속에서 실제 중개사무소 이용 후 시민들의 만족도를 전화로 모니터링하고 고객의 불편이나 부당행위 등을 시정조치하거나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이번 평가는 2019년 1월부터 12월까지 지역 내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통해 거래를 한 시민 중 무작위로 100명을 선발해 중개사무소 이용 만족도 등에 대한 전화설문을 실시한 결과다.해피콜 평가 결과 중개서비스에 대한 매우만족 또는 만족에 대한 응답이 81%, 불만족 1%, 보통 18%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시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2020년에도 건전하고 투명한 중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해피콜을 계속 시행, 설문자의 성의 있는 답변을 유도하고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권택호 토지정보과장은 “부동산중개서비스 해피콜과 같은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들이 부동산거래 시 불편한 사항과 개선사항은 없는지를 확인해 부동산 중개서비스 질적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0-01-27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 제도 주의하세요”

[영주·상주·울진] 경북 시·군들이 오는 3월 25일부터 시행되는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 제도와 관련 축산 농가에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 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21일 영주시와 울진군 등에 따르면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 제도는 축산 냄새와 미세먼지 저감, 수질오염 영향 감소 등의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배출시설 신고 규모는 년 1회, 허가 규모는 6개월에 1회 퇴비의 부숙도를 시험기관에 의뢰해 분석해야 하며, 검사결과를 3년간 보관해야 한다.3월 25일부터는 가축분뇨를 자가처리하는 축산농가 중 축사면적 1천500㎡ 이상의 농가는 부숙 후기 또는 부숙 완료 상태의 퇴비를 살포해야 한다.축사면적 1천500㎡ 미만은 부숙 중기 상태 이상의 퇴비만 살포해야 한다.이를 위반하면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처분을 받는다. 퇴비부숙도 검사결과지 보관 위반 때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퇴액비관리대장 미작성 또는 미 보관시 때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린다.경북 시·군은 전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퇴액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홍보에 힘쓰고 있다.상주시는 21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축산농가와 담당공무원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퇴비부숙도 교육(3차)을 했다.교육 내용은 가축 분뇨 부숙도 검사 의무화 기준, 위반 시 행정처분 내용, 퇴비 부숙도 판별 및 부숙 과정 등으로 이론과 실습교육을 병행했다.이번 3회차 교육으로 퇴비부숙도 관리 대상 농가의 약 60%가 교육을 수료히게 됐다.시는 퇴비부숙도에 대한 축산 농가들의 막연한 불안감과 현장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농가에 대한 단계별 홍보·교육, 퇴비부숙도 관련 지원사업, 퇴비 부숙도 검사 방법 안내 등에 힘을 쏟고 있다.김병성 상주시 경제산업국장은 “관련부서와 공조해 퇴비부숙도 검사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하겠다”며 “퇴비부숙도 시행 기준 준수로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을 조성하고 농·축산업 경쟁력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김세동·장인설기자

2020-01-21

영주시 대기오염 측정망 이전에 데이터 표출 일시 중단

[영주] 영주시는 대기오염 측정망 이전에 따라 대기오염 측정 데이터 표출을 3월 중순까지 일시 중단한다.20일 시에 따르면 휴천2동 행정복지센터 신축공사로 인해 이 곳에 있던 영주시 대기오염측정망이 영주시립도서관으로 이전 설치된다.이설된 대기오염 측정망은 데이터의 정확한 측정을 위해 측정기 제로교정 수행(최초 현장 등가성 평가)을 하게 된다.이 기간 동안 데이터 표출 전송이 중단된다.이 작업이 마무리되면 대기오염측정망은 미세먼지와 오존 등 6가지 대기오염물질과 기상을 연속 측정해 실시간으로 자료를 공개할 예정이다.현재 포털사이트나 민간 앱에서 송출되고 있는 데이터는 공식데이터가 아니며, 공식데이터 확인을 위해서는 에어코리아 사이트나 에어코리아 앱을 이용해야한다. 시는 등가성평가가 완료되고 나면 즉시 측정 데이터를 에어코리아로 송출할 계획이다.이상효 시 환경보호과장은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기오염측정망 정상운영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과 정확한 대기오염 측정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미세먼지 발생 억제 및 농도 완화를 위해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사업, 노후 1t 화물차량 LPG차 전환 지원 사업, 자동차 배출가스 및 건설기계 저감장치 지원 사업,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운영,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0-01-20

맹성웅 선수 활약에…고향 영주 ‘들썩’

[영주] 맹성웅(22·FC안양·미드필더·사진) 선수가 ‘2020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에서 8강 진출의 일등공신으로 활약하자 고향인 영주가 들썩이고 있다.맹 선수는 도쿄 올림픽 남자 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한 이번 대회에 경기마다 선발로 나섰다.공격과 수비에서 한국대표팀 플레이에 활력을 불어 넣으면서 팀 승리의 숨은 공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지난 12일(한국시간) 태국에서 열린 조별리그 C조 2차전 이란과의 경기는 맹 선수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안정적인 수비는 물론 과감한 드리블과 슈팅을 만들어내면서 이란의 골문을 위협했다.결국 한국이 넣은 두 골 모두 맹 선수의 발끝에서 시작됐다.맹 선수의 고향인 영주시 곳곳에는 이번 대회 우승과 올림픽 출전을 응원하는 현수막 수십 개가 내걸렸다.맹 선수는 축구선수 출신이자 대한축구협회 1급 심판 겸 전국 초중고 리그 감독관인 아버지 맹진호(영주시청 근무)씨로부터 어릴 때부터 기본기를 익혔다.영주에서 유일하게 축구부가 있는 풍기초등학교에서 시작해 서울 잠원초등학교로 옮겨 다니며 기술과 기초를 다졌다.축구 명문인 서울 보인중과 배재고, 영남대를 거쳐 지난해 K리그2 FC안양에 입단했다.그 해 6월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맹 선수의 축구 인생을 바꾸는 중요한 분기점은 지난해 10월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경기다.맹 선수는 당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해 김학범 감독의 눈에 들었고, 한국 축구계의 샛별로 주목 받았다.맹 선수의 아버지와 오랜 지인이자 직장 동료인 박용진 영주시청 과장은 “맹성웅 선수 맹활약의 원동력은 가족이다. 특히 아버지 맹진호씨의 헌신적인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맹진호씨는 감독이자 멘토, 훈련 파트너이자 친구였다”고 말했다.아버지 맹진호씨는 “우리 선수들이 큰 대회에서도 긴장하지 않고 훌륭한 경기력을 발휘하고 있어 대견스럽다”며 “성웅이가 돌아오면 ‘수고했다. 고맙다’라는 말과 함께 꼭 안아주고 싶다”고 했다.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15일 오후 7시 15분(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8강전은 18~19일, 준결승은 22일, 결승은 25일 열린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0-01-14

영주 노후상수도 대대적 정비

[영주] 영주시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2023년까지 358억여원을 투입해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상수관망 정비와 블록시스템 구축을 통해 수도시설 노후화로 인한 각종 재해와 사고 등을 사전에 방지하고 상수도 공급의 양적·질적 향상을 통해 깨끗한 고품질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추진된다.사업 추진계획에 따르면 시가지 동 지역과 안정, 순흥, 단산, 부석 등 4개 면지역의 노후 상수관 86km를 정비한다.또 상수관망 블록시스템 중블록 5개소와 소블럭 31개소를 구축하고 상수도 관망도 전산화 및 관리시스템 등을 구축해 상수도 안정화에 나선다.이번 사업은 수자원공사가 위탁 시행해 2023년까지 노후 수도관 교체 등 사업수행과 지방상수도 경영 개선을 위한 기술 등을 시에 지원한다.시는 지난해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환경부 사전기술검토 승인을 거쳐 2021년 1월 공사를 착공해 2023년까지 연차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62%인 유수율이 85%까지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장욱현 시장은 “노후상수도 정비가 마무리되면 건강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은 물론 수도시설 유지관리비 저감, 생산비 절약 등 효율적인 운영 및 경영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0-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