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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베트남 현장견학 나서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7-01-18 02:01 게재일 2017-01-1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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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개발협력과 전통의료 수강생 12명 현지서 봉사활동
▲ 대구한의대가 베트남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경산】 대구한의대 국제개발협력과 전통의료 수강생 12명은 최근 베트남 현장견학과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들은 하노이에 있는 베트남 국립전통의학대, 국립중앙전통병원, 국립 전통약재연구소 부설 약초원, KOICA(코이카) 베트남 사무소 등을 견학하고 베트남 전쟁 때 고엽제 피해가 심했던 중부지역 꽝찌성 지린현의 재활보건센터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 지역은 국내 보건의료 NGO인 메디피스가 코이카의 지원을 받아 고엽제 재활보건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곳으로, 많은 고엽제 피해 장애아동들이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의료취약 지역이다.

해외 현장견학단을 이끈 유왕근 보건복지대학원장(글로벌헬스케어센터 소장)은 “학생들은 이번 해외 현장견학을 통해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차별화된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은 코이카가 국제개발협력 사업에 대한 대학생들의 이해 및 참여도를 높이고, 세계시민의식 함양과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 강화를 도모하고자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한의대는 2016년, 2017년 2년 연속 사업에 선정돼 활동하고 있다.

대구한의대는 올해 하계 방학기간에 몽골에서 양국 학생들이 참여하는 공동 워크숍을 비롯한 해외 현장실습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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