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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설맞이 ‘안동사랑 상품권’ 10% 특별할인

[안동] 안동시가 설 명절을 맞아 15일 안동시청 웅부관 현관에서 ‘안동사랑 상품권 구매행사’를 열었다.시에 따르면 이날 구매행사에는 안동시청 직원과 관계기관·단체, 기업체, 여성단체, 상공인 등 100여 명이 솔선수범으로 지역 경제 살리기에 동참했다.‘안동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소비촉진과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가 지난해 12월부터 발행했다.지역 전통시장은 물론 음식점, 주유소, 약국 등 1천650여 곳의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지난 10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개인 현금 구매자는 월 50만 원(연간 400만 원)까지 10% 할인해 구매할 수 있다.시는 소비자 심리지수 하락, 수출 위축에 따른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어려운 서민경제에 작지만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행사 및 편의 제공으로 고객들의 불편 사항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시는 상품권 구매행사에 이어 오는 23일 지역 관계기관을 비롯해 단체회원, 시민들과 함께 안동구시장, 용상시장, 중앙신시장, 풍산시장 등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도 연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01-15

안동시 특산품 안동사과·산약 소비자만족지수 ‘8년 연속’ 1위

[안동] 안동시 특산품인 안동사과와 안동산약(마)이 ‘2020 한국소비자만족지수’에서 8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14일 시에 따르면 경제전문매거진 한경비즈니스가 주최하는 한국소비자만족지수 조사는 100% 소비자 리서치 방식으로 진행됐다.소비자 특성을 살려 산업별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충성도, 인지도, 이미지, 만족도, 신뢰도를 나타내는 소비자만족지수다.안동은 배수가 잘되는 사질양토에 일교차가 큰 낙동강 상류에 위치해 사과 및 산약 재배 최적지다.안동사과는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서 대통령상을 2회(2007년, 2013년) 및 프리미엄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관리, 과원 갱신사업, 산지유통시설 확충사업 등을 통해 규모화 및 품질 규격화로 가격경쟁력을 높였다.안동산약(마)은 사포닌 등 약용성분이 높고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 등의 필수 영양성분이 포함돼 ‘산속의 장어’라고 불리면서 웰빙식품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분말, 음료, 차 등 100여 종류의 가공품으로 만들어져 미국, 캐나다, 호주 등 1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심중보 시 경제산업국장은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관리와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명품 안동사과와 안동산약(마)의 우수성을 지켜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2020-01-14

안동시 출산장려금 확대… 출산축하금도 신설

[안동] 안동시가 올해부터 출산장려금을 확대하고 출산축하금 지원도 신설했다.13일 안동시에 따르면 점차 심화되고 있는 출산율 저하를 막고,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출산장려금 지원을 개정했다.출산장려금은 첫째 자녀의 경우 월 10만 원, 둘째 자녀는 월 12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셋째 자녀 이상은 월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확대해 24개월까지 지원한다.올해부터 출산축하금 지원도 신설했다.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아를 대상으로 출생 등록 시 50만 원을 지원한다. 해당 자녀와 함께 안동시에 12개월 동안 지속해 주소를 둘 경우 50만 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신생아의 아빠 또는 엄마가 6개월 이상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하는 기준을 완화했다.신생아 출생일 및 전입일 기준으로 지원 대상 자녀와 함께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면 지원토록 했다.신생아 출생 후 보호자의 사망, 이혼 등의 사유로 보호자가 아닌 자가 양육하는 경우에도 지원대상이다.시에 주소를 둔 가정에서 24개월 미만의 영유아를 입양한 경우에도 지원한다.출산장려금과 출산축하금 지원 대상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안동시 관계자는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이 신생아 양육 및 건강관리에 따른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출산율 증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01-13

안동시 올해 복지예산 1천825억 편성

[안동] 안동시는 올해 노인과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 예산으로 1천825억원을 편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3.9% 증가한 것이다.시에 따르면 노인복지 분야는 1천252억원을 투입해 어르신들의 생활 안정, 건강증진, 여가선용, 사회참여 지원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만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 지급대상자는 지난해보다 500여 명이 늘어난 2만9천여 명이다. 이들에게 모두 908억원을 지원한다.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에는 106억원을 투입해 어르신 2천926명에게 사회참여 기회 제공과 활기찬 노후생활 보장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노인 맞춤 돌봄서비스에는 36억원을 투입하고, 장애인복지 분야에는 지난해보다 47억원을 증액한 543억원을 편성했다.장애인연금, 장애 수당 지원 등에 93억원, 장애인 활동 지원에 75억원을 들여 장애인 생활 안정에 힘쓸 예정이다.장애인복지시설 및 정신요양시설 33곳에 262억원, 시설 7곳 기능보강에 50억원을 지원한다.특히, 사회 편견으로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15억원을 들여 읍·면·동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장애인 147명을 배치해 사회참여 확대와 생활 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다.안동시 관계자는 “백세시대에 걸맞은 노인 여가문화 조성과 활기찬 노후를 위한 건강증진, 노후생활 안정화에 힘쓰겠다”며 “앞으로 장애인의 불편을 해소, 재활 의욕 고취 및 사회참여를 확대해 모두가 행복한 안동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01-08

이상고온에 비까지… 안동 암산얼음축제 무산

[안동] 이상고온과 때 아닌 강우로 인해 경북도 유망축제인 ‘2020 안동 암산얼음축제’가 결국 무산됐다.8일 안동시에 따르면 전날 암산얼음축제 개최에 따른 안전관리실무위원회를 열고 축제 준비 상황과 축제장 결빙 상태에 대한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상고온으로 축제장 안전을 확보하지 못한다”며 이같이 결정했다.앞서 지난 6일 축제장에서는 안동시 안전재난과 주관으로 사전 얼음 두께, 빙질 등 결빙 상태에 대해 점검을 했다.점검 결과, 축제장 얼음두께는 평균 7∼21㎝로 축제장 안전권고기준인 25∼30㎝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게다가 안동지역에 겨울비가 30㎜ 이상 내리면서 보현산에서 흙탕물이 축제장으로 유입돼 얼음을 급속히 녹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안전관리심의회에 참석한 수난구조대장은 “얼음 결빙 상태가 지난해보다 20㎝ 이상 얼지 않았다”며 “흙탕물이 유입돼 얼음의 강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안전관리심의회는 이에 따라 참석위원 만장일치로 관광객의 안전을 고려해 축제를 취소키로 했다.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미천에서 열리는 ‘안동 암산얼음축제’는 영남지역 최대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하면서 지난해 ‘경북도 지정 유망축제’로 승격됐다. 올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추천하는 1월 겨울 축제를 즐기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에도 선정되기도 했다.암산얼음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이상기온 영향으로 암산얼음축제가 취소돼 안타깝다”며 “내년에는 올해 몫까지 더 착실히 준비해 영남지역 최대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지난해 1월 19일부터 9일 동안 연 축제에는 31만900명이 다녀갔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01-08

대구경북 소재 대학교 향토생활관 입사생 모집

[안동·봉화] 안동시와 봉화군이 대구·경북 지역 대학교 향토생활관 입사생 선발에 나섰다.8일 안동시에 따르면 대상 학교는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경일대이다.선발 인원은 경일대 15명, 나머지 대학은 30명씩 총 165명이다. 신청은 이번 달 30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지원 자격은 6개 대학교 재학생 또는 합격생으로 본인 또는 보호자가 지난해 12월 30일 기준 안동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지역 거주기간과 출신학교, 생활 정도, 학업성적을 반영해 고득점 순으로 선발한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또는 국가유공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는 가산점이 주어진다.최종 입사생 선발은 다음 달 초 결정되며, 선발 결과는 각 대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봉화군은 오는 30일까지 2020학년도 행복기숙사 및 향토생활관(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대구대) 입사생을 모집한다. 선발인원은 서울 지역의 홍제동 행복기숙사 20명과 대구·경북지역의 4개 대학 향토생활관 50명(대구대 20명, 3개 대학 각 10명)이다.신청은 공고일 현재, 본인 또는 보호자가 봉화군에 주소가 돼 있거나, 본인의 가족관계등록부상 등록기준지가 봉화군으로 돼 있는 재(복)학생 및 신입생이면 가능하다.선발기준은 봉화군향토생활관(기숙사) 입사생 선발기준(거주기간, 성적, 출신학교 등)에 의해 고득점 순으로 선발하며, 자세한 사항은 “봉화군청 홈페이지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화·손병현기자

2020-01-08

올해 안동 축산물종합처리장 건립 추진

[안동] 안동시가 올해 축산물종합처리장(도축장) 건립 등으로 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시는 안전한 축산물 위생 처리를 위해 서후면 대두서리에 464억원을 들여 하루 소 150마리와 돼지 1천마리를 도축하는 최신 축산물종합유통센터를 짓는다.올해 본격 공사를 시작해 2021년 준공한다.이를 완공하면 원거리 출하에 따른 축산농가 경제 손실을 줄이고 도축장, 경매시설 등 가동으로 120∼250명을 새로 고용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분석한다.또 축사 악취에 따른 주민 불편 해소와 축산업 인식 개선을 위해 가축분뇨처리시설 설치, 친환경 악취 저감 장비 지원과 같은 사육환경 개선에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32억원을 들여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차단·방역 체계도 구축한다.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 운영 등에는 6억원을 투자한다.시는 지난해 7월 15억원으로 풍산읍 중앙고속도로 서안동 나들목 인근에 거점소독시설을 짓고 세척과 분무, 자외선 소독이란 3단계 입체방역 시스템을 도입했다.이밖에 ‘안동한우’ 품질 고급화와 안동참마돼지 생산 장려에 나서고 양계, 양돈, 양봉, 낙농 등 축종별 지원으로 경쟁력을 높인다.김동수 축산진흥과장은 “농가와 시민에게 실제 혜택을 주는 다양한 정책으로 축산 경쟁력을 강화하고 명품 축산물을 생산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2020-01-06

문보트, 중국 진출 ‘청신호’

[안동] 경북도콘텐츠진흥원의 1인 창조기업 문보트(MoonBoat)의 중국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2일 경북도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문보트(대표 박성아)가 최근 중국 대표 벤처캐피털인 다롄 사이버노트테크놀로지(DCT)와 ‘문보트 중국진출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다롄시 사이버노트빌딩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박성아 문보트 대표, 송진호 마케팅 본부장, 신배군 DCT 북방지역 대표, 고봉 DCT 투자그룹 총감 등이 참석했다.이들은 이번 협약에 따라 문보트 중국 진출 업무협력, 기술 및 현지 자원 배치, 기업 투자 지원 등과 관련된 업무를 추진한다.DCT는 중국의 가장 영향력 있는 투자자인 쭈민이 설립한 투자기업 사이버노트의 계열사이다.박성아 문보트 대표는 “중국 다롄 투자유치 상담회를 통해 맺은 인연이 MOU 체결로 이어졌다”며 “앞으로 문보트의 중국 진출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문보트는 국내 최초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초승달 모양의 2인승 전동레저보트를 만드는 기업이다.한편, 문보트(MoonBoat)는 국내 최초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초승달 모양의 2인승 전동레저보트를 만드는 기업이다. 이 보트는 앞서 2019 G-FAIR KOREA(대한민국 우수상품 전시회)에서 올해 최우수 제품상 등을 수상했다.지난 10월에는 국내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펀딩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또 김포시, 안산시 등 지자체들과 운항을 협의 중이며, 해외 10여 개국과 수출을 논의하고 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01-02

인류의 문화가치, 올해 경북에서 활짝 꽃 피운다

[안동] ‘2020 세계유산 축전’이 안동·경주·영주에서 공동 개최된다.안동시가 문화재청의 ‘2020 세계유산 축전’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20여억 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인류의 문화가치 경북에서 꽃피다’라는 주제로 열릴 이번 축전은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전 국민과 더불어 향유하고자 추진됐다.안동시를 비롯해 경주, 영주시에서 분산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40여억 원이 투입돼 대규모 문화행사로 열릴 예정이다.세계유산을 소재로 한 공연·전시 등의 가치 향유 프로그램과 세미나, 교육, 투어 등의 가치 확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전 시기는 각 지자체의 실정을 고려해 문화재청과 협의, 결정된다.축전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안동 하회마을에서 열릴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실경뮤지컬, 아시아 도산별시, 미디어 아트전시, 서원의 하루, 유네스코 세계유산 체험, 세젤귀(세상에서 제일 귀한)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하고 볼거리 가득한 프로그램들을 기획해 세계유산의 가치를 전 국민과 공유하고 체험하는 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권영세 안동시장은 “올해 세계유산 축전 개최는 안동의 세계유산을 대내·외에 홍보하고 세계유산 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안동의 세계유산을 전 국민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공모 사업은 세계유산을 보유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1차(서면) 및 2차(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경북도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선정됐다.경북도와 안동시·경주시·영주시 등 관련 지자체가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공모 신청을 준비한 결과, 내용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경북도는 국내 세계유산 14건 중 5건을 보유한 최다 보유 지역이다. 이 가운데 안동시는 하회마을, 봉정사, 도산서원, 병산서원 등 3건, 4곳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01-01

안동 하회마을 작년 관람객 117만명 돌파…역대 최다 기록

[안동] 유네스코 세계유산 안동 하회마을이 역대 최대 관람객 방문과 함께 6년 연속 관람객 100만명 돌파를 기록하며 한국 대표 전통 마을의 명성을 이어갔다.1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하회마을 최종 관람객 수는 117만1천19명으로 1994년 관람객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관람객이 방문했다.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방문했던 1999년(108만9천586명) 이후 20년 만에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지난해 하회마을에선 주목받은 행사와 볼거리가 풍성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방문 20주년 기념행사에 여왕의 차남이 대를 이어 방문해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다.만송정과 부용대를 가로질러 설치됐던 섶다리는 방문객의 입소문과 SNS, 블로그 등을 통해 알려져 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이끌었다.하회마을 공연장에선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상설공연이 화·목요일에도 추가되면서 관람객들의 흥을 돋웠다.인근 병산서원도 한몫했다. 지난해 7월 도산서원과 함께 ‘한국의 서원’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면서 관람객이 줄을 이었다.하회마을은 국내·외 명사들이 ‘가장 한국적인 모습’을 찾아 방문하는 곳으로 유명하다.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시작으로 부시 전 대통령 부자(夫子)가 2005년과 2009년 연이어 방문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즐겼다.고 노무현 대통령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등을 비롯해 2017년 10월에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추석 연휴에 깜짝 방문하기도 했다.지난해 10월엔 ‘복싱의 전설’ 필리핀의 파퀴아오가 가족들과 함께 한복을 입고 하회마을을 방문했다.하회마을을 촬영하기 위한 문의도 끊이지 않았다. 예능프로그램·다큐멘터리·유튜브 영상 촬영 등 지난해 하회마을에서만 100여 건의 촬영 허가가 났다.국내와 가까운 중국, 대만은 물론 호주, 프랑스 방송 등에서도 하회마을을 영상에 담아갔다.안동시 관계자는 “올해도 각종 편의시설 확충과 다양한 볼거리, 문화체험 행사를 준비하고 주민·상가·근무자의 관광객 응대와 친절 교육을 진행하는 등 1천만 관광객 시대를 견인하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01-01

기업하기 좋은 안동시 조성 성과

[안동] 안동시가 올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주력산업인 제조업 및 관광 분야 기업 유치와 바이오·백신 산업 육성에 힘을 쏟았다고 26일 밝혔다.우선 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유수 기업의 투자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투자 마인드 함양을 위한 투자유치 역량 강화 워크숍을 진행하는 한편,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그 결과, 올 한해 식품 제조 분야 4개 기업, 관광 분야 1개 기업 등 총 5개 기업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약 700억원대의 신규투자를 끌어냈다. 이를 통해 10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기도 했다.특히, 안동문화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해 지역 중견 건설사와 총 250억원 규모의 휴양형 콘도 시설 및 놀이 시설 건립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1천만 관광객 시대를 맞아 관광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 메카로 나가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아울러 지역의 차세대 핵심 산업인 바이오·백신 관련 기업 지원 및 기반마련에도 노력했다.지난해 SK바이오사이언스(주)와 맺은 1천억 원대 대규모 증설 투자협약에 따른 1단계 공사가 올 4월 완료돼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채비를 갖췄다. 게다가 기존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의 분양이 완료됨에 따라 인근에 약 57만㎡ 규모의 경북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한창이다. 앞서 시는 지난 10월 기공식을 하고 2021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조성에 들어가 관련 기업 투자유치 기반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현재 조성 중인 경북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에 바이오, 백신, 식품 등 지역에 특화된 기업들이 입주하도록 적극 홍보하는 한편, 각종 인센티브 지원으로 우량기업을 유치해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12-26

당신의 이웃은 지금 안녕하십니까

사랑의 온도탑이 미지근해 모금 목표액을 낙관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나왔다. 경북도와 대구시의 사랑의 나눔 온도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긴 하지만 경기불황이 반영돼 중소기업의 참여가 낮은 등 내용면에서 불안감을 주고 있다.경북·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달 20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73일간 ‘희망2020 나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모금 목표액은 경북이 154억6천만 원, 대구는 100억2천만 원이다. 24일 현재 모금액은 경북이 85억6천만 원으로 나눔 온도 55.4℃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83억9천만 원보다 1억7천만 원이 늘었다.하지만 경북 모금회는 목표액을 낙관하기에 이르다는 신중한 입장이다. 최근 리사이클협회에서 현물 기증한 세탁기(5억7천700만 원)를 제외하면 현금 기부는 지난해보다 5억 원가량 떨어지는 모금액이기 때문이다. 경북의 경우 매년 개인기부가 기업 등 법인 기부보다 많았다. 하지만, 올해는 개인기부와 기업 및 법인 기부액이 비슷한 수준이다. 대기업은 전년 수준과 비슷하지만, 중소기업은 경기 불황으로 인해 아직 참여가 저조한 상태다.대구시의 경우 이날까지 39억1천200만 원이 모금돼 사랑의 온도는 39℃를 기록했다. 경북도보다 더 저조한 실적이다. 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대구공동모금회의 지난해 99억8천900만 원 목표액 가운데 100억500만 원을 모금해 4년 연속 100℃를 돌파했다. 관련기사 5면김종원 경북사회복지공동모음회 모금사업 본부장은 “모금액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지만 목표액을 낙관하기에는 이르다”면서 “목표액 달성 여부는 다음 달 중순께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달여 남은 모금 기간 적극적인 참여 홍보 캠페인 등을 펼쳐 목표액 달성에 노력하겠다”며 “대구·경북 지역 주민들과 기업들의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마음을 통해 사랑의 온도가 더욱 뜨거워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전국 사랑의 온도탑의 목표액은 4천257억 원으로, 목표액의 1%가 모금될 때마다 온도가 1℃씩 올라 목표액이 달성되면 100℃가 된다. 기부를 원하는 시민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계좌 또는 행정복지센터, 방송사 등에 성금과 물품을 기탁할 수 있고, ARS 기부전화 060-700-0050로도 참여할 수 있다./이곤영·손병현기자

2019-12-25

안동시, 경북도 전통시장 활성화 평가서 최우수

[안동] 안동시가 올해 경북도의 ‘전통시장 활성화 평가’와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사진25일 안동시에 따르면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경북도가 진행한 이번 평가에 대한 시상은 지난 20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2019 지역경제 활성화 워크숍’에서 진행됐다.이날 워크숍에서 시는 전통시장 활성화 우수사례 등을 발표하고 최우수 기관 표창과 포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 우수 기관 표창과 포상금 100만원을 받는 등 도내에서 유일하게 2개 분야 표창을 차지했다.전통시장 활성화 평가는 도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장보기 실적, 온누리 상품권 판매실적, 홍보실적, 전통시장 살리기 기관장 추진 의지,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우수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그 결과, 안동시는 △관광자원과 전통시장을 연계한 전통시장 연계 관광 상품 운영 실적(123회 4천920명)을 비롯해 △안동구시장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오픈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출연금 3억원)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카드 결제 도입 △전통시장 공공와이파이 구축 △중앙문화의 거리 상점가 물품 보관함 설치 △특색 있는 전통시장 축제를 여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지역경제 활성화 평가 부문에선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발굴실적과 내수진작 등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시책, 지방자치경영대전 및 규제개선 과제 제출 건수, 물가 안정 관리 등의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김광수 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전통시장 살리기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12-25

안동시, 올해 공모사업 97건 선정… 1천204억 확보

[안동] 안동시가 올해 각 분야 공모사업에 총 97건이 선정돼 사업비 1천204억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46건 477억원에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규모이다.23일 시에 따르면 올 한해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사업비는 경제 분야 16건 565억원, 교육 분야 6건 6억원, 농·축산업 분야 14건 185억원, 문화·관광 분야 52건 244억원, 환경·도시 분야 9건에 204억원 등이다.각 실과별로 보면 투자유치과는 SW 중심대학, 백신 상용화 기술지원 기반 시스템 구축 등 4개 사업에 466억원을 확보해 지역의 주력사업인 바이오·백신산업 육성에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다.평생교육과는 2020년 경북 미래 교육지구, 생활 SOC 작은도서관 조성지원사업, 성인 문해교육, 장애인 평생교육 등 6개 사업에 선정돼 6억원을 받게 됐다. 일자리경제과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중앙문화의거리 주차환경 개선사업 등 10개 사업에 96억원을 확보했다.농정과에선 내년 고품질 쌀유통활성화사업, 지역 농업 CEO 발전기반 구축사업 등 3개 사업 46억5천만원을 확보해 농가소득 증대와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유능한 인력 육성에 쓴다.유통특작과는 농촌자원복합산업화지원사업, 내년 과실 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등 9개 사업에서 66억원을 확보해 전문적인 생산기반을 마련했다.건설과는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에 남후면, 서후면이 선정돼 71억원을 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체육새마을과는 국민체육센터(반다비 체육센터, 근린생활형, 개방형 다목적체육관 등) 6개 사업에 115억원, 시민테니스장, 야구장, 풋살장 등 종목별 경기장 개·보수비 4개 사업에 31억원을 받았다.전통문화예술과는 2019년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등 2개 사업 38억원,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는 각종 공연, 전시사업으로 21개 사업 11억원 확보했다. 문화유산과는 세계유산인 하회마을, 봉정사, 도산서원, 병산서원, 유교책판의 세계유산 활용 및 홍보프로그램 운영 등 총 8개 사업에 20억원을 받는다.김남두 시 기획예산실장은 “부서 간 협업을 통해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해 나감으로써 각종 국·도비 공모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도비 확보에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12-23

안동시, 소·돼지 분뇨 권역별 이동 제한

[안동] 안동시가 정부의 구제역 특별방역대책 일환으로 발표된 ‘소·돼지 생분뇨 권역별 이동제한 조치계획’에 따라 이와 관련한 협조를 지역 농가에 당부했다.23일 시에 따르면 내년 2월 29일(특별방역대책 종료 시)까지 축산관계 시설을 출입하는 소·돼지 생분뇨 운반 차량은 대구·경북 외 지역 이동을 제한한다.이에 시는 지역의 축산분뇨 운반 차량 관계자와 농가에 이 같은 내용을 전달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이번 이동 제한은 국내에서 발생한 구제역에 대한 역학조사 분석 결과 가축분뇨의 지역 간 이동으로 인한 구제역의 확산 위험성이 큰 점을 고려했다.단, 농가에서 퇴비화한 분뇨나 비료업체에서 생산한 완제품 퇴비는 이동 제한에서 제외된다. 또 이동 거리가 가깝고 동일 생활권역의 경우에는 철저한 사전검사를 통해 제한적으로 이동을 허용한다.제한적 이동을 위해서는 분뇨처리업체 또는 농가에서 담당 동물위생시험소에 이동승인 신청을 해야 한다. 시험소는 사육 가축 임상 관찰 및 구제역 검사(가축 및 분뇨)를 거쳐 이상이 없는 경우 이동승인서를 발급한다.조광준 안동시 축산진흥과장은 “우제류 사육 농가와 축분 업체는 제한 조치에 관한 내용을 잘 숙지해 구제역과 같은 악성 가축전염병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6일 가축분뇨의 지역 간 이동으로 인한 구제역 전파차단을 위해 특별방역대책기간동안 소·돼지 생분뇨에 대한 9개 권역별 이동제한 조치계획을 발표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12-23

안동시 민생해결 100대 과제 달성 눈앞

[안동] 안동시가 추진 중인 ‘민생해결 100대 과제’가 조만간 100% 달성될 전망이다.22일 안동시에 따르면 민생해결 100대 과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도록 민선 7기 권영세 안동시장 취임 100일에 발표한 일종의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사업이다. 현재 94%의 달성률을 보이고 있다.분야별로는 △생활안전 분야 12건(93%) △복지·교육 분야 10건(91%) △건강·환경 14건(100%) △문화·관광 15건(88%) △농업·경제 11건(92%) △도시·건설 8건(100%) △교통 12건(92%) △소통·편의 12건(100%)의 과제를 해결했다.이 가운데 교통 분야 실시간 버스정보시스템(BIS) 도입은 주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된다. 그동안 시민의 숙원 사업이었던 이 서비스는 버스정보안내기와 인터넷, 모바일 등을 통해 버스 위치 정보와 도착 예정 정보를 알 수 있어 대기시간 감소 등으로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또 불법 주정차구역에 차량이 주·정차하면 CCTV서버에 전송돼 단속 경고메시지를 전송하고 차량 이동을 유도하는 서비스인 ‘불법 주·정차단속 사전문자 알림서비스’가 지난 8월부터 시행돼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단속 경고 메시지를 받은 한 시민은 “시내에서 잠시 주차하고 일을 보던 중 단속 경고 문자를 받아 봤다. 앞으로는 불필요한 벌금을 낼 일이 없어지게 됐다”며 “지인들에게도 이 제도를 적극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시는 이 밖에도 다자녀 가정 주요 관광지 무료입장과 수도요금 감면제 도입을 비롯해 전기자동차 충전소 확대 설치, 시립도서관 독서마일리지제도 시행, 안동 전용 서체 개발 사업 등을 추진했다. 이 같은 안동시의 ‘민생해결 100대 과제’ 진행 상황과 현황은 안동시 홈페이지에서 공개할 예정이다.권영세 시장은 “과제 해결은 곧 시민의 일상생활 속 불편함을 해소해 삶의 질을 높이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민생해결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들이 살기 좋은 행복 안동을 만들어나가겠다”말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12-22

가톨릭상지대, ‘드론 국가자격증 취득 교육기관’ 승인

[안동] 안동 가톨릭상지대학교 드론교육센터(이호재 센터장)가 국토교통부으로부터 드론 국가자격증 취득 교육기관으로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드론 국가자격증 취득을 희망하는 교육생은 이곳에서 드론 조종과 장비 운용 기술을 배워 국가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앞서 가톨릭상지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공공부문과 민간 부분에서의 드론기술 도입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에 발맞춰 드론교육센터(이하 센터)를 설립했다.이곳에선 지역 향토 산업 드론기술 적용과 방제, 방역, 영상촬영, 수색 및 감시 등 다양한 분야에 드론 조종사를 양성한다.특히 최고의 강사진과 함께 최상의 이론 및 실기교육장을 갖추고 초경량비행장치 무인 멀티콥터 조종자 자격교육과정을 비롯해 교관양성, 드론 협회 조종 교육, 농업용 방제교육, 방제 지원, 체험 드론교육 등을 운영한다.드론 국가자격증 취득을 위한 초경량비행장치 무인 멀티콥터 조종자 자격교육과정은 항공역학, 기상역학, 무인멀티콥터, 항공법 등 이론교육 40시간과 기초비행, 응용비행, 실무비행, 종합비행숙달 등의 실기교육 80시간 등 총 120시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센터에서는 드론 국가자격증을 취득한 교육생 중 미취업자를 위해 관련 분야의 취·창업 활동 지원을 통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 산업과 드론 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지역 차세대 신성장 동력산업을 육성함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이호재 드론교육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됨에 따라 드론은 새로운 미래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유망한 분야로 드론 자격증을 취득 한 사람들에 대한 산업체의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센터에선 양질의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해 지역의 드론 교육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12-19

한국의 탈춤,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추진 탄력

[안동] 한국 탈춤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추진이 본격화 되고 있다.세계탈문화예술연맹(IMACO)과 안동시는 오는 20일부터 이틀 동안 한국의 탈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용역보고회와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잇따라 연다.지난 6일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와 무형문화재위원회 연석회의에서 2020년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 신청 대상으로 한국 탈춤을 선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안동시청 청백실에서 하는 용역 보고회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환경 변화, 등재 심사 항목에 근거한 한국의 탈 문화 상황 등을 분석한다.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탈춤, 미학에서 미덕으로’를 주제로 진행하는 심포지엄에는 서연호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장이 기조 강연을 한다.박상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심사기구 의장 등이 ‘탈 문화 다양성과 창의성’을 발표한다.IMACO는 심포지엄에서 탈춤이 사회와 개개인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살펴보고 이를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신청서에 적용할 방침이다.정홍식 IMACO 사무총장은 “문화재청, 안동시, 탈춤 전승 단체, 전문가들과 협조 체계를 공고히 해 한국 탈춤이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오르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세계탈문화예술연맹은 지난 14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유네스코 정부간위원회에서 유네스코 공식 자문기구로 재인가받았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