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2024년까지 120억 투입<br/>소수서원·선비세상 등과 연계<br/>맞춤형 관광도시 인프라 구축 <br/>특색있는 관광콘텐츠 개발 등 <br/>관광기반정비 사업 적극 추진
[영주] 영주시의 ‘안빈낙도 힐링영주 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25일 영주시에 따르면 이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1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시는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24년까지 총사업비 120억 원(국비 60억 원)을 투입해 관광도시 인프라 구축, 콘텐츠 개발 등 관광기반정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문체부의 ‘2021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은 지역의 노후·유휴 문화관광자원 재활성화 및 잠재력 있는 관광사업 발굴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공모에서 영주를 비롯해 강원 삼척, 충북 단양, 전북 진안, 경남 남해 등 5개 시·군이 선정됐다.
영주시의 ‘안빈낙도 힐링영주 사업’은 기존 소수서원, 선비세상 등 유교 관광자원과 연계한 안(安)·빈(貧)·낙(樂)·도(道) 4개의 주제 구간을 설정했다.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접목한 흥미있는 관광콘텐츠 운영과 한(韓)문화 관광사업체 발굴 등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특색있는 관광개발을 제시했다.
시는 대표적인 핵심인프라 사업으로 KTTP(한국토탈관광패키지)를 활용한 영주형 YTTP시스템 구축, 안빈낙도 관광콘텐츠 개발, 지역특화산업 활성화, 관광수용태세를 갖추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관광과 농업을 융합한 ICT 통합 방문자 센터, 디지털 관광통합 플랫폼 등 언택트 관광시장에 적합한 맞춤형 콘텐츠 인프라도 구축해 영주를 찾는 관광객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장욱현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영주에 꼭 필요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트렌드 변화를 연구해 관광수요자 관점에서 즐겁고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한 관광전략을 수립하겠다”고 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