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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남대 여군장교 양성 `메카`

【경산】 영남대가 지난해 8월 선발한 여성 학군사관(ROTC) 후보생에 5명이 합격한 데 이어 2016년도 여군 학사장교 합격생 2명을 배출하며 여군 장교 배출의 요람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달 발표한 여군 학사장교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예비 `진짜사나이`는 영남대 국제통상학부를 졸업한 이정민(26)씨와 경영학부를 졸업한 심명선(23)씨.졸업 후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다가 꿈을 이루고자 학사장교에 도전한 이정민씨는 “군인이었던 외삼촌이 안장된 국립 현충원을 어릴 때부터 매년 방문하면서 자연스럽게 제복에 대한 동경을 갖게 됐다”면서 “직장생활을 하며 잠시 잊고 있었던 꿈을 조금 늦게나마 이룰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영남대가 여군 장교를 꾸준히 배출할 수 있었던 것은 대학 자체적으로 여군 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결과로 2005년부터 영남대 여대생 커리어 개발센터와 학생군사교육단이 여군이 되기를 희망하는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영남대는 여학생들에게 여군으로서의 자질 함량을 위해 이론·직무 교육을 포함해 체력단련, 인성 교육 등 연간 150시간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구체적으로 언어 논리력, 자료해석 등 지적능력 배양, 문제해결 및 의사결정역량, 직무역량 향상 교육, 역사 교육, 국가관·안보관 및 군인정신 함양 등 다양한 이론 교육은 물론, 1.5km 달리기,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등 체력단련 교육을 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입영 훈련 견학, 군부대 방문, 봉사활동 등을 통해 여군이 되기 위한 동기부여 프로그램과 인성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특히, 합격자들은 모교 출신의 백성희(51) 예비역 소령의 개인지도가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은다. 영남대를 졸업하고 1990년 임관해 20년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백 소령은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여성 전문 교관으로서 밀착 지도를 통해 교육을 받는 여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해 여군 학사장교 선발 최종단계에서 고배를 마시고 두 번째 도전만에 꿈을 이룬 심명선씨는 “장기간 군 복무를 한 선배님이 교육은 물론, 멘토로서 많은 조언을 해주셔서 군 장교를 준비하는 기간에 큰 동기부여가 됐다”면서 “앞으로 있을 장교 양성교육을 성실히 받아 국익에 도움이 되고 존경받는 군인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올해 여군 학사장교 합격자들은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2월 말부터 진행되는 16주간의 장교 양성교육훈련을 받고 육군 소위로 임관한다.한편, 영남대는 2006년부터 매년 여군 장교를 배출해 오고 있으며, 2010년 9월에는 국방부로부터 여성에게 최초로 ROTC 제도의 문호를 개방한 `여성 ROTC 시범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영남대는 지금까지 총 68명의 여군 학사장교 및 ROTC 후보생을 배출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02-12

경산시 “농지내 건축물 지목변경 해드려요”

【경산】 경산시가 지목이 농지로 돼 있는 건축물에 대해 양성화에 나선다. 3일 경산시는 올 연말까지 건축물관리대장이나 농지전용, 용도증명을 받았으나 지목이 전·답·과수원으로 돼 있는 건축물에 대해 양성화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1988년 10월 31일 이전 건축물과 1978부터 1993년까지 농지전용용도증명이나 농지전용신고를 받은 농지 중 사망, 매매 등으로 애초 농지전용을 받은 내용을 알지 못해 건축물은 있으나 현재까지 공부상 정리되지 않은 농지가 대상이다.특히 1978~1979년도 새마을운동으로 시행한 농촌주택개량사업 중 건축물관리대장은 있으나 지금까지 지목이 농지로 되어 있는 건축물에 대해서는 일제조사를 시행, 시민 재산권 보호차원에서 양성화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리정보시스템(GIS), 건축물관리대장, 재산세과세대장, 항공사진, 한전전기 인입일 등 공부상 확인을 거쳐 대상 농지를 확인하고, 그동안 건축물이 있으나 지목이 농지라는 이유로 농지 매매 때 끊임없이 발생하는 오랜 민원이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다만, 양성화는 건축법 등 다른 법령의 규정에도 위반되지 않고 농지법 심사기준에 적합한 때에만 가능하다. 양성화 조치를 받으려면 농지전용허가신청서, 사업계획서, 피해방지계획서, 소유권입증서류 등을 갖추어 경산시청 허가민원과로 제출하면 된다.한편, 시는 이번 양성화 대상에 별장이나 유흥장, 낚시터 등 치부목적으로 건립한 건축물과 가설건축물, 토석야적장 등 원상복구가 쉬운 시설물에 대해 양성화를 지양하고 원상복구 한다는 방침이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02-04

베트남 시골학교 울린 `아리랑`

【경산】 겨울방학을 맞아 베트남으로 교육봉사활동을 떠난 대구사이버대 해외자원봉사단(이하 봉사단)이 현지에서 큰 인기와 함께 감동의 환송회까지 받아 화제다.대구사이버대 교직원과 학생 22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 타이응누옌(THAI NGUYEN) 지역 광썬(Quang Son)초등학교를 찾아 △미술, 놀이, 음악, 한국어 등 교육봉사 △다양한 문화 체험학습 프로그램 △색종이 접기 △벽화 그리기 △소고를 이용한 한국음악 교육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광썬초등학교는 타이응누옌에서도 20km 이상 멀리 떨어진 작은 시골의 초등학교다. 거의 모든 학생들이 외국인을 만난 적이 없어 그들에게 봉사단 자체가 굉장한 호기심 대상이 됐다.7일간의 짧은 자원봉사기간이었지만 학교 관계자와 학생의 호응이 아주 좋았다. 특히 매일같이 지역주민들이 학교로 찾아와 봉사단의 행사에 참여하거나 응원하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 눈길을 끌었다.광썬초등학교 누엔티완(NGUYEN THI OANH) 교장은 “7일간의 봉사기간이 마치 마을의 축제처럼 느껴졌고 이렇게 큰 선물을 준 대구사이버대학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꼭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광썬초등학교는 자원봉사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베트남 가정식 만찬 파티`와 `감동의 환송식`이라는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특히 200여 초등학생들이 준비한 환송곡 `아리랑` 합창은 봉사단의 눈에 감동의 눈물이 가득 고이게 했다.자원봉사단원 박종훈(한국어다문화학과)씨는 “3달간 준비하면서 힘든 것도 많았는데 이렇게 좋은 추억 남기고 갈 수 있어 너무 기쁘고 보람된다”며 “작은 선물을 주러 갔다가 오히려 큰 선물을 받고 돌아와 너무 행복하며 영원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홍덕률 총장도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고 돌아온 대구사이버대학교 자원봉사단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아름다운 경험이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한 좋은 밑거름이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6-02-01

새마을학과 사상 첫 해외 설립

【경산】 영남대가 주도하는 글로벌 새마을운동이 해외 대학에서의 세계 최초 `새마을학과` 설립과 함께 본격화될 전망이다.영남대는 지난달 22일 필리핀 마닐라 소재의 엔드런대학교(Enderun Colleges)에서 새마을학과 출범 기념식과 특별 심포지엄을 개최해 새마을운동의 해외 전진기지 구축과 함께 글로벌 새마을운동 확산을 위한 역사적인 전기를 마련했다. 영남대는 지난 2013년 6월 교육부 국제협력선도대학으로 선정된 후 개도국에 새마을학을 전파하고 대학에 학위과정을 개설하는 작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5월 필리핀 교육부로부터 엔드런대학교 새마을학과 설립 인가를 받았고, 6월부터 신입생을 모집해 정식으로 학과를 출범시켰다.엔드런대학교는 2005년에 설립된 필리핀의 신생 대학으로 호텔경영·외식경영 등 경영학 분야에서 국제적인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실무 및 현장교육을 중시하는 대학으로 필리핀에서 국제화가 가장 앞선 대학 중 하나로 알려졌다.22일 행사에는 필리핀 경제개발처(NEDA)의 에마누엘 에스게라(Emmanuel Esguerra) 차관, 이사가니 세라노(Isagani Serrano) 필리핀농촌재건운동(PRRM) 회장, 호세 크루스(Jose Cruz) 국립청소년위원회(NYC) 위원장, 마리오 닐로스(Mario Nillos) 일로일로주(州) 필리핀새마을운동센터 원장 등 필리핀 정부 주요 인사를 포함해 엔드런대학교의 교수, 학생과 학부모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새마을학과 설립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필리핀에 새마을학과를 설치하고, 새마을운동을 필리핀 전역에 확산하기 위한 영남대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박승우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그동안 엔드런대학교 새마을학과 설립을 도와준 엔드런대와 영남대의 모든 관계자들에 감사하다”면서 “새마을학과를 학부의 학위과정 운영에만 그치지 않고, 필리핀 전역에 새마을운동의 정신과 전략을 전파하고 지역개발에 종사하는 지방공무원들과 실무자들을 교육하는 필리핀 새마을운동의 거점센터로 육성하자”고 제안했다.기념식 후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개도국의 빈곤극복과 지역개발을 위한 국제 NGO인 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GSDN) 대표를 맡은 최외출 영남대 부총장이 `새마을개발 공유를 통한 지구촌의 공동번영`을 주제로 기조강연 했으며, 에스게라 차관, 세라노 PRRM 회장, 김준길 아시아퍼시픽대학교 교수, 한동근 영남대 교수 등이 토론에 참가했다./심한식기자

2016-02-01

경산시 안전·깨끗한 수돗물 공급 최선

【경산】 경산시는 급수관 노후로 말미암은 녹물이나 이물질, 상수원 오염에 대한 염려 등으로 수돗물을 마시는 물로 사용하지 않는 사례를 줄이고자 고도정수처리시설 등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운문댐과 금호강을 원수(原水)로 이용하고 있는 시는 원수에 대한 시민불신을 없애고자 365일 실시간 자동측정을 통한 일일검사(4개 항목), 월간검사(10개 항목), 분기검사(25개 항목)를 실시해 검사 결과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또 정수는 일일검사(6개 항목), 주간검사(8개 항목), 월간검사(58개 항목) 등을 실시해 월간검사 결과는 시 홈페이지와 시보 등에 게재해 공개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법정 수질검사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서 앞으로 주기적으로 공인검사기관인 먹는 물 수질검사 홍보에 힘쓰는 한편, 신속하고 공신력 있는 수질검사로 시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존 표준정수처리 방법으로는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 미량 유기오염물질, 맛·냄새 유발물질, 암모니아성 질소, 내염소성 병원성 미생물 등을 제거하기 위한 막 여과, 오존처리, 활성탄 처리, 고도산화 등 향상된 수처리 기술인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계양동 경산정수장(Q=50,000㎥)에 2017년까지 설치한다.고도정수처리시설이 완공되면 취수원 원수의 돌발적 오염사고나 수질 악화에도 효과적으로 대처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심한식기자

2016-01-29

박물관 길위의 인문학 사업 대구대 `우수기관`

【경산】 대구대 중앙박물관이 대구·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2015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25일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 `2015 길 위의 인문학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대구대 중앙박물관은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높이는 미션수행 방식의 스마트 교육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사립박물관협회가 주관한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은 학교 교과과정 연계한 박물관별 창의적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의 인문학 소양과 역사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사업이다.대구대 중앙박물관은 2014년부터 `역사랑 만난 생각 통통, 문화랑 놀고 감성 쑥쑥`이란 이름의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앱) 활용한 미션수행 방식의 체험교육을 운영해 지역 초·중등생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 프로그램에 지난해 참가한 영천포은초와 매호중 등 1천637명의 학생은 2~3명씩 짝을 이뤄 스마트 기기를 들고 박물관 곳곳을 누비며 앱에 담긴 미션을 수행하면서 전시품에 담긴 역사적 사실을 배웠다.이길순 대구대 중앙박물관장은 “박물관 관람이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고 체험형, 자기주도형 관람으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면서 “앞으로 자유 학기제와 연계해 대표적인 학교 밖 교육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교육 아이템 개발과 운영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01-28

K뷰티 화장품산업이 미래 먹거리 경산시 2025년 생산액 5조원 목표

【경산】 화장품산업을 미래의 먹거리로 육성하는 경산시가 26일 글로벌 k뷰티 화장품산업 육성 미래비전을 선포한다.`아름다운 사람·K뷰티 융복합산업의 메카`라는 비전으로 K뷰티 화장품산업을 2025년 생산액 5조에 수출 10억 달러, 일자리 3천500개 창출을 목표로 하는 경산시의 글로벌 K뷰티 화장품산업 육성에는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이 함께 한다.시는 이를 위해 창조형 K뷰티 융복합기술을 개발하고 특화단지 조성, 해외시장 진출지원, k뷰티 융복합 캠퍼스 구축을 추진전략으로, 인프라구축과 RD, 인력양성, 유통·마케팅지원을 추진하고 K뷰티 화장품산업 추진과 장기 발전과제를 발굴할 K뷰티 화장품산업추진단을 20명으로 구성해 운영한다.글로벌 K뷰티 화장품산업 육성의 핵심과제인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전체면적 4천600㎡)는 2011년 지정된 RD 특구 내에 2019년까지 국비 100억원과 지방비 100억원 등 총 200억원을 지원하며 센터구축과 CGMP 시설과 화장품 개발, 제조장비 도입을 담당하고 테스트베드는 오는 5월에 착공해 내년 10월에 준공할 예정이다.또 화장품 효능 및 임상연구센터를 289억원의 사업비로 2020년까지 구축하고 바이오산업 물질기술개발과 원료물질 생산거점이 될 농업부산물 산업화 생태계 구축도 2019년까지 192억원으로 마무리한다.지역의 특산품인 대추자원을 활용한 항노화 융복합 소재기반 기능성 제품개발과 산업화를 담당할 풀뿌리기업육성사업과 화장품산업육성사업지원, 연간 500명 규모의 중국 닝샤대학과 인촨대 등의 유학생을 유치하는 K뷰티 융복합캠퍼스 구축, 33만㎡ 규모의 화장품 특화단지 조성, 중국 인촨시 보세특구 내 K뷰티 매장 설치도 핵심과제다.경산시는 글로벌 K뷰티 화장품산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월 중으로 `K뷰티 화장품산업 지원과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화장품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실시계획을 오는 12월 수립한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01-26

대구사이버대 재활학과, 돛 달아

【경산】 대구사이버대에서 배출하는 장애인재활상담사가 국가자격으로 승격돼 한층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지난달 국회는 개정한 `장애인복지법 개정법률안`을 통해 그동안 민간자격제도로 운용되던 `직업재활사`를 `장애인재활상담사`로 명칭을 바꾸고 국가자격으로 도입하도록 결정했다.재활학과 박경순 학과장(現 한국직업재활사협회 회장)은 “그동안 민간자격제도로 운용되던 재활과 관련 서비스가 이번 법안 통과를 계기로 국가자격제도 도입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되었다”며 “대구사이버대 재활학과가 사이버대학 내에서도 직업재활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높이 평가받는 만큼 국가자격증을 통해 앞으로 장애인 교육과 재취업에서 최고의 전문 교육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사이버대 재활학과 소속 교수인 박경순 학과장은 한국직업재활사협회장으로서, 또 이창희 교수는 한국직업재활학회 상임이사로서 법안 통과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대구사이버대는 △장애인재활상담사(국가자격증) △직업재활사(민간자격증) △직업능력평가사(민간자격증) 취득이 가능하고 특히 국가공인 `장애인재활상담사` 1급, 2급을 배출하는 곳은 21개 사이버대학 중 대구사이버대가 유일하다.현재 대구사이버대는 2월 12일까지 201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추가 모집 중이다.전문대학 졸업자 및 4년제 대학에서 35학점 이상을 이수한 경우에는 2학년 편입생, 4년제 대학에서 2년 또는 4학기 이상을 수료하고, 70학점 이상을 이수한 경우에는 이전 전공과 무관하게 3학년 편입생으로 지원할 수 있다.이번 법 개정으로 장애인재활상담사는 1급, 2급, 3급으로 나눠 국가시험을 통해 보건복지부장관이 자격증을 발급한다. 법 시행은 법안 통과 후 2년 후 시행되며 기존 직업재활사 자격을 가진 사람들은 법 시행 후 3년 이내에 특례시험을 통해 국가자격증을 받을 수 있게 된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01-25

새마을운동 정착·현지화 박차

【경산】 영남대가 미얀마 정부기관과 새마을운동의 현지화와 새마을개발 전문가 육성 등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각) 최외출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장(부총장)은 미얀마를 방문해 농업관개부 우민 흘라잉(U Myint Hlaing) 장관과 환경산림부 예민 마웅(Aye Myint Maung) 차관을 잇따라 만났다.최 부총장은 먼저 농업관개부 흘라잉 장관과 국장단 회의에서 새마을개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미얀마 정부가 추천하는 대학에 영남대가 새마을개발 관련 학과 설치를 지원하고 미얀마의 지역발전 촉진을 위한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 방안을 협의했다.이어진 환경산림부 마웅 차관과 국장단 회의에서 산림분야 조림 및 육림사업의 공동추진에 상호협력을 약속했다.이를 위해 미얀마 측에서 필요한 토지를 제공하며 구체적인 나무 품종 선택과 사업일정 등에 관한 실무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미얀마 환경산림부와 영남대, 비정부 국제기구인 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GSDN, 대표 최외출)가 3자 협력을 통해 정기적인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이와 함께 영남대는 미얀마의 새마을운동 정착과 현지화의 성공을 위한 인재양성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미얀마 정부에서 추천한 공무원들이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서 수학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미얀마는 한국의 약 7배의 면적에 인구 5천400만 명, 일 인당 국민소득 1천300불의 저소득국가로서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의 새마을운동 시범사업 중점국가이기도 하다.현재 전국의 약 6천400개 마을 중 100개 마을에서 새마을 ODA사업이 추진되고 있다./심한식기자

2016-01-20

경산 대중교통 무료환승제 적잖은 효과

【경산】 경산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광역-기초자치단체 간 대중교통 무료 환승제가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크게 덜어 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경산시에 따르면 광역-기초자치단체 간 대중교통(버스, 도시철도) 무료 환승제가 시행된 7년 동안 시내버스 이용객은 1억 8천200만 명(1일 7만 2천 명)이며, 이중 19%인 3천500만명(1일 1만 3천400명)이 무료 환승 혜택을 받았다.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7년 동안 3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대중교통 무료 환승제란 최초 대중교통수단 하차 후 30분 이내에 이용횟수 관계없이 무료로 승차할 수 있는 것으로 2009년 1월 17일 대구시와 경산시가 도입했다.7년 동안의 성과분석 결과 시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어 2015년 기준으로 시내버스 이용객이 7년 전과 비교하면 연간 6백만 명(29.5%)이 증가했다.무료 환승제 시행에 따른 또 하나의 효과는 교통카드 이용률 증가로 7년 전 75%에서 2015년 기준 90%로 높아져 시내버스 업체의 운송수입금에 대한 투명성이 상당 부분 확보됐다.2012년 9월 경산구간 연장 개통된 도시철도 이용객은 3년 동안 2천만명(1일 1만 8천 명)으로 시내버스 1일 이용객과 합산하면 경산시 대중교통 1일 이용객은 9만 명으로 경산시민의 30%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신대부적지구·중산지구 등 대규모 신규 택지개발지구 시내버스 노선신설, 오지지역 시내버스 불편개선, 저상버스와 교통약자 콜택시 확대를 통한 교통약자 이동 편의정책, 도심지 차량정체구간에 교통소통정보 제공과 교통안전을 위한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등 시민이 행복한 사람중심의 대중교통을 위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01-18

경산시, 여직원들 소통과 힐링의 장 마련

【경산】 경산시가 여직원 전용 휴게실을 개소해 눈길을 끌었다. 경산시는 최근 시청 별관에 임산부와 여직원들을 위한 여직원 전용 휴게실 `여휴랑`을 개소했다.여휴랑 휴게실은 직장협의회와 최영조 시장과의 간담회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로, 활력 넘치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별관에는 여직원 휴게 공간을 설치했고, 본관 직원휴게실은 리모델링했다.여휴랑은 공간 부족으로 여직원들이 많이 근무하는 별관 옥상 창고 28㎡를 친환경자재인 편백나무로 아늑하고 밝은 분위기로 단장하고 임산부 배려를 위한 침대, 소파, 탁자, 차 탁자 등 각종 편의물품을 갖춰 격무로 지칠 때 잠시 휴식하며 재충전할 수 있는 여성 친화적인 안락한 쉼터로 조성했다.57㎡ 규모의 본관 4층 직원휴게실 `담소랑`도 기존의 열악한 휴식공간을 전격 리모델링해 안마 의자, 소파 등을 갖추어 직원들이 짬을 내어 잠시나마 피로를 해소 할 수 있는 쾌적한 공간으로 재탄생 했다.최영조 경산시장은 “휴게실은 직원들의 소통과 힐링을 통한 일의 능률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공간”이라며 “업무에 지친 직원들이 잠깐의 휴식으로 업무의 집중도를 높이고 특히, 일과 출산, 육아 등을 병행하는 여직원들의 근무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직원들의 복리후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01-18

경산시 만성적 불법주차 몸살

【경산】 주차장수 절대 부족에 따른 만성적인 불법주차 문제가 경산시의 새로운 해결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경산시의 지난해 말 자동차 등록 대수는 12만 3천227대이나 노상·노외·부설 주차장의 주차 면수가 11만 6천345면에 그치고 있다. 더욱이 주차장 불법 용도변경과 주차장 내부 적재물 방치, 주차장 출입구 폐쇄 등으로 가용 주차장마저 제대로 활용되지 않고 있어 불법주차가 성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산시는 앞으로 주차장 확보와 유지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의 사업기간인 주차장 수급 실태조사 용역을 (주)해동기술개발공사에 8천400여만원의 사업비로 발주해 12월 말 최종보고회를 가졌다.해동기술개발공사는 동지역 145개와 읍지역 67, 면지역 33개 블록 등 245개 블록으로 구분해 주차시설과 주차형태, 주차정책 등의 주차실태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주차장 불법용도변경과 주차장 내부 적재물 방치, 주차장 출입구 폐쇄 등의 문제점과 인원과 장비부족에 의한 불법주차단속 미흡, 위치적인 문제로 유료주차장 이용률 저조, 민원에 의한 단속 저항 등 주차단속의 한계가 지적됐다.특히 어린이 및 노인보호구역 내 불법주차와 보도상의 보행공간 침해, 교행이 어려운 도로 위의 불법주차로 말미암은 교통사고와 소통저해를 심각한 문제로 파악했다.경산시 주차문제는 부설주차장의 용도와 기능을 변경해 야간 이용률이 77.4%에 그치고 있고 노상·노외주차장 야간 이용률 또한 노상은 33.2%, 노외 30.3%에 지나지 않아 만성적인 불법주차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이를 해결하려면 부설주차장의 주차용도와 기능유지를 관리하고 노상·노외주차장의 요금정책과 이용편의성 제공, 불법주차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앞으로 경산시는 주차 가능한 도로 위 노상주차장을 정비하고 공영 노외주차장 확충, 그린파킹, 부설주차장 야간개장, 주차허용 시간제를 도입하는 주차시설 공급방안과 요금제도 개선, 거주자 우선주차제, 불법주차단속, 도심지와 교통혼잡지역 노상주차 제거 등의 주차수요 관리방안을 주차정책의 기본방향으로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경산시는 연차적으로 주차시설 공급방안과 주차공급유형의 우선순위를 결정해 현재 노상 4천913면, 노외 4천47면, 부설주차 10만 7천385면의 주차시설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01-15

“글로벌 나눔봉사로 한국의 정 전해요 ”

【경산】 대구사이버대는 최근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베트남 현지에서 활동하게 될 해외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대구사이버대 해외자원봉사단 19명은 타이응누옌 지역 광썬 초등학교 학생들 500여 명을 대상으로 △미술, 놀이, 음악, 한국어 등 교육봉사 △다양한 문화 체험학습 프로그램 제공 △색종이 접기 △벽화 그리기 △소고를 이용한 한국음악교육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이번 행사를 기획한 김춘희 단장(전자정보통신공학과 학과장, 자원봉사센터장)은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대구사이버대 해외자원봉사자 지원경쟁률이 4대 1을 기록했을 만큼 이번 해원봉사에 대한 재학생 관심과 참여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부응하고자 19명의 봉사단 모두의 힘과 머리, 각자의 장기를 모아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한 만큼 큰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구경희(54·상담심리학과) 해외자원봉사대장은 “학교를 대표해 해외자원봉사를 펼친다는 생각에 벅찬 설렘과 기대감이 든다”며 “이번 봉사단 활동이 대학의 위상을 널리 알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대구사이버대 해외자원봉사단 1기는 지난해 1월 베트남 찌엔탕 초등학교를 방문해 음악교육, 미술교육, 놀이교육, 벽화 그리기, 행동치료 특강 등 5개의 예체능 프로그램과 행동치료 특강 교육 프로그램인 `우리 학생이 달라졌어요` 등 봉사활동으로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