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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산시 국제교육도시 발돋움

【경산】 경산시가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13회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세계총회`에 참석해 국제적인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이번 총회에는 37개국 474개 회원도시 관계자와 교육전문가 등 1천200여명이 참석해 `포용적 도시를 지향하는 교육도시`를 주제로 한 원탁회의, 각종 주제별 네트워크 워크숍 개최 및 평생교육 현장학습 탐방 등 세계 선진 평생교육 정보를 공유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경산시는 김학홍 부시장 주도로 주제별 네트워크 워크숍과 원탁회의 등에 참가해 지역 교육 인프라와 연계한 다양한 평생교육 사업을 소개해 회원도시의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특히 김학홍 부시장은 IAEC 의장인 사비에르 트리아스 바르셀로나 시장과 마리나 케로스 IAEC 사무총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12개 대학과 52개 평생교육기관이 소재한 대학도시이자 삼성현이 탄생한 문화도시인 경산을 소개하고 읍면동학습관 운영, 찾아가는 마을배움터사업 등 지역교육환경 조성 우수사례를 설명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IAEC는 `모든 도시 공간이 시민들에게는 학습의 장(場)이다`라는 기치로 민·관·학 협력으로 지역 내 각종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방안을 국제적으로 공동 모색하기 위해 1994년 창설된 유네스코 산하 국제기구다.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본부가 있으며 회원국으로는 37개 나라 474개 도시가 활동하고 있다. 경산시는 지난 2013년 5월 가입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4-11-21

경산시 김유신장군 유적 정비 완료

【경산】 경산시는 지난 18일 압량면 부적리 마위지 현장에서 김유신 장군이 삼국통일의 전진기지로 사용했던 압량면 부적리 병영유적지와 마위지를 정비한 `신화랑 풍류체험벨트 조성사업 준공식`을 가졌다.신화랑 풍류체험벨트 조성사업은 경북의 유교, 가야, 신라 3대 문화권의 역사문화와 생태자원의 관광자원화 가치를 재조명해 지역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3대 문화권 문화·생태·관광기반조성사업의 하나다.총사업비 38억원을 들여 김유신 장군의 병영유적지인 제1, 2연병장과 마위지(총 부지면적 4만9천111㎡)에 조성된 신화랑 풍류체험벨트는 지난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기본계획수립과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병영유적지의 잔디마당 조성과 진입로 정비, 마위지 조경사업과 조형물이 설치됐다.마위지는 신라 삼국통일의 주역인 김유신 장군이 훈련에 사용한 말에 물을 먹인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 설치된 김유신 장군 조형물은 일반 장군상과는 차별된 자연석 기단 위에 말을 타고 달리는 장군과 병사의 군상을 함께 묘사하는 한편 장군의 일대기를 스토리로 표현한 부조벽이 설치됐다.또 조형물의 전체적인 높이를 낮춰 시민들이 친밀감 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4-11-20

경산시, 공공하수도 우수기관상

【경산】 경산시가 최근 열린`2014년 하수도 연찬회`에서 전국 공공하수도 운영관리실태평가 전국 2위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우수기관상(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이번 평가는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점검을 통해 경쟁력 있는 하수도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전국 162개 공공하수도관리청을 대상으로 비슷한 인구를 가진 시·군끼리 3개 그룹으로 나눠 하수도정책·운영·서비스 등 3개 분야 항목을 평가했다.경산시는 특·광역시 및 하수처리인구 20만 이상인 도시(그룹) 중 방류수질을 기준 이내로 양호하게 관리하는 등 하수도정책·운영·서비스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번 수상은 경산시가 하수관거 분류사업을 대대적으로 시행해 쾌적한 주거환경과 시민 보건위생 향상에 기여 했을 뿐 아니라 하수처리장 내에 인(P) 처리와 슬러지처리시설 등 완벽한 시설을 갖추고 철저한 방류수질관리로 공공수역 수질보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이번 평가에서 부족한 부분은 앞으로 보완해 효율적인 하수처리로 수질보전에 완벽을 기하고 시민들에게 믿음을 주는 하수처리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4-11-18

경산시 정책자문위는 정책개발 보물창고

【경산】 2005년 발족해 경산시의 시정발전을 위한 자문과 정책건의를 하는 경산시 정책자문위원회가 시정에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정책들을 쏟아내고 있다.지난 7일 있었던 정책자문위원회에서도 대구가톨릭대 유영준 교수가 제안한`통합사례관리 콜센터 운영`은 시가 시행중인 희망복지지원단과 드림스타트센터 운영, 정신보건센터 운영 등과 연계해 접근성을 확보하고 사례를 통합관리하는 사회복지서비스 전달체계 개선 방안으로 눈길을 끌었다.대구한의대 권용일 교수의`도시재생의 기본방향`은 시기적절한 제안으로 사업추진의 지침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그 밖에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사업에 따른 연계교통체계 구축방안 △경산 실크로드 조성사업 △지하철역 등을 활용한 경산시 홍보방안 △무형문화재 조사와 디지털아카이브 구축방안 모색 △남매공원 수상 무대 설치와 문화예술 프로그램 개발사업 △주민참여예산활성화 방안 △버스정류장 태양광 조명시스템설치제안 등 다양한 정책들이 제시됐다.경산시 정책자문위원회는 영남대 윤대식 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관내 12개 대학 22명의 교수가 참여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4-11-11

경산시 中 방문단 선물보따리 푸짐

【경산】 최근 6박7일의 일정으로 중국 강소성 동태시와 청도 황다오구, 허난성 린저우시 등 3개 도시를 방문한 최영조 경산시장 일행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첫 방문지 동태시에서는 장예상 당서기와 관내기업 에나인더스트리의 동태시 공장설립 추진 중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원활한 전력공급, 조세감면 혜택 등 기업이 요구하는 조건을 시 정부가 최대한 수용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 냈다. 또 양 도시간 상호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할 길을 모색하기로 하고 내년 4월 동태시 당서기가 경산시를 방문해 구체적인 논의를 하기로 합의했다.두번째 방문지인 자매도시 청도 황다오구는 전국 물류기지 항구인 청도항을 이용한 경산시 농·특산물의 신속한 세관통관과 황다오구내 경산시 생산품 특별상설전시관 무료제공을 약속했다. 이는 한중 FTA에서 가장 타격을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하는 농산물 판매 전략이 될 것으로 보인다.황다오구가 속한 청도시는 중국내 10개 전자상거래 시범지역중 하나로 지정받아 아직 일반화되지 않은 전자상거래를 위한 인터넷판매 기술자문을 경산시가 담당한다.마지막 방문지인 린저우시 정중화 당서기와의 회견자리에서 린저우시 측은 “1년 1회 상호방문 및 공무원·문화예술교류로 궁극적인 우호교류도시 체결을 희망한다”고 밝혀 양 도시의 상호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측된다.이번 중국 3개 도시 방문의 가장 큰 성과는 황다오구 측의 경산시 농산물 무료전시·판매장소 제공으로 최영조 시장은 “한중 FTA는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지만 사전 조사를 충분히 하고 13억 거대시장을 잘 활용하면 위기를 오히려 발전의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며 적극적인 대처를 당부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4-11-05

경산 묘목특구에 종묘유통센터 내일 개장

【경산】 국내 최대 묘목 생산특구인 경산에 종묘의 유통활성화를 위한 종묘유통센터가 문을 연다.경산시는 지난 2007년 4월 지식경제부가 경산묘목특구로 지정한 하양·진량 일원 412ha에서 생산되는 묘목의 연중출하 시스템 구축으로 묘목가격안정을 가져올 경산 종묘유통센터가 6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4일 경산시에 따르면 경산지역의 묘목포장은 600ha에 이르고 450여 농가가 과수 묘목 520ha, 장미 60ha, 기타 20ha 등으로 전국 묘목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특히 무병묘(바이러스 없는 묘목) 생산 등으로 경산묘목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그러나 생산자와 판매상 간의 계약재배가 없어 시장 수요예측이 불가능해 해마다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하락과 대상(大商)에 의한 묘목가격 결정의 악순환이 거듭돼 왔다.이번에 문을 여는 경산 종묘유통센터는 연중출하 시스템으로 이같은 악순환을 해결하고 우량종묘 자체 품질 보증제 시행으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고 경산묘목의 가능안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종묘유통센터는 하양읍 황새길 10에 위치해 있으며 26억100만원(국비 5억 2천600만원, 도비 1억 6천만원 포함)의 사업비로 건축면적 1천931㎡ 규모로 건립됐으며 저온저장고(661㎡)와 선별장(823㎡), 창고(447㎡)와 사무실 등으로 구성됐다.경산 종묘유통센터는 경산묘목 영농조합법인(조합장 임종길)이 민간위탁 운영하며 (사)경산 종묘클러스터사업단이 공동 참여해 묘목 거래 경매제로 운영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4-11-05

경산대추축제, 육상경기장서 치러야 했나

【경산】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경산생활체육공원 내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제5회 경산대추축제 농산물 한마당` 행사가 관람객 동원에는 성공했지만 극단적인 이기주의를 보인 행사로 남게 됐다. ㈔한국농업경영인 경산시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천혜의 자연조건으로 전국 대추생산량의 40%를 차지하고 품질이 우수하지만 충북 보은대추와 논산의 연산대추, 밀양의 단장대추 등과 비교우위에서 소비자의 인지도에서 크게 앞서지 못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마련됐다.경산대추 특별할인행사, 경산대추와 관련한 OX 퀴즈, 경산대추 투호 경기, 대추 아가씨 선발대회, 향토음식경연대회 등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 등 다각적인 프로그램과 실내체육관 어귀마당에서 30일까지 열리는 제9회 국화전시회 영향으로 관람객 동원에 성공하고 판매하려고 준비한 대추 물량을 다 팔아 농가에는 큰 힘이 됐다.하지만 이번 대추축제는 행사 장소 선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대추축제가 열린 생활체육공원 육상경기장은 경산시의 뛰어난 체육 시설 인프라와 입지 조건을 바탕으로 각종 국내대회 개최지와 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때는 남자 100m 우사인 볼트 등 전 세계적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가 포진한 자메이카 선수단의 훈련캠프가 차려지기도 했었다.이같은 소중한 체육시설에 이번 축제를 주관한 한국농업경영인 경산시연합회는 잔디에 부스를 설치하는 한편 행사 진행을 위한 차량이 육상 트랙 위로 들락거리고 심지어 농기계전시회에 선보인 트랙터는 축제 기간 내내 계속 트랙 위에 설치돼 있었다는 것.체육계 한 관계자는 “육상트랙 위로 차량이 다니는 것은 트랙의 손상이 불가피하다”며 “육상꿈나무를 키우는 육상경기장에서 대추축제를 개최하는 것은 `내 행사만 잘 되면 그만`이라는 극단적인 이기주의 발로”라고 지적했다.축제장을 찾은 이선희(37)씨는 “경산시가 경기장 내의 잔디를 특별하게 관리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왜 특별관리 했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며 “육상트랙은 특별하다는 것을 초등학생들도 아는데 어른들이 부끄러운 짓을 서슴지 않고 하는 것을 보니 참 민망하다”며 쓴웃음을 지었다.경산시 시민단체 관계자는 “접근성을 높여 이익을 얻고자 도심을 축제장소로 고집하고 지역 명예에 손상을 입히는 형태를 넘겨버린 경산시와 경산대추축제 주관 측은 이러한 시행착오에 반성과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4-10-28

경산 농산물 中 수출길 모색

【경산】 최영조(59·사진) 경산시장이 27일 6박7일의 일정으로 중국 장쑤성(江蘇省) 동타이시(東台市)와 산둥성(山東省) 칭다오(靑島) 황다오구(黃島區), 허난성(河南省) 린저우시(林州市) 방문길에 올랐다. 이번 경산시 대표단은 최 시장을 포함해 7명으로 단출하게 꾸려졌으나 해외진출기업 현지 공장설립과 대학생 유치 지원, 한중 FTA 대비 농산물 교역 시장조사 등 경제, 외교, 교육 등 여러 가지의 목적을 지니고 있다.대표단의 첫 방문지인 장쑤성 동타이는 관내기업(에나인더스트리)이 중국공장 설립을 추진 중인 도시로 공장설립 과정에서 부딪히게 되는 인허가·개발 문제 등 기업이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을 시정부축에 협조요청과 기업격려에 나선다.또 동타시는 중국에서 깨끗한 도시로 알려졌을 뿐만 아니라 대규모 풍력·태양광시설이 발달해 경산시 미래대체에너지산업을 위한 비교시찰을 하게 된다.두 번째 방문지인 자매도시 산둥성 칭다오 황다오구(구 자오난시)에서는 상호발전을 위해 양 도시의 수장이 직접 이마를 맞대 실효성 있는 대화가 오고 갈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말 한중 FTA 최종 타결을 대비해 중국인의 선호 농산물, 시장성 등 농산물 교역 시장조사도 병행한다.마지막 방문지인 허난성 린저우시는 지난 9월 왕쥔 시장 외 9명의 대표단이 경산시를 방문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희망해 답방 차원에서 방문한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관내 12개 대학을 가진 학원도시로서 해외 대학생 유치와 해외진출기업의 원활한 기업 활동, 관내 농산물 중국수출 판로 모색 등 큰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4-10-28

경산소방서, 영남대 더부살이 신세 면한다

【경산】 경산소방서(서장 이구백)가 오는 29일 압량면 신대부적지구에 건립한 신청사로 이전한다.그동안 영남대에 더부살이했던 경산소방서는 76억6천300만원의 사업비로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4천30㎡에, 부지 8천352㎡ 규모로 건립해 다음 달 준공식을 할 계획이다.지하에는 전기실과 기계실이, 1층은 차고지와 압량119안전센터, 119구조구급센터가 자리 잡고 2층에는 최첨단 정보통신설비를 갖춘 통신실, 민원실, 대회의실, 3과 사무실이, 3층에는 CPR 체험교육장, 체력단련실, 화재조사 분석실, 방염시험실 등이 자리했다.건축물의 형태는 ㄴ자형으로 차고동과 사무동의 높이를 같게 해 메스 전면부의 상징성과 안전성을 표현하고 지붕을 신속함과 역동성을 표현하는 곡면처리와 처마 내밀기로 연출하고 컬러컨셉은 안정감을 담아내는 GRAY, 열정을 나타내는 RED, 자연을 담아내는 BLUE로 구성해 시각적인 세련미를 더했다.또 일반차량동선과 소방출동 동선을 분리하고 1층 주 출입구에 시각 장애인을 위한 민원안내 방송시설 등 민원인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하도록 배치했다.경산소방서는 1983년 개소, 1986년부터 현재 자리에서 경산(면적 411.82㎢·인구 24만7천여명)과 청도(696.88㎢·4만4천여명)지역 소방대상물 안전을 관리했다.이구백 경산소방서장은 “신청사 내 일반차량과 소방차량 동선을 분리해 신속한 출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더욱더 시민을 위한 소방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4-10-27

경산시 `전세대 쉼터` 만든다

【경산】 경산시가 2019년까지 상방동 2-1번지 일원에 영유아에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합문화체험공간인`경산 휴(休) 문화밸리 복합문화센터(이하 복합문화센터)`를 조성한다.21일 용역을 수행한 대구경북연구원의 오동욱 박사는 복합문화센터 건립 기본계획과 타당성 분석, 건축계획, 사업비 산출, 공간배치계획, 조감도 등 용역 전반에 대한 최종보고를 하며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연면적 1만2천226㎡의 건축물에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평생학습관 등의 집적화로 건축비와 앞으로 운영비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건축비용은 255억8천200만원 규모이며 이중 56%인 144억500만원이 시비다.복합문화센터에 입주할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의 수련, 교류, 문화활동 등 청소년활동을,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심리상담 및 치료를 담당하고 영유아와 부모,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에게 양질의 보육정보서비스 제공과 장난감도서관, 다양한 체험놀이 등은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서비스한다.평생학습관은 평생학습도시로서 시민의 평생학습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며 복합문화센터 주변에는 청소년놀이마당, 야외조각공원, 생태관찰장, 수경시설, 상징조형물 등을 조성한다.앞으로 복합문화센터가 조성되면 △평생교육을 통한 자아실현기반 강화 △건전한 청소년 여가문화공간 조성 △자녀양육을 위한 보육전문기능 확립 등의 목표를 달성하고 문화복지도시로 한 발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최영조 경산시장은“경산 휴 문화밸리 복합문화센터 건립은 지역에 부족한 문화·교육·청소년 시설 확충으로 시민이 행복하고 삶의 질이 향상되는 생활문화공간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4-10-23

경산 갓바위축제 `2% 부족`

【경산】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갓바위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열린 `제14회 경산 갓바위 소원성취축제`가 2% 부족했다는 평가다.특히 전국에서 유일하게 소원성취를 주제로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뤄준다는 영험으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지만 이의 근간이 되는 팔공산관봉석조여래좌상(일명 갓바위)을 널리 알리는 프로그램 등이 전반적으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이번 축제는 소원을 주제로 한 종이학 접기, 봉숭아 물 들이기, 초 만들기, 느린 엽서 적어 보내기 등 소원을 기원하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부대행사가 열렸다.또 악대부 공연과 전통무용, 밴드의 7080공연, 관내 대학팀들의 댄스공연, 마술쇼, 응원 공연, 태권무 아리랑 시범 등이 공연됐고 노래자랑, 음악회도 마련됐다.경산 갓바위축제추진위원회는 이중 갓바위의 영험함을 얘기하는 `갓바위 스토리텔링`을 공모하고 세 곳을 거치면 기념품을 전달하는 등반대회를 비롯해 소원을 적은 엽서를 투입하면 3개월 후 도착하는 느린 우체통, 다문화 가정이 참여하는 다문화가정 장기자랑 등을 준비했다.하지만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공모한 `갓바위 스토리텔링`은 촉박한 공모기간으로 참가자가 많지 않았으며 등반대회 참가자도 수백명에 그쳤다. 또 느린 우체통은 왕래가 드문 장소에 설치돼 소원엽서는 외면받기 일쑤였다.다문화가정 장기자랑의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한 인사는 장기자랑이 진행되는 동안 자리를 떠나거나 다른 사람과 대화에 열중해 심사위원으로서 책임감이나 진정성을 찾기 어려웠다는 지적이 잇따랐다.민간행사보조금으로 축제가 진행되는데도 불구하고 합격기원 엿 만들기와 소원 단주 만들기 등 6가지의 체험행사에는 불우이웃돕기 성금함이 설치돼 체험을 방해하기도 했다.반면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인 뷔페식은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고 은해사와 동화사, 선본사 큰스님들의 법문은 수능을 앞둔 부모와 크고 작은 스트레스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가을 단풍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가져다 주기도 했다.경산시 시민단체 관계자는 “전국 유일의 소원성취 축제로 그 명성을 높이기 위해 소원을 기원하는 갖가지 이벤트를 선보였지만 메인 무대에서 축제를 즐기는 사람이 수백명에 지나지 않았고 축제장을 찾은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곧 축제장을 떠났다. 축제 관계자들은 이같은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축제장을 찾았다 1시간 만에 떠난다는 이은주(48·대구시 동구)씨는 “행사에서 눈길을 끄는 것이 없고 체험행사도 편안하게 즐길 수 없어 드라이브라도 즐기고 가야겠다”고 불평했다.경산 갓바위 소원성취축제 관계자는 “내년에는 더 많은 사람이 축제장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짜임새 있게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4-10-20

경산시, 코리아 청년 콘텐츠쇼 개최 이상무

【경산】 경산시는 14일 경산시청 상황실에서 최영조 시장과 김학홍 부시장, 국·소장, 관계공무원, 주관기관 등 관계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코리아 청년 콘텐츠 쇼`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기본계획을 마련한 경산시와 경북도, 문화체육관광부, 한국 마이스진흥재단이 준비한 행사장 범위, 프로그램 구성, 홍보부스 설치, 교통, 안전문제 등 전반적인 내용을 점검했다.`2014 코리아 청년 콘텐츠 쇼`는 지역의 콘텐츠산업을 발굴·육성하고 창업·창직 기회제공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문화콘텐츠, 청년의 미래다!`라는 주제로 오는 11월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주요 행사는 △기발한 아이디어와 아이템으로 청년 창업·창직을 위한 무한경쟁프로그램인 콘텐츠창업 열전과 무한 상상 열전으로 구성된 Y-con 열전 △국내외 콘텐츠 전문가와 청년 창업가가 청년문화 및 창업에 대한 열띤 토론과 지식을 공유하는 Y-con 포럼 △행사기간 동안 구체화한 아이디어를 상설 전시하는 Y-con 쇼 △국내외 저명인사초청 토크쇼 등이다.최영조 경산시장은 “`2014 코리아 청년 콘텐츠 쇼`는 지역의 12만명의 대학생과 국민의 상상력·창의력을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에 접목한 콘텐츠 산업을 통한 창조경제를 실현하게 할 중요한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2015년부터 국제행사로 확대해 경산시의 대표적 행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4-10-15

선조 지혜담긴 목공예품 한눈에

【경산】 영남대 박물관과 대구대 중앙박물관은 오는 12월14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과 공동으로 `나무, 일상을 수놓다`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민속박물관이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순회전` 사업에 대구대 중앙박물관과 영남대 박물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2012년 국립민속박물관이 전통과 전승, 그리고 계승이라는 줄기로 풀어낸 바 있는`선의 미감, 목가구`전을 두 대학 박물관의 특성을 살려 또 다른 색깔로 펼쳐낸 목공예 특별전이다. `선조의 일상과 함께한 목가구와 목제 생활품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전시에는 두 대학 박물관의 특성을 살린 총 400여점의 목제 생활품이 선보인다. 영남대 박물관은 `사랑방`이나 `사당`과 같은 남성들의 생활공간을 수놓은 절제와 균형이 돋보이는 생활품을 전시하고, 대구대 중앙박물관은 `안방`, `부엌`과 같은 여성공간을 수놓은 꾸밈과 장식이 돋보이는 생활품을 전시한다. 이번 공동기획전을 준비한 박성용 영남대 박물관장은 “지역의 대표 대학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이 공동으로 기획전을 마련해 두 대학이 하나의 주제로 동시에 전시를 개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고 의미 있는 시도”라면서 “주거양식의 변화와 함께 현대사회에서는 그 자취를 찾기 어려운 우리 전통 목제 생활품 전시인 만큼 많은 지역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4-10-10

경산시, 문화예술 속으로

【경산】 경산시의 10월이 각종 문화행사와 축제로 풍성해지고 있다.8일 2014 경산예술제를 시작으로 11일 시민 체육대회, 17일부터 19일까지 경산 갓바위 소원성취 축제, 18일 삼성현 정가회 창단 발표회, 24일부터 26일까지는 경산 대추축제·농산물 한마당, 30일까지 열리는 국화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시민과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가을의 향기를 선사한다.8일부터 13일까지 경산시민회관과 하양꿈바우시장에서 개최되는 제13회 경산예술제는 경산 예총과 문인협회, 미술협회, 사진작가협회 등의 전시회(경산시민회관 전시실)와 음악 및 국악공연, 연예인 공연, 경산무용의 밤(10일 하양꿈바우시장)을 관람할 수 있다.제19회 경산시민의 날을 기념해 6년 만에 시민이 어우러진 행사로 진행되는 시민 체육대회는 읍면동의 자존심을 걸고 생활체육공원 육상경기장에서 펼쳐진다.`하나의 소원은 들어준다`는 명성으로 불교 3대 기도 도량으로 꼽히는 팔공산 관봉 갓바위를 테마로 소원축제로 진행되는 갓바위축제는 소원 성취 봉숭아 물 들이기와 합격기원 떡 나눔 행사 등 체험행사와 현숙, 김영임, 박주희 등이 참여하는 갓바위음악회를 즐길 수 있다.지역 명품의 하나인 경산대추를 홍보하고 결실의 기쁨을 함께하는 경산대추축제·농산물 한마당은 접근성이 좋은 경산생활체육공원 내 럭비구장에서 열린다. 경산대추의 홍보사절을 뽑는 경산대추 아가씨 선발대회와 경산대추가요제 등 눈과 귀를 즐겁게 할 행사가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4-10-07

경산시-지역대학 상생발전 힘 모은다

【경산】 경산시는 지난달 29일 경산시청 상황실에서 시가 지역 대학과의 상생을 위해 가동하고 있는`제2회 경산시 대학발전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지난 5월 영남대 등 관내 12개 대학의 기획처장으로 구성된`경산시 대학발전 실무협의회`는 대학간 연계를 통한 특화사업 발굴과 공동 추진사업 활성화 방안 협의, 중요한 지역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등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모색하기 위해 구성·운영되고 있다.이날 회의에서는`대구도시철도 1, 2호선 순환선 조기 구축 공동추진위원회 구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하고 이를 위해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또 경산시에서 건의한 각 대학교의 도서관과 체육시설 등 편의시설 이용에 관한 경산시민 혜택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검토와 함께 시가 주관하는 행사에도 대학이 적극 참여해 대학과 지역이 문화를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경산시에서는 △2014 코리아 청년콘텐츠쇼 △제19회 경산시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 △대학공설시장 MOU체결을 통한 상생발전 △2014 경산시 구인구직 만남의 날 △2014전국 지자체 일자리경진대회 △경산 대학인 ColorFul 마라톤 축제 △경산학 강좌개설 △건강증진대학 만들기 사업에 대해서 설명하고 대학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김학홍 부시장은“경산시 대학발전 실무협의회가 행정과 대학 간의 소통창구 역할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학에서 많이 도와달라”고 협조를 당부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4-10-01

경산·청도 4분기 기업경기전망 `흐림`

【경산】 경산·청도지역 올해 4/4분기 기업경기전망이 3/4분기에 이어 기준치(100)를 밑돌고 있어 경기회복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나타났다.경산상공회의소가 경산·청도에 소재하는 1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4/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4/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전분기 전망치(95.7)보다 9.8포인트 하락한 85.9로 나타났다.이는 세월호 참사 이후 국내 내수시장의 회복세가 살아나지 않고 중국, 유럽 등 대외 경제환경도 개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소비 및 수출 부진, 노사불안 우려, 환율 불안에 따른 채산성 악화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4/4분기 대외여건 중 기업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칠 사안을 묻는 질문에는 29.3%가`중국경제 둔화`라고 응답했으며 이어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 및 금리 인상 가능성(21.7%), 엔저 장기화(19.6%), EU경제 불안(14.1%), 러시아·우크라이나 등 신흥국 경제 불안(9.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또 기업 경영에 가장 큰 애로요인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내수 및 수출 등 판매부진이 35.9%로 가장 많이 답했으며 자금난이 22.8%, 인력난 18.5%, 환율 불안 15.2%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주요 업종별 4/4분기 전망 BSI는 기계·금속업종이 93.5, 섬유 74.1, 화학ㆍ플라스틱 88.0, 기타 업종이 88.9로 지역 내 전반적인 산업경기가 기준치(100)를 밑도는 것으로 조사됐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4-09-30

경산시 전통시장 활성화 묘책은?

【경산】 경산시가 대규모 유통업체의 등장으로 바뀐 소비패턴에 적응하고 전통시장의 기능을 살리고자 시설개선과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경산시장 활성화 연구용역`에 나선 가운데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에서 나타난 시행착오를 다시 반복해서는 안된다는 여론이다.시는 경북대 지역시장연구소의 연구 용역을 통해 지역의 대표시장인 경산시장의 노후장옥과 열악한 주변 환경개선을 개선해 전통시장의 기능 회복과 대규모유통업체의 등장으로 침체된 지역상권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기대하고 있다. 또 연구용역으로 경산시장 활성화 밑그림이 그려지면 2015년도 시설현대화사업 신청을 통해 하드웨어를 보강하고 동시에 상인교육, 스타상인 발굴, 콘텐츠 개발, 경영선진화 등의 소프트웨어를 채워나갈 계획이다.1956년 개설된 경산시장은 지역의 대표시장으로 지역경제에 다양한 이바지를 해 왔지만, 시설 낙후와 대형유통센터의 등장으로 경쟁력을 상실하다 2003년 사업비 24억6천500만원으로 시설현대화사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특색 없는 현대화로 소비자의 소비패턴을 따라잡지 못하고 시설 일부가 누수 현상이 발생하는 등 현대화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전국 최초의 마트형 전통시장을 표방하고 지난해 2월8일 문을 연 하양공설시장(꿈바우 시장)도 사정은 마찬가지. 8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시장은 지난해 184억원을 투입해 마트와 전통시장이 접목된 시장으로 재탄생했지만 상당수의 점포가 개점하지 않고 있으며 입주한 상인들도 매출이 오르지 않는다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지역민들의 생활을 책임져 온 경산시장이 맞춤형 전통시장으로 개발되고 또한 시장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 방안이 제시돼 주민들에게 희망을 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4-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