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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박정관 ㈜위드팜 부회장, 모교 영남대에 장학금 1억원 기탁

박정관(64) ㈜위드팜 부회장이 영남대에 장학금 1억원을 기탁했다.19일 영남대를 방문한 박 부회장은 최외출 총장에게 후배들이 공부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며 올해 2천만원을 시작으로 앞으로 5년간 매년 2천만원씩 1억원을 기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 부회장은 지금까지 영남대 약학관 신축 기금을 포함해 1억 1천만원을 기탁했다.박 부회장은 “최근 대학이 어렵다는 뉴스를 자주 접해 모교 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하는 동문이 많다”라며 “많지 않은 돈이지만 후배들이 공부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대로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영남대는 박 부회장이 기탁한 발전기금을 ‘위드팜장학금’으로 명명하고 학생 장학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영남대 약학과 75학번인 박 부회장은 지난 2000년 조제전문약국을 중심으로 ‘위드팜’을 창업해 대표적인 약국체인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2000년 창립 당시, 국내 의약분업제도가 전격 시행될 때 위드팜은 ‘조제전문약국체인’이라는 새로운 기업모델을 제시하며 기업의 이익에 앞서 의약분업제도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약국을 시스템화하고, 환자에게 전문적이면서도 쉬운 약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약국체인 기업을 체계화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22

영남대 학생동아리 타이타늄 합금 연구, 학계·산업계 주목

영남대 학생 연구 동아리가 생체 친화적인 임플란트용 원소재를 생산할 수 있는 타이타늄 합금 제조 기술을 개발해 학계와 산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학부와 대학원 학생들로 구성된 ‘Hi-엔트로피 동아리(지도교수 박노근)’는  대구테크노파크가 주관한 ‘지역밀착형 연구 활동지원 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약 4개월간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해 이 같은 성과를 냈다.  이 연구 성과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아리 대표인 도희동(26, 영남대 대학원 신소재공학과 석사) 씨는 대구시장 표창을 받았다. 이들은 타이타늄(Ti)을 기반으로 한 지르코늄(Zr) 합금 소재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임플란트 소재는 CP타이타늄이나 타이타늄을 기반으로 한 알루미늄, 바나듐 합금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Ti-Zr’ 합금 생산 기술은 기존 임플란트 소재와 비교하면 생체 친화적이고, 강도와 경도 등 기계적 특성이 우수하다. 현재 국내에는 치과 임플란트용 원소재 생산 기업이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번 영남대 학생들의 연구 성과가 더욱 주목되는 이유다. 전 세계적인 고령화 시대 도래에 치과용 임플란트 수요는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이번 연구 성과가 원천 소재의 국산화를 통해 수입제품을 대체하고,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리 대표인 도 씨는 “현재 연구실 단계의 실험이 완료된 상태로 치과 임플란트용 원소재의 대량생산이 가능하도록 공정 최적화를 위한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면서 “후속 연구를 통해 치과용 임플란트는 물론 인공관절, 생체재료 등 타이타늄 합금 소재 산업의 적용 범위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21

대구가톨릭대,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3년 연속 선정

대구가톨릭대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1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됐다.2019년, 2020년에 이어 이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된 것이다.사업 선정에 따라 대구가톨릭대 역사·박물관은 ‘손끝에서 피어나는 전통문양의 미(美)’를 주제로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초등·중등 학생, 성인을 대상으로 총 34회의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게 된다. 역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청화백자, 기와 등의 유품들을 활용해 텀블러 만들기, 아크릴 무드등 만들기와 같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대구가톨릭대 역사·박물관은 2019년 ‘살아있는 숨결 전통문양, 아름다움을 담아내다’와 2020년 ‘박물관에서 전통문양과 놀고 싶쥐’를 주제로 이 사업을 운영하면서 지역민들에게 인문학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며 대표적인 문화시설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조수정 역사·박물관장(역사교육과 교수)은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역사·박물관을 만들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성과다”며 “앞으로도 지역문화를 활성화하고 지역민들에게 인문학을 생활화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인문정신문화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박물관을 거점으로 인문학적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현장 속의 인문학, 생활 속의 쉬운 인문학 캠페인을 통해 유물과 현장, 역사와 사람이 만나는 인문학의 새로운 학습의 장을 마련하고자 도입됐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21

경일대, 현장 감각 뛰어난 신임 교원 대거 영입

경일대가 2021학년도를 맞아 각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를 신임 교원으로 대거 영입했다.특히 영상콘텐츠제작학과와 사진영상학부에 신규 임용된 교수들은 영화감독, PD, 디지털 사진 및 디지털 영상 전문가, 사진작가 등으로 활동하며 각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로서 대외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만큼 학생들에게 강화된 실무중심 교육을 펼치며 교육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이번 학기 영상콘텐츠제작학과 조교수로 임명된 조창열 감독은 영화 ‘어게인’으로 2019년 서울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한국 영화로 선정된 실력 있는 영화제작자로 연극 연출가에서 작가를 거쳐 영화감독이 된 그는 영화 기획개발, 제작, 시나리오, 연출 등의 분야에서 활동했다. 수업을 통해 그동안 각 분야에서 다양하게 쌓아온 자신만의 노하우를 학생들에게 생생히 전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조선일보 취재기자를 거쳐 TV조선 제작 PD로 활동한 이학준은 영상콘텐츠학과 부교수로 임명되었다. 수년간 신문기자, 온라인 뉴스 기획자,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예능 프로그램 연출자 등으로 활동한 그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에미상에 세 차례 후보로 올랐으며 2018년 전주국제영화제의 JCP(전주시네마프로젝트)에 선정된 바 있다. 이 밖에 2017년 싱가포르 아시안 TV 어워즈 베스트 다큐멘터리 부문 대상, 2018년 미국 휴스턴영화제 메디컬 다큐멘터리 부문 대상 등을 받았으며 다큐멘터리 연출, OTT(Over The Top) 프로그램 기획, 드라마 대본 작성법 등을 강의할 예정이다.사진영상학부에는 특수 사진, 디지털 사진, 디지털 영상 전문가가 조교수로 임용되었다. 박은광 교수는 서울과 뉴욕을 오가며 다수의 전시를 개최하며 특수 사진 작업을 해왔다. 2013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수여하는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미술부문)을 수상했다. 또 김현서 교수와 이승원 교수는 각각 디지털 사진, 디지털 영상 분야에서 실무를 경험한 현장 감각이 뛰어난 전문가다. 김현서 교수는 패션·상업 스튜디오 리터처로 근무한 ‘디지털 그래픽스 기술 전문가’로서 포토샵, 사진 리터칭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승원 교수는 영상편집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영상편집, 영상 색 보정 강좌 등의 전문적인 강의를 선보이는데 힘쓸 것이다.이외에도 前 경북지방경찰청장 박건찬 박사를 경찰행정학과에 부교수로 임명하였으며, 간호·응급구조·전기·철도·건축·스포츠·상담심리·만화애니메이션학과에도 관련 분야 최고의 석학들을 교수로 초빙했다.정현태 총장은 “우수 교원 확보는 교육의 질을 높이는 원동력이기 때문에 훌륭한 교수를 모셔오기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신임 교원들은 현장 감각이 뛰어난 전문가들로서 학생들에게 전공지식 전수는 물론 현장 실무능력도 향상시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21

대구한의대, 비대면 교육활성화 위한 스튜디오 열어

대구한의대 원격교육지원센터가 최근 학술정보관 6층에 비대면 교육 활성화를 위한 ‘DHU 꿈이룸 스튜디오’를 열었다. DHU 꿈이룸 스튜디오는 교육부 재정지원사업인 ‘대학혁신지원 사업’의 스마트러닝 플랫품 구축 사업의 하나로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국비 6억 7천여만원을 지원받았다.  대형 스튜디오 1개와 셀프 스튜디오 4개, 창의공간편집실 1개로 구성되어 대형 스튜디오에는 자막을 확인 가능한 프롬프터와 강의 자료를 띄워 필기할 수 있는 전자칠판이 함께 설치되었다. 셀프 스튜디오 4개에도 크로마키형, 전자칠판형, 태블릿 모니터형으로 차별화를 둬 강의 특성과 교수자의 선호에 따라 선택한 스튜디오에서 수업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해 교수와 학생 모두 강의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변창훈 총장은 “대학 구성원 모두가 활용 가능한 공간으로서 대표적인 대구한의대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비대면 교육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구축된 스튜디오를 활용해 대학 비대면 교육의 질을 높이고 최첨단 장비와 시스템의 도입을 확대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18

“경산시 대정동 악취방지시설 추가 설치 등 시급”

[경산] 각종 폐수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이 밀집한 경산시 대정동의 고질적인 악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악취방지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노후 시설교체가 절실한 것으로 조사됐다.영남대 산학협력단은 지난해 5월 경산시로부터 ‘대정동 악취저감계획 수립연구’ 용역을 수주, 악취원인과 대책을 제시한 최종보고서를 납품했다.17일 이 보고서에 따르면 대정동 환경기초시설의 악취를 줄이려면 △하수처리시설의 고농도 탈취기 악취의 적정처리를 위해 기존 방지시설의 전단이나 후단에 추가 악취방지시설 설치 △분뇨·가축분뇨처리시설의 악취 포집량 부족과 미포집구역의 포집을 위해 신규 악취방지시설 설치 △경신산업 폐수처리장의 악취포집 및 악취방지시설에 대한 전면적인 교체 △하·폐수처리시설 침사지, 경신산업 계류장과 폐수처리시설의 협잡물 반출실의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또 남천변 일대에 방품림을 조성해 주거 밀집지역으로 확산하는 악취를 막아야 하고, 환경기초시설의 부지이전이나 지하화로 최첨단 환경기초시설을 갖춰야 한다.경산시 관계자는 “용량 초과 분뇨·가축분뇨처리는 가축분뇨를 분리해 처리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방품림도 설치해 대정동의 악취를 적극 줄이겠다”고 밝혔다.한편 대정동에는 하·폐수처리시설과 분뇨, 축산분뇨처리시설에 이어 축사, 양계장, 도축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이 밀집해 집단민원을 야기시켜 왔다.경산공공하수처리시설은 1일 4만t의 하수를, 폐수처리장은 10만t의 폐수를, 분뇨·가축분뇨 공공처리장은 180t의 분뇨·가축분뇨를 처리할 수 있지만, 하루 반입물량이 220t으로 시설용량을 크게 초과해 악취를 과다하게 발생시키고 있다. 인근에는 1일 200t의 도축폐수를 처리할 수 있는 경신산업이 있고, 주거지역에서 1km와 700m 거리에는 승마장과 축사가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17

‘이색적 언택트 관광’은 청도에서

[청도] 청도군이 코로나19 상황에서 대도시 근교 언택트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군을 대표하는 청도읍성과 한재미나리 등 관광명소와 먹거리가 TV와 각종 SNS의 단골손님으로 등장하면서 인근 대도시민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화양읍의 청도읍성은 관광객이 1.8km의 성곽을 거닐며 자연이 만들어 낸 곳곳의 포토존에서 인생 사진을 남기고 주변의 이색 카페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다.최근 개장한 청도 군파크루지는 대구·경북권역에서 최초로 조성된 익스트림 복합 테마파크로 국내 최장 1.88km의 트랙 길이와 다양한 코스를 활강하면서 루지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어 대구와 울산 등 인근도시의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인기다.청도레일바이크와 새마을발상지 기념공원은 서로 인접해 있어 레일바이크와 기념공원을 동시에 즐기는 관광객들도 많다.레일바이크에서 페달을 밟으며 아름다운 청도천을 감상하고 기념공원에서는 1970~80년대의 시대상황을 구경하며 추억의 교복 체험 등을 즐기기도 한다.한재미나리도 최근 영화 ‘미나리’의 골든 글로브 수상과 더불어 먹방 여행객들에게 주목을 받아 주말만 되면 청도읍 한재골은 미나리와 삼겹살을 함께 맛보기 위한 방문객들로 넘쳐난다.이승율 군수는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주기적으로 관광지를 방역·소독해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즐겁게 청도군을 여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16

대구대, 2021년 국·공립 교원 임용시험 269명 합격

대구대가 2021학년도 국·공립 교사 임용시험에서 269명의 합격생을 배출해 교원양성의 선도대학임을 입증했다.  대구대는 2018년 302명, 2020년 293명으로 전국 사립대학 최다 국·공립 교사를 배출한 바 있다. 전국 시·도교육청의 최종 합격자 자료를 지역별로 확인한 결과, 대구·경북 지역이 가장 많은 105명(대구 51명, 경북 54명)이었고, 경기 31명, 경남 29명, 울산 25명 순이었다.  유아특수교육과는 대구광역시 수석(이상현), 경상북도 수석(김예은), 경상남도 수석(김윤정), 제주특별자치도 수석(김의정) 및 차석(박소연) 등 다수의 수석·차석 합격자를 배출하고 초등특수교육과도 제주특별자치도 수석(남지수) 및 차석(양진한)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합격자를 과목별로 살펴보면 특수(유아특수, 초등특수, 중등특수) 160명, 과학교육학부 25명, 전문상담 24명, 유아교육 18명, 일반사회 11명, 국어교육 10명 등이다. 장희흥 대구대 사범대학장은 “4년 동안 힘들게 공부해 합격한 학생들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앞으로 좋은 교사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국 최고 수준의 교원양성기관을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매년 300명 안팎의 다수 임용합격자를 지속적으로 배출하는 대구대 사범대학의 저력은 교원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시스템과 구성원들의 다양한 노력에서 나오고 있다.  전공별 특강과 모의고사와 2차 면접시험 대비 교육 등 각 학과 교수들의 노력과 임용에 합격한 선배들의 특강과 수업 지도, 150석 규모의 임용고시원, 임용시험 준비를 위한 공동학습 공간, 최신의 기자재를 갖춘 수업 행동 분석실 등 교원양성을 위한 대구대의 노력은 다양하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16

영남대, ‘인공지능 빅데이터융합’ 교사 양성 

영남대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야 융합교육 역량을 갖춘 교사 양성에 나선다.영남대는 11일 경상북도교육청과 교육대학원 인공지능빅데이터융합교육전공과정(석사) 개설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육부의 ‘AI융합교육 전문교사 양성사업’의 하나로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교육대학원이 연합해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분야에 대한 융합교육·연구의 교류 협력을 통해 초·중등 교사를 양성한다.영남대는 4월 중에는 대구시교육청과 이와 관련한 협약을 체결해 대구·경북 지역 초·중등 교사들의 인공지능, 빅데이터 역량 강화를 책임진다.영남대 교육대학원 인공지능빅데이터융합교육전공과정(석사)은 오는 7월 첫 신입생 10명을 선발해 2021학년도 2학기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대구시·경상북도교육청에서 현직 교사 중 입학자를 추천하면, 영남대 교육대학원에서 최종 선발한다. 교육과정은 총 6개 학기며 시·도교육청은 대학원 등록금의 50%를 지원한다.특히, 영남대 교육대학원 인공지능빅데이터융합교육전공과정(석사)은 컴퓨터공학과, 통계학과, 교육학과, 수학교육과 등 5개 학과 교수진이 직접 참여해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수업을 운영함으로써 초·중등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의 융·복합 역량 강화가 기대된다. 영남대 교육대학원 조규락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큰 축이라고 할 수 있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야에서 융·복합 교육을 실현할 교원 양성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면서 “현직 교사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과정인 만큼, 교육청과 협의해 일선 학교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무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14

대구가톨릭대 허용 교수, 가습기 살균제 원료 피부염 유발 가능성 발견

대구가톨릭대 산업보건학전공 허용 교수 연구진이 가습기 살균제 원료 화학물질이 호흡기 질환뿐만 아니라 피부염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허 교수가 운영하는 보건면역학연구실과 가톨릭대 예방의학교실 김형아 교수 연구실은 최근 공동연구를 진행해 ‘인체 세포주 활성화 시험법을 이용한 폴리헥사메틸렌 구아니딘과 트리클로산의 피부 감작성 유발 예측 연구’를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독성·산업보건분야 국제학술지인 ‘TIH(Toxicology and Industrial Health)’ 2021년 판(37권 1호)에 게재됐다. 2011년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이 발생하면서 생활화학제품에 사용되는 살균용 원료화학물질인 ‘폴리헥사메틸렌 구아니딘’과 ‘트리콜라산’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됐는데 주로 폐섬유화증 중심의 호흡기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허 교수 연구진은 이 화학물질들이 만성 피부질환인 알레르기성 접촉성 피부염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런 살균제 화학물질이 지속적으로 에어로졸 혹은 직접 접촉할 때 피부의 발적, 두드러기가 생기는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다. 허용 교수는 “여러 생활환경용품에 사용되고 있는 살균제 성분들이 호흡기뿐만 아니라 피부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제시한 연구 결과로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앞으로도 일상생활에 사용되고 있는 여러 화학물질의 유해성에 대한 연구에 매진해 국민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14

대구대, 국립민속박물관의 다문화꾸러미 대여사업 선정

대구대 중앙박물관이 최근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주관한 2021 다문화꾸러미 대여 운영사업에 선정되어 ‘인도 꾸러미’ 거점기관이 되었다. 다문화꾸러미는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실물 자료를 통해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한 문화도구상자로, 문화다양성에 관심이 있는 기관에 대여해 손쉽게 문화다양성 교육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인도,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의 5개국 다문화꾸러미 중 대구대 중앙박물관은 인도 꾸러미 거점기관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대구대 박물관은 앞으로 다문화꾸러미를 활용한 ‘나마스떼, 인도 기획특별전’을 마련해 인도의 생활문화, 종교 등 인도의 문화를 소개하고 아울러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전시 연계 교육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인도의 소개·놀이·옷·생활문화·예술·종교·축제 등으로 구성된 작은 꾸러미를 주변 학교, 도서관, 다문화센터, 지역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기관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대여 운영하게 된다.  구남진 중앙박물관장은 “다문화꾸러미 대여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예술교육의 기회 확대라는 의미에서 국민 문화 향유권의 확산에 취지가 있다”며, “대구대의 건학정신을 이어 ‘문화서비스를 통한 사회공헌’, ‘지역의 문화 플랫폼으로서 대학박물관’을 모토로 움직이는 박물관이기에 본 사업도 적극적인 운영으로 지역의 다문화교육 활성화로도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꾸러미를 활용한‘나마스떼, 인도 기획특별전 및 전시 연계 교육’은 4월부터 6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대여 운영은 11월까지 진행된다.  아울러 ‘교육사와 함께 찾아가는 다문화꾸러미’도 사전 예약을 통해 4월에서 11월 사이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대 박물관의 특별전 및 연계 교육과 체험, 꾸러미 대여, 찾아가는 박물관은 모두 무료로 운영되며 ‘나마스떼, 인도 기획특별전’ 문의는 053-850-5621로 하면 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14

경산시 “농업정책보험으로 사고·재해 대비를”

[경산] 경산시가 농작물 재해보험과 농업인 안전보험, 농기계 종합보험 등 농업정책보험을 지원하며 보험가입을 독려하고 있다.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 등 자연재해 때문에 발생하는 농작물의 피해를 보장해 주는 보험으로 해당 품목을 재배하는 농민이나 농업법인은 자부담 10%로 가입할 수 있다. 나머지 보험료는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된다.가입 시기는 농작물별로 달라 대추는 4∼5월, 벼는 5∼6월, 복숭아·자두는 11월, 포도는 11∼12월이고 농업용 시설 및 시설작물은 2∼11월 등이다.농업인 안전보험은 농업 중 발생하는 사고와 질병 피해를 보장해 주며 보험료의 30%가 자부담이다.만 15∼87세(일부 품목은 84세까지)의 농민이면 연중 가입이 가능하다.농기계 작업 중 발생하는 사고를 보상하는 농기계 종합보험은 경운기, 트랙터, SS기, 관리기 등 보험대상 농기계(12종)를 소유하거나 관리하는 만 19세 이상의 농민이나 농업법인이 가입대상이다. 연중 가입이 가능하고 보험료의 20%가 자부담이다.농업정책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농민은 가까운 지역 농협을 방문해 보장내용과 금액 등을 상담 후 가입하면 된다.경산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정책보험에 대한 농민들의 인식이 개선되면서 가입 농가 수가 해마다 꾸준하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08

대학가도 ‘코로나 블루’

[경산] 대학들이 개강한지 이틀 만인 4일 오전 경산지역 대학가.영남대를 비롯해 10개 대학이 있지만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대학들이 비대면과 대면 수업을 병행하면서 학생들로 가득해야 할 캠퍼스도 쓸쓸함 마저 느껴졌다.대학가 상인들은 “대학이 개강하면 3월은 대목인데 일부 비대면 수업과 5명 이상 집합금지 때문에 예약이 없다”며 “당분간 나아질 기대는 하지 않지만 적자를 줄이기 위해 문을 열어두고 있다”고 했다. 대학가 중 가장 활기가 넘쳐야할 영남대 주변 상당수 상가는 아직도 임대 입주자를 구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오전 10시가 넘도록 문을 열지 않고 있는 상가도 수두룩했다.상인들은 “지난해 상당수 상가가 휴·폐업을 했다”며 “올해는 등교수업으로 전환될 것을 바라며 버텨왔는데 일부 비대면 수업으로 학생들의 등교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기다린 보람이 사라졌다”고 허탈해했다.대구대 앞 상가도 상황은 비슷했다.예전엔 학생들로 시끌벅적했던 거리에는 적막감이 감돌았다.한 상인은 “예전이면 동아리나 과에서 신입생 환영회를 열기 위해 단체 예약이 많았지만 지금은 폐업하지 않는 것이 다행”이라고 했다.A(23)씨는 “친구들을 만나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눌 것을 기대했지만, 만남 자체가 어려워지고 있다. 상담자도 없어 고민거리를 털어놓기도 어려워 우울하다. 학교 주변 상당수 식당들이 폐업해 음식으로 풀던 스트레스를 해결할 방법도 없다”고 푸념했다.대면수업이 줄어든 탓에 원룸 등 자취방의 공실도 많이 늘어났다.경일대 앞에서 만난 한 학생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난해 대부분 수업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며 “한두 달 지나면 대면 수업으로 전환될까 싶어 계약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빈방에 돈만 냈다”고 했고, 또 다른 학생은 “올해도 코로나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언제 다시 확산돼 비대면 강의가 될지 몰라 힘들더라도 당분간 통학을 하면서 지켜보고 방을 구할 생각이다”고 했다.한 부동산 중개인은 “대학들이 이번 학기에 비대면과 대면 수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하면서 대학가 원룸 임대시장도 타격을 받고 있다”며 “학교에 자주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굳이 비싼 월세를 내며 방을 구할 필요가 없는 학생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04

영남대 건축학부(건축시공분야), 기업이 뽑은 ‘최우수 학과’

영남대 건축학부(건축공학전공 건축시공분야)가 기업이 뽑은 ‘최우수 학과’에 선정됐다.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0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발표 결과 영남대 건축학부(건축공학전공 건축시공분야)가 최우수 학과에 이름을 올렸다.영남대 건축학부(건축공학전공 건축시공분야)는 2012년과 2016년 평가에 이어 세 번째 최우수 학과로 선정되며 교육과정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공인받았다.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기업들이 직접 학과를 평가한다. 산업계 요구를 반영한 대학 교육과정 방향을 제시해 산업계 맞춤형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2008년부터 지금까지 4주기에 걸쳐 진행됐으며, 올해는 건축(시공)과 기계(자동차) 분야 관련 학과가 대상이었다.이번 평가는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 대한건설협회 등 20개 기업의 임직원과 대학평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실시했다. 평가위원회는 산업계 기반의 교육과정 설계(30%), 교육과정 운영(50%), 교육과정 운영 성과(20%) 등 3개 영역을 중심으로 평가했다.영남대 건축학부(건축공학전공 건축시공분야)는 ▲산업계 요구 교과목 개설 비율 ▲산업계 요구 교과목 내용 일치도 ▲산업계 요구 교과목 이수율 ▲산업계 요구 교육과정 운영 시스템 평가 ▲산업계 기반 교육과정 운영 성과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이 밖에도 영남대 건축학부 건축학전공은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KAAB)으로부터 2007년 최초 인증을 받은 이래, 2021년 6년 기간의 건축학교육인증을 획득하며 4회 연속 인증받았다.지금까지 영남대는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건축(시공)(2020년, 2016년, 2012년), 금속, 식품(이상 2019년, 2015년), 바이오의약(2018년, 2014년), 정유석유화학(2017년), 전자반도체, 정보통신(이상 2013년) 분야에서 최우수대학에 선정된 바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