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소비자 40명 선정 제품 개발 온라인 시장성 평가
밀키트(meal kit)란 식사(meal) 키트(kit) 합성어로 요리에 필요한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 조리법을 세트로 구성해 제공하는 제품이다.
영주시는 27일 소비자 패널을 대상으로 영주칠향계 풍기인삼 삼계탕 밀키트의 비대면 온라인 시장성 평가회를 실시했다.
이날 품평회는 농촌진흥청이 선정한 소비자패널 40명을 대상으로 신품종 농산물 및 가공식품에 대한 소비자 관점에서의 시장성 평가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시장성 평가는 제품의 평가와 홍보, 소비자들의 요구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받아들여 제품 개발에 반영해 영주지역 향토음식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영주칠향계는 지역에서 생산된 인삼, 잔대, 하수오, 천초, 도라지, 백봉영, 생강 등 7가지 약초를 넣어 만든 삼계탕이다.
지난해 12월 기술특허(출원번호 10-2020-0167411)로 출원됐다.
영주칠향계 풍기인삼 삼계탕 밀키트는 동양대 산학협력단이 운영하는 2020 영주시 경북청년예비창업지원사업을 통해 기술자문과 지원과정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성과공유회-모의크라우드펀딩에서 시제품 1위를 차지하는 등 기대가 높은 제품이다.
영주칠향계는 전창희 대표의 할머니 장순옥(89세), 어머니 김인자(64)씨를 거쳐 3대째 이어오고 있다.
전창희 대표는 “영주지역의 신선한 재료가 들어간 영주칠향계 삼계탕 비법이 담긴 밀키트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라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