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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능금농협 청도사업장 운영 공개·조합원 전이용 대회

이승택기자
등록일 2013-04-09 00:08 게재일 2013-04-0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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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능금농협 청도경제사업장이 지난 4일 과수농업인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도군농업기술센터에서 2013년 운영 공개 및 조합원 전이용 대회를 개최했다.

2012년 경제사업 3천131억원을 달성한 능금농협은 작년 태풍으로 한 낙과 피해과(볼벤·산바) 9천263t을 수매하고 만생종 사과의 가공용 능금 단가를 6천원에서 1만원으로 인상하는 등 청도지역 사과 재배농가의 소득증대 및 우박피해 경감에도 큰 도움을 주었다.

지난해 23대 조합장에 취임한 손규삼 조합장은 조합운영의 기본방침을 `농민편익 위주`로 정하면서 올해 농약 값을 원가 이하로 판매하고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과수 농가를 위해 농약 미수금의 상환을 연장하는 등 상생하는 농협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시기별 영농교육과 전문 지도인력을 활용한 과수농가의 영농기술 향상에도 더욱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역의 특산품인 복숭아의 유통시장 확대와 반건시 및 감말랭이 판매처 다변화를 위해서도 능금농협 지점과 사업장 차원 노력을 약속했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지역 농특산물이 안정적인 판로망 개척과 생산농가의 소득 안정화를 이룰 수 있도록 소비자가 원하는 맞춤식 과실을 생산하여 청도 과수사업이 대구경북 과수의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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