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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대, 평생교육대학 6개 학과 신설

【경산】 대구대가 평생교육대학을 신설해 성인학습자와 선취업 후진학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평생교육대학은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이 운영하는 비학위 과정과는 달리 교육 과정을 이수하면 정규 학위를 받을 수 있으며, 입학생 전원에게는 등록금의 50%에 달하는 장학 혜택도 제공된다.대구대는 평생교육대학 내에 특수교육·재활과학·사회복지 등 대학 특성화 분야와 지역 재직자 및 산업수요를 고려한 △지역평생교육학과 △사회적기업·창업학과 △실버복지·상담학과 △도시농업학과 △재활특수교육학과 △정보기술응용학과를 신설했다. 모집인원은 학과당 30~40명 규모로 총 200명(정원 내 60·정원 외 140)을 선발한다.지역평생교육학과는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평생교육과 청소년지도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사회적기업·창업학과는 사회적 기업의 핵심가치와 기업가 정신을 갖춘 창업 경영인을 양성한다.실버복지·상담학과는 고령화에 따른 노인복지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고자 신설된 노인전문 상담학과이며, 도시농업학과는 FTA(Free Trade Agreement) 시대에 농업 활로를 개척하고자 원예작물, 특용작물 및 식용작물 등 농업자원의 효율적 관리, 농업자원 및 관련 산업 분야에 종사할 전문가를 양성한다.재활특수교육학과는 장애인에 대한 교육과 재활을 위해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갖춘 인재를, 정보기술응용학과는 알파고로 대표되는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등 미래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배우는 학과다.대구대 평생교육대학은 직장인들의 학습 환경과 접근성을 고려해 대구캠퍼스(대구 대명동)와 경산캠퍼스(경북 경산시)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주말·야간을 이용해 수업한다. 또 온라인 수업과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수업 방식과 현장실습 및 견학 등을 진행한다.지원 자격은 고졸 이상 학력자로 만 30세 이상이거나 특성화고 졸업 후 3년 이상 재직자면 가능하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6-12-26

채용연계형 현장실습, 대학생에 `인기`

【경산】 지역의 대학과 기업이 함께 추진하는 채용연계형 현장실습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남대 학생들이 참가하고 있는 `지역 중소·중견기업 RD 산업인턴사업`이 우수 인력을 찾는 기업과 학생들을 모두 만족시키면서 성공적인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지역 중소·중견기업 RD 산업인턴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RD 인력 수급의 미스매치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우수 중소·중견 기업과 대학의 산학협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공과대학 학생을 산업인턴으로 선발해 6개월 동안 기업에서 RD 직무를 수행하고 채용이 되는 채용연계형 장기현장실습 프로그램이다.대경권을 비롯해 서울인천권, 경기강원권, 충청세종권, 호남제주권, 동남권 등 전국에서 6개의 컨소시엄이 구성돼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대경권에서는 경북테크노파크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지역 4개 대학(금오공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영남대) 및 지역 내 우수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한다. 대경권에서는 총 30개 기업에서 55명의 학생이 산업인턴에 참여하고 있으며, 영남대에서는 2016년 하반기에 총 11명의 학생이 한국파워트레인, 세원물산, 세원이엔아이, 아바코, 에나인더스트리, 삼강 등에서 현장실습을 수행하고 있다.최근 열린 이번 사업 성과보고회에서는 한국파워트레인 인턴으로 근무 중인 영남대 기계공학부 4학년 이동훈(24) 씨가 인턴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상을 받기도 했다.영남대는 2년 연속, 이 대회에서 대상 수상자를 배출한 것을 비롯해, 대부분 학생들이 실제 취업으로 이어져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이동훈 씨를 포함해 올해 인턴으로 근무한 영남대 학생 대부분이 최근 입사가 확정됐다.이동훈 씨는 “산업인턴 프로그램은 학생으로서 경험할 수 없는 구체적인 직무를 배우고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의 참여를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6-12-26

`대학 진로교육 우수사례` 선정

【경산】 대구가톨릭대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와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청년위)가 공동주최한 `대학 진로교육 우수사례`에 선정돼 최근 표창을 받았다. 대교협과 청년위는 전국 4년제 대학 144개 사례를 수집해 진로, 취업, 창업, 진로시스템 유형의 21개 우수사례를 선정해 발표했다.대가대는 4학년을 대상으로 벌인 진로탐색 유형의 `大家飛上 프로그램`이 우수사례로 뽑혔다.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ACE사업)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교과와 실무현장을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유기적으로 연결해 성공취업이나 사회진출에 필요한 현장실무를 사전에 교육하고 경험하게 함으로써 취업역량을 높이도록 했다.또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 차원의 공통 프로그램과 학과(전공)에서 자체적으로 기획 및 운영하는 학과(전공)단위 프로그램으로 이원화해서 추진하고 있다. 공통 프로그램은 취업을 준비하는 전체 재학생을 대상으로 벌이며, 취업에 필요한 동기화와 기초 소양 및 역량을 강화한다.학과(전공)단위 프로그램은 학과 특성에 맞게 개별 단위에서 직접 기획·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정치외교학과 등 25개 학과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학생 및 학과 중심으로 수요자가 요구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자발적인 참여도가 높았고, 급변하는 취업시장을 반영했기 때문에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6-12-21

영남대 또 기술이전… 산학협력 `모범`

【경산】 영남대가 보유한 우수기술이 다시 한 번 지역 기업으로 이전돼 사업화를 추진한다.영남대는 19일 의료용 기기 제조회사인 ㈜메디휴(대표 김혜련)와 손수민 의과대학(재활의학교실) 교수가 개발한 `척추측만증 자세 교정 방석 및 그 운용방법(특허번호:10-1551575호)`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기술사업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이날 계약 체결식에는 영남대 김진삼 총장 직무대행과 김태년 의무부총장 직무대행, 강주원 산학협력단장, 손수민 교수와 ㈜메디휴 김혜련 대표, 강석용 전무이사 등이 참석했다.이번 기술이전 계약 체결로 영남대는 정액기술료 1억3천만원과 해당 기술을 사용한 제품의 제조 및 판매로 발생하는 총 매출액의 3%를 받기로 했다. 계약기간은 5년이다. 척추측만증은 장시간 앉아서 시간을 보내면서 허리 근력이 약화되는 질환으로 청소년기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80% 이상이 아직 원인을 모르는 특발성 환자로 추정되고 있다. 정상인의 약 2%가 척추측만증을 가진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2011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0년 기준으로 국내 척추측만증 진료인원은 11만6천여 명이며, 총 진료비는 154억 원이다.특허 기술을 개발한 손수민 교수는 “진료인원의 연평균 증가율을 고려하면 2020년 진료인원은 약 15만5천명, 총 진료비는 359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돼 척추측만증 환자에게 유용한 의료기기로 활용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진삼 총장 직무대행은 “영남대가 보유한 우수기술과 연구력이 전문 기업체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대학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기술이전 계약은 기술보증기금 대구기술융합센터에서 중개 역할을 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6-12-21

경산시, 2년연속 `우수 도시` 선정

【경산】 경산시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도시로 선정됐다.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는 지방자치단체의 교통정책을 평가·진단해 합리적인 교통전략 수립과 지속 가능한 교통기반을 조성하고자 실시하고 있다.인구 10만명 이상 74개 도시를 인구 기준 4개 그룹으로 나눠 교통수요관리 강화, 교통 인프라 개선 등 환경, 사회, 경제적 부문 12개 항목, 32개 지표에 대한 서면평가와 현지실사 등을 거친다.경산시는 온실가스 줄이기와 교통 약자를 위한 보행자 중심의 정책적 노력, 교통안전 개선을 위한 교통안전 TF팀 운영, 상습차량정체 지역의 집중관리로 실시간 교통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하는 지능형교통체계(ITS)사업 구축 등 교통 이용 편의 및 안전성을 높이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산시는 인구 10만 이상 30만 미만인 `라` 그룹에서 지난해에 이어 우수상을 받은 것으로 시책사업비 3천만원을 교부받게 된다.배종락 경산시 교통행정과장은 “2년 연속 우수도시에 선정된 것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직원들이 열심히 일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교통부문의 환경적·사회적·경제적 속성들을 조화와 균형에 맞춰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체계를 구현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6-12-20

경산시, 전국 지자체 중 농업경영 `최고`

【경산】 경산시가 `2016 농산업 경영혁신 경진대회`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다 입상을 했다.최근 열린 농산업 경영혁신 경진대회는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업경제학회, 한국농식품정책학회, 한국식품유통학회, 한국축산경영학회 등 농업 경영분야 학회들이 공동 주관해 농산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책을 마련한 행사였다.전국의 농업 관련 대학(원)생 및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대회에서 경산시 공무원들이 전국 최다 수상하고, 경산시는 농업경영분야에서 최고의 혁신성을 인정받았다.특히, 경산시 농업기술센터 김수준 지도사와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권영하 지도사 팀이 공동 발표한 `소비자 패널 자료를 활용한 블루베리 소비가구 구매특성` 논문은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는 블루베리의 소비 경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농업 구조변화를 전망하고, 농가 소득향상을 위한 해법을 제시해 전국 농업기술원, 농업기술센터 논문 경진에서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또 농산물 소득조사 아이디어 부문에서 농업기술센터 김수준, 정황용 지도사 팀이 발표한 `복숭아를 중심으로 본 농산물 소득조사 개선방안`은 농산물 소득조사 분야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 농산물 소득조사 아이디어 우수상을 받았다.경산시는 지난 11월 강소농 창조농업대전에서 강소농·경영지원사업 분야 전국 최우수 기관상을 받고, 이번 농산업경영혁신대회에서도 전국 최다 입상을 하며 자타공인 농업경영분야 최우수 기관으로서 자리매김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12-20

대구한의대 학생들, 화장품 기업에 기술 이전

【경산】 대구한의대 프라임(PRIME) 사업단은 학생들이 학부에서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제품 제작을 실습하는 캡스톤 디자인 과정을 통해 개발한 제품을 기업에 기술 이전했다. 바이오산업융합학부 이창언 교수의 지도로 이혜민(4학년) 학생과 김미소 대학원생이 개발한 `알래스카 빙하수 및 버섯추출물을 이용한 나노리포좀 에센스` 제품을 지난 15일 ㈜알래스카 드림과 기술 이전 체결했다. 사진 이 기술은 정제수 대신 알래스카 빙하수를 사용하고 버섯추출물의 수용 유용성 성분을 최대한 추출하도록 한 리포좀화 기술을 응용해 안티에이징에 탁월한 효과를 내는 특징을 가진 기술로 ㈜알래스카 드림의 미국 진출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알래스카 드림 찰리 베일스 대표는 “미국은 글로벌 화장품기업들의 격전지로 기술력이 없으면 진출하기 어려운 시장으로, 이번 기술 이전으로 미국시장 진출과 수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대구한의대 PRIME 사업단은 지난 7일과 9일에도 ㈜코스메랩과 박가분에 기술 이전 계약 체결식을 하는 등 교육과정 혁신과 화장품, 바이오, 제약 분야에 특화된 다양한 사업의 성과물로 PRIME 사업 원년부터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심한식기자

2016-12-19

영남대 연구실, 안전관리 으뜸

【경산】 영남대 소속 연구실이 3년 연속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안전관리 우수연구실`로 선정됐다. 최근 열린 `제10회 연구실 안전의 날` 행사에서 영남대 수처리실험실(정진영 환경공학과 교수)이 미래부로부터 `안전관리 우수연구실`로 재인증을 받았다. 지난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다.지난 8일에는 포항공과대학교에서 열린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 현판식 및 인증서 수여식` 행사에서 스마트에이징융복합연구센터(김재룡 의과대학 교수)와 응용생물공학 및 생체소재연구실(서정현 화학공학부 교수)이 신규로 우수연구실로 선정돼 미래부로부터 인증서와 인증패를 받았다.지난해 에너지신소재공학실험실(류시옥 화학공학부 교수)과 물리화학연구실(김석규 화학생화학부 교수)이 선정된 데 이어 3년 연속 영남대 소속 연구실이 정부로부터 안전관리 우수 연구실로 인정받은 것이다.`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정부가 대학이나 연구기관 등에 설치된 과학기술분야 연구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표준모델의 발굴·확산 등을 위해 연구실의 안전관리 수준 및 활동이 우수한 연구실에 대해 전문가의 심사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미래부는 2013년부터 3년 동안의 시범사업을 거치고 올해 본격적으로 법제화를 통해 인증제도를 도입했으며 인증 유효기간은 2년이다.인증 평가는 ◆연구실 안전환경 시스템(12개 항목) ◆연구실 안전환경 활동 수준(13개 항목) ◆연구실 안전관리 관계자 안전의식도(4개 항목) 등 3개 분야에서 총 29개 항목에 대해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진행됐다. 올해 시행된 사업에서는 영남대 3개 연구실을 포함해 연구기관, 기업 부설연구소, 대학 등에서 총 37개 기관 78개 연구실이 선정됐다.이번에 선정된 연구실은 실험과정의 사전유해인자위험분석, 자체 안전교육 및 사고 대비 대응 훈련 시행 등 연구실 안전환경 활동 분야와 연구실 관계자들의 안전의식 수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기존 우수연구실과 신규 우수연구실 간의 멘토링을 통해 자발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유도함으로써 안전의식 제고 및 안전문화 확산에 이바지를 해 우수연구실 인증사업의 목적과 일치한다는 평가를 받았다.김진삼 총장 직무대행은 “이공계열 실험실은 위험한 요소가 많아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수연구실처럼 안전한 환경에서 좋은 연구 성과를 도출하고, 안전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6-12-15

“지역·대학 공생방안 찾아야”

【경산】 경산시는 9일 `경산시 정책자문위원회 2016 정책제안 발표 토론회`를 가졌다. 경산시 정책자문위원회(위원장 영남대 윤대식 교수)는 지역대학 교수 23명이 4개 분과를 맡아 시정발전을 위한 자문과 정책건의 등의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이날 정책자문위원회에는 총 14건의 새로운 정책 제안에 따른 자문위원들과 공직자의 다양한 의견 제시와 토론이 이뤄졌다.회의를 주재한 윤대식 위원장은 “제안된 정책들이 시정에 바로 적용되기 어렵거나 다소 현실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세부적인 사항들은 경산시 해당 부서의 면밀한 검토와 보완을 통해 잘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경일대 남병탁 교수는 `경산시 고용동향과 일자리 정책과제`라는 제안을 통해 경산시의 고용률을 높이기 위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주요 내용은 “12개 대학과 12만 명의 대학생 등 청년이 많은 경산시의 특수성을 고려해 청년층과 중년 여성층을 타켓 그룹으로 고용률을 높여 나가야 한다”는 것으로 이를 위해 일자리창출협의체 구성, 대학취업지원단 네트워킹사업, 대학 창업보육센터 연계지원 등 인력수요에 따른 지역의 인재를 보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대구가톨릭대 유영준 교수의 `경산지역 대학생을 위한 쉐어하우스` 또한 대학도시 경산시의 특성과 잘 들어맞는 제안으로 평가됐다. 특히, 대구대 장병관 교수의 `경산시 경관계획의 정책 방향과 압독국 고분군 탐방로 경관 조성계획`은 압량지역에 있었던 삼국 초기 고대국가인 압독국 문화자원 개발에 대한 정책으로 내년도 경산시가 중점 추진하는 사업과 관련돼 시기적절한 제안이라는 평이다.시는 제안된 정책은 해당 부서의 검토를 통해 시정에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최근 어려운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시정을 추진하고, 청렴도 평가 등 각종 평가에서 시민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정책자문위원회의 역할도 컸다”며 “지역과 대학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는 노력이 꼭 필요하며, 앞으로도 정책자문위원회가 그 역할을 다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6-12-13

대구 안심주공아파트 3단지에 핀 `희망꽃`

【경산】 대구 동구정신건강증진센터(이하 센터)와 대구가톨릭대가 대구시 동구 신기동 안심주공아파트 3단지 진입로 담장에 벽화를 그려 주민들에게 선사했다.이 벽화는 센터가 주관하고 대구가톨릭대 `중독과 폭력의 예방·치유·재활을 위한 전문인력양성 사업단`과 미술대학 회화전공 학생들이 동참한 `행복한 마을을 위한 희망 그리기 벽화사업`으로 탄생했다. 지난 10월 12일 시작해 7일 완성됐다.대구가톨릭대 회화전공 송중덕 교수와 루카스 교수의 지도로 재학생 30여 명이 매주 2회 참가해 정성껏 그림을 그렸다. 가로 30m, 세로 2m의 벽면에 꽃, 새, 고래, 곰, 바다, 달, 별 등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담았다. 그림 옆에는 `매일 행복하진 않지만,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걱정말아요 행복이 예정된 당신인걸요` 같은 희망의 메시지도 표현했다.이 아파트단지는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이 많은 곳이어서 아름다운 벽화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개선되고 정신건강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7일 열린 기념식 및 현판식에는 강태경 대구 동구보건소장, 백용매 센터장(대구가톨릭대 부총장), 오명화 안심1동장, 김종기 안심종합복지관장, 참여 교수와 학생,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벽화 탄생을 축하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6-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