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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고객편의 뒷전 장삿속 `눈살`

【경산】 구 현대밀레몰을 리모델링해 최근 오픈한 NC아울렛 경산점이 시민과 고객의 편리보다는 영업이익 창출에만 골몰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NC아울렛 경산점은 지난 19일 정식 오픈식을 갖고 영업에 나서고 있는데 고객들은 부족한 주차장으로 말미암아 불법 주정차에 따른 과태료 부담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다.NC아울렛 경산점은 건물 지하에 있는 244면의 주차장이 전부로 밀려드는 고객의 차량을 수용하지 못해 오픈 당일인 19일과 20일에는 인근 중앙초등학교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활용했음에도 주위의 이면도로와 주택가는 주차차량으로 몸살을 앓았다.더욱이 이날의 중앙초등학교 운동장 사용은 학교 측의 반대에도 도로가 주차장으로 변할 것을 우려한 경산시와 경찰서가 학교에 간곡한 부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NC아울렛 경산점이 주차문제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 역시 “법정 주차면적을 확보하고 있으니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 “중앙초등학교 운동장을 물질로 대여할 수 있다”는 안일한 생각이 바탕에 깔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문제는 NC아울렛 경산점의 이러한 안일함으로 방문하는 고객들이 NC아울렛 경산점 인근 도로가 어린이보호구역임에도 불법 주정차로 단속돼 과태료(8만원)를 내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인근 주택가 도로도 주차장으로 변하는 피해를 입고 있다. NC아울렛 경산점이 고객의 편리성보다 영업이익을 우선시하는 것은 구 현대밀레몰 당시 1층에 있던 화장실 47.41㎡를 영업장으로 변모시킨 것에서 극명하게 나타난다.NC아울렛 경산점은 영업전략을 이유로 1층 화장실을 없애고 2층이나 3층 화장실을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즉 화장실을 이용하려면 어쩔 수 없이 다른 층을 출입해야 하고 이중 상당수의 고객이 매장을 둘러보며 상품을 구매할 것을 노린 것이다.NC아울렛 경산점 관계자는 “500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수천만원의 하수도원인자 부담금을 냈고 주차장 문제를 해결하려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이는 `사후약방문`으로 “이른 시간에 고객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에 귀를 기울어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09-30

車 조명용 LED-IT융합기술 전문인력 양성

【경산】 경산시는 경북도와 함께 23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자동차 조명융합 전문 인력양성사업단 개소식`을 갖고 자동차 조명용 LED-IT융합 핵심기술 전문 인력양성에 나선다.이 사업은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영남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해 자동차 조명용 LED 융합산업 핵심기술 개발을 담당할 석·박사급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으로 2020년까지 국비 50억원 등 총사업비 65억원이 투입된다.주관기관인 영남대는 가을학기부터 수송기기 LED-IT융합 전공과정(석·박사과정)을 신설·운영 중이며 2016학년도부터는 `자동차 조명 융합공학과`로 독립 운영하는 등 앞으로 특성화 대학원 설립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 및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또 참여기관인 한국산업기술대와 대구경북디자인센터와 함께 연간 교육생 30명, SL 등 기업체 22개사와 연계해 졸업생 취업률 80%를 목표로 하고 있다.LED 조명산업은 우리나라 새로운 성장 동력산업으로 자동차, 전자전기, 의료 등 다양한 산업과 접목되고 있으며 특히 자동차 LED 융합조명은 전력소비 절약, 경량화, 감성조명 등으로 LED 융합시장 확대 및 자동차 연관 산업에 대한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되며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가진 영역이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09-25

장애학생과 `희망의 과학 싹 잔치`

【경산】 대구대가 장애학생과 예비 특수교사들이 함께하는 과학 축전을 열어 장애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과학자의 꿈을 심어줬다.대구대 특수과학교육사업단(단장 김용욱)은 대구광역시과학교육원(원장 신탁범)과 공동으로 지난 22일 대구시 과학교육원에서 대구 시내 특수학급의 장애학생과 함께하는`희망의 과학 싹 잔치`를 개최했다.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 행사에는 대구대 사범대학 학생 90여 명과 대구 지역 특수학급 학생 100여 명이 참가했다.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화학 반응과 지시약의 원리를 응용한 과학 매직 쇼를 즐기고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과학연극을 통해 탄성력과 마찰력 등 생활 속에 숨겨진 과학 원리를 재미있게 배웠다.또 흙과 불, 물, 공기 등 11개의 주제로 구성된 창의체험마당에서 체험을 통해 흥미를 높이고 일부 프로그램은 장애학생들이 직접 부스를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이번 행사에 참여한 강병창(33·과학교육학부 3학년)씨는“장애 학생들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서 가르친다는 생각보다 함께 배운다는 자세로 학생들과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들었다”면서 “예비 교사로서의 자세와 마음가짐을 배울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첫해부터 이 행사를 주관해 온 임성민 물리교육과 교수는“처음에는 어떻게 하면 장애를 가진 학생들에게도 과학을 잘 가르칠 수 있을까라는 방법론에서 출발한 행사였지만, 지금은 소수자에 대한 배려를 넘어 모든 사람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협력하는 실천 능력 함양에 더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09-24

경산시 미래성장가치 눈에띄네

【경산】 경산시와 경산군의 통합 20주년을 맞은 경산시가 도농복합도시에서 지식산업경제도시로 변모하는 등 많은 변화와 성장을 이룩하고 미래상이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지난 1995년 도농통합 경산시로 출범한 시는 그동안 인구는 15만 7천여 명에서 26만 1천여 명으로 66% 증가하고 연간 예산은 955억원에서 6천108억원으로 확대됐다. 도시 환경관리 등 주민생활면에서도 도로 포장률이 74%에서 92%, 상수도 보급률은 68.4%에서 98.8%로 높아지는 등 `농촌형`에서 `도시형`으로의 변모를 엿볼 수 있으며 1995년 경산시 전체 세출 예산 중 사회복지비 비율이 13.8%이던 것이 2015년에는 36.7%를 차지할 만큼 복지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대되고 있다.시는 2006년 1월 경북에서 가장 먼저 교육경비보조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관내 55개 초·중·고등학교에 교육 사업에 소요되는 경비 일부를 지원해 학교의 교육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재)경산시장학회를 통해 인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 광역자치단체로 운영되는 특목고인 경산과학고를 유치해 교육도시로의 입지를 강화해 전학(입학)학생 수가 늘어나는 추세다.지역 변모의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한 산업단지는 통합 당시 157만 7천㎡에 불과했으나 2015년에 356만 3천㎡로 확대 조성됐고 2030년에는 661만 4천㎡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921개였던 제조업체도 2015년 2천644개로 늘어 종사자 수도 25만 791명에서 33만 781명으로 증가했다.현재 추진 중인 경산4일반산업단지와 경산도시첨단산업단지, 경제자유구역 경산지식산업지구 조성 등 대규모 산업 인프라 구축으로 산업경쟁력이 점차 강화되어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첨단산업도시, 일자리가 풍족한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이와 반대로 농가수(1만817→8천237)와 작물재배 면적(6천192ha→5천199ha)은 줄어들었다.경산시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12개 대학과 12만 명의 대학생, 170여 개의 대학부설 연구소가 있는 젊음과 희망이 있는 도시이다.1980년대 중반 이후 영남대를 비롯한 대구시에 있던 다수 대학들이 경산으로 이전하고 대규모 택지개발사업, 90년대 지방산업단지의 조성으로 인구유입이 가속화 되었다.2012년 9월 대구도시철도 2호선 경산연장과 1호선 하양 연장 추진은 편리해진 교육과 주거생활에 대중교통의 접목으로 경쟁력이 가속화 되고 있다.시는 지난 2월 중장기발전계획인 경산비전2030을 수정 보완해 인구 45만, 지역 내 총생산 25조원, 주택보급률 110%, 도로포장률 80%, 하수도 처리율 100% 등 `도전과 창의, 품격과 활력이 함께하는 행복도시`라는 경산의 새로운 도시 미래상을 제시했다./심한식기자

2015-09-23

`갓바위 축제` 결국 동네잔치로

【경산】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와촌면 갓바위주차장 일원에서 진행된 제15회 갓바위 소원성취 축제는 한 마디로 소문만 무성한 잔치였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소문 듣고 잔뜩 기대하고 갔더니 먹을 만한 것이 없었다`는 세상의 말처럼 이번 갓바위축제는 역설적으로 소문도 안 난 잔치였지만 먹을 것도 없었다는 표현이 적당하다.축제의 행사 중 가장 사람이 많이 몰리는 19일 개회식도 공무원들과 와촌면민을 빼면 축제를 순수하게 즐기고자 찾아 온 관광객은 한눈에 헤아릴 정도였다. 갓바위축제를 준비한 갓바위축제추진위원회가 어떤 마음으로 축제를 준비했는지 의심이 가는 모습이 행사장 곳곳에서 보이고 주차장에 마련된 부스를 둘러보던 관광객들의 입에서는 대부분 “볼 것이 없다”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며 행사장을 빠져나갔다.행사를 위해 마련된 부스에서는 아침 일찍부터 술판이 벌어졌지만 축제추진위원 누구도 제지하는 사람이 없어 최영조 시장이 부스를 격려방문하기 전에야 가까스로 수습되는 등 축제는 두서와 볼거리도 없이 오로지 의전에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개회식에 참석한 인사들이 좋은 말을 많이 하며 갓바위축제의 성공을 기원했지만, 정성껏 빌면 하나의 소원을 들어준다는 관봉 석조여래좌상은 갓바위축제의 성공에는 관심이 없는 듯했다.축제추진위원회는 그동안의 축제가 정착하지 못한 이유로 추위, 문화행사 집중에 따른 관람객의 분산, 먹을거리(특산품) 부족 등을 들었지만 이번 축제에 대해서는 어떤 구실을 찾을지 두고 볼 일이다.경산실내체육관에서 같은 기간에 열린 경북과학축전과 19일 오픈한 NC아울렛 경산점을 핑곗거리로 삼기에는 너무 궁색한 변명이 될 것이다. 좋은 소재(전국의 불교 3대 기도 도량의 하나)와 지역 유일의 전통축제라는 의미에도 보고 즐길 거리가 없는 축제로 전락한 갓바위축제는 이제 심각하게 축제의 개최 여부를 판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09-22

`차세대 자동차 혁신 3.0 포럼` 개최

경산시는 지난 19일 경산 인터불고 CC 그랜드볼룸에서 급변하는 차세대 자동차부품산업의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차세대 자동차 혁신 3.0 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정책국장, 이인선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박정길 현대기아차 부사장을 비롯한 지역 경제인 및 산·학·연 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주제발표에 나선 산업통상자원부 문승욱 시스템산업정책국장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문종덕 PD는 `자동차산업 육성 정책 방향`과 `스마트자동차 기술동향`을 주제로 현재 세계 자동차산업의 친환경, 지능화, 경량화 등 여러 이슈와 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차세대 자동차로의 변혁의 바람에 대해 강연했다.기조강연에 나선 현대기아차 센터장은 `자동차산업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경량소재 전망`을 주제로 “미래 자동차산업과 관련된 정책지원과 연구개발, 전문인력양성 등을 통해 지역 산·학·연·관의 협력을 촉진하고 상호 교류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경북지역 내 자동차부품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최영조 경산시장은 “200여 개의 자동차부품업체와 9천여 명의 근로자가 종사하는 경산에서 차세대 자동차 혁신 3.0 포럼이 열려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09-21

불 꺼진 경산온천지구 활성화도 물거품 위기

【경산】 경산시가 30년이 넘게 표류하는 경산온천 관광지구의 해결을 위해 활성화 방안 용역을 수행했으나 활성화의 첫 걸음도 떼지 못하고 있다.지역의 유일한 관광지구인 경산온천(상대온천) 관광지구는 1987년 8월 건설부고시 제382호로 관광휴양지구로 결정되고 남산면 상대리 일원 26만 1천962㎡가 1989년 5월 전국 유일의 맥반석 온천수를 사용하는 관광지 조성사업을 허가받았다.하지만, 기반조성사업을 마치자 조합을 구성한 토지소유자들이 125필지에 따른 환지문제로 1982년 상대온천관광호텔이 영업을 시작한 것 외에는 좋은 땅을 차지하기 위한 환지 싸움에 들어가 2008년에야 환지청산이 끝났다.이렇게 귀중한 시간을 보내고 나니 온천관광의 붐도 사라지고 건폐율과 용적률 조정 등의 처방에도 신규사업이 등장하지 않았다.시는 지역 유일의 관광지구를 살리고자 2014년 해동기술개발공사에 `경산온천 활성화 방안 수립용역`을 의뢰해 12월 최종보고서를 납품받았다.해동기술개발공사는 경산온천 관광지구가 기반조성사업이 오랜 시간 경과로 기반시설의 노후화와 공익보다는 개인의 이익을 고려하는 토지소유자의 과다, 부지를 매입해 사업을 추진할 사업주체의 부재를 문제점으로 지적했다.또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이 떨어지고 단지의 특성을 부여하는 공공시설과 상징시설, 단지 주변과 경산 지역의 자연 및 관광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과 관광 상품 등의 개발이 전혀 없는 것도 지적했다.경산온천 활성화를 위해서는 △치유와 휴양의 친환경적인 전원타운 △온천과 연계된 체류형 테마파크 △문화, 체육, 여가의 종합 스포츠 파크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이를 바탕으로 활성화를 위한 개발에는 보상비 400억원 등 총사업비가 1천3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하고 이중 주거용지인 단독주택용지 7만7천500㎡(2만 3천440 평)와 근린생활시설용지 8천250㎡(2천495평)는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하지만, 대형투자자 유치를 위해 토지 소유자들의 이해관계 정리와 경북도의 관광지구고시 해제를 위한 지정 이전상태로 돌아갈 수 있는 특별법 제정 등 행정절차 완화 등의 선행 작업이 필요하다.지정 이전 상태란 기반조성을 위해 산을 깎은 임야훼손과 지번부여, 환지 등 행정절차 이전을 뜻한다.지난 7월 31일 조합원들은 경산시에 보호지구해제를 요청하는 청원서를 접수했으나 시는 토지소유자의 80%대 합의로는 접수가 불가하다는 의견을 8월 31일 조합에 통보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09-18

영남대 로스쿨 출신 법조인 취업률 `전국 1위`

【경산】 영남대가 법조인 산실의 명문임을 재확인했다.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진태(춘천)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 3기 졸업생의 정원(2천 명) 대비 법조인 취업률에서 영남대가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영남대 로스쿨 3기의 법조인 취업률은 67.1%로 뒤를 이은 부산대(56.7%), 원광대(55%)는 물론 46.7%에 불과한 법조인 취업률을 기록한 서울대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서강대는 17.5%로 법조인 취업률이 가장 저조했고 다음으로는 제주대 20%, 충북대 34.3%, 강원대 35%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일반 취업률에서도 영남대는 전국 2위(8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로스쿨 3기의 정원 대비 일반 취업률 전국 평균은 69.2%로, 한양대(83%), 영남대, 연세대(이상 80%), 서울대(79.3%), 서강대(77.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취업률을 기록한 곳은 제주대(30%)였으며, 강원대(40%), 충북대(50%), 동아대(51.3%), 원광대(58.3%) 등이 하위권을 차지했다.한편, 영남대는 지난 4월 발표된 `제4회 변호사시험`에서도 초시 합격률 98.44%(64명 응시, 63명 합격)를 기록하며 전국 1위에 등극한 바 있다.한 해 전인 제3회 변호사시험에서도 합격률 전국 2위를 기록하는 등 법조인 산실 명문으로서의 위상을 거듭 입증하고 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09-17

“신천에 청춘·문화 흐르게 하자”

【경산】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이 대구 신천에 컬러풀 요소를 더해 신천을 걷고 싶은 산책길로 만들자는 정책제안을 내놔 눈길을 끈다.대가대 언론광고학부 4학년 김동우·서정화·안희진, 3학년 김다희 학생은 `2015 대구시 시민정책 제안 공모`에서 `걷고 싶은 길, 컬러풀 신천`을 제안해 최근 은상을 받았다.대구시는 `대구를 교통안전 일등 도시로`와 `대구의 랜드마크 신천, 어떻게 바꿀까요?`를 주제로 공모했으며, 총 128건의 제안 중 시정에 반영할 10건을 채택해 은상 2, 동상 2, 장려상 4, 노력상 2팀을 각각 선정했다.대가대 학생들은 신천이 대구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으려면 20~30대 감성에 맞는 환경과 이미지를 조성해야 하며, 대구시의 브랜드 슬로건인 `컬러풀 대구`에서 착안해 신천의 블루, 그린, 핑크, 옐로우 전략을 제안했다.블루 전략은 스마트 도시를 의미하며, 신천 구간 구간에 와이파이 존을 설치해 젊은 세대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그린 전략은 신천에 초록 빛깔의 작은 숲을 조성하자는 내용이다. 숲 안에 그네벤치 등을 설치해서 포토존으로 활용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신천에 문화를 입히는 핑크 전략도 주목받았다. 신천을 가로지르는 다리 밑은 영화를 보거나 영상전시회를 할 수 있도록 빔프로젝터를 설치하고 작은 무대를 만들어 버스킹, 댄스공연 등의 볼거리를 제공하자는 의견이다. 또 터널은 작은 전시장처럼 꾸며 미술, 사진 작품을 전시하고, 벽면에는 대구의 대표적인 역사운동과 행사를 역사 로드맵을 통한 벽화로 표현하자고 제안했다.옐로우 전략은 신천 주변 어디에서든 신천을 향할 수 있는 안내표지판을 만들어 시민과 관광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관광도시전략을 세우자는 내용이다.학생들은 현장의 문제점을 파악하고자 신천을 10회 이상 다녀왔다. 현장에서 주민들로부터 신천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들었고, 친구들을 대상으로 조사도 진행했다.서울의 청계천과 한강공원, 울산의 태화강공원, 대구의 수성 못과 고령강정보 등을 직접 방문해 신천과 비교분석하며 문제점을 도출하고 대안을 모색했다.김동우 학생은 “신천은 장노년층이 주로 이용하고, 관리가 소홀해 특성과 개성이 없다”며 “젊은 세대가 찾아오도록 하려면 신천만의 색깔을 입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2015-09-16

대구한의대 의료원, FERCAP 재인증 실사

【경산】 대구한의대 의료원은 아시아·서태평양 윤리위원회 연합포럼(이하, FERCAP)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생명의학연구윤리분야 국제인증 획득을 위한 재인증 실사를 가졌다.FERCAP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포럼으로 아시아와 서태평양 지역 임상연구 윤리성 보장을 위해 지난 2000년에 설립된 국제연합기구다.대구한의대 의료원은 2012년 국내에서는 최초로 한방병원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FERCAP 인증을 받았다.밀라그로스 비아크루시스 심사대표(필리핀)와 국내외 전문실사위원 및 각종 의료기관 참여자 등 10명으로 구성된 FERCAP 실사단은 대구한의대 부속 대구한방병원(병원장 김승모)에서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활동과 병원 내 규정, 연구과제 심사 과정, 병원 시설 등을 점검했다.밀라그로스 비아크루시스 심사대표는 “대구한방병원은 2012년 한방병원 최초로 인증을 받은 기관으로, 인증 이후에도 우수한 시설 및 인적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으며 임상시험심사위원회에 대한 구성원의 열정과 노력에 매우 만족한다”고 평가했다.변준석 의무부총장은 “대구한방병원의 이번 FERCAP 실사는 한방병원 임상연구의 윤리적, 과학적 타당성에 관한 국제적 공신력을 재인증 받기 위한 것으로 한방 임상시험연구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구한방병원은 임상시험 연구자의 역량 강화와 더불어 국내·외 기준에 적합한 절차를 갖춘 과학적, 윤리적 연구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09-14

NC아울렛 개점 명암 극명

【경산】 19일 오픈을 앞둔 `NC아울렛 경산점`이 상권의 부활과 주차전쟁으로 지역에 동전의 양면으로 다가오고 있다.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NC아울렛 경산점은 12일 시험 오픈을 갖고 앞으로 경산점의 연착륙 가능성을 시험했다. 이날 지하 1층과 지상의 5층 매장 중 지하 1층과 지상 3층까지를 시험 오픈 했음에도 밀려드는 미래고객으로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NC아울렛 경산점으로 변한 구 현대밀레몰은 지역의 상권을 한 단계 격상시킬 것이란 기대감으로 출발했으나 입점한 매장들이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가지 못하며 침체하다 죽은 상권으로 전락하고 10년이 넘게 대안이 마련되지 않아 분양을 받아 상점을 마련했던 상인들과 지역경제의 근심거리가 됐다.지난해 현대밀레몰을 인수한 이랜드는 고객 설문조사와 상권분석을 통해 고객의 연령과 라이프스타일, 쇼핑만족 등을 고려한 매장을 입주시켜 특화된 지역상권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지하 1층은 자녀를 둔 30~40대 주부고객을 배려한 아동복합관으로 유명 아동의류 30개 브랜드가, 대구지역의 주부고객 사이에서 차별화된 디자인과 가격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한 유럽풍 생활용품 전문점 모던하우스 매장을 4층에 마련하고 지역 최대 대학 밀집지역인 경산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2030세대의 쇼핑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SPA 브랜드도 입주시켰다.그러나 NC아울렛 경산점의 호황은 주변에 주차지옥을 불러 일으켰다.NC아울렛 경산점 주변에는 공영주차장과 사설주차장도 거의 없는 실정이고 NC아울렛 경산점도 건물 지하에 수백 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전부여서 시험 오픈 날인 12일 대부분 고객들이 인접한 중앙초등학교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이용했다.어떤 경유로 학교 운동장이 상업시설의 주차장이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이날 좀 더 많은 비가 왔다면 흙 운동장인 학교 운동장은 드나드는 차량으로 말미암아 진흙탕이 될 수도 있었다.학생의 안전과 시설물의 보호를 위해 평소에는 닫혀 있던 교문과 후문이 상업시설을 위해 주말마다 개방된다면 교육적인 측면과 형평성에도 어긋나게 된다는 문제점도 동시에 나타났다.죽은 지역상권의 부활로 지역민의 욕구를 해결할 수 있는 기쁨과 주변의 뒷길과 주택 등이 주차전쟁의 피해를 당하게 되는 동전의 양면으로 다가온 NC아울렛 경산점 오픈 문제점의 해결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09-14

경산 갓바위 소원축제 “성공 비나이다”

【경산】 경산시는 지역의 대표성을 가지며 평생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 준다는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일명 갓바위, 보물 제431호)을 주제로 하는 제15회 갓바위 소원성취 축제`를 18일부터 20일까지 와촌면 갓바위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개최한다.예년에 비해 한 달 정도 빠르게 열리는 이번 갓바위 축제는 일반적인 축제에서 느끼는 식상함을 없애고자 소원지 달기와 소원 적은 종이학 접기, 소원 팔찌 만들기, 소원 초 만들기, 소원 엽서 적어 보내기, 합격기원 찹쌀떡 만들기 등 `소원성취`를 주제로 한다. 올해 소원성취 축제로 3년째 추진되는 갓바위 축제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지역의 대표성과 좋은 소재를 가지고도 새로운 관광객 유치에 실패하고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는 흔한 축제로 인식되며 갓바위 축제의 무용론이 대두하고 예산편성에서도 제외되는 수모(2013년 본예산)를 당하자 갓바위축제추진위원회는 2013년부터 축제의 주제를 소원성취로 잡았다.`서당 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 속담처럼 3년이면 무엇인가 결과물로 나타내어야 하기 때문이다.또 그동안 10월 개최로 산속 특성상 해가 빨리 지고 추위가 찾아오는 불편을 없애고 지역 문화행사가 10월에 집중돼 관람객의 분산, 먹을거리(특산품)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9월 개최를 결정한 만큼 이를 핑곗거리로 삼을 수도 없게 되었다.경산시와 축제추진위원회는 축제의 성공을 위해 어린이 관람객 즐길거리로 반달가슴곰과 원숭이, 양, 각종 파충류와 곤충 등을 8개 부스에서 전시·체험 존을 운영하고, 갓바위 스토리텔링 공모와 소원성취 등반대회로 장년층을 흡수하는 한편 소원성취와 관련된 체험부스 7곳을 체험 후 스탬프를 받으면 소정의 선물을 주는 작은 이벤트도 준비했다. 또 갓바위 가요제 참가자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대상 수상자는 대한가수협회 가수회원증을 수여한다. 20일 오후 6시 30분부터 축제 마지막을 장식할 음악회는 공중파 프로그램인 MBC가요베스트를 유치해 태진아, 조항조, 최진희, 추가열, 신유 등을 만날 기회를 마련했다.그러나 성공축제의 구성 요소 중의 하나인 다양하고 맛있는 먹거리 구성에 실패하고 있어 성공적인 축제를 장담하기는 시기상조다./심한식기자

2015-09-11

경일대 LIPE사업단, 싱가포르 건설현장 견학

【경산】 교육부 주관 대구·경북·강원권 유일 건설 부문 대학특성화 사업(CK-1)에 선정된 경일대 LIPE 사업단(첨단 ICT융합 시설물성능개선 인력양성사업단)은 최근 싱가포르에서 `특성화 우수학생 해외 건설현장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지난 2월 베트남에 이은 두 번째 해외견학 프로그램이다.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건축학부와 건설공학부 학생 20명은 해외 건설시장의 중심지인 싱가포르에서 현대건설이 시행 중인 남북전력구 현장과 마리나원 복합개발 현장, 대림산업의 톰슨라인 T222 지하철 건설현장 등을 방문해 국내 건설기업의 해외건설 현황을 살폈다.사진 여기다 첨단 터널보링머신(TBM) 및 센서기반 침하 모니터링 등 첨단 ICT융합 건설기술 적용사례를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경일대는 이번 프로그램이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ICT융합 건설 체험학습이 될 수 있도록 토목 엔지니어링 그룹(지도교수 건설공학부 김희덕)과 건축 엔지니어링 그룹(지도교수 건축학부 엄신조)으로 전공분야를 구분해 일정을 진행했다.경일대 LI PE 사업단은 국내 건설기업의 해외 건축·토목 프로젝트를 견학함으로써 특성화 분야인 시설물의 `4S 성능(Safe·Sustainable·Spatial·Smart) 개선`에 대한 선진기술을 이해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고자 정기적인 해외현장견학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09-10

내 손안에 캠퍼스 정보가 `한눈에 쏙`

【경산】 대구가톨릭대가 캠퍼스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줌인(Zoom-In)` 시스템을 개발,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PC나 모바일에서 zoomin.cu.ac.kr로 접속하면 대가대 효성캠퍼스 지도 위에 오늘의 행사, 건물 찾기, 명소, 둘레 길, 나의 위치 등이 표시된다. 특히 모바일 이용 시 이동하면서 원하는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무척 편리하다.교직원과 학생들에게 가장 유용한 서비스는 `오늘 행사`인데 해당 부서에서 정보를 미리 입력해 대학 구성원은 물론 외부인에게도 행사를 홍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 뿐만 아니라 주간, 월간 행사도 게시돼 일정관리에 도움을 준다.줌인은 캠퍼스를 A~E 5개 구역으로 나누고 각 구역에 있는 총 66개 건물의 명칭과 번호를 부여한 지도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이 때문에 건물번호만 알아도 쉽게 찾을 수 있다. 또 캠퍼스 명소, 둘레 길도 표시해 방문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건물 사진은 최근 사진을 게시해 학교의 변화 모습을 보여준다.줌인은 검색도 가능하다. 검색창에 원하는 건물, 학과, 식당 등을 입력하면 바로 표시된다. 건물정보는 층별 사무실은 물론, 건물 내 식당, 카페, 편의점 등의 영업시간까지 표시된다. GPS 기반으로 자신의 위치도 확인할 수 있다./심한식기자

2015-09-10

경북과학축전 18일 경산서 막 올라

【경산】 제15회 경북과학축전이 오는 18~20일까지 경산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전은 경북도가 과학지식의 확산과 지역전략산업 및 벤처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다.축전 기간 동안 경산실내체육관 1층 주경기장에서는 `호기심 과학체험마당`과 `사이언스 스테이지이`가, 실내체육관 2층에서는 `첨단과학체험관` 등 과학체험전이 열린다.기획행사로는 △문화재 속 호기심 탐험대(실내체육관 2층) △영화 속 사이언스 히어로와 드론 서바이벌 대전(1층 보조경기장) △바다 속 상상원정대와 호기심 쏙! 그린에너지 투어(야외 어귀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무인 항공기 드론을 직접 조종하거나 드론 파이터를 통한 서바이벌과 바다 속 공기방울을 만들어 노는 체험 프로그램 등 50개의 부스에서 진행되는 호기심 과학체험마당은 딱딱한 과학을 재미있게 습득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태양광 자동차 제작과 열가소성 플라스틱을 이용한 열쇠고리와 휴대폰 줄 만들기, 수중탐사로봇· 박형감속기 등 로봇 및 로봇부품체험은 미래의 과학자들에게 꿈을 심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행사 주관인 경산시는 지역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경북과학축전의 내실을 위해 실내체육관의 동선 체크 등 각 종 안전사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보다 많은 도민 및 학생들이 과학축전을 즐길 수 있도록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09-10

경산시, 15만㎡ 에코토피아 조성

【경산】 경산시가 2020년까지 95억원의 예산으로 남산면 남곡리 일원 15만㎡에 생태공원인 경산 에코토피아를 조성해 위생매립장 조성으로 훼손된 자연경관을 복원하고 지역에 전혀 없는 생태공원 조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시는 경산 에코토피아가 조성되면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혐오시설 이미지 탈피와 지역주민과의 갈등 해소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고 있다.환경부의 `자연환경보전사업`으로 진행되는 경산 에코토피아는 지난 8월 13일 기획재정부의 3차 심의에서 토지보상비 확보를 조건으로 승인을 받아 사업에 필요한 예산 37억원 확보에 파란불이 들어와 시도 201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서 부지매입비 21억원 확보를 목표로 시의회에 심의를 요청한 상태다.자연환경보전사업비는 지자체의 부지매입을 규정하고 있어 경산시의 부지매입은 필수요인이다.경산시는 경산 에코토피아에 교육연구 활동공간인 수목원(4만 6천㎡)과 화훼전시원(6천800㎡), 생태학습관(1천200㎡), 생태관찰체험 공간(1만 5천800㎡), 관찰휴식공간(1만㎡), 생태공원 지원시설 등을 조성한다.사계절 썰매장, 생태공연장, 오토캠핑장, 농산물전시장, 수목산책로(3km), 생태탐방로와 습지관찰로 등으로 가족이 즐기고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주민에게는 삶의 질 개선과 생태문화공간과 환경교육공간으로 제공한다.시 관계자는 “사업을 추진하는데 어려움도 있었지만, 경산 에코토피아는 훼손되거나 방치된 공간을 생태공원으로 복원하고 환경시설에 대한 이미지 쇄신에도 일조할 수 있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주민들과의 님비현상에 따른 갈등도 해결할 기회”라고 밝혔다.경산 에코토피아 조성지 인근에 경산 위생매립장과 자원회수시설(소각장)이 있어 주변지역 주민들과 갈등이 남아 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09-09

대구대 작업치료과 첫 졸업생 100% 취업

【경산】 지난 2011년 신설되어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대구대 재활과학대학 작업치료학과가 지난해 12월 치러진 `제42회 작업치료사 국가면허시험`에서 전원이 합격한 데 이어 올해 첫 졸업생 19명이 모두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대구대 작업치료학과는 신설학과임에도 미국, 캐나다 등 취업 이민까지 고려한 선진국형 교육과정과 국가시험 맞춤형 교육과정, 현장형 임상실습체계를 구축하는 등 우수한 교육 환경에 일반대학원 석·박사과정(경산캠퍼스)과 재활과학대학원 석사과정(대구캠퍼스)을 개설해 작업치료 연구 및 교수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사진 특히 전국 유일의 단과대학 규모의 재활과학대학 내에서 재활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직업재활·언어치료·재활심리·재활공학, 물리치료·건강증진학과와의 유기적인 협조 체제는 대구대만의 장점이다.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취업한 석진아(23·여)씨는 “바쁜 병원 생활로 때론 힘들 때도 있지만 남을 돕는다는 직업적 만족감이 큰 직업이다”면서 “학과 첫 졸업생이라 학과의 이미지와 후배들의 취업에 좋은 영향을 주고자 더욱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대구 재활 전문병원인 남산병원(남산동 소재)에서 일하는 장우혁(25)씨도 “취업으로 힘들어 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직장을 갖고 안정적으로 일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느낀다”면서 “최근에는 병원에서 친절한 직원으로 뽑힐 정도로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권혁철 대구대 작업치료학과 교수는 “첫 졸업생들이 취업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대구대 작업치료학과의 잘 갖춰진 교육 환경과 학생들의 우수한 실력을 인정받게 됐다”면서, “국시준비과정에서부터 취업에 이르기까지 역할분담과 학과 교수 모두의 합심을 통해 앞으로도 우수한 작업치료사를 양성하는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09-09

“갓바위를 세계문화유산으로”

【경산】 대구·경북 시도민의 각별한 사랑을 받는 팔공산 갓바위(관봉석조여래좌상)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추진된다.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는 관광객의 증가에 따른 경제적 이익뿐만 아니라 교육·사회·환경적 효과도 함께 나타나는 `지속 가능한 개발` 사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경산학회(학회장 성기중, 경일대 교수)와 한국동북아학회(학회장 오수열, 조선대 교수)를 비롯한 전국 학술단체들이 팔공산 갓바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경산학회와 한국동북아학회는 지난 3일 경일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팔공산 갓바위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방안과 지역학의 역할`을 주제로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에서는 전영권 대구가톨릭대 교수는 `경산 팔공산 갓바위의 세계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에 대해, 성기중 경산학회장은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행정절차와 의의` 등을 발표하며 갓바위 세계문화유산 등재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역설했다.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갓바위는 우리나라 불교 석조미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완벽한 균형미를 갖추고 있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석굴암과 어깨를 견줄만하고, 조성 시기는 오히려 석굴암보다 앞서 있다”며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통해 인류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계승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5-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