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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지역발전 앞장 `경산시민상` 수여

▲ 권오흥, 김말예【경산】 경산시는 권오흥(58)씨를 사회복지부문, 김말예(54)씨를 산업경제부문 2016년 경산시민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경산시민상은 각급 기관단체장 또는 일반시민의 추천을 통해 후보자 접수를 하고 후보자에 대해 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수상자가 선정된다.사회복지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권오흥 씨는 2002년부터 현재까지 5천500만원의 성금기탁과 `착한 가게` 등록을 통해 2015년에는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클럽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는 등 기부를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또 경북치과의사회 회장, 국제라이온스협회 경북지구 총재를 역임하며 활발한 사회활동을 통해 독거노인 무료 틀니 시술, 행복한 금니 기부캠페인 추진, 자선 골프대회 개최, 주거환경개선 봉사 등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재능기부와 각종 기금마련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이외에도 경산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창단해 현재까지 단장으로 재직하며 매년 10회 이상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청소년음악회, 정기연주회 등 지역민의 문화 갈증해소에 이바지해오고 있는 점 등이 높게 평가되었다.산업경제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말예 씨는 1989년부터 28년간 고려타이어공업을 경영하며, 경영혁신과 기술개발로 2010년 수출 90만 불 달성, 2014년 매출액 28억원을 달성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이루어왔으며, 조직적인 환경관리시스템 도입, 직원 환경교육을 통한 타이어관련 산업 인식개선에도 이바지했다.또 경북여성기업협의회장으로서 기업경영상 정보공유 및 행정기관 협의를 통한 경영환경개선을 위한 노력, 지역대학과 연계한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했다. 여기에 주기적 자연정화활동, 급식봉사, 저소득층 소녀를 위해 `건강생리대 매직박스 보내기` 성금 3천만원을 기탁 등 나눔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경산시민상은 1985년 경산군민상으로 시작돼 현재까지 30여년 간 각 분야에서 수상자를 배출해왔다. 2016년 경산시민상 시상식은 15일 개최되는 제21회 경산시민의 날 기념 시민체육대회에서 열린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6-10-04

대경대 자동차딜러과, 1억 연봉인 배출

【경산】 자동차 딜러를 양성하고 있는 대경대 자동차 딜러과가 연봉 1억원의 세일즈 달인을 배출해 주목받고 있다.대경대 자동차 딜러과를 졸업하고 군 제대 이후에 수입자동차(크라이슬러, 피아트, 지프) 매장에서 지난 2015년 3월부터 수입자동차 전문 딜러로 일을 시작한 김성엽(25·사진) 씨는 지난해 1억 연봉자가 됐다.김 씨는 4개월간의 인턴십을 거쳐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본격적인 자동차 딜러로 일한 결과 1억 연봉자가 되었고, 올해는 판매성적이 더 좋아 연봉도 더 늘어 날것으로 예상된다.김 씨의 고액 연봉에는 철저한 고객관리와 판매 전략이 뒷받침되었다.관리하는 VIP 회원이 100여 명인 김 씨는 고객이 차량을 구매한 이후부터 차량사고 출동, 도난사고, 차량점검, 보험, 중고차 교환, 생일서비스, 차량별 관리서비스 제공 등 20여 가지 자신만의 관리 노하우 리스트를 만들어 철저하게 지키고 있다.이러한 고객 사후관리는 안심하고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다는 소문을 타면서 올해 판매량도 작년 대비 증가했다.수입자동차 시장이 개방되고 수입자동차를 선호하는 사회적 분위기도 자동차 딜러 고액 연봉시대에 한몫 하고 있다.김송병 대경대 자동차 딜러과 학과장은 “수입자동차 시장이 개방되면서 전문 딜러가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일반 4년제 대학을 졸업한 후에도 전문 딜러가 되고자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유턴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또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기존 딜러들과 확실한 차이점이 있어 산업체에서도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09-30

`대구대·진량 지하철 연장` 릴레이 캠페인

【경산】 대구대가 28일 대구 도시철도 1호선의 대구대·진량 연장 촉구를 위한 SNS 손 글씨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했다.이날 경산캠퍼스 성산홀(본관) 앞 사랑광장에서 열린 캠페인 발대식에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800여 명의 학생이 모여 대구 도시철도 1호선의 대구대·진량 연장을 촉구했다.학생 대표로 발언한 박주환 공과대학 학생회장(건축공학과 4년)과 김광수 정보통신대학 학생회장(전자제어공학전공 4년)은 “대구권 주요 대학 인근엔 이미 지하철이 있거나 건설 예정이지만 유독 대구대만 빠져 있다”면서 “전체 70%가 넘는 학생들이 대구에서 통학하는 학생들이고, 특히 장애학생들이 많은 우리 대학에는 지하철 연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날 SNS 릴레이 캠페인의 첫 주자로 홍덕률 대구대 총장이 나섰다. 홍 총장은 지하철 대구대·진량 연장을 촉구하는 문구를 직접 손 글씨로 쓰고 인증 사진을 찍어 자신의 페이스북(Facebook)에 올렸다.또 홍 총장은 박기덕 대구대 총학생회장, 유영준 총대의원회 의장, 최지성 총동아리연합회 회장, 이민채 졸업준비위원회 위원장 등 학생자치기구 대표를 다음 주자로 지목했다.지목받은 학생들은 직접 손 글씨로 연장 촉구 문구를 쓰고 SNS에 인증 사진을 올리고 3~5명을 다시 지정해 전파하게 된다.대구대는 그동안 지하철 대구대·진량 연장을 위해 안심역(도시철도 1호선 종점)부터 대구대 경산캠퍼스까지 이어달리기를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홍덕률 총장은 “저를 비롯한 대학 구성원들이 대구 도시철도 연장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학생 여러분의 힘이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이번 SNS 릴레이 캠페인이 대구 도시철도 1호선 대구대·진량 연장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6-09-30

영남대 `日 독도영유권 주장` 실체 밝힌다

【경산】 영남대가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의 조문과 관련 문서를 통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논리의 실체를 규명하는 추계학술대회를 30일 개최한다.영남대 독도연구소(소장 최재목)와 경상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후원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과 독도`라는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영남대 법학전문도서관 2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린다. 최근 일본은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에서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며 한국이 불법점거하고 있다`고 일반화해서 가르치는 등 독도 영유권 주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학술대회에서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과 관련된 자료를 객관적으로 분석해 봄으로써, 독도 영유권에 대한 역사적 진실에 한발 더 다가가 한일관계에 대한 해법과 우리의 전략적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학술대회는 이기석 서울대 명예교수의 `독도와 동해 표기의 현황과 앞으로 과제`와 나홍주 흥사단 독도수호본부 공동대표(전 주미한국대사관 해무관)의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상 독도의 위상과 그 수호책`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으로 문을 연다. 이어지는 주제발표 시간에는 `샌프란시스코 조약에서 독도가 누락된 과정과 함의`(일본 독도=죽도넷 박병섭 대표),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 체결에 대한 주요국의 입장과 평화조약의 법적 체제`(김채형 부경대 교수),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의 국제법적 의미와 독도 영유권`(최철영 대구대 교수), `샌프란시스코 조약 제2조 a항의 문언적 해석`(정태만 인하대 교수), `태정관지령과 샌프란시스코조약의 관련성에 대한 검토`(이성환 계명대 교수),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 한일협정 및 신해양법과 독도 해법`(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등이 준비돼 있다.주제발표에 이어 진행되는 종합토론에서는 최재목 영남대 독도연구소장을 좌장으로 학술대회 참가자 전원이 참가한 가운데 토론을 진행한다.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한 최재목 소장은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은 독도의 영역 확정을 유보하고 현상유지를 나타내고 있다. 관련 문서를 보면 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영유권 논리가 허구라는 것이 명확히 드러난다”면서 “이번 학술대회가 독도에 대한 우리의 전략적 대응을 모색하고, 관련 연구자들 네트워크의 장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6-09-29

화장장려금 지원 등 시책 발굴 “눈에 띄네”

【경산】 경산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최영조 시장의 주재로 국·소장과 실·과장, 읍면동장 등 간부공무원이 참석해 2016년도 하반기 시책 발굴 보고회를 가졌다.이날 보고회는 스마트 휴먼 재활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제안된 46건의 시책에 대해 담당부서가 간략하게 보고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시는 지난 2월 상반기에도 새로운 시책 33건을 발굴해 일부 완료되었거나 추진 중이다. 이날 보고된 새로운 시책은 △맞춤형 취업상담 시스템 구축 △경산시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시청네거리~경산역 구간 전력선 지중화사업 △노후 상수도관로 정비사업 △경산맥반석 분청사기 도예촌 및 관광벨트 조성사업 △저출산 극복 임산부 통합건강관리 지원사업 △농촌자원 복합산업화 사업 등 대부분 국·도비 지원을 요구하는 것으로 국가 예산의 확보가 과제다.이날 보고를 받은 최영조 경산시장은 “새로운 시책개발에 수고했지만 눈에 확 다가오는 것이 없다”며 “단순 성과만의 시책개발이 아닌 지역발전과 함께 시민들이 만족하는 시책개발과 추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하지만, 내년 1월부터 사회복지과가 시행하는 `화장장려금 지원사업`은 눈길을 끌었다. 이 사업은 매장문화에서 화장문화로 세태가 바뀌고 있지만, 지역 화장장이 없어 타지역의 화장장을 이용할 때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사용료의 50%를 지원해 주는 것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6-09-28

경산 갓바위 축제 또 썰렁

【경산】 매년 가을 `경산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을 주제로 열리는 경산 갓바위 소원성취 축제(이하 갓바위 축제)가 입방아에 휩싸였다.지난 23일에서 25일까지 와촌면 갓바위 공영주차장에서 열린 2016 갓바위 축제는 관광객 수만 명을 유치하는 데 그쳤다. 그나마 24일 열린 국태민안 소원기원과 소원성취 갓바위 음악회, 25일 열린 달마와 함께 하는 소원성취 기원제가 관중을 모았기 때문에 체면치레만 했을 뿐, 대다수 프로그램은 참여객이 한 눈에 들어올 정도로 적었다. 이러한 이유로 3일간 열리는 갓바위 축제를 하루로 단축해 알찬 기획과 프로그램 도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으나, 경산시는 이의 실행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경산시가 경북도로부터 지원받는 축제 지원금 3천만원을 포기하기는 쉬우나, 이를 포기하고 시비로 갓바위 축제를 개최하면 행사성 예산 총액 제한이 장벽으로 등장하기 때문이다.갓바위 축제가 끝나고 시는 “내년에는 더 많은 사람이 축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관광객을 배려하는 주최 측의 변화 없이 갓바위 축제의 성공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지역민의 중론이다.지난 3월 26일 열린 의성 산수유 축제는 성공적인 지역축제의 하나로 꼽힌다. 볼거리와 먹거리도 훌륭했지만 외지 관광객을 배려하는 마음 씀씀이가 감동을 주었기 때문이다.산수유 축제에 참가한 관광객들은 주차에 아무런 불편이 없었다. 행사진행 측이 불편을 감수하고 외지인에게 주차장을 내주었기 때문이다.그러나 갓바위 축제의 주차장은 행사 관련자들의 차량으로 점령돼 정작 축제를 즐기고자 찾은 관광객들은 도로 한쪽에 차를 주차하고 걸어서 행사장을 찾아야 했다.이와 관련 시민 김모씨는 “갓바위 축제의 성공을 위해 자신들의 불편을 감수할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나 공직자가 언제 나올지 궁금하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6-09-27

경일대생들 프랑스서 실용성 디자인 `선풍`

【경산】 경일대 디자인학부 산업디자인전공 재학생들이 프랑스에서 열린 국제디자인박람회에서 세계 여러 국가의 구매상들로부터 오퍼를 수주해 화제다.이달 초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Maison Objet 2016` 박람회에서 우산모양 클립 `UMBRELLIP`과 우산 거치대 겸 노트북 액세서리 `OCTOPUS`를 출품한 경일대 산업디자인 전공 우진우(2학년·24)·이홍철(4학년·26) 씨가 그 주인공이다.흔히 사용하는 클립을 우산 모양으로 디자인해 서류를 꽂은 채로 줄에 걸 수 있도록 만든 UMBRELLIP 작품은 독일의 세계적 디자인제품 판매 기업에서 연계 판매를 제안 받았으며, 노트북이 뜨거워지는 것을 방지하는 쿨러 액세서리를 비오는 날에는 우산걸이로 사용하도록 만든 OCTOPUS는 미국, 대만, 프랑스,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세계 각국의 구매상들로부터의 주문과 중국의 제조업 회사로부터 디자인 의뢰를 받기도 했다.지도교수로 박람회에 함께 참여한 김대성(47) 교수는 “수업시간에 제품의 디자인이나 제작방법뿐만 아니라 제작공장을 섭외하고 가격을 결정하는 방법까지 가르치고 있다”며 “교육부 산학협력 선도대학 사업을 통해 해외에서 바이어를 상대하고 협상하는 방법을 실습하고자 참가한 박람회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한편 `Maison Objet`는 13만㎡ 전시장에서 홈 데코레이션, 홈 디자인, 액세서리, 가구, 키즈, 텍스타일 등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실내외 장식용품을 선보이는 박람회로 완성도가 높고 양산체제를 갖춘 제품이라야 출품할 수 있어 기성 디자이너들에게도 참가의 벽이 높다.현재 경일대 산업디자인 전공은 재학생 중 4명이 창업에 성공해 서울 유명 디자인숍에서 자신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을 정도로 실질적인 디자이너 양성교육을 이어가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6-09-26

대구대, 28일 취업 두 마당 개막

【경산】 대구대가 28일과 29일 이틀간 지역 우량기업과 동문기업이 함께 하는 `취업 두(DU, Daegu University) 마당`을 연다.행사 첫째 날인 28일에는 경산캠퍼스 햇살광장에서 동문기업과 함께 하는 취업 마당(Dream 마당)이, 이튿날에는 검도관에서 `2016 대학리크루트 투어`와 함께하는 우량 기업 취업 마당(Up 마당)이 진행된다.이번 행사에는 대구은행, 대구백화점, KB손해보험, 대구도시철도공사 등 대기업과 금융권, 공기업 등 25개 업체가 참가한다. 또한, 세안정기 등 11개 동문기업도 함께 한다.학생들을 이 행사를 통해 지역 우량 기업들의 채용 정보는 물론 각종 취업설명회와 취업특강을 접할 수 있다. 또한, 입사서류 컨설팅, 직무적성검사, 면접 및 이미지 메이킹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준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이외에도 학생들의 취업 상담 접근성 향상을 위해 확장 이전한 `진로취업관` 개관식도 함께 열린다. 진로취업관 안에는 동문기업 상시 상담실도 마련된다.대구대는 올해 1월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운영대학에 선정되는 등 재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들의 취업·창업지원을 위한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홍덕률 대구대 총장은 “이번 행사에 동문기업들이 함께 나서 후배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힘을 써줘 든든하다”면서 “학생들이 행사에 적극 참여해 취업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6-09-26

영남대,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경산】 영남대가 교육부와 노동부가 주관하는 `2016년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으로 인증 받았다.영남대는 23일 엘타워(서울 양재동)에서 열린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도` 인증수여식에서 인증서와 인증패를 받았다. 사진 2012년에 이어 두 번째 인증이며 인증기간은 2018년까지 3년간이다.`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도`는 기업 등 민간기관과 공공기관에서 능력을 중심으로 인재를 채용ㆍ관리하고, 구성원들의 성과관리에 대한 합리적인 평가와 보상 및 교육훈련 등을 통해 개인의 역량을 높이는 등 인적자원 개발과 관리가 우수한 기관에 정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지난 2006년도부터 시행됐다.영남대는 이번 인증평가에서 인적자원관리 10개 항목, 인적자원개발 6개 항목 등 총 16개 세부 평가항목 전 영역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영남대는 창의적인 인적자원관리 체계를 갖추고, 인적자원관리 관련 제도 개선이나 정책 제안 등이 조직 내에서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공정하고 합리적인 평가시스템을 갖춰 구성원들의 성과목표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조직 구성원 개인의 경력개발에도 노력을 쏟고 있다고 평가받았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6-09-26

“꿈 실현하는 과정이 인생의 길”

【경산】 이효수(65) 전 영남대 총장이 지난 21일 후배 교수들과 학생들을 위한 고별 강연을 했다.오후 3시 영남대 상경관 208호에서 `나의 꿈, 나의 길`이라는 주제로 열린 강의에는 이 전 총장의 마지막 강의를 듣고자 찾은 제자들과 동료 및 후배 교수들로 자리가 가득 찼다.이날 강의의 주제는 미국 카네기멜런대학교의 `마지막 강의 시리즈`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카네기멜런대학교는 강연자가 `죽기 전에 하는 마지막 강의라고 가정`하고 청중에게 그들의 `개인적인 삶, 그리고 직업적인 삶의 여정에 대한 감상`을 들려주는 `마지막 강의 시리즈`를 운영하고 있다.헤밍웨이의 소설 제목인 `누구를 위해 종을 울리나`라는 말로 강의의 문을 연 이 전 총장은 “강연을 통해 학생들에게 꿈과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고 싶었고 그리고 학자이자 교육자로서 경험한 고뇌와 시행착오들을 동료와 후배 교수들과 공유함으로써 그분들이 훌륭한 학자와 교육자로 나아가는 길에 참고했으면 하는 작은 바람도 담고 싶었다”고 강연 동기를 밝혔다.이 전 총장은 고등학교 1학년 시절 헌책방에서 경제학 서적을 우연히 읽고 경제학자가 되고자 하는 꿈을 키운 일화를 소개하면서 “큰 꿈을 꾸고, 인생을 당당하게 사는 법을 배워라. 그 꿈을 실현해가는 과정이 인생의 길이 된다”면서 “도덕성과 능력을 겸비하면 인생을 당당하게 살 수 있다”고 학생들에게 조언했다.또 이 전 총장은 평생 교육자로서 살아오면서 형성된 교육에 대한 철학과 사상을 이야기해 동료와 후배 교수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총장은 “교육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잠재적 역량을 고도로 발현시키는 것”이라며 “교육자들이 학생의 성장가능성에 대한 무한신뢰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이날 강연에서는 이 전 총장이 인재주의 경제학자로서 한국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도 강렬했다. 사람과 인간의 본능, 정보와 힘의 균형 등 이 전 총장이 경제학자로서 가진 기본 철학을 바탕으로, `단층노동시장론`, `PDR시스템이론`, `창조경제론`, `Y형인재론`, `경제발전단계설` 등 그동안 이 전 총장이 개발한 독창적 이론들을 토대로 한국 경제사회의 위기를 진단하는 날카로운 면모도 보였다.이 전 총장은 노동시장 고용관계 분야에서 독창적 이론을 개발한 세계적인 노동경제학자다. MIT의 토머스 코캔 교수가 국제노동고용관계학회 워싱턴 세계대회 전체회의에서 “이효수 교수가 개발한 이론은 서양 이론가들에게 새로운 접근을 요구하는 획기적 논문”이라고 평가할 정도로 학자로서의 창의성을 인정받고 있다.`국제노동고용관계학회` 베를린 세계대회 전체회의 좌장, 제5차 아시아대회 프로그램위원장, 한·중 대학총장포럼에서 3년 연속 기조연설을 할 정도로 글로벌 리더십도 발휘하고 있는 이 전 총장은 강의 말미에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에 대해서도 강조했다.“공직에 있는 지도자들은 반드시 공선사후(公先私後) 정신을 실천해야 한다. `내가 나를 위해 일을 하는가, 조직을 위해 일을 하는가`에 대한 끊임없는 자기 질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또 “시대가 요구하는 가장 중요한 리더십은 `VIP 리더십`”이라며 “비전 제시 능력이 뛰어나고(Vision provider),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혁신을 할 수 있고(Innovation driver), 혁신 저항관리를 할 수 있는 지혜와 열정(Passion)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효수 전 총장은 1979년부터 38년간 영남대 경제금육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제13대 영남대 총장을 역임했고 지난달 정년퇴임 후 명예교수로 추대됐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6-09-23

자동차매매 자격제 최초 도입

【경산】 대경대학 자동차 딜러과와 자동차협동조합이 지난 20일 자동차 매매 자격증 취득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국내 최초로 자동차 매매 자격증을 민간 주도로 개설하기로 했다.현재 자동차 매매 종사자는 중고차와 신차를 포함해 6만5천여명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중고차 시장규모는 연간 6조원에 달해 소비자가 신뢰할 자동차 매매 자격증 도입이 공감대를 얻고 있다.양 기관은 올해 말부터 민간자격증 취득을 위해 △자동차 매매 자격증 도입의 공동 노력 △공동교육과정 개발 △매매 자격 검증제도 도입 △민간자격 시험 도입 등에 나서기로 했다.이들 기관은 1년에 1회 시험을 통해 개인권리 정보 보호법, 자동차 이미지 메이킹, 판매 에티켓, 자동차 상식과 전문지식, 자동차 판매 규정과 계약 범위 등 이론과 실무를 테스트해 총 80점 이상이면 자격증을 발급한다는 방침이다.60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자동차 협동조합원의 김영선 이사장은 “중고차와 신차 시장 규모가 증가되는 만큼, 자동차 매매 중개사를 검증할 수 있는 자격증 도입이 절실해 우선 민간 주도로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자격 인증 제도를 마련했다”며 “안전하고 공정한 자동차 매매 문화를 만드는데 사회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부동산 중개사 국가자격증 제도처럼 자동차 매매도 소비자가 안전하게 보호받고 거래할 수 있도록 자격증 제도를 도입해 투명한 매매 실명제를 해야 한다”며 “이번 민간 자격증 도입은 대학과 자동차협동조합의 주도로 이뤄지는 것이지만 자격증 취득자와 미 취득자와의 차이는 클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올해 말 실시 예정인 민간자격증(자동차 매매 중개사) 취득 대상자는 대경대 자동차 딜러과 2017년도 졸업 대상자와 졸업자이며 점차 일반인에게 확대될 예정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6-09-22

대구대, 식품 위해요소 체계적 관리 `으뜸`

【경산】 대구대가 대구·경북지역 유일의 `HACCP교육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으로 선정됐다. 대구대 산학협력단 HACCP교육원은 최근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2016년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 인증 평가`를 통과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지정한 HACCP교육원 중 전국에서 세 번째이자 지역에서 유일한 훈련기관으로 지정받았다.지난해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HACCP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대구대는 HACCP 경영자과정, 팀장과정, 팀원 과정, 정기교육훈련과정을 운영했다.올해 5월에는 국가인증 HACCP 전문 컨설팅 기관으로 추가 선정됐으며, 현재까지 500개 이상 기업, 900여 명의 기업 재직자와 학생을 대상으로 HACCP 교육 및 컨설팅을 했다.김성호 대구대 HACCP교육원장은 “이번 훈련기관 선정으로 대구대는 HACCP 교육의 재직자 환급 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더 많은 지역 기업과 관계자들이 교육 혜택을 보고 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은 식품의 안전성을 보증하고자 식품의 원재료에서부터 생산, 제조, 가공, 보존, 유통을 거쳐 소비자가 최종적으로 식품을 섭취하기 직전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해요소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6-09-20

경산 악취민원 해소 대책 표류

【경산】 경산시가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압량면 일원 축산악취 대책위원회(이하 축산악취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지역민이 바라는 완전해소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압량면 신대부적지구는 경산지역 돼지 사육두수의 70%가량이 밀집 사육되고 있는 곳으로, 가축사육에 따른 분뇨를 보관·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민원이 폭주하고 있다.이에 따라 경산시는 악취저감제를 농장에 공급하고 살포차량을 운행하며 야간 악취 점검반을 편성해 축산 농가를 지도하고, 축산농가도 안개분무시설을 설치해 운용하고 있다.그러나 17개의 축산농가 중 15곳이 개방형 축사로 돼지를 사육하고 있어 풍향과 풍속, 기압 등 자연현상에 따라 악취 강도가 좌우되는 경우가 많아 시의 악취저감 노력이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축산악취 대책위원회는 부시장과 4명의 국장, 관련 8개 부서장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8일 1차 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의에서는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악취저감 전담팀(T/F) 구성`에 대해 검토,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 추진, 악취관리지역지정요청, 타지역 사례확인 등을 논의했다.타지역 확인사례로 꼽히는 나주시 혁신도시 악취문제는 민원제기 1년 만에 폐업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악취문제 해결방안의 하나로 꼽히는 악취관리지역지정은 지정권자가 광역단체장(경상북도지사)이지만, 지정요소 중의 하나인 악취배출허용기준을 A농장이 지난 8월 한차례 위반한 사실을 근거로 지정을 요청하기로 했다.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악취배출시설을 설치하려는 자는 신고와 악취방지계획에 따라 해당 악취배출시설의 가동 전에 악취방지에 필요한 조치를 해야하며, 고시된 날부터 6개월 이내에 악취방지계획이나 자료를 제출하고 고시된 날부터 1년 이내에 악취방지계획에 따라 악취방지에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사법조치를 받게 된다. 하지만, 지역민은 악취 완전해결을 요구하고 있어 축산농가의 폐업이 대안이나, 폐업에 따른 보상금을 마련할 근거도 없어 경산시의 신대부적지구 악취 민원 해결 부담은 갈수록 가중되고 있다.한편, 신대부적지구 3천194세대의 주민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악취문제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6-09-20

대학서 30년 운전기사가 1천만원 기부

【경산】 대학 운전기사가 일당을 받아 차곡차곡 모은 1천만원을 학생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대학에 기탁해 주변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주인공은 30년간 대구대에서 운전기사로 일한 박성원(71) 씨로 최근 경산캠퍼스 성산홀(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홍덕률 총장 등 대학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전달식을 했다.박 씨는 1986년 대구대 사무처 관리과에서 처음 일을 시작한 후 차량 업무를 담당하며 학교에 몸담아 왔다. 2003년 8월 정년퇴임을 했지만, 대학이 운전기사가 부족해 도움을 요청할 때마다 일용직으로 일하며 대학과의 연을 이어왔다.그러던 중 그는 대학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하기로 마음먹고 학생 장학금을 기부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지난 2009년부터 매월 10만원씩 적금을 들기 시작했다.올해 8월 말 적금이 만기가 되자 이달 초 대학 발전기금 담당 부서를 찾아 기부의 뜻을 밝혔다. 퇴임 이후 그가 하루 일하며 받은 보수는 6만4천원. 씀씀이를 줄여가며 7년에 걸쳐 모은 돈을 선뜻 대학에 내놓은 것이다.그는 오히려 대학으로부터 받은 은혜에 비하면 “약소하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그는 전달식에서 “삶의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대구대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었다”면서 “항상 빚을 지고 있다는 느낌이었는데 그 빚을 조금이나마 갚은 것 같아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했다.홍덕률 총장은 “퇴임 후에도 대구대를 사랑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쉽지 않은 결정을 해주신 것에 대학을 대표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그 소중한 뜻을 잊지 않고 잘 새겨 발전기금을 대학 발전과 학생들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6-09-19

경산 갓바위 소원성취축제 23일 개막

【경산】 평생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 준다는 보물 제431호 경산 팔공산 관봉석조여래좌상의 영험한 기운을 모태로 매년 열리는 `경산 갓바위 소원성취 축제`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올해 16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4년째 소원성취를 주제로 열릴 예정으로, 행복기원 난타, 소원 가요제, 국태민안 소원기원, 소원 복주머니 만들기, 소원지 달기, 합격기원 찹쌀떡 만들기 체험 등 소원을 기원할 수 있는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23일 다례봉행을 시작으로 태권도 시범, 삽살개 묘기공연, 소원 가요제 등이 열리고, 이튿날에는 갓바위 정상(관봉)을 거치는 소원성취 갓바위 등반대회, 경산시립합창단 공연과 그리고 전문 MC 조영구의 사회로 국태민안 소원기원 행사와 갓바위 음악회가 진행된다.음악회에는 신유, 한혜진, 김민규, 이효정, 진시몬 등의 유명 가수들의 공연이 무대의 흥을 돋운다.마지막 날에는 색소폰 공연과 달마와 함께하는 소원성취 기원제, 갓바위 어울림 한마당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경산시 관계자는 “`송액영복(送厄迎福)`의 뜻처럼 나쁜 것은 팔공산 갓바위에 던져두고 가슴에 품은 소원을 축제장에서 기원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6-09-19

외국인 유학생 한국 명절체험 큰 호응

【경산】 최근 대경대 본관동 512호 강의실에서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베트남에서 유학 온 부반다오(23·여) 씨가 한복으로 갈아입고 나타나자 학생들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고 SNS에 실시간으로 올렸다.다른 학생은 이 체험 프로그램을 고국 친구들에게 페이스북으로 생중계했다. SNS 발달로 달라진 진풍경이다.이날 프로그램은 한복체험과 예절배우기, 송편 만들기, 민속 문화와 드론을 직접 체험해 보기 위해 계획됐으며, 참여한 100여명의 유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유학생들은 고국 명절의 대표적인 음식을 만들고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에는 부모님과 가족들 생각에 잠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부반다오 씨는 “한국사회에서 한복을 입고 어르신들에게 인사하는 전통예절이 낯설게 느껴졌는데 직접 체험해 보니 재밌고 신기하다”고 말했다. 몽골 유학생 슈렌 아기(24·여) 씨는 “한국은 인터넷 속도가 최고라 페이스북으로 송편사진과 영상을 올리니 고국 친구들이 실시간으로 답글을 달며 신기해하고 부러워했다”며 환하게 웃었다.성상덕 국제교류처 처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사회의 추석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것은 특별한 프로그램이지만, 유학생들 고국의 특별한 명절 이야기를 들어보고 이 장면을 그대로 SNS에 전송하니 세계명절 문화가 하나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또 “외국인 유학생 가족들이 한국생활에 대해 매우 궁금해하기 때문에 실제 수업장면과 캠퍼스 생활을 페이스북으로 생중계하는 프로그램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6-09-19

참신한 아이디어로 市발전 견인

【경산】 경산시는 최근 `2016 시정연구 보고서 발표회`에서 시정연구팀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경산시 공직자로 구성된 시정연구팀은 지난 3월 자발적인 참여로 9개팀 22명으로 꾸려졌다. 이어 팀별로 정한 과제에 대해 심도있는 연구를 진행하며 우수 지자체 현장방문, 전문서적 탐독을 통한 사례 비교분석 등으로 보고서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심혈을 기울여왔다.이날 발표회에서는 도시 열섬현상 개선을 위한 쿨루프 사업, 차열성 도로포장, 도시 구조물 벽면 녹화 등 도시온도를 내리는 다양한 방안이 나왔다. 이와 함께 아동학대 범죄 예방을 위해 셉테드를 적용하는 방안도 발표되는 등 현실성 있는 과제가 발표됐다. 또 도시 유휴 공유지를 공공시설과 공공임대주택으로 복합개발해 어르신들에게 안정된 주거를 제공하는 `은퇴노인 보금자리 조성 연구`를 비롯해 △공연문화산업 육성방안 △지역대학 연계 어르신 대학 운영 △압독국 역사 테마관광 조성 및 주변 관광자원 벨트화 △경산대추 유통활성화 방안 △시티투어버스 도입 등이 제시됐다.이날 시정연구팀이 발표한 연구자료는 시청 간부공무원과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와 관련부서의 검토를 거쳐 시정에 반영된다.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영남대 도시공학과 윤대식 교수는 “아동학대예방이나 도시온도 내리기 등 사회적 문제가 되거나 경산시에 필요한 분야에 적절한 연구가 이뤄졌다”고 평가했다.한편, 1998년부터 공무원의 자발적 참여로 시작된 경산시 시정연구팀은 지난해까지 총 420명의 공무원이 참여해 255건의 연구과제가 발표됐다. 이 중 58건의 과제가 시정에 반영되는 등 상향식 제안의 체계적인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6-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