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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LA서 `한국 땅 독도' 알린다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2-06-01 21:14 게재일 2012-06-0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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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독도연구소, 첫 해외 순회 전시
▲ 독도연구소 해외전시회 기념우표
【경산】 국내 대학 최초의 독도전문연구기관인 영남대 독도연구소가 첫 해외 순회 전시에 나선다.

전시회 주제는 `한국의 역사가 담긴 아름다운 섬'. 미국 LA 한국교육원과 대만 고웅(高雄)시 한국학교에서 6월4일과 6월30일 각각 개막하며 LA 전시회는 LA 총영사관이 후원한다.

이번 전시회는 삼면이 바다인 한국적 특성을 사진과 영상자료로 담아냈다. 제1세션 `서남해안에 펼쳐진 자연경관과 삶의 자취', 제2세션 `바다에 분출한 화산섬', 제3세션 `교류와 갈등의 공간으로서의 섬과 바다'로 구성되며 `아침을 여는 희망의 섬' 독도와 유네스코 선정 세계자연유산인 제주도 등 아름다운 비경을 자랑하는 한국의 섬들에 대한 시·공간적 스토리텔링이 전개된다.

아울러 독도의 일몰과 일출, 동물과 식물, 그리고 `독도가 한국 땅'임을 인정한 고지도 등을 무궁화 이미지와 함께 조합한 기념우표도 1천장이 발행돼 전시장에서 무료 배포된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김화경 영남대 독도연구소장(국어국문학과)은 “항상 고국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가슴 한 편에 품고 살아온 재외동포는 물론 한국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외국인들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유산에 매료되고 그 속에 배인 한민족의 역사와 숨결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오늘날의 한국사회와 한국인의 생활모습을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영남대 독도연구소는 교육과학기술부 정책 중점연구소로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육과학기술부, 동북아역사재단과 함께 `아침을 여는 섬, 우리 땅 독도의 이야기展'을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제주 국제평화센터, 여수 진남문예회관, 대구 문화예술회관 등지에서 순회 전시 중이다.

6월 4일 오후 2시 개막하는 미국 LA 한국교육원 전시는 7월 8일까지 계속되며 대만 고웅 한국학교 전시일정은 6월 30일부터 7월 28일까지다.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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