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비 등 인상에 5년만에 올려
시내버스 요금 인상은 경북도 물가대책위원회의 ‘시내·농어촌 버스 요금조정 의결’에 따른 것으로 2016년 이후 5년 만이다.
버스요금은 일반버스의 경우 성인은 1천300원에서 1천500원으로, 청소년은 1천원에서 1천200원으로 200원씩 인상하며, 어린이는 700원에서 800원으로 100원 인상한다.
좌석 버스 요금은 성인의 경우 1700원에서 2000원으로, 청소년은 1300원에서 1600원으로 300원씩 인상하며, 어린이는 900원에서 1000원으로 100원 인상한다.
교통카드나 기능이 있는 신용카드를 이용하면 현행과 같이 100원이 할인되며, 하차 후 60분 이내로 1회에 한해 무료 환승을 할 수 있다.
손창석 교통행정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운송 수입 감소와 인건비 및 유류비 등 운송원가가 상승함에 따라 부득이하게 버스 요금을 인상한다”며 “요금을 인상하는 만큼 보다 친절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