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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365일 기분좋은 만남 가지세요”

청도노인복지회관, 내달부터 연중무휴 운영 【청도】 청도군은 `신명나는 어르신 세상만들기`를 주제로 내달부터 연중 휴일없는 노인복지관사진을 운영한다. 군은 기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만 운영하던 시스템에서 탈피해 지역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를 돕고 기분좋은 만남의 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연중 운영키로 했다. 청도노인복지관은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속에서 물리치료와 체력단련을 위한 댄스스포츠, 요가, 탁구, 당구 등 다양한 레저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서예와 컴퓨터, 한글, 한자, 수지침 등 다양한 취미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해 어른신들의 여가선용과 건강한 노후생활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 노인복지관은 2005년 4월에 개관된 1천29평 대지에 연면적 537평의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각종 건강증진 시설과 여가활동,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60세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1천18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의 전당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앞으로 우리사회는 막연하게 노인들이 오래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생산적인 활동에 참여해 사회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윤행기자 yhcho567@kbmaeil.com

2009-08-26

도시·농촌이 만나는 `화합의 장`

【청도】 청도 성곡권역 농촌마을에 16, 17일 이틀간 100여명의 귀한 손님들이 찾아와 모처럼 온 마을이 들썩였다. 손님은 2009대한민국예술대장정 낙동강루트팀.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16박 17일의 일정으로 생태와 예술이 만나는 낙동강루트를 포함한 5대 코스로 진행중이다. 지역예술과 청년문화예술의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전국에서 자원한 대학생 및 아티스트 800여명이 농업과 예술이 만나는 농촌마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성곡권역에서 예술축제를 마련, 마을주민들은 한껏 기분이 고조되어 있다. 마을주민들은 잦은 비로 인해 복숭아 수확철에 농가소득에 적신호를 보이고 있지만 어떤 행사보다도 뜻 깊은 행사라고 생각하고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청도군과 한국농어촌공사 경산지사도 마을을 방문해 지역특산물인 청도감와인과 아이스홍시를 홍보하는 등 이번 예술대장정을 통해 마을에 방문한 젊은대원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대원들은 지역 패션디자이너 최복호씨와 예술과 농촌에 대해 토론하고 특히, 마을주민들과 함께 성곡권역내 유적인 석곽묘에 쓰인 돌을 활용한 솟대만들기에 참여하는 등 도·농교류 및 화합의 장을 여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성기 추진위원장은 예술대장정에 참여하는 젊은 대원들에게 “농촌의 넉넉한 인심과 여유로운 풍경이 오랫동안 마음에 남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성곡권역 농촌마을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염원했다. 성곡권역은 지난 2005년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지구로 선정된 후 찾고 싶고 살고 싶은 농촌마을을 만들기 위해 청도군과 한국농어촌공사 경산지사 및 지역주민들이 한마음이 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윤행기자 yhcho567@kbmaeil.com

2009-08-17

“아이디어가 경쟁력이다”

청도군, 공무원 제안 콘테스트 【청도】 청도군은 지난 4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행정선진화를 위한 공무원 제안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이 콘테스트는 공무원의 아이디어와 상상력으로 군민이 불편해하는 행정제도와 서비스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공직사회의 체질변화와 조직쇄신, 참여확대를 통한 소통 활성화, 창의적으로 열심히 일한 공무원에게 포상을 통한 사기진작 등을 위해 마련됐다. 군은 지난 3월 23일부터 6월 5일까지 녹색성장동력, 경제위기극복, 규제개혁, 제도개선 등 4개분야에 총 29건이 응모됐으며 1차 서면 심사를 통해 제도개선분야 5건, 녹색행정분야 3건, 경제창출 1건으로 9건을 선정, 이날 2차 발표회를 했다. 심사는 창의성, 능률성, 계속성, 적용범위, 노력도 등을 종합 평가해 고득점 순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최우수상에는 `청도반시 슬러시 가공산업 육성`을 주제로 발표한 농정과 이미숙씨, 우수상은 각북면 이현정씨, 장려상은 재무과 김영철·문화관광과 정인학씨가 각각 선정돼 9월 정례조회때 시상한다. 이중근 군수는 “다양한 창의력은 한발 앞서가는 공직자상으로 이 시대가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며 강조하고 앞으로도 우리 공직자는 군민을 위한 맡은 분야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앞으로도 청도군은 주기적으로 공직자의 창의적인 행정제도, 군민 서비스 개선을 위해 공무원제안 콘테스트를 통해 원활한 군정 정책소통으로 지역발전과 군민 서비스에 기여하기로 했다. /조윤행기자 yhcho567@kbmaeil.com

2009-08-06

반평생 봉사인생 이종평 청도군장애인 후원회장

아이스 홍시 기술로 '임업지식인' 선정 【청도】 장애인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주고 사회에 소외된 채 힘들게 살아가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끊임없는 봉사인생을 걸어온 사람이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이종평(51·사진) 청도군장애인후원회장. 이 씨는 청도군 매전면 출신으로 영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대구대학교 대학원 법학박사 과정을 수료한 엘리트 지식인이다. 정작 그가 관심을 갖고 줄기차게 매진해온 분야는 청도지역의 장애인에 대한 지원과 지역 농가를 위한 농업 경영지원 및 전문지식 보급이었다. 이 씨는 지난 15년간 청도군장애인후원회장을 거치면서 지역사회의 장애인 지원 확충에 크게 기여를 했다. 또 한국농업경영인 청도군연합회 등의 전문 농업인 단체도 이끌어가며 지역의 장애인, 농업인 등 도움이 필요한 사회적 취약 계층의 편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열정을 보이고 있다. 또한 2004년에는 아이스홍시 기술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행정자치부로부터 임업 신지식인으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청도군에서 없어서는 안될 귀중한 인재로 부각되고 있다. 이 씨는 “지역에 살면서, 지역을 위해 뭔가 봉사한다는 것, 그리고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다니면서 그들의 애환을 들어주고, 그들에게 힘이 돼 주면서 아낌없이 해 준다는 것이 그저 기쁘다”며 “그저 제 천성이 남의 어려운 점은 지나치지 못하고, 남보다 솔선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자연이 그렇게 살아왔던 것뿐이다”고 말했다. /조윤행기자 yhcho567@korea.com

2009-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