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경산시가 친환경 보일러의 보급을 위해 ‘2022년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3월 2일부터 시행한다.
기존 가정용 보일러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 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줄이고 동시에 에너지 효율이 높은 보일러를 보급해 가정용 난방비 절약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지역에 거주하며 가정용 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거나 신규 설치하는 주택의 소유자나 세입자 중 설치비용을 부담하는 자가 신청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신청서류는 우편으로 접수하거나 보일러 판매업체를 통해 대리접수 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 물량은 일반가구 1천600대와 저소득층 50대 등 총 1천650대로 저소득층 신청접수 건수가 50대를 초과하면 일반가구 배정물량을 저소득층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일반가구 중 10년 이상의 노후 보일러에 해당하면 우선 선정되며 10년 미만이거나 신규 설치면 설치 일자가 빠른 순서로 지원대상을 선정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가구에는 일반가구 10만원, 저소득층 6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김재홍 환경과장은 “경산시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 동안 저소득층 46가구를 포함해 총 4천246가구의 시민들에게 8억6천600만원의 저녹스 보일러 설치 보조금을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경산시는 대기질 개선과 가정 난방비 절감을 위한 주민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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