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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산시, 국토부 도시첨단산단 유치

경산시가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한 도시첨단산업단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경산시는 19일 12개의 대학과 190여개의 연구시설이 위치해 많은 전문 인력이 양성되고 있는 경산시가 창조경제에 걸맞는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그동안 경북도와 국토교통부, 지역 국회의원 등과의 긴밀한 협의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전국 13개 신청지 중 6개소를 선정하는 이번 공모에서 최종 사업지구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경산도시첨단산업단지는 도내에서 최초로 조성되는 도시첨단산업단지로 경산시 관내 29만6000㎡의 규모로 6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될 예정이며, 첨단산업·서비스산업 중심의 혁신형 산업단지로 조성하게 된다.시에서는 관내 29만6천㎡를 2016년 상반기까지 산업단지로 지정하고, 2018년 하반기 분양에 나서 지역의 첨단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창조경제 혁신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국토부의 도시첨단산업단지 선정 사업은 지난해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논의된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방안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따른 후속조치로 진행되며 도시첨단산업단지는 국토부에서 추진하는 산업, 주거, 상업 등의 복합기능을 갖춘 복합산업단지를 뜻한다.구체적인 개발구상을 살펴보면 지역의 강점이 있는 IT융합, LED융합 업종을 중심으로 영남대 등 지역의 대학과 경북테크노파크를 연계해 첨단산업과 RD가 융합된 산학연 클러스터형 지역 혁신거점으로 조성한다.근로자 복지센터와 행복주택, 직장 어린이집, 산학융합지구 등 정부의 기업 지원 수단을 개발계획에 종합 반영하고, 복합 공간계획(업무+상업+주거 등)을 수립해 `미니산업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특히 아이디어와 연구 성과가 우수한 창업기업 등에게 `사업화 용지`를 우선 공급함으로써 기업의 혁신역량이 실제 사업화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도시첨단산업단지는 산업시설용지 내 연구·교육시설이 입주 가능하고 녹지율 완화(2.5~3.7%), 용적률 대폭 상향,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 등 각종 인센티브를 대폭 적용받을 수 있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이번 도시첨단 산업단지 선정으로 경북도 산업구도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하며, 유능한 지역의 청년들이 도시첨단산업단지내 산학연 클러스터를 통해 미래의 경북을 이끌어갈 다양한 혁신을 이루고 아이디어 및 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는 지역 창조거점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경산/심한식기자

2015-01-20

“경산, 인구 30만 자족도시로”

【경산】 시군통합 20주년을 맞은 경산시가 인구 30만의 자족도시로 발전하고자 교육·산업·문화·환경·복지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도농복합형인 경산은 411.75㎢의 면적에도 시와 군으로 분리됐다가 행정편리성과 균형개발을 위해 1995년 통합됐다.이후 택지개발과 편리한 교통여건 등으로 인구가 계속 유입돼 시군통합 당시 16만 6천510명이던 인구가 2014년 12월 말 26만1천191명으로 9만4천681명(57%)이 증가해 같은 기간 경북도 내 인구가 277만5천922명에서 274만 8천589명으로 2만7천333명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시의 성장세를 알 수 있다.시는 지속적인 인구 유입의 배경으로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대구지하철 2호선 경산연장 등 편리한 교통 인프라 구축을 통한 접근성 향상과 12개 대학과 170여 개의 대학부설연구소 등의 교육 인프라 구축과 시민의 건강한 여가 생활을 위한 다양한 녹지 공간 확충 등 시민이 감동하는 행정을 전개한 결과라 자평하고 있다.또 조성 중인 경산지식산업지구와 경산4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국책사업과 RD 특구 내 창의적인 틈새 산업 발굴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구지하철 1호선 하양 연장 등 대중교통망 정비와 더불어 다양한 택지개발이 지속적으로 인구유입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5-01-16

경산온천 관광지구 묘수 없나

【경산】 경산지역의 유일한 관광지구인`경산온천 관광지구`가 별다른 대안이 없어 30년째 표류하는 가운데 경산시가 지구 활성화를 위한 용역을 수행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으나 시와 관광지구를 구성하는 조합의 견해차가 커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지난 1987년 8월 건설부고시 제382호로 관광휴양지역으로 결정된 경산온천 관광지구는 건설부가 1989년 5월 남산면 상대리 456번지 일원 26만 1천962㎡에 관광지 조성사업을 허가하고 54억6천600만원의 사업비로 기반조성사업을 마치자 토지소유자들이 조합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하지만 125필지 환지에 따른 잡음이 발생하며 1982년 상대온천관광호텔이 영업을 시작한 것 이외에는 개발사업이 진행되지 못하고 좋은 땅을 차지하기 위한 지루한 환지 싸움에 들어갔다. 우여곡절 끝에 2008년 환지청산이 완료됐으나 온천관광수요가 줄며 타용도 개발 불가라는 장벽에 막혀 아직도 표류하고 있다.경산시는 이를 해결하고자 지난해 해동기술개발공사에 `경산온천 활성화 방안 수립용역`을 의뢰해 경산온천지구 활성화를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으나 최근 새롭게 조합장을 선출한 조합이 가시밭길이 보이는 공동주택건립부지 활용 등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어 난감해 하고 있다.경산온천 관광지구해제와 타용도 변경을 위해서는 환지문제로 앙금이 쌓인 전체토지소유자의 100% 찬성이 필요하고 이해타산을 넘어 100% 찬성을 얻는다 해도 경북도의 관광지구고시 해제를 이끌어 내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정 이전상태로 돌아가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시가 경산온천지구 기반조성을 위해 산을 깎는 임야훼손과 지번부여, 환지 등 행정절차를 수행했는데 지구가 해제되면 이를 지구지정 이전 상태로 환원해야 하는데 특별법 지정 묘수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다는 처지다.경산시 관계자는 “조합원들이 그동안 겪은 고생을 생각하면 묘수를 찾아야 하지만 20년 전에 세운 개발계획의 수정은 가능하지만, 지구해제를 통한 새로운 시도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활성화를 위해 시와 조합이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고심해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5-01-15

경산공설시장 새옷 갈아입는다

【경산】 지난 2003년 장옥형태의 현대화를 경험했던 경산공설시장이 세월의 흐름에 따라 새로운 시장으로 거듭날 예정이다.1956년 삼북동과 서상동 일원 1만8천607㎡의 부지 위에 개설돼 398개의 점포를 자랑하던 경산공설시장은 상설과 정기(5, 10일)시장으로 지역상권의 중심에 있었으나 건물노후화와 대형마트의 지역 입점으로 설 자리를 잃으며 옛 영광의 재현을 위해 현대화사업을 추진했다.전통시장의 맛을 살리고자 장옥형태의 현대화로 개발됐지만 주요품목이 청과물과 농수산물로 대형마트와 변종 SSM(식자재마트) 등으로 침체와 경쟁력 약화를 거듭하다 2011년 95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빌딩을 건립했으나 소비자의 마음을 잡지 못해 침체의 늪에 빠졌다.경산공설시장의 침체는 주변지역의 도심공동화 현상을 가속화 시키자 경산시는 경북대 지역시장연구소에 `경산공설시장 활성화 연구` 용역을 주문해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에 나섰다.경북대 지역시장연구소는 경산공설시장의 이용고객이 장년층(48.4%)과 노년층(49.5%)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저렴한 가격과 지역 특산물 판매장의 강점을 살려`정·덤이 있고 세련된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성화의 비전을 삼았다.이를 위해 △친근하면서도 세련미 넘치는 공간 △젊은 고객 유치를 위한 즐길 거리 △문화와 전통이 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목표로 기존의 A·B·청과·어물·동편 지구를 하나의 공간인 개방형 마트로 재건축하고 C 지구는 지역민의 문화·여가시설인 커뮤니티센터로 신축하고 추가시설로 야외 소공연장을 마련하는 용역 결과를 경산시에 제출했다.2017년까지 총사업비 230억원(잠정)이 필요한 경산공설시장 활성화 계획은 2월까지 상인동의서 징구 등 시설현대화사업을 위한 사전준비를 마치고 2016년 시설현대화사업신청이 될 계획이다.시는 경산공설시장 현대화가 진행되면 가격·원산지 표시제를 시행하고 신규고객 유인사업 발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마케팅과 연계해 경쟁력을 강화할 ICT 전통시장, 공동마케팅을 통한 시장홍보와 먹거리 야시장 조성 등으로 지역민의 사랑을 받는 전통시장으로 개발하게 된다.한편 경산시가 2014년 주요사업으로 추진했던 자인공설시장 현대화는 시설 현대화가 아닌 정비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5-01-13

일상감사·원가심사 큰 효과 경산시 작년 예산 66억 절감

【경산】 경산시가 지난해 일상감사와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총 66억6천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일상감사와 계약원가심사는 사업의 적법성과 타당성을 점검·심사하는 사전 예비적 감사로서 각종 공사와 용역, 물품구매의 산출원가에 대해 품셈 및 현장확인, 시장가격조사, 실제거래가격 등을 통해 효율적으로 검토해 행정적 낭비 요인을 사전 제거하고 감사의 실효성 확보와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시는 2010년 8월부터 종합공사 2억원 이상, 전문공사 1억원 이상, 용역 5천만원 이상, 물품구매 2천만원 이상, 민간자본보조사업 1억원 이상을 대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2014년 일상감사와 원가심사를 받은 사업은 211건 1천744억원으로 이중 공사 54건 45억원과 용역 14건 17억원, 물품구매 및 민간자본보조사업 15건 3억원 등 83건 66억6천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불필요 공정, 건설공사 표준품셈에 따른 품셈대가산정 및 가격적용의 불합리, 수량산출 오류, 설계도서 검토 소홀의 394건을 시정조치 했다.시는 앞으로 단순·반복적으로 지적되는 사례에 대해 일상감사와 원가심사 사례집 발간 등을 통해 담당자의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조위용 경산시 감사담당관은 “앞으로도 축적된 심사기법의 노하우와 다양한 심사기법 개발과 전문성 강화를 통해 예산절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5-01-08

경산시 남천둔치 관리 일원화 목소리

【경산】 지난해 1월 23일 준공된 남천 둔치 자전거전용도로의 일부분이 누더기로 변한 가운데 주민들이 애용하는 남천 둔치의 효율성을 위해 경산시의 3개 과로 분산된 업무분장을 하나로 통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산시는 남천 둔치를 따라 조성된 잔디밭과 산책로를 즐기는 시민이 늘어나고 자전거로 시원스럽게 남천 둔치를 달리고자 하는 자전거 이용자들도 늘어남에 따라 접촉사고 등 민원이 발생하자 남천 둔치에 3.88km의 자전거전용도로를 개설해 민원을 해결했다.하지만 영대교 인근에 조성된 620m의 자전거전용도로는 준공 10개월도 지나기 전에 도로에 균열이 가 긴급보수 하는 등 누더기로 변했다.또 걷기와 달리기를 즐기는 시민의 무릎과 신체를 보호하고자 우레탄이 시공된 산책로도 균열이 생기거나 파손돼 기층으로 조성된 콘크리트와의 사이에 빗물이 스며들어 우레탄이 떠오르는 현상이 발생하는 등 문제점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남천 둔치의 수목과 잔디는 산림녹지과 녹지조경이, 자전거전용도로는 도로철도과 도로정비에서, 산책로는 건설방재과 하천유지관리부서에서 각각 담당하고 있어 문제점이 발견돼도 즉각적인 조치 보다는 서로 눈치 보기만 하고 있다.최근들어 누더기가 된 자전거전용도로는 업체가 재시공에 나서기로 했지만 담당자가 과의 업무분장조정으로 6개월 만에 바뀌는 등 업무의 연속성은 고려되지 않고 있으며 산책로를 관리해야 하는 건설방재과도 해결책을 제시하기 보다는 말 그대로 업무만 담당하고 있어 산책로의 우레탄 떠오름 현상은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남천 둔치를 즐겨 찾고 있다는 이자영(46·여)씨는 “상쾌함을 느끼려고 남천둔치를 찾지만 자전거도로를 보면 짜증이 난다”며 “문제점이 발생하면 즉각적인 해결점을 찾아야 하는데 왜 시는 미적거리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경산시는 남천 둔치의 통합적인 관리를 위해 업무에 따른 업무분담도 중요하지만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산림녹지과로의 업무분담 단일화도 고려해 봐야한다는 시민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5-01-07

다문화가정 학생들 우주과학 체험

【경산】 대구대가 글로벌 브릿지 겨울캠프를 통해 다문화 가정 학생들에게 우주 과학자의 꿈을 심어줬다.대구대 글로벌 브릿지사업단(단장 이미순)은 최근 국립 고흥청소년 우주센터에서 다문화 가정과 소외계층의 초·중등생 68명이 참여한 글로벌 브릿지 겨울캠프 및 수료식을 했다. 이번 캠프에서 학생들은 우주비행 장비체험, 로켓의 대기권 비행 안정성 교육, 천체투영교육, 천체 관측 등 국립 고흥청소년 우주센터의 특화된 심화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우주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였다.대구대는 2012년 6월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수학·과학 분야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경산캠퍼스와 울산 온양초등학교에서 수학·과학, 리더십·창의성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연간 100시간의 과학·수학 융합교육과정 운영은 물론,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다양한 대회 참여할 기회를 제공해 그들의 발표력과 소통 능력을 계발했다. 그 결과, 교육부 주최 `2014 대한민국 창의 인성 한마당`과 `경상북도 다문화 이중언어대회` 등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보였다.이미순 단장은 “3년 가까이 진행해 온 대구대 글로벌 브릿지 사업의 성공사례를 홍보 및 현장에 적용하도록 노력을 지속할 것이며, 교육부 및 한국연구재단 등 교육기관과 더불어 다문화 인재를 발굴 및 육성하는 허브로서의 역할 수행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글로벌 브릿지 사업`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학생의 잠재력을 적극적으로 계발하고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4-12-31

경산·청도 경기전망 `흐림`

【경산】 경산·청도지역의 내년도 1/4분기 기업경기가 어두울 전망이다. 30일 경산상공회의소는 경산·청도지역의 2015년 1/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84.3으로 나타나 2014년 4/4분기(85.9)에 이어 여전히 기준치(100)를 밑도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이는 미국의 양적 완화 종료로 말미암은 금리 인상 가능성, 엔저 장기화 등 국제시장에 대한 불안과 내수시장의 장기 침체로 말미암은 판매 부진 등 여러 가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또 2015년 1/4분기 BSI 실적치는 71.3으로 전분기 전망치 85.9보다 14.6포인트 하락해 지역 기업의 체감경기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2014년 2/4분기 이후 BSI 실적치가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최근 지역기업들의 경영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임을 보여주고 있다.주요 업종별 1/4분기 전망 BSI는 기계·금속업종이 93.8, 섬유 71.4, 화학ㆍ플라스틱 78.3, 기타 업종이 81.3으로 지역 내 전반적인 산업경기가 기준치(100)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주요 부문별 1/4분기 경기 동향을 살펴보면, 체감경기(84.3), 대외여건(82.8) 및 대내여건(86.8), 매출액(90.6), 수출(91.4), 내수(87.0), 영업이익(79.4), 생산량(88.9), 설비투자(88.9), 자금 사정(78.7) 등 모든 항목에서 전분기에 이어 여전히 기준치(100)를 밑돌아 지역 기업들의 부문별 생산 활동이 저조할 것으로 조사됐다.기업 경영의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는 판매부진이 38.4%로 가장 높았으며, 인력난 23.3%, 자금난 17.4%, 환율불안 10.5%, 기업관련 정부규제 9.3% 등의 순으로 나타나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판매부진으로 이어진 것이 기업경영에 가장 큰 어려움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4-12-31

경산 오목천 수계 개발 가속도

【경산】 경산지역 발전의 걸림돌로 지적돼온 오목천(대정동 취수장~용성) 수계의 42.92㎢이 내년 1월부터 공장설립 제한·승인지역에서 해제된다.오목천 수계의 공장설립 제한이 해제되면 그동안 제한구역으로 묶였던 62.94㎢ 중 하양·진량읍·자인·압량면·동부·서부·북부·중방동 지역 43개 마을이 공장설립제한·승인지역에서 해제돼 제조업 신규설립 등의 개발사업 투자를 위한 기반이 조성되며 지역경제 발전, 일자리 창출, 인구유입 등의 시너지 효과와 사유권 침해 민원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해제는 2013년 11월 경산시가 환경부를 방문해 오목천 수계에 지정된 공장설립 제한·승인지역 지정의 불합리함과 해제를 위한 환경부의 도움 요청을 시발점으로 지난 5월 `수도정비 기본계획 변경` 승인과 지난 8월 상수원보호구역 변경에 이어 24일 공장설립 제한·승인지역 해제 고시문 관보게재 요청으로 확정됐다.시는 지정해제를 위해 상수원보호구역의 99%를 차지하는 대구시와 동구청을 수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방문해 해제의 타당성을 설명하는 노력으로 지방자치단체 간 협의도 이끌어 냈다.경산시 관계자는 “지역 내 개발요지 42.92㎢가 공장설립제한·승인지역에서 해제됨으로써 제조업 신규설립 등 개발사업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시민과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공무원이 적극적으로 노력한 규제개혁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4-12-30

경산 시내버스 오지노선 신설

【경산】 경산시 시내버스 노선이 오는 29일부터 대중교통 소외지역인 오지주민과 학생들의 등하교 편의를 위해 일부 조정된다.이번에 조종되는 시내버스 노선은 경산 시내버스 노선 총 4개로 오지지역 주민편의를 위해 용성1번, 911번이 일부 조정되고 대표적인 통학노선인 809번 막차시간 연장, 진량황제아파트~자인 간 연결을 위해 압량1번이 일부 조정된다.그동안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던 남산면 구경리와 용성면 미산2리에 처음으로 시내버스 용성1번이 1일 편도 2회 운행되며 주요 구간으로 자인정류장~남산면사무소~구경리~미산2리~용성면사무소~곡란리이다.또한 진량읍 속초리, 대원리, 신제리 일원에서 진량읍 소재지까지 연계를 위해 911번이 일부 조정된다.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위해 809번의 막차시간을 일부 조정해 당초 백천동에서 오후 8시 35분에 출발해서 영대역에서 9시에 종료하던 것을 하양까지 연장(오후 9시 35분)해서 운행한다.이밖에 진량황제아파트에서 자인 간 통학하는 대경대, 경북자동차고, 경산여상 학생들을 위해 압량1번이 1일 편도 2회로 운행하게 된다.상세 노선조정사항은 경산시 버스정보시스템(http://bis.gbg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4-12-26

경산에 첫 야외 스케이트장, 겨울스포츠 갈증 해소

【경산】 겨울 스포츠를 즐기려고 인근 대도시를 찾아야 하는 경산시민을 위한 야외 스케이트장이 처음으로 마련돼 겨울 스포츠 갈증이 다소나마 해소될 전망이다.경산시와 ㈜국제레저산업은 최근 야외 스케이트장 설치와 운영관리에 대한 협약을 맺고 대평동 370-23 일원(영대교 주변) 하천부지에 50m×15m의 링크를 설치해 24일부터 내년 2월20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경산지역은 젊은층의 인구유입과 대학생 등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수요는 많으나 마땅한 공간이 없어 겨울 스포츠라면 떠오르는 스케이트를 즐기려면 대구 실내빙상장이나 수성 아이스링크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시는 이러한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남천변에 야외 스케이트장을 민간위탁으로 설치해 스케이트 대여료로 일반·대학생 5천원, 유아부터 고등학생은 3천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게는 무료쿠폰을 이용해 스케이트장을 이용하게 할 예정이다.㈜국제레저산업은 지난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실내체육관에서 러시아 아이스 뮤지컬 `아나스타샤`를 공연해 지역 최초로 아이스 발레를 선보이는 등 수익성을 떠나 지역민에게 겨울 스포츠를 보급하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4-12-23

경산시의회 예산심사 `구태`

【경산】 경산시의회가 예산심사에 있어 예년에 비해 별로 나아진 게 없다는 지적이다. 경산시의회는 15일 제172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의결특위) 계수조정을 통해 의원 국외여비 2천840만원 등 46건 51억6천582만원을 삭감한 2015년도 당초 세입세출예산을 통과시켰지만 구습을 답습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경산시는 일반회계 5천200억원과 특별회계 908억원 등 예산총액 6천108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197억(3.3%)이 증가한 2015년도 당초 세입세출예산안을 의회에 심의·의결을 요청했다.시의회 예결특위는 상임위 활동을 통해 61건 40억7천626만6천원이 삭감된 예비심사 조정 내용보다 건수는 줄였으나 삭감금액은 상향조정했다.시의회의 2015년 당초 예산에 대한 심의·의결이 반대여론이 심했던 남천(영대교) 보도교 설치공사 예산 16억원을 전액삭감 했음에도 칭찬받지 못하는 것은 추가경정예산 등을 통해 확보하는 시비를 삭감한 비율이 23건으로 전체의 50%를 차지하고 금액도 26억2천632만원으로 삭감금액의 51% 수준이기 때문.지난해 경산시의회 예결특위도 2014년도 세입세출예산에서 30건 14억1천936만원을 삭감조정 했는데 이중 시비삭감이 16건(6억1천586만원)으로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여 경산시의회가 경산시 예산의 심의·의결에 있어 자율성이 부족한 감을 주고 있다는 것.삭감된 시비는 대부분 추가경정예산 등을 통해 살아나지만 공직자들은 “경북도나 중앙부처에 예산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할 때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가 `시예산도 확보 못하면서`라는 말이다”며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제15회 경북과학축전을 위한 행사비 2억5천만원과 제14회 전국정가경창대회 예산 5천만원이 전액 삭감된 것 등 공직자의 볼멘소리가 나오는 것도 바로 이 부분이다.경산시는 경북도 내에서 상위권의 재정자립도와 교육여건 등에도 경북과학축전은 지난 2011년에야 처음 열었고 이번이 두 번째 임에도 시비를 전액삭감 해 축전준비 관계자들을 당황케 하고 있다. 또 전국에서 유일한 대회이며 13회나 지역에서 열려`정가 하면 경산`으로 통하지만 50% 부담하는 예산을 삭감해 문화도시를 지향하는 경산시의 시정과 대치되고 있다. 정가 예산은 매년 추경으로 확보해 추경예산으로 통하고 있다.시민 이모(49)씨는“경산시의회는 자신들의 예산을 삭감하는 등 불필요한 예산을 삭감해 시민을 대변한다고 하지만 추경을 통해 예산이 확보되는 사례가 반복되는 것은 명확한 기준이 없다는 것과 상통한다”며 “보여주기 예산심사라는 지적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4-12-16

경산 하양코아루 2차, 지역 랜드마크 되나

【경산】 대구도시철도 1호선의 연장 소식과 함께 하양지역의 부동산가치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하양 최고층·최대단지 아파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11일 1순위 청약에 나선 하양코아루 2차는 하양읍 동서리 1054-4번지 일원에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우미건설이 시공하는 지하 1층~지상 30층 6개 동으로 전용면적 75㎡ A, 75㎡ B, 84㎡ 441세대 규모의 아파트다. 최상층이 30층으로 하양의 아파트 중에서는 최고층 높이며 하양코아루 1차 314세대와 합쳐 755세대로 하양지역에서는 최대단지다.하양코아루 2차는 하양 최고층아파트답게 단지설계에서부터 조경, 설비까지 심혈을 기울여 하양의 랜드마크로도 손색이 없다. 단지는 주동을 남향, 판상형 위주로 배치하고 일조량과 환기성이 높은 쾌적한 주거환경에 전동 1층을 필로티로 설계해 바람 길을 확보한다. 주동통합형 엘리베이터로 지하주차장에서 세대까지 바로 연결되며 높은 녹지비율에 법정주차 대수보다 높은 가구당 1.28대의 주차공간을 마련해 주차의 편의성도 높다.하양코아루 2차가 들어서는 하양은 대구가톨릭대, 경일대, 경산1대학 등 교육인프라가 우수하고 대구대도 인근에 있으며 하양코아루 2차에서는 하양의 양대 명문으로 불리는 무학 중·고등학교, 하양여중·고등학교와 100년 전통 하양초등학교로 진학이 가능하다.특히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사업의 최대 수혜지로 꼽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사업은 2019년 개통을 목표로 대구 동구 안심역에서 하양역까지 총 8.77㎞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1호선 하양역이 개통되면 하양에서 대구 도심까지 20분대 초고속 교통망이 확충돼 하양은 대구생활권으로 들어가게 된다.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은 대구와 주요 대학이 밀집해 있는 하양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함으로써 대구와 경산 하양을 비롯한 경북 서남부권 발전에도 한층 더 속도를 내게 할 것으로 보인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4-12-15

경산박물관대학 수료생들 나눔밴드로 이웃사랑

【경산】 경산시립박물관의 박물관대학 수료자 모임인 경산시립박물관 문화사랑(회장 김성택)의 네이버 밴드가 사랑을 전하는 가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김성택사진 경산시립박물관 문화사랑 회장은 최근 지인을 통해 알게 된 경산시 신교동의 독거노인 두 세대와 대구 달서구의 소녀가장 세대에 평소와 다름 없이 200여만원 상당의 연탄과 성금을 전달했다. 이 소식을 뒤늦게 접한 문화사랑 회원 3~4명이 “우리도 같이 하겠다”고 적극적으로 나서며 네이버 밴드를 통해 가까운 지인들에게 1인당 1만원(연탄 20장)의 동참을 부탁하기로 뜻을 모았다. 소문이 퍼지면서 네이버 밴드에 경산지역은 물론 각지에서 뜻을 같이하는 회원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생면부지인 구미의 학교장과 대구의 변호사 등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 평일 기준으로 20만~30만원의 성금이 답지하고 있다.식당업을 하는 김성택 회장은“회원들의 칭찬에다 문의까지 온종일 걸려오는 전화를 받느라 생업에 지장을 받을 정도”라며 “또 몇몇 회원들과 함께 지원 대상자를 추천받아 현장을 방문하고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 꼼꼼하게 챙기다 보니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른다”고 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4-12-05

양질 일자리 창출·맞춤형 복지 주력

【경산】 2015년 경산시정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맞춤형 복지, 교육도시 경산의 브랜드 제고, 균형적 권역개발, 품격 있는 문화생활 등으로 추진된다.최영조사진 경산시장은 3일 시정연설을 통해 2014년을 경산시 대학발전협의회의 출발과 코리아 청년콘텐츠쇼 개최, 경산지식산업지구와 경산4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대형·현안사업의 추진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다진 해로 평가하고 내년도 시정방향을 이같이 밝혔다.최 시장은 또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산지식산업지구에 선도사업 지정확대를 통해 국·내외 굴지의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지역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부품, IT산업 등이 성장할 경산4일반산업지구 보상, 관내 170여개 연구기관을 활용한 혁신 연구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맞춤형 복지정책을 위해서는 노후 소득보장사업 확대와 치매 조기 검진, 대경권역 재활병원 유치 등 개개인에게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생애주기별 복지정책을, 교육도시로서의 경산의 브랜드를 높이는 방법으로는 12개 대학에 재학하는 12만명의 대학생을 위한 청년문화창의지구 조성, 폭넓은 평생학습 기반 확충으로 다양하고 수준 높은 전문교육에 나설 계획이다.이와함께 대구도시철도 1호선의 하양 연장과 압량면을 중심으로 한 대학로 확장의 동서축, 관내 연구시설과 경산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사회간접시설 축을 연결하는 동남권 개발, 면 소재지 종합개발사업을 통한 균형적 권역개발에 나선다.또 여성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 취약계층의 안심 귀가와 재해에 대한 예방행정으로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힐링과 웰빙을 공유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과 조성된 시설에 대해 지속 발전 가능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인 경산 갓바위와 반곡지 등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 제작 지원, 대학생 록(ROOK) 페스티벌 등 특성화된 문화행사도 진행하기로 했다.이밖에도 수영장과 문화공연장을 겸비한 도심권 내 다목적 체육문화센터의 건립에 나서고 농촌지역은 도심지와의 접근성을 높이고 읍면 정주체계별 특성에 맞는 종합정비로 복지농촌과 강한 농촌을 지향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현장 행정으로 시민과 소통할 계획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4-12-05

경산시·업체 3개부문 수상 영예

【경산】 경산시가 경북도 2014년도 투자유치 우수기관상을 받았다.지난 1일 경북도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2014년 경상북도 투자유치대상`시상식에서 경산시 진량읍 소재 조일알미늄(주)가 투자유치대상을 받고 경산시가 우수기관상을, 투자통상과 서춘열(행정7급)씨가 최우수 공무원상을 받는 등 투자유치대상 3관왕을 차지했다.경산시는 민선 6기를 출범하면서 투자유치 1조원을 목표로 추진한 지 6개월 만에 3천500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둔 공로를 인정받았다.시는 올해 중견기업인 조일알미늄(주)을 비롯해 지역의 자동차부품 산업의 선두기업인 효림산업(주)과 국내로 U턴한 대영전자(주) 등에서 2천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또 미국의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인 T사와는 1억5천만 달러 규모의 외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경산시는 현재 조성 중인 391만㎡ 규모의 경제자유구역 경산지식산업지구와 진량지역에 조성될 250만㎡ 규모의 경산4일반산업단지가 완공되면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최영조 경산시장은 “경산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에 감사하며 수상의 기쁨을 함께하자”며 “기업의 투자유치는 곧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시민의 삶이 윤택해지는 만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4-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