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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 하다 큰 사고로… 농번기 농기계사고 초비상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1-09-28 19:51 게재일 2021-09-2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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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청송서 농기계 화재사고<br/>추락·전복사고 등 잇따라 발생<br/>사전 점검으로 각종 사고 예방<br/>음주 후 농기계 운행 등도 삼가야

[안동] 최근 안동과 청송에서 가을 농번기를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농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들 지역에서는 지난달 10일 안동시 임동면 농약 방제기 화재사고에 이어 26일 남후면 콤바인 화재사고, 28일 도산면 고추건조기 화재사고, 이달 8일 청송군 농기계 창고 화재사고 등이 발생했다.

또 농기계 추락과 전복사고 등이 이어져 119구급대의 인명구조·구급활동이 진행됐다.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농기계 사용 시 사전 점검으로 화재 등 각종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오래 방치된 농기계는 내부 먼지 제거, 전기 배선 피복상태 확인, 전기안전인증 규격품 사용 등을 점검해 화재 위험의 가능성을 줄여야 한다.

예취기와 탈곡기 등 농작업 시 적절한 작업복 착용으로, 신체를 보호하고 작업복이 기계에 말려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음주 후 농기계 운행과 신호를 무시한 운행, 위험지역에서 무리한 운행 등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안동소방서 관계자는 “농기계 사고는 미리 점검하고 올바른 사용법과 함께 행동수칙을 지킨다면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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