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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호산대, 도제식 교육 프로그램 강화

【경산】 호산대는 재학생들의 취업과 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명장·명인에 의한 도제식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기로 하며 지난 8일 대한민국 제과명장 1호인 박찬회 씨를 초빙해 호텔외식조리과 학생들에게 명품 도제식 수업을 진행했다. 이날 박 명장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론 위주가 아닌 도제식 수업으로 머랭을 이용해 귀여운 동물, 예쁜 꽃, 소망하는 글자 표현 등 다양한 데코레이션을 선보였다.머랭은 거품을 많이 낸 달걀흰자와 설탕의 혼합물로서 스위스 베른 주 오버하슐리에서 개최된 마이링겐의 요리대회에서 이탈리아 요리사 가스파리니가 처음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박 명장은 대한민국 제과명장 1호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그의 대표적 브랜드인 `화과자 세트`가 탄생하기까지의 일화를 들려주는 등 학생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었다.박찬회 명장은 1986년 서울 국제 빵·과자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2000년에는 대한민국 제과 명장 1호로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는 제과 제빵 분야 국가기술자격 시험감독이며 (주)박찬회화과자 대표이기도 하다.김재현 호산대 부총장은 “앞으로 호텔외식조리과 뿐만 아니라 호산대의 기술과 기능 관련 학과에 명장과 명인에 의한 도제식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함으로써 학생들이 보다 질 높은 기술 습득으로 취업과 창업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호산대는 지난해 12월에 국내에서는 드물게 대한민국 명장 8인을 `명장 석좌교수`로 임명해 평생직업교육대학에 재학 중인 성인학습자들에게 명품 직업교육을 제공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6-11-15

경산대추선물세트, 수출 유망 임산물로 인정

【경산】 경산 한방 대추선물세트가 최근 열린 `2016년 수출 유망 청정임산물 발굴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이번 대회는 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임업진흥원에서 주관했다. 대회에서는 우수한 청정임산물을 생산하고 수출하고자 하는 생산자와 단체를 대상으로 서면심사와 발표심사가 이어졌다.경산 한방 대추선물세트를 출품한 `경산에 영농조합법인(대표 최덕현)`은 대상에 따른 부상으로 2017년 해외박람회 참가비(2천만원) 지원과 수출상품화사업(가공개발 시설비 3년간 6천만원) 지원, 임산물 수출컨설팅(1년간) 지원의 혜택을 받는다.또 한국임업진흥원과 산림청, 한국농식품유통공사의 다양한 사업 신청 시 우선 선발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대상을 받은 경산대추선물세트는 경산시가 2015년 약용작물 명품화 지원사업을 통해 제품용기 개발과 선물세트 디자인개발을 지원한 성과물로, 지역에서 생산한 건대추와 대추 슬라이스, 대추 진액, 대추 발효식초, 도라지 발효청 등을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고급스럽게 담았다.이강연 경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우수한 농산물을 차별화된 디자인과 특성에 맞는 용기에 담는 등 꾸준히 노력하면 좋은 결과를 보여준다”며 “수출확대 동기 유발과 분위기 조성으로 창조농업의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6-11-14

글로벌 융·복합 인재양성 앞장

【경산】 영남대가 제1회 교환학생 엑스포를 개최했다.이번 엑스포는 9일과 10일 이틀간 영남대 정문 시계탑 앞 광장에서 열렸다. 해외 파견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알리고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영남대 국제교류팀 주관으로 열린 이번 엑스포에서는 독일, 프랑스, 스웨덴, 영국, 중국 등 12개국 14개 자매대학이 참가했다.대학별로 마련된 부스에는 영남대 국제홍보대사 학생들과 함께 각국에서 교환학생으로 파견돼 영남대에서 수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과 교환학생을 다녀온 학생 등 실제 교환학생 경험자들이 참여했다.독일 마르부르크대학교(Philipp University of Marburg) 출신의 레오니 만케(22· Leonie Mahacke)씨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적인 부분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면서 “이번 엑스포를 통해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에게 외국 대학에서의 전공 공부나 현지에서의 문화·환경적인 부분을 비롯해 실제 생활하면서 발생하는 경비 등 세세한 부분까지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이번 엑스포에서는 실제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가한 내외국인 학생들이 외국 현지에서의 주거, 생활, 문화, 교육 등에 대해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생생하고 현실적인 정보를 전달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엑스포를 찾아 독일, 베트남 등 여러 부스를 돌며 상담을 받은 양민식(22·영남대 기계공학부 2학년)씨는 “3학년 즈음에 교환학생을 가고 싶었는데, 마침 이런 행사가 열려 정보를 얻고자 엑스포를 찾았다”면서 “교환학생을 다녀오면 외국어 실력은 물론 글로벌 역량도 키울 수 있어 취업뿐만 아니라,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번 기회에 여러 대학에 대한 정보를 듣고 교환학생으로 가고 싶은 국가와 대학을 정하고 싶다”고 말했다.영남대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교환학생 프로그램 외에도 국내외 집중 영어교육 프로그램(OPP), 주제별 배낭여행 프로그램(윈도우 투 더 월드), 외국인 교환학생과 내국인 학생 간 언어·문화 교류 프로그램(LPP·버디 프로그램), 해외 자매대학 중장기 어학연수 프로그램(GSP) 등 다양한 해외 파견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도 제공했다.영남대는 2016년 11월 현재 50개국 358개 대학교와 자매결연을 하고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매 학기 200여 명의 영남대 학생들이 교환학생으로 해외로 파견되고, 해외 자매대학에서도 200여 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영남대로 와서 수학하고 있다. 영남대는 올해 처음 시행한 교환학생 엑스포를 내년에는 확대 시행해 학생들의 국제화 역량을 키운다는 방침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6-11-14

고전부터 현대작품까지 연극 9편 공연

【경산】 대경대 연극영화과가 10일부터 12월 14일까지 연극 9편을 릴레이로 공연하는 중암연극제를 전석 무료로 연다. 국내 연극영화과 개설 대학으로는 캠퍼스 연극축제가 가장 많은 대경대는 1년 최대 30여 편의 연극 공연을 올리고 있다.전공 학생 1인당 졸업 때까지 최소 연극 6편을 공연하고 방송드라마와 영화 제작 워크숍까지 포함하면 방송, 영화, 연극에 10편 이상을 출연해야 졸업할 수 있다.이번 `중암연극제`에서도 비극, 현대극, 고전극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우선, 대학로 판 아트홀 소극장에서 `햄릿`(10~12일, 4·7시), `로미오와 줄리엣`(15~17일, 3·7시)으로 셰익스피어의 비극성을 실험성과 현대적 관점으로 그려낸다.캠퍼스 디자인동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연극도 볼만하다.`문제적 인간 연산`(21~22일, 4·7시), `맥베스`(24~25일, 3·7시), `갈매기`(28~29일,3·7시), `시련`(12월 1일~2일, 3·7시), `선착장에서`(12월 5일~6일·4·7시)를 공연하고 `심청이는 왜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12월 12일~14일, 4·7시)를 마지막으로 무대에 올린다.대경대 김건표 교수는 “연극과 전공학생들이 졸업할 때까지 희랍고전에서 현대극 그리고 실험극까지 다양한 연극 장르를 체험하고, 배우로서 전문성을 높이려면 무대를 통한다양한 예술적 과정이 필수이기 때문에 대경대 연극영화과는 캠퍼스 연극제를 개설해 연극 만들기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대경대 연극영화과는 올해 개설 20주년이 되는 학과로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을 가지고 있다.지난해에는 서울, 밀양, 거창에서 개최된 연극영화과 개설 대학 연극제에서 연기상을 비롯해 작품상, 대상까지 7개 분야를 석권했으며 올해는 거창 대학생 연극제에서 `오이디푸스`로 동상과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대경대 연극영화과는 내년부터 연극제 개최 외에도 중·고교 교과서에 게재돼 있는 희곡을 선정해 연극으로 형상화시켜 공연할 계획이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11-11

대가대, 울산건축대전서 대거 수상

【경산】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이 최근 열린 `제19회 울산광역시 건축대전`에서 12명이 입상했다.한국건축가협회 울산광역시건축가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역·도시재생-지역의 가치와 정체성을 계승하는 장소·공동체 구현`이라는 주제로, 시니어부문과 주니어부문으로 진행됐다.대구가톨릭대 건축학전공 2학년 김나은 학생(21·여)은 `연결, 골목을 연결하다 지식을 연결하다`라는 작품으로 주니어부문에서 대상을, 2학년 전용덕 학생(23)은 `잇다, 과거와 현재의 사이`라는 작품으로 주니어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이 밖에 10명이 건축세계상과 입선을 차지했다.김나은 학생은 부산시 중구 보수동의 책방골목을 대상지역으로 정해 기존의 책방골목과 새로운 미디어골목을 연결하고 이곳을 지식이 모이는 골목으로 설계했다.김나은 학생은 “이곳은 한국전쟁 당시 헌책방이 몰려 있던 곳으로, 책방 수는 줄고 관광객만 찾는 곳으로 변한 점을 안타깝게 여겨 과거처럼 지식이 넘치는 공간이 되도록 다양한 디지털 지식매체를 배치해 미디어골목을 구성했다”고 말했다.전용덕 학생의 작품은 일제강점기에 생긴 울산시 중구 성남동 문화의거리와 조선시대 울산읍성의 흔적이 있는 똑딱길을 연결해 예전의 기억과 흔적을 다시 되살리고자 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6-11-10

대구한의대, 제1회 마라톤대회 성료

【경산】 대구한의대는 신체적·정신적·사회적으로 건강한 인재를 양성하고자 지난 3일 대구한의대 수성캠퍼스 앞 신천에서 제1회 한의과대학 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마라톤을 통해 올바른 생활습관을 형성하고, 재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증진이란 취지로 열린 이날 마라톤대회는 변창훈 총장 등 교직원과 재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신천에서 대봉교 간 왕복 5㎞ 코스를 뛰며 대학 구성원들의 단결된 모습을 과시했다.학생건강증진센터는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한방진료, 체질량지수, 혈압, 혈당 등을 무료로 측정하고 마라톤대회 참가학생과 우승 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했다.변창훈 총장은 “학생들과 같이 달리면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돼 좋았다”며 “학생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체계적인 건강시스템 운영과 마라톤대회를 꾸준히 개최하겠다”고 말했다.대구한의대는 학생 건강관리를 위해 무료 건강검진과 체성분분석 및 사상체질 검사와 함께 학생의 건강상태에 따라 개인별 맞춤형 운동 강습 프로그램과 체중조절 프로그램, 이침·부황을 이용한 한방요법과 물리치료요법, 절주·금연클리닉과 영양상담 프로그램을 통한 식사요법 등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6-11-07

대구대 “취업고민 함께 해요”

【경산】 대구대가 2일 취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고 교내 취업 장려 분위기를 확산시키고자 대대적으로 `취업 112운동 캠페인`을 펼쳤다.112운동은 `(1)일자리 걱정, (1)혼자 고민하지 말고, (2)이제부터 취업처와 함께`에서 따왔다.이날 홍덕률 총장 등 대학 본부 보직자와 취업처 관계자들은 경산캠퍼스 정문과 서문, 통학버스 하차장 등 학생들이 많은 캠퍼스 주요 지점에서 취업 홍보 책자와 함께 따뜻한 커피를 나눠주는 등 홍보 활동을 벌였다.행사장에서 만난 한 학생은 “총장까지 직접 나와 학생들의 취업 성공을 응원해 주시고 취업 프로그램도 알려주셔서 감사했다”면서 “격려해주시는 것만큼 힘내서 높은 취업문을 꼭 넘겠다”고 말했다.대구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정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 등을 소개하며 여대생 커리어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과 맞춤형 현장실습 프로그램, 권역별 취업 상담실 운영 등을 안내했다.이해만 취업처장은 “취업처가 성산홀(본관)에 있을 때보다 학생회관으로 위치로 옮긴 이후 찾는 발길이 3배 이상 늘었다”면서 “그만큼 취업 상담 등 관련 서비스 제공과 취업 프로그램 운영 등에 탄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홍덕률 총장은 “이번 캠페인이 취업난으로 고통 받는 재학생과 지역 청년들의 취업 고민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이들의 취업 성공을 위해 대학 구성원들이 한 발 더 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11-04

영남대 박물관 `올해의 대학박물관상` 수상

【경산】 영남대 박물관(관장 이수환)이 2016년 올해의 대학박물관에 선정됐다.영남대 박물관은 상설 및 특별 전시를 비롯해 유물 발굴과 연구, 문화강좌, 교원 연수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대학 박물관으로서 역할과 탁월한 연구 성과를 거둔 점을 인정받아 최근 열린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 제65차 정기총회에서 `올해의 대학박물관상`을 받았다.영남대 박물관은 유물발굴과 유물 연구 활동에서 대외적으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오랫동안 발굴하고 연구한 경산 임당유적 유물에 대한 관리와 함께 2011년부터 현재까지 총 5권의 학술조사보고서를 발간해 학계로부터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경산 임당지역 유물 조사는 1982년과 1988년에 발굴조사 된 이후 2005년까지 8권의 발굴조사 보고서가 발간됐으나, 나머지 보고서는 장기간 미발간 된 채 진행되지 않고 있었다. 영남대 박물관이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총 9권의 보고서를 추가로 발간해 미발간된 보고서를 완간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발간을 진행 중이다. 또 2012년에는 임당 발굴 30주년을 기념해 `1982, 임당을 발굴하다` 특별전을 개최하기도 했으며, 지난해에는 신라시대 경산지역에 존재했던 `압독국` 왕들의 무덤(고총 고분)을 발굴해 나온 유물과 그 연구결과를 전시한 `1500년 전, 그날`을 개최하기도 했다.현재 영남대 박물관은 중국 소수민족의 삶과 문화를 살펴보는 특별전 `채운지남(彩雲之南), 대리(大理) 백족(白族)을 만나다`를 전시하고 있으며 한국은 물론 전 세계의 역사, 건축, 미술, 문화를 주제로 28년째 강좌를 개설하는 등 지역의 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추진하고 있다.영남대 박물관은 국내외 역사고고학 및 민속인류학 분야의 유물을 종합적으로 수집·보관·전시하고 유물에 대한 조사 연구와 향토문화의 전승 및 발전을 도모하고자 1968년 5월 개관했다.1989년 신축한 박물관 전시실 1~2층에는 고지도실, 조각공예실, 서화실, 전통문화실 등의 상설전시실과 기증실, 학교사 자료실, 임당유적 특별전시실, 아트스페이스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영남대 박물관 주위의 야외전시장과 교내 민속촌, 경주 최씨 고택 등도 관리 및 운영하고 있다.2016년 현재 영남대 박물관에 등재된 소장유물은 1만4천여 점이며, 박물관에서 발굴 조사해 보관 중인 유물은 1만여 점에 이른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6-11-02

“대구대 홍보활동은 우리가”

【경산】 대구대는 장애학생들로 구성된 학교홍보대사 `알림이`를 결성해 운영한다. 대다수 대학들이 학교 홍보 활동을 위해 학생홍보대사를 운영하고 있지만, 장애학생들로 구성된 홍보대사는 전국 대학에서 처음이다. 8명의 대구대 장애학생 홍보대사들은 장애학생지원센터 소속으로 신입생 유치를 위한 입학설명회와 장애인식개선 교육, 장애인의 날 행사 등 각종 행사를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200여 명의 장애학생이 함께 공부하는 대구대는 특수교육의 요람답게 장애인 관련 행사가 많아 이들이 담당해야 할 일들이 많다. `알림이`로 활동하게 되는 학생들은 다양한 이력을 가졌다.팀장을 맡은 지체장애 1급인 강경식(가정복지학과 4년·25)씨는 대학 내 지체 장애학생 동아리인 `비보호`의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장애학생 창업동아리를 결성해 지난해 대경강원권 창업경진대회에서 금상을 받기도 했다.강씨는 “그동안 장애인스포츠개발캠프 등 학교에 장애인 관련 행사가 있을 때마다 도왔는데, 이렇게 `알림이`란 이름으로 유니폼을 입고 활동을 시작하게 되니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청각장애를 가진 양지은(청각장애·가정복지학과 3년·21·여)씨는 학교뿐만 아니라 다른 기관에서 진행하는 벽화 그리기, 연탄배달 봉사활동에 열성적으로 참여해 이웃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1학년생인 박준성(시각장애 1급·특수교육과·26)씨는 최근 막을 내린 장애인 전국체전 육상(트랙) 200m에서 금메달을, 100m와 400m 계주에서 은메달 2개를 따내기도 했다.김영표 대구대 학생행복처장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장애학생 홍보대사로 뽑혀 활동하는 학생들인 만큼 이들이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열심히 활동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대는 교육부 주관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지원평가에서 5회(전회) 연속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6-11-01

대구대 한국 특수교육문제연구소 인문사회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 선정

【경산】 대구대 한국 특수교육문제연구소(소장 김용욱 교수)가 최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2016 인문사회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은 교육부가 대학의 특성화를 유도하고자 대학 내 연구 거점을 마련하고 신진 연구자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이번에 새로 선정된 7개 대학 연구소 가운데 영남권에서는 대구대 한국 특수교육문제연구소가 유일하다.이번 사업 선정으로 한국 특수교육문제연구소는 `보편적 학습설계(Universal Design for Learning·UDL)와 뇌 기반 교육을 토대로 한 장애학생과 저성취 학생을 위한 교과교육 프로그램 개발`, `한국형 UDL 센터 구축`을 위해 최대 6년간 12억원의 지원금을 받는다.이를 통해 한국 특수교육문제연구소는 보편적 학습설계, 뇌 기반 교육, 중등학교 과학 교육과정 분석을 비롯해 통합교육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증거 기반의 교육용 프로그램, 평가도구, 교사연수 자료 등을 개발·보급할 예정이다.한국 특수교육문제연구소는 KCI 등재학술지 `특수교육저널:이론과 실천`과 아시아 18개국이 참여하는 `Asia-Pacific Journal of Intellectual Disabilities`를 발간하고, 2008년부터 특수교육 분야 국제 학술대회인 `창파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김용욱 연구소장(특수교육과 교수)은 “이번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기본적으로는 장애학생과 저성취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함으로써 모든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며 “현재 운영 중인 대학특성화사업(CK)과의 유기적 관계를 통해 교사양성과정의 새로운 본보기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6-10-31

100세 시대 `바이오신약 산업` 주도

【경산】 9대 국가전략 프로젝트 중 하나인 바이오신약 개발 산업을 주도하기 위한 `세포배양 이노베이션 허브센터 구축사업`이 지자체와 영남대 주도로 추진된다.이번 사업은 경상북도와 의성군이 센터 구축을 위한 사업 총괄을 맡고, 영남대를 중심으로 한 대학, 연구소, 바이오 관련 20여 개 기업 등이 참여한다. 관련 분야 전문가 100여 명으로 구성된 과제 기획단(과제 책임자 최인호 영남대 의생명공학과 교수) 주관으로 지난 1년여 간 사업기획안 준비에 공을 들였다.영남대는 28일 오후 1시 30분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이번 사업에 대한 공청회를 하고 최종 기획안을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공청회에는 관·학·연·산의 전문가와 산업계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여한다.이번 사업은 5년간 총 사업비 1천300억 원에 달하는 거대 프로젝트로 차세대 신성장 산업단지를 구축해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획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에서 1천800억 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와 약 1천 명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바이오산업에서 바이오의약품 분야는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바이오의약품의 핵심 기반기술인 세포배양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독일, 영국 등 주요 선진국들은 세포배양기술을 신성장 동력으로 보고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세포 배양 분야 기반이 없어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사업 추진 기획단을 이끄는 최인호 영남대 의생명공학과 교수는 “백신, 줄기세포 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등 전 세계적으로 바이오의약품의 시장규모는 2013년 기준으로 약 185조원이 달하며, 앞으로 연평균 8.3%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2019년이면 약 300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며 “바이오의약품의 핵심 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세포배양 이노베이션 허브센터`를 구축한다면 글로벌 바이오신약 시장을 리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경북도는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반 구축사업, 바이오백신 연구개발 및 산업화 지원 등 최근 수년간 지역을 중심으로 한 세포배양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최인호 교수는 “원천 기술 확보와 전문 인력 양성, 기업 유치는 물론 개발 제품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평가인증시스템 구축 등 세포배양 기반 산업에 필요한 `원스톱 지원서비스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면서 “100세 시대를 맞아 바이오산업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투자해 첨단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사회의 미래형 모델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6-10-28

“캠퍼스에 모노레일 설치하면 문화관광지 될 것”

【경산】 24일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이 `미래 변화와 문화적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대경대에서 특강을 가졌다. 사진 특강에 앞서 “정치인이 국민에게 욕먹지 않으려면 특권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말한 정 의원은 강연을 통해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할 수 있는 드론, 로봇, 무인자동차, 3D프린팅과 클릭 한번으로 정보가 넘쳐나는 첨단산업 시대에 대학 교육도 변화되어야 한다”며 “대학교육은 과거처럼 획일화 된 교육이 아닌 시대의 요구에 따라 전문화, 특성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경대학은 캠퍼스를 테마파크화 할 수 있을 정도로 특성화 교육환경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한 뒤 “이러한 캠퍼스 환경을 기반으로 모노레일까지 캠퍼스에 설치하면 캠퍼스 자체가 문화관광지의 역할까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정 의원은 “지역 경제가 더욱 활성화되려면 단순한 산업단지 유치를 넘어 문화와의 접목을 통해 경제도 더욱 활성화될 수 있다. 문화시대의 권력은 수평적 리더십을 이룰 때 국민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다”고 전제한 뒤 “융 ·복합을 통한 새로운 영역의 창조와 개발이 문화를 이끌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고, 학생들도 이러한 문화적 리더십을 길러야 사회적 승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사회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동력은 국민과 정치이기 때문에 학생들은 정치를 무관심하게 바라보지 말고, 정치의 변화를 직시하고 어떠한 사회변화와 정책이 자신에게 도움될 지를 항상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6-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