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학생 등 대상<BR>지식·경험 공유 멘토 역할
【경산】 영남대 학생들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 기부 활동에 대대적으로 나선다.
2016학년도 신학기를 맞아 영남대는 지역의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멘토로 활동할 `나눔 지기` 대학생 300명을 선발한다.
이번에 선발되는 영남대 나눔 지기 학생들은 지역아동센터와 초·중·고등학교 등 100여 개의 기관과 연계해 4월부터 본격적인 나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2016년 대학생 청소년교육지원 사업`의 하나로 최근 영남대는 `2016년 대학생 청소년교육지원 사업`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정부로부터 3억 5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영남대는 2014년 1억 2천만원, 2015년 2억 3천만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는 등 매년 재학생들의 교육 기부 활동을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69명의 영남대 학생들이 각 지역의 아동센터 등 102개 기관에서 지식 나눔 활동을 펼쳤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나눔 지기 활동에 참가 신청한 노윤서(21, 가족주거학과 4년)씨는 “지난해부터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초등학생들에게 학습지도를 하고 있다”며 “전공 공부도 하고, 취업 준비도 해야 해서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는 없지만,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센터에 가서 학생들을 만날 계획이다. 졸업 후 사회에 나가서도 이러한 지식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