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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가톨릭대 중앙도서관, 미래형 창의교육 공간으로 재탄생

대구가톨릭대 중앙도서관이 미래형 창의교육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중앙도서관 2층을 리모델링해 창의교육 혁신공간 ‘CIC(Creative Information Commons)’으로 조성하고 최근 학생들에게 개방을 시작했다.  자료를 열람하고 독서를 하는 일반적인 도서관 공간을 △아이디어 클래스룸 △미디어 창작실 △리딩테인먼트존 △멀티룸 등으로 새롭게 구성해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습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아이디어 클래스룸’은 지역 대학 최초로 도서관 내에 강의공간을 구축한 혁신적인 장소로 토론과 협업 수업을 위한 공간으로, 수업 중 학생들이 도출한 아이디어를 다른 학생들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송출, 녹화할 수 있도록 전자칠판과 그룹별 모니터를 설치했다.  출입구 쪽 벽면은 스마트 글라스로 만들어져 있어 수업 중에는 불투명하게 전환되고, 평소에는 투명하게 개방되어 자율학습공간으로 활용된다.  ‘미디어 창작실’은 영상 촬영부터 녹화, 편집, 송출까지 가능하도록 모든 장비를 비치해 온라인 수업이나 1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이 필요한 교직원과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리딩테인먼트존’은 단행본, 교양지, 신문과 신간 도서를 열람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정기적으로 주제별 북큐레이션을 제공하고 오디오북을 체험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도 마련했다.  ‘멀티룸’은 소규모 강연과 토론, 토의를 위한 개방형 학습 공간이다. 행사가 없을 때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개인 혹은 그룹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대학은 중앙도서관 1층에 있는 ‘디지털 메이커 존(DMZ)’과 연계한 ‘DMZ Linked Zone’도 마련했다. AR/VR, 3D/2D 작업이 가능한 PC를 비치해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연마할 수 있는 공간이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해 중앙도서관 1층을 융합형 디지털 교육을 위한 공간인 ‘DMZ’로 리모델링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디지털 장비와 도구를 사용하여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 바 있다.  이번에 리모델링한 ‘CIC’와 ‘DMZ’를 연계하면 중앙도서관이 명실 공히 4차 산업혁명 시대 창의·융합형 인재 교육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동기 총장은 “중앙도서관 1~2층이 미래형 창의교육을 위한 공간으로 변화되어 기존의 아날로그 정보와 최첨단 디지털 환경을 융합시켜 미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미래형 선진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4-04

대구대 캐릭터 두두, 2021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참가

대구대 캐릭터 ‘두두(DODU)’가 1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2021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한다.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K-방역의 중심도시 대구시에서 열리는 세계 최초의 비대면 마라톤대회다.  언택트 레이스인 만큼 전용 스마트폰 앱을 내려받아 대회 기간에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국내·외 어느 장소든 목표하는 거리만큼 달린 후, 자동 업로드 되는 기록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활동이 자유롭지 않은 코로나 시대에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도록 가족 마라톤, 커플 마라톤, 반려견과 함께하는 댕댕이 마라톤, 대구지역 주요 마스코트가 함께하는 캐릭터 마라톤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마라톤대회의 도전 부담을 가볍게 하면서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캐릭터 마라톤에는 두두를 비롯하여 도달쑤(대구광역시), 빅토, 리카(대구FC), 단디, 똑디, 우디(대구은행), 달덩이(소통파이브), 살비(대구육상경기대회), 블레오패밀리(삼성라이온즈) 등 대구지역 주요 캐릭터들이 참여해 대회 분위기를 북돋을 예정이다. 두두(DODU)는 대학 상징동물인 ‘비호(飛虎)’를 친근감 있게 재해석해 제작한 대학 캐릭터로 ‘Do the DU’(Daegu University)를 줄인 것으로 ‘대구대학교답게’ 또는 ‘대구대 학생답게’란 뜻을 담고 있다. 이번 국제마라톤대회에서도 대구대 상징동물 ‘비호’를 모티브로 제작된 두두가 ‘날쌘 호랑이’로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한다. 유상원 대구대 커뮤니케이션전략실장은 “대구에서 열리는 국제마라톤대회에 대구대 캐릭터 두두의 출전을 응원한다”며 “캐릭터를 통해 지역에서 열리는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더 성황리에 진행되고, 학생들을 비롯하여 지역 시민 모두가 활기를 되찾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4-01

대구가톨릭대, 지방대학 최대 규모 ‘와이파이 6’ 개통

대구가톨릭대가 지방대학 최대 규모의 ‘와이파이(Wifi) 6’ 초고속 무선 인터넷 환경을 구축했다. 대구가톨릭대는 1일 교내 정보통신관에서 ‘와이파이 6’ 개통식을 갖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약 9억원을 투자해 효성캠퍼스 내 전체 강의실과 학생 이용시설에 중계기 1천13대를 설치해 캠퍼스 어느 곳에서도 사각지대 없이 고성능 초고속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이는 지방대학 중 최대 규모다. ‘와이파이 6’은 기존 기술보다 4배 이상 빠른 최대 10Gbps 속도를 제공한다.  또 사용자가 많은 한정된 공간에서도 안정적인 속도와 서비스 품질을 제공해 접속자가 많아도 속도 저하가 없는 장점이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와이파이 6’ 개통이 온라인 강의가 일상화된 시점에서 교육 효과와 학생 만족도를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속도가 크게 빨라진 인터넷 환경에 학생들의 반응도 좋다. 영어교육과 4학년 이지윤 학생은 “캠퍼스 가장 구석에 있는 운동장에서도 와이파이가 잘 작동한다. 고해상도 영상도 무선으로 끊김 없이 볼 수 있어 온라인 수업을 들을 때 매우 편리할 것 같다”고 말했다. 우동기 총장은 “빠르고 안정적인 무선 네트워크 환경이 미래 교육의 필수적인 인프라로 판단하여 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의 교육환경을 미래지향적으로 개선하는데 지속적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4-01

대구가톨릭대, 제3회 애국지사 정행돈장학금 전달

대구가톨릭대가 지난 31일 ‘제3회 애국지사 정행돈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해 50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100만원씩을 전달했다.  애국지사 정행돈장학금은 독립운동가며 교육자인 정행돈 선생(1912~2003)의 유지를 받들어 후손인 정은규 몬시뇰, 정신규, 정오규, 정완규 선생이 기탁한 20억원에 대구가톨릭대가 2억원을 더해 조성한 장학금으로 2019년부터 매년 50명에게 100만원씩을 지급하고 있다. 우동기 총장은 “정행돈 선생이 해방 직후 초기 근대화 시대부터 이룬 업적으로 조성한 특별한 의미가 있는 장학금으로 정행돈 선생의 뜻을 깊이 새겨 자신의 가치관을 새롭게 정립하면서 학업에 더욱 정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감사편지’를 적어 기부자 대표인 정은규 몬시뇰에게 별도로 전달했다. 정 몬시뇰은 시몬장학회를 설립하여 2005년부터 2013년까지 대구가톨릭대 학생 445명에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정행돈 선생은 고교 시절부터 독립운동을 시작해 항일 동맹 휴학을 이끌었고 청소년들의 민족의식 고취와 농촌 계몽을 위한 여러 단체의 활동에 투신했다.  광복 후에는 순심교육재단 설립을 위해 토지를 기부했고, 순심고교, 명성고등공민학교 초대 교장을 역임하는 등 교육 사업에도 큰 이바지를 해 1990년 독립유공자로서 건국 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몬시뇰 : 가톨릭에서 주교 서품을 받지 않은 명예 고위성직자의 명칭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4-01

첨단 검사·재활장비 갖춘 경북권역 재활병원 개원

[경산] 경산시 평산동에 들어선 경북권역 재활병원이 30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경북권역 재활병원은 대구·경북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집중 재활 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 건강 검진·방문재활 등의 건강 증진 업무를 담당한다.부지 2만6천179㎡에 연면적 1만4천677㎡, 지상 4층 150병상 규모로 경북대병원이 위탁 운영을 맡는다.사업비는 의료장비 구축을 위해 지원된 복권기금 35억원을 포함해 모두 486억원이 투입됐다.로봇보행훈련실, 소아물리치료실, 일상생활훈련실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27개의 재활치료실을 갖추고 있다.전동식 환자 리프트, 수중 트레드밀, 멀티 아쿠아짐 등 수중재활 장비를 구비한 수치료실은 면적 630㎡로 전국적인 규모를 자랑한다.검진실에는 CT, C-ARM, 등속성근관절검사기, 동작분석시스템 등 최첨단 검진장비가 도입돼 있다.재활병원은 의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공공재활운영단을 구성, 방문재활과 건강증진 프로그램, 소아청소년 재활프로그램 등 다양한 공공재활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재활의학과 운영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 내에 내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를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진료시간은 월~금요일(오전 9시~오후 5시)이고, 토·일·공휴일은 휴진이다.개원식에는 박인석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이기동 경산시의회 의장, 김용림 경북대학교병원장 등이 참석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30

영남대 직원장학회, 학생 장학금 5천만원 기탁

영남대 직원들이 월급을 쪼개 십시일반 모은 돈 5천여만원을 학생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영남대 직원들은 2008년부터 월급 1%를 적립해 직원장학회를 운영해 오며 지금까지 총 7억 3천 여만원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해 4억 8천여만 원을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26일 영남대 직원장학회 권기영 회장은 최외출 총장에게 장학기금을 전달하며 “대내외 여건 탓에 대학이 재정적으로 상당히 힘든 상황이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학생들도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대학 구성원으로서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 학생들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학생들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직원 선생님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직원 선생님들의 소중한 뜻이 학생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대학과 학생 모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교수와 직원, 학생을 비롯해 영남대 동문 등 모든 대학 구성원이 뜻을 모은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 직원장학회는 2009년 14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각자 10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2012년부터는 3학년 재학생 중 장학생을 선발해 졸업 때까지 수업료 전액을 장학금으로 전달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돕고자 2억원을 대학에 기탁하기도 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28

대구한의대, 정문 및 제2 행복기숙사(한빛관) 준공

대구한의대가 25일 삼성캠퍼스에서 252호실에 501명을 수용하는 지상 8층 규모의 정문과 제2 행복기숙사(한빛관) 준공식을 했다.  정문과 제2 행복기숙사는 학생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해 인재를 유치하고 신세대 학생들의 트렌드에 적합한 기숙사를 건립해 학생들의 복지향상과 함께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국사학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건립했다.  삼성캠퍼스 입구에 건립된 정문과 제2행복기숙사는 2017년 8월에 건립 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한국사학진흥재단에 행복기숙사 지원사업을 신청해 16개월의 공사가 진행됐다. 제2 행복기숙사(한빛관)는 건축면적 3,759㎡의 지상 8층 규모로 205억 9천800만원의 사업비로 재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감과 학습효과 증진을 위해 자연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해 재학생들이 안심하고 학업에만 열중하도록 배려했다.  또 시설들을 모든 학생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형상화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다양한 RC형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기숙사에 생활하는 학생의 방과 후 활동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대구한의대는 501석의 최신형 기숙사의 완공으로 삼성캠퍼스 4개 동과 대구한방병원 1개 동 등 1,300명의 학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된다. 변창훈 총장은 “제2 행복기숙사와 정문 준공으로 대학의 숙원사업이었던 교문 역할과 신축기숙사로 재학생들의 기숙사 수용률을 높일 뿐만 아니라 면학분위기 조성으로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25

경일대, 아마존 웹서비스(AWS)로 전산시스템 전면 이전

경일대가 국내 4년제 대학 최초로 학사·행정 전산시스템을 아마존 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로 전면 이전한다.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에 따라 공공부문에서 인프라 클라우드 대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경일대는 이러한 변화에 선제로 대응하고 스마트 교육을 선도하고자 기존의 전산시스템을 AWS 클라우드로 전면 이전하기로 했다.AWS 클라우드로 전면 이전하면 대학 구성원들은 트래픽 폭주로 온라인 서비스가 중단되는 사태를 걱정할 필요가 없어진다. 현재 대부분 대학 전산실에서 사용하고 있는 물리적 서버는 예상치 못한 트래픽 폭주 시에 인프라를 늘리고자 서버를 구입하는 데 2~3주가 소요된다.  반면,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10분 내로 재빨리 인프라를 늘릴 수 있어 신속하고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다.  경일대는 이미 2020학년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되는 과도기적 시점에 온라인학습시스템(LMS)을 신속히 AWS 클라우드로 이전해 온라인 수업을 원활하고 안정적으로 시행한 바 있다.  온라인학습시스템 페이지 접속량이 전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하였지만, 가상 서버 3대를 단 몇 분 안에 추가로 증설하며 긴급한 상황에서 클라우드 시스템의 진가를 발휘했다. AWS로의 전면 이전을 통해 경일대는 사용자가 많이 몰리는 신입생 모집, 수강신청 기간에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행정시스템의 방대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강화된 보안성과 합리적인 요금 또한 클라우드 시스템의 큰 장점이다.  최신 소프트웨어 기술과 강력한 방화벽 등을 통해 학사·행정 관련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으며, 서비스 이용량에 따라 비용이 청구되기 때문에 경제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경일대는 클라우드에 대한 대학 구성원들의 이해를 돕고자 AWS 전문가를 초청해 교직원들을 위한 세미나와 워크숍을 열고, 클라우드를 활용해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해외 대학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모든 신입생들은 교양 필수 교과목인 ‘유쾌한 코딩’을 이수하며 AWS 클라우드를 활용한 실습으로 클라우드 관련 역량과 전문지식을 확대시킨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25

경산시 남매지 들머리공원 조성

경산시가 남매지 제당을 보수·보강하며 사들었던 경작지에 일명 ‘들머리공원’을 조성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도심 저수지로 시민들이 즐겨 찾는 남매지는 지난 2016년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밀점검에서 보통인 C등급을 받았으나 하류사면 침식과 높낮이 차, 끝 부분 물 고임 현상이 발생해 임당역세권 사업지구의 재해예방과 안정성을 높이고 도시경관 보호 등을 위해 남매지 제당 보수·보강사업이 지난 2019년 3월부터 진행됐다.이 과정에서 남매지의 관리주체인 한국농어촌공사와 경산시는 87억원의 예산으로 남매지와 호반베르디움 아파트 사이의 경작지 26,000여㎡를 사들여 공원으로 조성해 시민에게 돌려주기로 했다.시는 이곳에 시비 10억원과 특별교부세 5억원 등 15억원으로 지난해 7월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심지 생활권 내 생태휴식공간인 들머리공원조성에 나섰다.지역주민의 여가선용과 생활공간 쉼터 역할을 할 들머리공원은 소나무와 계수나무 등 22종 20,205본의 나무가 식재되고 800m의 산책로, 809㎡의 광장, 32면의 주차장 등이 조성돼 남매지가 중심이 된 남매근린공원과의 시너지효과를 거두며 시민의 쉼터 역할에 충실할 것으로 기대된다.시 관계자는 “들머리공원은 남매지 제당을 지탱하는 역할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의 휴식공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을 목적으로 설계되었다”며  “조성과정에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25

대구사이버대, 시각장애 한국어 교사들의 문법 및 발음 교정에 도움

대구사이버대가 시각장애 한국어 교사들의 문법과 발음 교정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이를 위해 대구사이버대는 지난 12일 국내 중증장애인의 신규 일자리 창출 및 한국어 지도사 양성을 위해 ㈜코리안앳유어도어와 장애인 교원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비대면 한국어 교육자원 지원과 봉사프로그램 운영, 상호 간 연구자료 제공 등의 산학협력을 체결했다.또 회사 임직원이 대구사이버대에 입학 때 산학협약 장학금 지원도 약속했다.㈜코리안앳유어도어는 장애인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자 창업한 팀으로, 해외 60개국 학생을 대상으로 일대일 비대면 회화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셜벤처이다. 장애인 채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공공기관, 기업에 중증장애인 직접 고용 및 연계고용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코리안앳유어도어 김현진 대표는 “대구사이버대와 성공적인 협력 추진으로 장애인 한국어 교원이라는 안정적인 고용모델을 구축할 뿐만 아니라, 대학기관 소속 전공자의 전문성을 강화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속 비대면 한국어 교육 발전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사이버대 한국어다문화학과 윤은경 학과장은 “이번 협약이 재학생과 졸업생들에게는 실제적인 한국어 교육 현장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어 교육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를 통해 시각 장애인 한국어 선생님들이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쓰기와 말하기(발음) 피드백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3회 연속 장애 대학생 지원 최우수대학 선정되기도 한 대구사이버대는 코로나19로 비대면 교육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장애 학생들의 성공적인 대학 생활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24

경산시, 최근 코로나19 집단 발생에 대한 브리핑 가져

경산시가 23일 최근 목욕장 관련으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브리핑에 나선 안경숙 보건소장은 “21일 지역 목욕장 관련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목욕장 내 접촉으로 말미암은 감염이 증가하고 있으며, 가족 및 지인 간 접촉으로 감염된 사례가 다수로 22일 12명, 23일 오후 4시 1명 추가 등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최근 일주일간의 발생은 총 31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하루평균 확진자는 4.5명, 감염경로는 확진자 접촉 28명, 지역감염 3명이다”고 말했다. 시는 21일 목욕장 관련 첫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해당시설 방역소독을 즉각 시행함과 동시에 같은 시간대 이용자 검사를 위한 재난 문자 발송, 22일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접촉자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해당시설을 즉각 폐쇄했다.  두 차례 재난 문자 추가 발송으로 17일부터 22일  기간의 시설 이용자들이 즉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검사 대상자들의 신속한 검사를 위해 21~22일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21일 582명 진단검사와 109명 자가 격리 조치, 22일에는 1,498명 진단검사와 119명을 자가 격리했다. 지역 목욕장에 특별 방역조치를 시작하고 25개 업소 종사자 184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시행해 확진자 접촉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안 소장은 “추가적인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나는 괜찮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버리고, 내 가족과 내 지인, 나아가 우리 지역사회를 위해 코로나19 증상이 있거나 검사 독려 문자를 받으신 분들은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또 “시민들은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관리에 철저함을 기해 주시고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및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도 당부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23

대구대 ,장애인 인권·복지 실태조사 보고서 발간

대구대 장애인위원회가 재학 중인 장애학생과 장애인 교원·직원을 보다 제도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최근 ‘장애인 인권·복지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 지난 2018년 7월 국내 최초로 설치된 장애인위원회에서는 장애를 가진 교내 구성원들의 인권과 복지 현황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보고서를 만들게 되었다.이번 보고서는 장애학생·직원·교원의 인권 및 복지 현황 조사 등 총 3장으로 구성되었다.또 장애학생 인권 및 복지 현황 조사는 3절로 구분되어 장애학생 학습 및 생활지원에 대한 만족도 및 요구조사, 학습지원 실태 및 지원 요구 면담 분석, 정책 건의사항 등의 내용을 다루었다.특히, 보고서에서는 △구성원의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과 의견 개진의 창구 개설 △장애학생이 참여하는 수업용 자료 개발 시 편의제공 및 변환 가능한 강의자료 제공 기준 마련 △경산과 대명동 캠퍼스 간 이동권 등 시설접근권 확보 노력 △장애학생지원센터에 대한 대중적 홍보 강화 및 예산 확보 등 정책 건의사항을 명시했다.조한진 장애인위원회위원장은 “대구대에서 장애인 구성원들의 현황을 조사한 것은 이번이 최초였으며, 교내에서 공부하고 가르치며 근무하는 장애인들을 만나서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라면서 “이 보고서가 앞으로 대구대가 장애인 관련 정책을 입안해 시행하는데 중요한 근거 자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한편, 대구대는 지난 2월 교육부의 ‘장애 대학생 교육복지 지원 실태 평가’ 결과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되어 장애인위원회를 중심으로 장애대학생 선발에서부터 교수·학습, 생활 지원, 취업 지원 등 전 부문에서 장애유형별로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23

존폐 위기 경산시 남천초 부흥, 장학회가 큰 공로

[경산] 학생수 감소로 존폐 위기에 처했던 경산 남천초등학교가 전학오고 싶은 학교로 탈바꿈했다.1932년 개교한 남천초등학교는 1978년 전교생 530명에 이를 정도로 활기가 넘쳤다.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남천면의 인구가 줄면서 남천초등학교 재학생수도 덩달아 감소했다.학생수는 50명대로 내려 앉았다.위기 의식을 느낀 지역 기업가들과 독지가들이 2012년 ‘경산남천초등사랑장학회’를 구성해 남천초등학교 지원에 나섰다.방과 후 학교와 방학 체험활동비, 통학차량 지원 등을 적극 지원했다.이곳에 2013년 3천720만원, 2014년 3천900만원 등 2020년까지 1억7천270만원이 투입됐다.이런 노력의 결과로 남천초등학교는 전원학교로 지정됐다. 4년 임기의 학교장도 초빙, 안정적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했다.2012년 72명의 재학생이 2021년 현재 126명으로 늘어났고 부설 유치원에도 3~5세 아동 11명이 재학하고 있다.이들 중에는 남천면과 연고 없는 외지 학생이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경산남천초등사랑장학회는 올 1월 15일 (재)남천사랑장학회로 거듭났다.3억600여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3억원 이상의 기금이 조성돼야 재단법인으로 전환될 수 있는 자격을 취득했기 때문이다.남천사랑장학회는 홈페이지도 구축하고 건실한 지역장학회로 거듭나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 평생학습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을 다짐했다.최덕수 남천사랑장학회 초대 이사장은 “지역 인재양성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자 재단법인으로 남천사랑장학회를 출범했다”며 “남천초등학교와 지역 교육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지원할 예정이다. 남천초등학교의 재학생이 늘어나면 지역 인구도 늘어날 것이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2021-03-22

대구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지원사업 선정 3년 연속 3관왕

대구대 창업지원단이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창업패키지, 초기창업패키지, 창업도약 패키지사업 선정으로 창업 성장단계별 지원 사업을 모두 재유치하며 3년 연속 3관왕을 달성했다.2019년과 2020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주요 창업지원 사업을 모두 운영하는 기관은 전국에서 대구대가 유일하다. 올해 지원받는 금액도 100억원에 달해 대구대는 지역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표적인 창업 선도대학으로서의 입지도 굳히게 됐다.대구대는 다년간의 창업지원사업 운영으로 축적된 노하우, 창업지원 프로세스 등 소프트웨어 측면에 강점이 있고 대구·경북 최다 보육시설인 창업보육센터, RDB센터, 기술창업HUB센터, 글로컬6차산업창업문화센터 등 하드웨어적인 기반시설도 뒷받침되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무엇보다 창업단계별 전 주기를 지원하는 대구대의 ‘창업생태계’는 이번 주요 창업지원사업 재선정으로 예비창업자를 육성하는 데 필요한 연속성과 유기성을 높이게 되었다.이재현 대구대 창업지원단장은 “이번에 중소벤처기업부의 주요 패키지사업 재선정으로 예비창업자부터 7년 이내 도약기 기업의 사업화 및 특화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라면서 “지난해 결성된 680억 원 규모의 경북 혁신벤처펀드와의 투자 연계를 통해 4차 산업 중심의 스타트업·벤처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한편, 대구대 창업지원단의 창업지원사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대학이 보유한 전문가 집단을 통해 아이템 검증, 기술 지원, 시제품 제작, 제품 개선, 판로 개척, 투자 지원 등 창업과 사업성장에 필요한 부분을 체계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각종 패키지 지원사업 모집공고는 4월 초에서 4월 말 사이 대구대 창업지원단 홈페이지(dustartup.daegu.ac.kr)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연락처(053, 850-4377)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