署, 베트남·중국출신 경관배치<bR>결혼 이주여성 30명 취득 앞둬
【경산】 경산경찰서가 맞춤형 교육으로 호응을 얻은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사진>을 올해도 어김없이 개강해 결혼 이주여성 등 30명이 운전면허 취득의 꿈에 부풀어 있다.
지금까지 500여 명의 외국인에게 운전면허등록증을 취득하게 한 경산경찰서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은 지난 23일 개강해 한국어가 서툰 수강생들을 위해 영어와 베트남어, 중국어 등으로 된 교재를 활용하고 있다. 또 교육생 대부분이 베트남과 중국 출신임을 고려해 외사특채경찰관인 피티옥란(베트남 출신) 경장, 김성희(중국 출신) 순경이 직접 강의를 담당하는 맞춤형 교육을 하고 있다.
최현석 경산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운전면허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 외국인들에게 더욱 쉽게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며 “기초질서 준수와 결혼 이주여성들이 쉽게 노출될 수 있는 가정폭력 등 4대 사회악 방지를 위한 범죄예방교육도 병행해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