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AI·ASF·구제역 방역<br/>겨울철 위험시기 유입 철저 차단
최근 유럽 야생조류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 발생이 40배 증가하고 중국 등 아시아에서도 3배 증가했다. 또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은 2019년 9월 양돈농장에서 국내 첫 발생 이후 지난 6일 강원도 인제군 양돈농장을 마지막으로 총 21건이 발생했다. 야생멧돼지에서는 경기·강원지역을 중심으로 10월 4일 기준 총 1천639건이 발생해 양돈농장으로의 전파위험성이 매우 높다. 구제역은 2019년 1월을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추가 발생이 없고 접종 프로그램에 따른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나 중국, 몽골 등 인근국가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세밀한 방역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가금농가 집중 검사를 2주 1회로 확대하고 양돈농가 8대 방역시설 설치 조기 이행, 구제역 일제 예방접종 100% 시행, 소·돼지 생분뇨 권역별 이동제한 등 차단방역에 들어간다.
김석윤 축산진흥과장은 “악성가축전염병 차단방역을 위해서는 농가의 자율방역 실천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장과 시설의 출입자 통제와 소독실시, 구충·구서 철저, 농장방역시설 강화 등 농장단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