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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한의대 중국에 화장품 수출 계약

【경산】 대구한의대는 지난 17일 중국 항주완써전자상무유한공사(동사장 주해빈, 이하 완써사)와 화장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대구한의대는 완써사와 지난 2014년 12월 2억 8천만원의 화장품 원료 수출을 시작으로 지난해 4월에 1억 4천만원, 6월에 2억 7천만원의 수출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 하반기에 최소 2억 5천만원 정도의 화장품을 수출하기로 했다.특히, 이번 수출 계약은 완써사의 적극적인 요청에 의해 기존의 벌크 형태의 반제품(원료) 수출에서 제품을 개별 용기에 담아 완제품 형태로 수출하기로 했다.완제품 수출을 위해 중국식약청(CFDA) 위생허가 신청을 마친 상태로 하반기 위생허가 취득이 끝나면 수출하기로 했다.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은 “이번 항주 완써전자상무유한공사와의 수출 계약은 대구한의대 화장품의 우수한 효능과 상품력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과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화장품을 개발해 해외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대구한의대는 완써사와 화장품 수출뿐만 아니라 학생교류와 교육교류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주해빈 완써사 동사장은 “이번 완제품 수입은 완써사의 국제화에 큰 이바지를 할 것으로 생각되며, 앞으로 더 다양한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이 윈-윈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항주완써전자상무유한공사는 2009년에 창립해 1억 위안이 넘는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으며 8대 제품 시리즈와 200개의 브랜드, 1만 가지 이상의 제품과 100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06-20

“휠체어 타기 생각 만큼 쉽지 않네요”

【경산】 대구대가 대한민국어울림축전에 참가해 장애인식 개선에 앞장섰다. 대구대는 지난 16일 대구 엑스코 1층 전시홀에서 열린`제2회 대한민국어울림축전`에 참가해 다양한 장애 체험코너를 운영했다.이번 행사에서 대구대 장애학생지원센터와 K-PACE센터(발달장애인고등교육기관)는 전시장에 장애체험 코너를 마련하고 시각장애 체험, 휠체어 체험, 수화 배우기, 장애인식 OX 퀴즈, 점자명함 및 점자스티커 만들기 체험, 팔찌 만들기 체험 등을 진행했다.이날 장애체험에 나선 학생들은 안대로 눈을 가리고 지팡이로 시각장애 유도블록을 짚으며 걸어보거나, 휠체어에 타고 바퀴를 밀어보며 장애인의 불편함을 직접 몸으로 경험했다.휠체어 체험을 한 박은우(18·여) 씨는 “낮은 경사를 올라가는데도 쉽지 않았고 끝나고 나니 팔이 떨렸다”면서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쉽게 타고 다니는 줄로만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또 대구대 대명동 캠퍼스에서 장애인 직업 실습장 `카페 위(Cafe We)를 운영하고 있는 학교기업 성산은 커피를 활용한 생활용품 만들기 체험을 선보였다.특히, 이준식 교육부 장관이 이곳을 방문, 학교기업 운영 상황에 대해 청취하기도 했다.홍덕률 대구대 총장은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대한민국어울림축전에 대구대가 한 일원으로 참여해 장애인식 개선에 앞장섰다는 점에서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행사가 장애인·비장애인을 잇는 지역의 대표적 참여형 축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대한민국어울림축전`은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지역사회가 어울림 활동을 통해 장애인식 개선과 통합교육 활성화를 위한 행사로 18일까지 특수교육·문화예술 관련 120여 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06-20

“수도권기업 이전땐 최고 60억 지원”

【경산】 경산시가 수도권 기업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시는 경북도와 공동으로 15일 서울 서초구 소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수도권 기업 대표자와 투자의향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기업 지방투자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에서는 분양 중인 경산지식산업지구와 분양 예정인 도시첨단산업단지, 경산4일반산업단지, 화장품특화단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해 투자자들의 이해를 도왔다.경산시는 수도권 기업이 지역으로 이전하면 최고 60억원의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과 법인세, 취득세, 재산세의 면제 또는 감면 혜택을, 중소기업에 대한 운전자금 지원, 기업후견인제 시행, 이달의 기업 선정과 수출활성화 지원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이한재 경산시 투자통상과장은 “수도권기업의 지방투자 성공의 성패는 입지 여건인 만큼 우수한 인적자원, 풍부한 산업인프라, 편리한 교통망을 두루 갖춘 경산시야말로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며 “경산에 투자하면 꼭 성공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전 공직자가 성심껏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경산지식산업지구는 하양읍 대학리와 와촌면 소월리 일원 377만 9천㎡(115만 평)를 2022년까지 조성 완료할 계획으로 2015년 하반기부터 순차적 분양에 들어갔다.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압량면 금구리 일원 29만 6천㎡(9만 평)를 2018년까지 조성하고 경산4일반산업단지는 진량읍 신제리와 다문리 일원 250만 4천㎡(76만 평)를 2019년까지 조성할 계획으로 2017년 상반기 첫 분양에 나선다. 화장품특화단지는 후보지 선정용역 중에 있으며 2018년부터 단계적으로 33만㎡(10만 평)를 조성해 화장품 중심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06-17

영남대 교수·학생들 “와이리 좋노~”

【경산】 영남대 원예생명과학과 교수와 학생이 연구력을 인정받아 국내 주요 학회에서 잇따라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문용선(45·여) 원예생명과학과 교수는 2016년도 한국식물생명공학회 정기 학술발표회에서 `우수논문발표상`을 받았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동아대 부민캠퍼스 국제관에서 열린 이번 학회에서 문 교수는 홍화 식물의 종자인 홍화자(홍화씨)의 주요 활성 성분으로 최근 밝혀진 세라토닌(serotonin)의 효능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홍화자는 골절과 류마티스 질환 치료에, 홍화 식물의 꽃은 뇌졸중과 고혈압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교수는 이번 연구로 홍화자의 세라토닌이 항산화력이 있는 활성물질이며 염증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문용선 교수는 “식물의 어느 부위를 섭취하는가에 따라 같은 물질도 다른 생리작용을 일으킨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오랜 기간 골절과 류마티스 질환 치료를 위해 사용해 온 한약재인 홍화자의 주요 물질을 밝혀내 류마티스 질환 치료를 위한 천연재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어 “우리나라 전통 약용작물의 주요성분을 밝히고 그 생리 효과를 규명하는 것뿐만 아니라, 약용작물의 재배조건을 확립해 채소작물로서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연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문 교수는 지난달 `2016년 강의 우수교수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또 지난달 27일 원예생명과학과 학부 이상은(23·3년)씨도 한국원예학회 `원예상록상`을 받았다.한국원예학회는 회원 수가 2천명에 이르는 국내 농업과학분야의 최대 학회로 지난해부터 원예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학부생을 선정해 원예상록상을 수여하고 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06-17

외국인 대학원생 `한국어 연수기관` 선정

【경산】 대구대가 최근 대구·경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2016~2017 정부초청 외국인 대학원 장학생 한국어 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이에 따라 대구대는 오는 9월부터 2018년 8월까지 2년 동안 정부초청 외국인 대학원 장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연수과정을 운영한다.앞으로 대구대에 온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들은 4차례 정규 학기 과정과 여름·겨울방학 기간을 활용한 단기과정, 문화체험 등 특별활동에 참여해 한국어를 배우게 된다.특히, 한국 학생들과의 매칭 프로그램인 `버디 프로그램`, `튜터링 프로그램`과 유네스코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CCAP), 중앙박물관 주관 전통문화 체험 등에 함께 참여해 한국문화도 체험한다.이 학생들에게는 외국인 유학생 전용 기숙사가 제공된다. 또 대구대는 캠퍼스 내 마련된 3곳의 외국인 유학생 지원센터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학업과 진학, 유학생활에 대한 상담도 진행한다.하영수 대구대 국제처장은 “한국어교육센터를 중심으로 외국인 학생들의 한국어 수준에 맞는 소규모 맞춤형 수업과 한국 문화를 제대로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문화 수업을 통해 한국 유학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대구대는 한국어 세계화의 거점인 캄보디아 세종학당 한국어 교원들의 전문성 함양과 교원 자격 취득 등을 위한 `국외 한국어 전문가 대상 초청연수과정` 등을 운영하고, 세종학당을 비롯해 중국과 베트남, 몽골에 국외 한국어교육센터를 설립해 해외에서도 한국어와 한국문화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06-16

대가대 시각디자인과 아리수 라벨 디자인 최우수

【경산】 대구가톨릭대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이 최근 서울특별시 주최 `아리수 물병 라벨 디자인 대학생 공모전`에서 대회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각디자인과 2학년 안로사, 3학년 장소영 학생 팀은 서울특별시 수돗물 `아리수`의 패키지를 새롭게 디자인했다.수상 학생들은 “`아리수`가 믿고 마실 수 있는 가장 좋은 물이라는 콘셉트를 중심으로 현재의 아리수 물병 디자인과 어울릴 수 있는 디자인을 추구했다. 디자인 `작품`으로만 머무르지 않도록 실용성과 경제성도 함께 고려했다”고 밝혔다.전체적인 이미지는 폴리곤을 이용해 수정처럼 맑은 `아리수`를 표현했으며,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를 이미지화해서 눈길을 끌었다.에메랄드그린과 블루 컬러를 적용하여 깨끗한 이미지를 창출했다.기존 디자인과는 차별화된 독창성과 예술성을 살리려는 시도가 돋보였다는 평가다.학생 지도를 담당한 권오영 시각디자인과 교수는 “수상작은 이번 학기 `패키지디자인Ⅱ` 수업 결과물로, 수업을 통해 생각한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공모전에 출품함으로써 객관적인 평가를 받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한편 시각디자인과 3학년 박정훈·노영창·윤한솔·정우용 학생도 수업시간 결과물을 출품해 제1회 스와니코코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지난달 우수상을 받았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06-15

대경대, 소믈리에 경연대회 `대상`

【경산】 대경대 와인커피바리스타과 학생들이 지난 9~1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제15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 라이브요리 소믈리에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사진했다.와인커피바리스타과 채형도, 권태빈, 박도준 팀은 `다채로운 맛의 향연 Colorful Daegu Food`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와인과 함께 어울리는 요리, 디캔팅 소믈리에 서비스 등에서 최고 점수를 받으며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대경대 와인커피바리스타과는 지난달 서울 양재동 AT 센터에서 열린 `2016년 대한민국 국제요리대회 소믈리에 경연대회`에서도 최고상인 국회의원상과 금상을 받아 명성을 떨쳤다.김옥미 와인커피바리스타과 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포도농장과 와이너리 CO-OP(코옵)시설을 갖추고 과실수확부터 와인 발표, 분석 등 와인 양조 전 과정을 캠퍼스 교육에 접목시키고 있다”며 “캠퍼스 교육이 탄탄한 만큼 대내외 소믈리에 경연대회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그는 또 “학생들이 각종 경연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입상해 앞으로 재학생들의 해외취업과 국내 유명 산업체 취업에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대경대 와인커피바리스타과는 8천596㎡ 규모의 포도농장과 와이너리, 식음료 종합실습실 등 산업체 현장을 재현한 교육현장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전문대로서는 유일하게 지역 과실을 활용한 막걸리와 와인 양조 교육을 병행, 지역과 상생하는 실무형 전문가 양성에 나서고 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06-15

수억 들인 전광판 `보일락말락`

【경산】 경산시가 수억원의 예산을 들여 야심 차게 설치한 전광판(스마트 사이니지)이 미미한 홍보 효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시는 최근 긴급재난 상황과 각종 이벤트 실황, 시정 홍보 등을 생동감 있게 표출하고자 시청부지내에 가로 10m, 세로 6m, 지지대 높이 4m 규모의 전광판을 설치했다. 총 사업비는 5억 5천만원이 소요, 조달청 계약으로 사업이 추진됐다.지난 8일부터 제39회 경산자인단오제 홍보 등 본격적인 작동에 들어갔지만, 설치 장소와 주변여건으로 인해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전광판이 설치된 시청부지는 경산시청 네거리에 인접해 있다. 하지만 전광판 홍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은 남부동에서 시청 방향으로 진행하는 구간 일부와 동부동에서 경산시장으로 진행하는 구간 등 2개 거리에 그치고 있다. 이에 설치 순간부터 “잘못된 선택”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시청 네거리는 유동 인구는 많지만 대부분 차량을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운행 중 전광판을 집중할 수 없을 뿐더러 신호대기 중인 짧은 시간 동안에만 전광판을 바라볼 수 있다.여기다 남부동에서 시청방향으로 운행하는 운전자는 시야를 방해하는 전선과 통신선, 불법현수막으로 전광판의 내용을 제대로 식별 조차 할 수 없다. 역시 동부동에서 경산시장으로 진행하는 차량의 경우에도 경사가 있는 도로 특성상 앞 차량이 대형 차량이라면 전광판 내용을 거의 볼 수 없다.경산시는 시기별·계절별 재해예방의 상시 홍보와 기상특보 등 재난 사전대비로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한다는 사업 효과를 나열하고 있지만 시민들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김정태(52·정평동) 씨는 “시민의 소중한 혈세를 이해할 수 없는 행정으로 낭비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수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을 결정할 때는 심사숙고 하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06-14

“꿈은 이뤄진다… 희망 주고파”

【경산】 장애를 딛고 자신의 꿈을 이룬 특수교사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지난 2월 임용시험에 합격해 전국 최초의 공립 지체장애인 교육기관인 대구성보학교에서 특수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신근섭(32·사진)씨.신 씨는 지난 2003년 특수교사의 꿈을 갖고 영남대 특수체육교육과에 입학했다. 그러나 2008년 제대 후 3학년 복학을 앞두고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어깨 아래 전신이 마비되는 1급 장애를 입었고, 4년간 병원 신세를 졌다.불편한 몸으로 휴·복학을 반복한 그는 입학한지 11년 만인 지난 2014년 2월 졸업, 최근 대구성보학교에 채용됐다.갑작스럽게 장애인의 삶을 살게 되면서 교사의 꿈도 접은 채 오로지 세상과 소통하고자 복학했다는 그는 4학년이던 2013년 봄, 대구성보학교에 교생실습을 나가면서 자신의 인생을 바꾸는 계기를 맞았다.신근섭 씨는 “정작 장애인이 되고 보니 절망밖에 남지 않았어요. 하지만 교생실습을 하면서 장애를 가진 학생들을 직접 가르치고, 같이 생활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면서 “당시 저를 지도했던 선배 선생님께서 일반 선생님들보다 학생들과 더 많이 공감하고, 더 잘 가르치는 것 같다면서 저 같은 사람이 꼭 특수교사가 됐으면 좋겠다는 말 한마디가 저를 여기까지 이끌었다”고 회상했다.이어 그는“교사가 된 지금도 학생들에게 최대한 많은 것을 전해주고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 수업준비를 한다”면서 “그래도 직접 시범을 보여야 하거나, 행동을 해야 할 때는 아직도 어려운 점이 있다. 학생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항상 고민한다”고 말했다.신씨는 지난 10일 자신의 사고소식에 누구보다도 안타까워했던 박기용(63) 특수체육교육과 교수와 후배들을 만나기 위해 영남대 캠퍼스를 찾았다.이날 신 씨는 “회갑잔치 비용을 털어 800만원 상당의 전동휠체어를 선물해 주신 박 교수님에게 너무나도 고맙다”며 “많은 분의 도움으로 다시 웃음을 찾고, 꿈을 이룰 수 있었다. 이제 내가 다른 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싶고, 저와 같은 꿈을 가진 후배들이 꼭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응원했다./심한식기자

2016-06-14

경일대 `하계 글로벌인재육성` 150명 파견

【경산】 경일대는 최근 어학연수와 해외전공체험 등 하계방학 해외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2016 하계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젝트 발대식`을 가졌다.경일대는 지난해 재학생의 10%가 넘는 연인원 700여 명을 방학을 이용해 해외에 파견할 정도로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하계방학 때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지로 파견되는 150여 명의 학생은 짧게는 4주에서 길게는 18주까지 어학연수와 함께 전공수업과 현장실습을 하게 된다.해외전공체험 프로그램은 학생 스스로 전공 관련 주제를 정하고 삼삼오오 팀을 구성해 면접과 발표심사를 통해 선발됐다.메이저리그가 열리는 미국에서 야구장 경영과 시장조사를 통해 대구 구장에 제안서를 제출하겠다는 스포츠학과`스포츠인`팀, 유럽을 돌며 생생한 뉴스를 SNS에 실시간 게시하겠다는 보도사진전공 `런던킨도넛` 팀 등 선발된 팀마다 각자의 전공 분야에 맞는 다양한 해외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정현태 총장은 “비용이 부담되어 어학연수를 포기하는 학생들이 없도록 소득 분위별로 추가적인 지원과 함께 어학연수를 다녀와서도 향상된 어학성적에 따라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했다”며 “어학연수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외체험 기회 제공을 통해 글로벌 시민의식과 도전정신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06-13

경산시 IAEC 참가 선진교육 벤치마킹

【경산】 경산시가 국제교육도시 연합의 세계대회에 참가, 세계 선진 교육도시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교육환경 개선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목적으로 1994년 창설된 유네스코 산하 국제기구인 국제교육도시연합(IAEC)의 제14회 세계대회에 경산시를 대표해 이원열 부시장과 이희건 평생학습과장이 참석했다.이번 세계대회는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8일까지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열렸으며, 세계 30개국 360개 회원도시 관계자와 교육전문가 등 800여 명이 참여했다.국제교육도시연합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본부가 있으며 `모든 도시 공간이 시민들에게는 학습의 장(場)이다`라는 취지로 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을 공유해 시책을 개발하고 회원국 간의 협력과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39개국 490개의 도시가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경산시는 2013년 5월에 가입했다.경산시 이원열 부시장은 “세계대회를 통해 총회 부의장 미겔 앙헬에솜바와 차기 개최국 포르투칼의 카스카이스시 부시장 프레데리코 삐노 등과 경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민·관·산·학의 체계적 네트워크체제를 갖춘 지역 교육 환경을 설명하는 등 평생학습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고 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06-13

대경대, 전통주 전문인력 양성기관 2년연속 선정 전통양조 전문가 본격 양성

【경산】 대경대가 전통양조 전문가 양성에 나섰다. 경산지역 특산물인 대추를 활용해 막걸리를 생산하며 전국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전통주 전문 인력양성기관(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 선정된 대경대는 전통주 제조법과 전통주를 이용한 창업 예정자와 관련 취업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술 원료의 종류와 특성 △발효 주류의 제조방법 △막걸리 제조공정 및 품질관리 △마케팅전략 △막걸리 성분분석 실습 △술 관능평가 실습 주류제조공장 견학 등을 실시한다.특히, 주류 제조 경력 30년의 이명순(대경대 DK와이너리 소장· 와인바리스타과) 교수를 비롯해 주류제조 및 현장 전문가들이 전통주제조 노하우를 전수하게 된다.이번 전통주 양조전문가 양성과정은 대구·경북지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다양한 주류성분 분석을 통해 자신만의 전통주를 개발할 수 있다.교육기간은 17일부터 12월 23일까지(7개월)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간 동안 진행된다.신청은 대경대학 홈페이지와 전화(053-850-1366)로 하면 된다.한편, 대경대학은 2013년 농림축산식품부 주류양조 전문가양성 교육과정으로 최우수상을, 2015년도에는 학교기업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막걸리 명품화에 앞장서고 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06-09

“안녕하세요~사랑합니다”

【경산】 대구가톨릭대가 인성의 중요성과 의미를 되새기는`인성데이`를 열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인성데이는 대가대 참 인재교육의 핵심역량인 인성·창의성·공동체성 중 인성의 중요성과 의미를 되새기고자 계획됐으며, 인성을 상징하는 핑크색 옷을 입고 등교(출근)해 핑크데이로도 불린다.이에 지난 2일 홍철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학생 등 80여명이 교내 기숙사 입구에서 핑크색 옷을 입고 `안녕하세요` 캠페인을 펼쳤다.또한 이들은 인성의 기본인 인사를 실천하고, 인사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등굣길 학생들에게 “안녕하세요. 사랑합니다”라는 인사를 나누고 기념품과 솜사탕을 나눠줬다.캠페인에 참가한 주영민(관광경영학전공 3년) 학생은 “인성데이 이벤트는 교내 구성원 누구나 재미있게 참가할 수 있는 행사이다”며 “많은 사람이 같은 날 핑크색 옷을 입고 등교하고 사진도 함께 찍으면서 학교라는 공동체에 대한 사랑이 더욱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핑크색 옷을 입은 5명 이상이 모여 `인증 샷`을 찍어 보내면 우수 팀에게 음료권을 제공하는 사진 콘테스트도 큰 인기를 끌면서 학생과 교직원들이 함께 사진을 찍는 장면이 캠퍼스 곳곳에서 연출됐다.또 대가대 인성교육원은 `브라보, 인성으로 행복을 쓰다`라는 주제로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출신 김지현 강사의 특강도 실시됐으며, 인성을 주제로 한 UCC공모전도 함께 열렸다.한편,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1996년부터 인성교육을 꾸준히 실천해 왔으며, 인성교육원을 중심으로 인성캠프 등 차별화된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안녕하세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인사문화를 확산하고 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06-08

`여원무` 춤극 재탄생 `새로운 볼거리`

【경산】 경산지역 대표적 전통문화예술행사인 `경산자인단오제`가 오는 9~12일까지 자인면 계정숲과 삼성현역사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행사 첫날인 9일에는 `경산시 무형문화재 공연의 날`로 운영돼 호장장군행렬을 시작으로 한장군대제, 개막식, 여원무, 팔광대놀이, 자인단오굿 등이 펼쳐진다.10일에는 어린이를 위한 공연을 비롯해 국가무형문화재인 좌수영 어방놀이, 승전무, 서도소리, 고성 농요가 이어진다. 금잔디, 진성, 박진도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음악회도 열린다. 또 11일은 제7회 전국농악대축제로 꾸며지고, 12일은 `전통문화예술의 날`로 창포 머리감기 시연, 도립국악단 공연, 가야금, 민요, 정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행사의 대미는 송신제가 장식한다.특히 이번 행사는 관람객과 지역민을 위한 옻놀이, 제기차기, 투호, 널뛰기, 공기놀이 등 민속전통놀이 부스와 한장군 체험, 전통 활 만들기, 창포 머리감기, 부채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된다.이와 함께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할 12대의 푸드트럭, 정찰제로 운영되는 야시장이 경산자인단오제의 풍치를 더하게 된다.경산시 관계자는 “경산자인단오제의 중심이면서도 그동안 단조로움을 극복하지 못했던 여원무가 춤극으로 다시 태어나 관람객의 흥미를 유도할 것”이라며 “이번 단오제는 공연예술 프로그램을 일자별 주제로 구성하는 등 관람객들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많이했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