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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동구시장서 `장보는 날` 행사

경일대 학생 교직원 【경산】 경일대학교는 22일 대구 동구 효목동 동구시장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경일대학교 장보는 날`행사를 했다.교직원과 재학생 100여 명은 통학버스로 이동해 지급받은 전통시장 상품권 온누리 상품권을 사용했다.경일대는 이번 행사를 위해 1만 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참가자에게 지급했다. 참가자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가정이나 사무실에 필요한 물건을 사거나, 시장 내 노점상에서 저녁식사를 즐겼다.떡방아 찧는 소리와 구수한 지짐이 향, 손맛이 듬뿍 담긴 김치를 담그는 상인의 모습과 깎아 달라, 더 달라 조르는 즐거운 흥정 소리와 함께 학생과 직원이 모두 어우러져 장을 보는 모습이 마치 나들이를 나온 행복한 대가족처럼 보였다.이날 행사는 지난 7월 12일 경일대학교와 중소기업청의 `1기관-1전통시장 보기` 협약에 의해 자매결연을 한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었다.행사에 참가한 이수빈(사회복지학과 · 4학년) 씨는 “현대화된 전통시장의 모습에 놀랐고 대부분 한 사람씩 점포를 운영하고 있어서 손님이 붐비는 시간대에는 일손이 많이 부족해 보였다”라며 “그러나 삶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전통시장에서 일을 해보는 것도 참 재밌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1-08-24

경산 삽살개 “우리 이사가요”

【경산】 천연기념물 제368호인 경산삽살개 연구를 위한 새로운 보금자리가 마련돼 연구 성과와 함께 관광명소로 효자 노릇을 할 것으로 보인다.한국삽살개재단은 18일부터 하양읍 대조리 사육장에서 와촌면 박사리 삽살개 육종연구소로 이전을 시작한다.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살비`라는 마스코트로 등장하는 삽살개는 귀신과 액땜을 막아주는 신성한 동물로 여기며 한반도 동남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동물이었으나 일본의 말살정책에 의해 겨우 명맥만 유지해 오고 있다 지난 1960년대 말 경북대 교수들에 의해 보존되기 시작해 지금은 어느 정도의 개체 수가 확보되고 있다.삽살개 육종연구소는 견사 9동과 관리사, 훈련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견사와 관리사는 달리는 삽살개를 형상화해 역동적 추임새가 느껴지는 건축물로 지어졌다.이번 삽살개 이전은 일차로 250두이며 전시되고 30여 두와 강아지가 우선 대상이다. 대구세계육상대회기간 중에는 삽살개 전시와 훈련 시범공연, 송규태·성기열 화백의 삽살개 그림 전시회도 열린다.한국삽살개재단은 육상대회 이후 일반인에게도 육종연구소를 개방해 삽살개의 저변 확대와 애견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할 예정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1-08-19

한국 미래성장의 동력 찾는다

【경산】 `국가지도자의 리더십과 기계산업 발전`에 관한 세미나가 19일 오후 2시 경남 창원시 경남테크노파크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영남대 박정희리더십연구원(원장 최외출)이 주최하며 한국기계연구원에서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우리나라 산업의 핵심 분야인 기계산업의 발전사를 살펴보고, 미래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모색한다.아울러 국가지도자의 의지와 열정, 리더십이 기계산업 발전에 끼친 영향을 분석함으로써 국가선진화를 위해 바람직한 리더십 모델을 찾는 유용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세계적 기계산업단지인 창원시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황해웅 전 한국기계연구소장의 기조연설 `과학 및 기술산업에서의 박정희 대통령 리더십`으로 시작해 이재훈 영남대 교수의 `대통령 리더십과 기계산업 육성 방안 제언`, 박광순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기계산업의 발전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 후 정대철 경남발전연구원 연구위원, 강재관 경남대 교수가 각각 참여하는 주제별 토론으로 진행된다.이어지는 종합토론은 `기계산업 발전을 위한 국가지도자의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박승우 영남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김영섭 연합뉴스 팀장(서울대 초빙교수), 김진희 한국기계산업 산업진흥회 상무이사, 이우배 인제대 교수, 황영재 동아대 초빙교수, 홍정명 경남신문 경제부장이 토론자로 참가한다.이번 세미나를 마련한 최외출 영남대 박정희리더십연구원장은 “세계적 기계산업단지인 창원은 한국의 경제발전을 견인한 핵심거점이며 압축성장의 상징 지역”이라면서 “국가지도자의 리더십이 국가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니만큼, 우리나라 미래성장 동력의 모색도 창원의 사례에서 그 시사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최 배경을 설명했다./심한식기자

2011-08-19

경산 아파트지구 시내버스 이용 편해진다

【경산】 경산시는 경산시내에서 아파트가 밀집된 옥산1지구와 옥곡·백천·사동2지구 일원에 18일부터 시내버스를 증설 운행한다. 이들 지역은 2010년 말 현재 아파트 1만 4천여 세대가 입주하고 있으며 특히 젊은 세대가 많아 대중교통을 이용한 이동이 많다.2009년 1월 대구 ~경산 시내버스 무료 환승제 시행 때도 이들 4개 지구에 버스노선을 증설하였으나 월드컵 대로를 거치지 않아 주민들이 생활에 불편을 겪어 왔다.2010년 8월 5천여 명의 주민이 경산시에 월드컵대로 방면 노선신설을 요구한 바 있으며 시는 버스운송업체 및 대구광역시와 수차례 협의를 거쳐 939번 노선 총 23대(대구광역시 16대, 경산시 7대)를 이들 아파트 밀집 지구에 운행하기로 했다.운행횟수는 하루 101회로 배차간격은 12~13분이다.939번의 주요경유지는 칠곡3지구~국우터널~동서변동~침산교~북부경찰서~달성공원~곽병원~한일극장~삼덕성당~수성교~남부정류장~월드컵삼거리~월드컵경기장~옥산1지구~옥곡지구~백천지구~사동2지구이다.이태암 부시장은 “내년 지하철 2호선 영남대 연장개통에 대비해 지하철과 중복으로 운행되는 시내버스 노선을 줄이는 대신 여유차량을 아파트 밀집지구, 학교, 공단, 오지지역에 투입하는 등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1-08-18

산학협력으로 취업기회 늘린다

경일대 교류 협약 【경산】 경일대학교는 최근 ㈜금창, 에스엘㈜와 상호교류 및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사진㈜금창은 샤시 및 자동차의 주요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최근 지식경제부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으며 에스엘㈜는 국내는 물론 미국, 중국, 인도, 유럽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세계적 기업으로 널리 이름을 알리고 있다.“세심한 데까지 신경을 써서 일의 결과를 인정받자”는 ㈜금창의 인본주의적 경영이념과 “존경받고 신뢰받는 기업”을 모토로 하는 에스엘㈜의 윤리경영 의지는 경일대가 육성하고자 하는 `사회적 윤리의식을 갖춘 인재`와 바탕을 같이한다.전략적 동반관계를 맺은 경일대학교와 ㈜금창 및 에스엘㈜는 협약에 따라 앞으로 기술 및 인적자원을 교류하고 연구개발에 협조함으로써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또한, 양 기관은 △산업체와 대학 간의 연계체제 확립 △시설 및 기자재의 공동 활용 △훈련생 연수 및 재직자 직무향상교육 참여 △현장실습 및 졸업생 취업기회 제공 등에도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정현태 총장은 “대구·경북지역의 경제를 이끌어 나가는 우수기업들과 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역의 두드러진 기업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1-08-16

“대구스타디움 꽉 채웁시다”

【경산】 지역 최고의 축제인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일대학교가 만석(滿席)경기장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500장의 개막식 입장권을 단체 사들인 경일대는 교내 SNS(트위터, 페이스북)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입장권을 학부(과)별로 단순 배부하면 `사표(死票)`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동기부여를 위해 교내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응원메시지를 남기는 학생들에게 입장권을 우선으로 나눠주고 있다.또한, 대회 개막일인 27일이 방학기간인 점에 착안해 기숙사 입주일을 26일 이전으로 앞당겨 기숙사생의 단체관람도 독려키로 했다.이를 위해 경일대는 통학버스를 경기장까지 무료 운행하며 참가학생에게 음식도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이벤트에 참가한 장혜선(23·사회복지 4년)양은 “대회 개막이 임박해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져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마침 학교에서 이벤트를 열어줘 참여하게 되었다”며 “졸업 전에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육상선수권대회가 대박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홍재표 학생처장은 “육상선수권대회가 대구·경북 최대의 축제이자 세계인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경일대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결집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1-08-12

“대구육상 축제의 장으로”

【경산】 우사인 볼트 등이 속해 있는 자메이카 선수단 훈련캠프를 유치한 경산시는 오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대구에서 열리는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상생발전을 위한 종합지원계획을 수립하고 행정력을 총 동원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경산시는 먼저 종합지원상황실을 설치하고 시민의 참여 분위기 조성과 25만 경산시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킨다는 계획이다.자메이카 선수단에는 남자 100m의 우사인 볼트와 아사파 파웰, 여자 100m 셰런 심슨 등 세계적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는 선수가 포진해 있으며 경산육상경기장에서 훈련한다.경산시는 훈련캠프주변 방역과 시가지 환경정비, 꽃길·꽃 다리 설치, 시가지 노상적치물 정비, 불법간판 및 유동광고물 제거, 환영 홍보물설치, 대회기간 중 차량 2부제 시행 등 손님맞이 준비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또 자메이카 선수단의 입국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자메이카 선수들이 육상꿈나무 지도와 훈련과정을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마련해 육상경기에 대한 관심과 육상 붐 조성에도 나서기로 했다.대회기간 중 각종 단체 행사를 경기관람 방향으로 유도하고 기업체· 학교· 관계기관·자원봉사단체 등 민간부문과 협의해 대회관람 입장권 구매를 권장, 시 소속 직원과 가족들은 `1일 연가 또는 월례휴가`를 활용해 경기 관람에 나선다.또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기업체, 학교(학생), 시민들을 통해 5억원의 입장권을 구매했다.뿐만 아니라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자단과 선수단이 이용하는 지정시설물인 영남대학교 마드리드(출장급식업체), 중소기업 대구·경북연수원, 대한통운(식음료 물류센터)에 식음료 안전관리 검식관을 파견해 식품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16일부터 22일까지 자메이카 선수단 훈련기간 중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포도와 복숭아, 자두 등을 제공하고 보물 431호인 경산 갓바위 관광안내 등 우리 농·특산물과 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다.이태암 경산시 부시장은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대구시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반드시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경산시가 행정력을 총 동원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2011-08-08

시장구속에 시민단체 묵묵부답

【경산】 경산지역 대표적인 시민단체인 경산시민의 모임이 최병국 시장 구속 사태와 관련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어 비난을 받고 있다.경산시민의 모임은 최근 경산시 직장협의회가 인사 청탁 및 인·허가사업과 관련해 뇌물수수혐의로 구속된 최 시장사건과 관련, 자정결의대회를 열고 “시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참된 공직자의 자세를 확립 하겠다”며 의지를 다지는 것과는 달리 논평 한 마디내지 않아 시민단체로서의 정체성에 논란이 일고 있다.경산시는 지난 1일 직장협의회 주관으로 `내부 결속을 강화하고 법과 질서를 지키며 원칙과 신뢰가 존중받고 균형과 조화가 어우러진 경산을 건설 하겠다`는 등 6개 항목을 내걸며 결의 다졌다.하지만, 시민들은 소신과 원칙 없는 인사 등에 말문을 닫고 있던 직장협의회가 최 시장이 구속된 후에야 행동에 나선 것은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격이라며 쓴 소리를 내뱉었다.그나마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이라는 지적에도 행동에 옮긴 직장협의회는 관계기관이나 시민단체에 비해 양심적이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그런데 시의 보조를 받는 새마을회 등 36개 유관(사회)단체는 이번 논란에서 제외하더라도 시민단체인 경산시민의 모임의 외면은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하고 있다는 것.시민들은 “25만의 시민이 탄 경산호가 좋지 못한 사건으로 선장을 잃고 표류할 지경에 처했는데 어떠한 행동도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 의심스럽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특히 이마트 경산 입점 때와 경산공설시장 현대화에 따른 노점상 문제, 성암산 고속도로 노선 통과 등에 반대 뜻을 표명하고 홈플러스 경산 입점과 경상병원 해직근로자의 고용승계 등에 의견을 낸 이전의 시민단체의 행동과는 사뭇 달라 의구심을 떨쳐 내지 못하고 있다.이로 인해 경산 시민의 모임이 목소리를 높인 곳은 소수의 이해타산과 반대급부를 기대할 수 있는 현장이 많아 금전적인 이해를 따라 움직인다는 평가마저 받고 있다.시민 김모(43·정평동)씨는 “타 지자체 시민의 모임은 제 목소리를 내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경산시민의 모임은 편향적인 목소리를 내는 느낌”이라며 “앞으로 시민을 대표하는 모임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1-08-05

대구세계육상 성공 기원 `빅 콘서트`

대경대 `D_30일` 맞아대구 시민운동장에서 【경산】 대경대가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D-30일인 28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대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빅 콘서트를 개최한다.대회 붐 조성을 위해 시민자원봉사단 6천여 명의 발대식을 겸한 이 자리는 지역 대학으로 세계육상경기대회 사전 붐 조성을 위한 행사로서는 최대 규모로 2만 명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시민자원봉사 명예단장인 유진선 대경대 총장은 “대경대학은 이미 전공학과 4개만 모이면 공연을 할 수 있는 캠퍼스 문화가 마련돼 있고 시민참여 축제 콘서트 참여는 대경대학으로써는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달려라. 대경 빅 콘서트`로 이름 붙여진 이번 콘서트를 위해 대경대학의 공연예술단 전공학생 100여 명과 전체 교직원이 이번 무대를 준비하고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공식주제곡인 `Let`s Go Together`를 부른 인순이를 비롯해 허각, 씨스타 등의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붐 조성에 나선다.또, 동부민요 명창이자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홍보대사인 박수관 명창을 비롯해 트로트 가수 장윤정, 대경대학 실용음악과 교수이자 가수인 소찬휘, K-POP 그룹 제국의 아이들도 출연해 흥겨운 분위기를 더하게 된다.오후 7시에 시작되는 발대식 사회는 대경대학 방송 MC 과 교수인 김대진 아나운서가, 콘서트는 김병찬 아나운서와 대경대 모델과 출신인 미스코리아 경북 진 출신인 서설희씨가 공동으로 진행한다.한편, 시민콘서트가 치러지기에 앞서 6천여 명의 자원봉사단의 의상이 패션쇼 형태로 첫선을 보이게 된다.유진선 시민자원봉사단 명예단장은 “이번 콘서트는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준비를 시민과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짜임새 있게 준비된 무대인 만큼, 많은 분이 참여해 함께 성공 염원을 기원해 주시길 바란다” 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1-07-26

경북도 모바일 앱 아이디어 공모전 대구대 이상훈씨 도지사상

【경산】 대구대 컴퓨터 IT 공학부 3년 이상훈(24)씨가 경북도와 대구대가 공동 주최한 `2011 경상북도 모바일 앱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고상인 경북도지사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제24회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우수한 모바일 앱 아이디어 발굴과 건전한 정보문화 확산 및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시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86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사전 심사와 발표 심사를 거쳐 5개의 작품이 선정됐다.이상훈씨가 출품한 `디딤돌`은 장애인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복지형 애플리케이션으로 장애인을 위한 각종 정보 제공은 물론 음성 민원상담 기능과 긴급 상황 알림 서비스 등을 포함하고 있다.이 작품은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복지 서비스뿐 아니라 장애인들과 복지기관, 비장애인들이 함께 사용함으로써 이들 간의 의사소통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봉사활동으로 영천 외국인 노동자 센터에서 컴퓨터 강의를 하는 이상훈씨는 “스마트폰을 자유로이 사용하는 장애인 친구를 보며 본 아이디어를 떠올렸다”며 “앞으로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사회 소외계층이 스마트폰과 같은 정보기기와 IT 기술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대구대 F.M.J팀(정보통신공학부 3년 조현고, 4년 장수용)과 천동영(정보통신공학부 4년)씨도 `경북도 등산로 `뷰와 자전거 여행 가이드 어플`로 장려상을 받았다./심한식기자

2011-07-22

농기계임대 토·일요일엔 NO?

【경산】 경산시가 지난해 11월 고령화된 관내 농민과 영세 농민의 편리를 위해 문을 연 농기계임대사업소가 토·일요일에는 문을 닫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시는 영세농가의 농기계 구매부담을 덜어주고자 12억원의 예산으로 자인면 북사리에 농기계 보관창고와 사무실 등 997㎡의 건축물과 콩 탈곡기와 파종기 등 40여 종 210대의 농기계를 갖춰 임대사업에 나섰다.사용료도 임대기계의 0.2~0.5%로 저렴해 농가 부담은 5천원에서 8만원 사이로 농가의 이용률도 높은 편이다. 올 1월부터 6월 말까지 703 농가가 825대의 농기계로 280만여m의 작업면적을 기록하고 919만 5천원의 사용료 수익을 올렸다.하지만, 핵가족과 산업활동을 위해 외지에 나가 있는 가족과 도우미의 일손을 기대할 수 있는 토·일요일에는 담당 공무원이 출근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농기계 임대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이는 토·일요일에도 당직자와 행사관련자가 근무하는 시민회관, 당직자가 근무하는 여성회관 등 사업소와의 형평성에도 어긋나는 것으로 보인다. 주 5일 근무제가 도입되며 공직자의 토·일요일 근무를 거론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만, 지역 농민을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를 개소한 경산시가 사용자의 편리보다는 실적홍보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은 잘못이라는 지적이다.농민 이모(자인면)씨는 “농기계를 살 수 없는 농가를 위해 임대사업을 하는 것도 좋지만 정작 힘에 부쳐 가족의 힘이 필요한 토·일요일에는 농기계를 사용할 수 없어 안타깝다”며 토·일요일에도 농기계를 사용할 길을 마련해 줄 것을 원하고 있다.산불예방을 위해 산불감시원을 채용하듯이 농기계임대를 위한 인력채용도 한 방법으로 거론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1-07-21

대구대 중앙박물관 특별전 `반닫이 속으로 풍덩` “전통가구의 매력에 푹 빠져봐요”

【경산】 대구대학교 중앙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준비한 기획특별전 `전통 목 가구로의 여행-반닫이 속으로 풍덩`이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오는 9월 9일까지 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성산홀 2층)에서 연 기획전은 우리의 전통 가구인 `반닫이`를 통해 전통 목 가구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 담긴 선조의 지혜에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어린이들이 박물관과 친해질 수 있도록 `찾아라! 전통 목 가구로의 비밀`이라는 전시 학습지와 `뚝딱뚝딱! 내가 만드는 반닫이`라는 학습 교구를 제공하는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은 호평이다.해설사의 눈높이 설명을 들으며 전시를 둘러보고 준비된 학습지에 스티커를 붙이거나 반닫이 모형을 만드는 등 쉽고 재미있게 진행돼 개관 3일 만에 이미 1천여 명이 단체관람을 예약한 상태이며 관람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전시와 연계해 개발된 교재 및 교구는 대구대 중앙박물관이 국립민속박물관 전문가의 의견을 받아 만들었다. 해설사를 요청하는 단체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운용되며, 개인 참여는 언제든 가능하다. 참가비용은 무료다./심한식기자반닫이란?반닫이는 물건을 넣을 수 있도록 직사각형으로 만든 상자 모양의 우리나라 전통 가구이다.여닫히는 문의 위치에 따라, 앞면에 문이 달린 것을 `앞닫이`, 윗부분이 문이 달린 것을 `윗닫이`라 부르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앞부분의 반이 여닫히는 앞닫이를 `반닫이`라 부른다. 사랑방에서 책이나 문서를 담아두기도 하고, 안방에서 귀중한 패물이나 옷가지를 보관하기도 하며 대청에서 그릇이나 생활용품을 보관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쓰였다.

2011-07-15

악천후 이겨낸 `180분의 질주`

대학생 자작 자동차국제대회 【경산】 제16회 국제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가 9일 대회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는 `내구력(Endurance)테스트` 레이스로 막을 내렸다.새벽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는 악천후 속에서도 전날 실시한 동적 검사(Dynamic test)의 `가속력`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천마DM을 선두로 35대 차량이 차례로 출발해 180분 동안 레이스를 펼쳤다.내구 레이스는 주어진 시간 안에 4km 오프-로드 트랙을 누가 가장 많이 도느냐에 따라 승부가 가려지는 종목으로 퍼붓는 장맛비와 흙탕물, 땀으로 범벅이 된 고글 때문에 운전자는 시야 확보가 어렵다.비포장 트랙의 노면은 미끄럽고 회전이 급한 구간과 요철, 중간 중간 경사도가 심하게 만들어진 5단 연속 언덕장애물을 넘으며 세 시간을 완주하고자 최선을 다했다.경주 도중 엔진이 멈추고 트랙을 벗어나고 언덕에서 미끄러지는 작은 사고들이 발생했지만, 운전자와 전 팀원이 달려들어 차량을 수리하고 레이스에 복귀시키는 순발력과 팀워크를 발휘했다.내구레이스 종료 깃발과 함께 사흘간의 열전은 막을 내린 결과 한밭대 MIRACLE-Blue팀이 종합우승의 영광을 안았다.종합준우승은 울산대학교 T.E.M11 팀이, 종합 3위는 한밭대 MIRACLE-Red팀으로 대회 결과는 SAE(미국 자동차공학회) 공식홈페이지(www.sae.org)와 출판물을 통해 전 세계에 공표된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1-07-11

지역인재 뒷바라지 형평성 논란

【경산】 지자체가 지역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다투어 설립하고 있는 장학회가 지역민의 관심과 후원 속에 자라고 있으나 장학금 지급기준에 대한 볼멘소리도 듣고 있다. 지난 2006년 12월 발족한 (재)경산시장학회는 4년 만에 조성기금 100억원을 넘기고 오는 2015년까지 150억원의 기금조성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2007년부터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2007년 28명에게 3천8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이래 2008년 119명에게 1억 1천280만원을, 2009년 138명을 대상으로 1억 8천400만원, 2010년 225명에게 2억 1천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외형과 실적을 높이고 있다.2011년 올해도 299명의 학생과 교사, 일반인에게 2억 8천759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이처럼 장학금 지급의 혜택이 매년 늘어나고 있지만, 저소득층의 자녀를 위한 장학금의 전체 장학금의 15% 수준인 4천200만원에 그치고 사교육을 받아야만 진학할 수 있는 명문대 신입생이나 경산과학고 신입생, 성적 우수자, 특기자 등에게 52% 상당인 1억 5천여만원을 지급하고 있기 때문이다.소위 명문대로 일컫는 서울대, 연·고대, 포스텍 등은 공교육으로만 진학을 기대할 수 없고 이들 대학의 졸업자 대부분이 지역발전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고 중앙단위의 생활만 추구하고 있어 “지역에 자신의 능력을 환원할 수 있는 인재에게 장학금 지급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소리가 높다.올해 지급한 성적우수자와 특기자 장학금 중 명문대에 진학한 27명에게 지급한 장학금이 6천695만원으로 지역의 인재들에게 지급한 5천186만원(59명)보다 많다는 것을 고려하면 가지지 못한 자의 설움이 장학금 혜택에서도 나타나는 것이다.특히 저소득층의 중·고·대학생 65명에게 4천200만원의 장학금과 확연히 비교되고 수석입학이나 과학고 진학, 명문대 진학을 위한 공부의 노예가 아닌 인성과 덕성을 갖춘 학생이 경산시장학회의 장학생으로 선발되는, 꿈과 희망을 품고 공부할 수 있는 풍토조성에 장학회가 앞장서야 할 것이란 지적에 귀를 기울일 때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1-07-08

`독도사랑 한국어 말하기 대회`

【경산】 대구대학교와 경북도와 공동주관으로 6일 개최했던 `독도사랑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독도가 한국 땅임을 외국인에게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이번 대회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독도에 대한 학습과 체험을 통해 독도를 홍보하고, 독도가 한국 영토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고자 기획된 의도를 충분히 살린 것이다.독도사랑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는 전국 25개 대학 총 64개 팀의 200여 명의 유학생이 참가신청서를 제출해 지난달 16일 예선을 펼쳐 이날에는 예선을 통과한 11개 팀, 37명이 열띤 경합을 벌였다.참가한 학생들은 유창한 한국어 실력은 물론 독도에 대한 역사와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세계에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리는 홍보방안을 제안하는가 하면 일본의 주장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특히, 중국과 대만 유학생으로 구성된 대경대`니캉 내캉`팀은 일본의 남획으로 멸종된 독도 강치(바다사자)이야기를 연극형식으로 발표해 300여 명의 청중으로부터 많은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이날 최우수상을 받은 대구대 팀의 안젤라(콩고민주공화국, 대구대 한국어과정) 씨는 “발표준비를 하면서 한국어 실력도 많이 늘었는데 이렇게 상까지 받게 돼 너무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의 문화 특히 독도는 두말없이 `한국 땅`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심사위원으로 참가한 이주만 대구대 국제처장은 “참가한 학생들이 귀국 후에도 지속적으로 독도를 홍보하는 `외국인 독도 알림이`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본선 참가자 전원은 7일부터 9일까지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해 현장감을 살린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1-07-08

공공기관 자전거 주차 “너무 힘드네”

보관대 대부분 도로변 설치 숫자도 부족 아예 없는 기관도 많아 시민들 불편 호소 【경산】 두 바퀴의 녹색혁명으로 불리는 자전거 이용객이 늘어나며 지자체들이 자전거 도로를 건설하거나 보관대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가운데 정작 주민들이 애용하는 기관에는 보관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경산시는 지난 2004년부터 자전거 보관대 설치에 나서 2011년 6월까지 자전거를 보호할 수 있는 덮개형 등 62곳에 802대의 자전거를 보관할 수 있는 자전거 보관대를 설치했다.이들 대부분의 자전거 보관대는 도로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집단적으로 사람들이 이동하는 공공장소에 설치된 자전거 보관소는 극소수에 그치고 있다.문화강좌와 교양강좌로 많은 시민이 찾는 시민회관과 여성회관, 문화회관, 박물관에 마련된 자전거 보관대는 58면에 불과하다.문화회관 10대, 시민회관 10대, 여성회관 20대, 박물관 18대 등으로 이곳의 주차장이 방문객의 차량으로 항상 만원인 것을 고려하면 턱없이 부족하다.특히 강좌운영으로 항상 주차장이 만원인 여성회관과 문화회관, 박물관은 자전거를 이용하고 싶어도 보관대의 부족으로 차량을 이용하는 경우다 다반사다.시 사업소 중의 하나인 수도사업소에는 자전거 보관대 자체가 설치돼 있지 않다.492면의 주차장을 운용하고 있는 경산시청도 자전거 보관대가 부족하기는 마찬가지다. 시청에 설치된 자전거 보관대는 3곳으로 31대를 보관할 수 있다. 그나마 10대의 자전거를 보관할 수 있는 1곳은 시청 건물의 뒤쪽에 설치돼 민원인들의 사용을 원천봉쇄하고 있다.이처럼 도로변의 자전거 보관대보다는 안심하고 보관할 수 있으며 장시간 보관이 필요한 공공장소의 자전거 보관대의 설치가 유류가의 고공 상승에 따른 가계압박과 녹색성장을 위한 탄소 배출억제의 효과가 있을 것이란 주장에 귀를 기울일 필요성이 있다.시 관계자는 “시 도로변에 자건거 보관대를 설치하려면 상가 주인들의 반대가 심해 어려움이 있다”는 하소연했다.이에 대해 한 시민은 “눈에 보이는 정책을 입안하기보다는 편리성과 효과성을 기대할 수 있는 장소에 자전거 보관대 설치하는 것이 녹색성장을 부르짖는 자치단체가 나갈 방향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경북도 교육정보센터는 62대의 자전거 보관시설을 갖춘 반면 인근의 경산경찰서에는 자전거 보관시설이 전무해 대조를 보이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1-07-06

“작은 도서관 설치 힘모으자”

엄정애 시의원 조례안【경산】 영남대 등 12개의 상아탑으로 교육도시라 불리면서도 지역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서관이 부족해 지역민이 도서관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도서관 만들기에 나선 경산지역에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작은 도서관 설치 꿈이 익어가고 있다.5일 개회해 오는 22일까지 계속될 제142회 경산시의회 정례회에 `경산시 작은 도서관 설치 및 운영·지원에 관한 조례(안)`를 대표발의의원으로 제출한 엄정애(진보신당·사진) 의원은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작은 도서관의 중요성과 의미를 전달하며 이번 회기에서 조례를 제정해 줄 것을 동료의원들에 부탁했다.전문 24조의 이 조례안은 작은 도서관 설치 조건으로 장서 1,000권, 매년 10% 이상의 신규 자료구입 및 비치, 열람석 6석 이상, 최소 건물면적 33㎡ 이상(현관, 복도 화장실 등 제외) 갖추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시장은 공간, 설비 자료구입, 운영경비 등을 예산범위 내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민간위탁의 형태로 운영되며 3년 위탁기간 후 재위탁도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상임위 활동을 통하고 오는 22일 제2차 본회의에서 조례가 제정된다 하여도 경산시가 작은 도서관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것인지 명확하지는 않다.2010년 통계에 따르면 경산지역도서관을 이용한 이용자 수가 시민의 수와 맞먹는 24만 9천여 명에 장서구입 등 도서지원액이 9천만원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1-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