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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새마을운동 지구촌 확산, 청년들 “으샤”

【경산】 새마을운동을 지구촌에 전수해 줄 `제1기 글로벌새마을청년전문봉사단(이하 `봉사단`)` 전문교육 수료식이 지난 24일 영남대에서 열렸다. 영남대와 KOICA가 올해 처음 마련한 `글로벌새마을청년전문봉사단` 양성 프로그램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27명의 전문 봉사단원이 참가해 KOICA 영월연수원에서 2주의 교육을 마치고 영남대에서 지난 6주 동안 새마을운동 관련 전문교육을 받았다.제1기 글로벌새마을전문봉사단원들은 라오스, 르완다, 미얀마, 베트남, 세네갈, 에티오피아, 캄보디아, 탄자니아 등 8개 국가로 파견돼 1년간 새마을전문봉사단으로 활동하게 된다.이들은 개도국 농촌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함과 동시에 글로벌 무대에서 차세대 새마을국제개발 전문리더로 활동할 소양과 경험을 쌓게 된다.지구촌 새마을운동은 지난해 UN이 2016~2030년까지 개도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모델(SDGs)로 우리나라의 새마을운동을 제시하면서 국제사회의 큰 관심을 끈 바 있다.봉사단은 지난 2월 15일부터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 전문 교육팀으로부터 6주에 걸쳐 새마을 농촌개발, 농산물 가치사슬 등의 이론 교육과 실무교육, 가상 현지마을 체험 등의 교육을 이수했다.특히, 가상 현지마을 체험은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새마을학과(국제개발전공)에 재학 중인 36명의 개도국 출신 학생들과 함께하는 과정으로 운영돼 개도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봉사단은 가상 현지마을 체험을 통해 마을자원 조사, 이해관계자 분석, 갈등조정 등을 직접 경험하며 마을개발 프로젝트 전 과정을 수행하는 학습을 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03-28

대경대 자유학기제 `부총리 표창`

【경산】 대경대가 최근 자유 학기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대경대는 정부가 자유 학기제를 전면적으로 도입하기 전부터 문화·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시행해 자유 학기제가 활성화되며 다양한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이 참여 학생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대학은 이번 교육부장관 표창의 이유로 “자유 학기제에 참여하는 중학생들은 다양한 직업 체험으로 진로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체험해야 하기 때문에 프로그램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오면서 대학이 자유 학기제 도입 취지에 맞도록 활성화에 이바지한 것이 높게 평가됐다”고 설명했다.대경대는 자유 학기제 프로그램으로 호텔조리과(대장금 따라 하기), 호텔매니지먼트과(호텔리어 되어보기), 항공운항과(승무원체험) 동물조련이벤트과(나는 동물조련사), 연극영화과(탤런트 되어보기), 실용음악과(나도 가수다), 모델과(키 쑥쑥 크는 모델 되어보기), 실용댄스과(스트릿 댄스 체험) 등 총 21개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대경대는 자유 학기제 프로그램 운용과 함께 자유 학기제 우수 운영프로그램 워크숍을 관내 27개 중학교 담당 교사들을 대상으로 시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한편, 대경대학은 올해 국내 대학으로 최초로 캠퍼스에 동물체험 테마파크가 들어설 전망이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03-24

영남대학생들, 교육기부 활동 나선다

【경산】 영남대 학생들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 기부 활동에 대대적으로 나선다.2016학년도 신학기를 맞아 영남대는 지역의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멘토로 활동할 `나눔 지기` 대학생 300명을 선발한다.이번에 선발되는 영남대 나눔 지기 학생들은 지역아동센터와 초·중·고등학교 등 100여 개의 기관과 연계해 4월부터 본격적인 나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이번 활동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2016년 대학생 청소년교육지원 사업`의 하나로 최근 영남대는 `2016년 대학생 청소년교육지원 사업`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정부로부터 3억 5천만원을 지원받는다.영남대는 2014년 1억 2천만원, 2015년 2억 3천만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는 등 매년 재학생들의 교육 기부 활동을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69명의 영남대 학생들이 각 지역의 아동센터 등 102개 기관에서 지식 나눔 활동을 펼쳤다.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나눔 지기 활동에 참가 신청한 노윤서(21, 가족주거학과 4년)씨는 “지난해부터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초등학생들에게 학습지도를 하고 있다”며 “전공 공부도 하고, 취업 준비도 해야 해서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는 없지만,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센터에 가서 학생들을 만날 계획이다. 졸업 후 사회에 나가서도 이러한 지식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2016-03-23

한국 리더 산실 `영남대 경영대학원 AMP`

【경산】 영남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AMP)에 조원진 국회의원,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조희현 경북경찰청장, 양치영 태백공사 사장, 국세청 조정목 국장, 대구시 홍석준 국장, 임좌혁 경산중앙병원 의료원장, 권삼봉 ㈜삼동하우징 대표, 이미영 달성공영 대표 등 대한민국의 리더들이 대거 입학해 화제다.이번 90기뿐만 아니라, 영남대 AMP에는 매년 쟁쟁한 인사들이 몰리고 있다.지역을 발판으로 활동하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으로 최경환 전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김태환, 서상기, 정희수, 이철우, 유승민, 추미애, 주호영, 윤재옥, 이완영, 류성걸, 김희국 국회의원, 주성영 전 국회의원, 권영진 대구시장, 남유진 구미시장, 김범일 전 대구시장, 한동수 청송군수, 김문호 달성군수, 김문기 세원그룹 회장, 권원강 교촌FB(주) 대표이사 이재윤 덕영치과 병원장, 송준기 지산치과 원장 등 이루 셀 수 없을 만큼 정·재계 및 관계에 유력 인사들이 포진하고 있다.이에 대해 천자우((주)에슬린 대표이사, 77기) 영남대 경영대학원 AMP 총동창회 회장은 “6천여 동문의 단합과 결속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며 “동문 개개인의 역량이 뛰어난 것은 물론, 영남대 동문으로 형성된 인적 네트워크가 지역 사회는 물론, 대한민국 발전의 주축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영남대 경영대학원 AMP는 1973년 한강 이남에서 최초로 설립됐다. 40여 년 전통의 지역 대표 AMP로서 최고경영자의 수준에 적합한 맞춤형 역량개발 교육을 통해 경영자로서의 미래지향적 관점을 제시해 주는 실용교육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석학급 교수와 저명 강사들을 주기적으로 초청해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대학원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안승철 영남대 경영대학원장은 “영남대 경영대학원 AMP만의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과 끈끈한 동문 결속력이 강점”이라면서 “AMP 동문이 대한민국의 오피니언 리더로서의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활동하고 있어 무척 자랑스럽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03-18

경산, 택시산업 활성화 지원 나선다

【경산】 경산시의회가 택시운송사업 발전과 시민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택시운송사업자와 택시 운수종사자를 지원하는 `경산시 택시운송사업 지원 조례`를 제정해 택시산업의 활성화에 나선다.김종근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최춘영·엄정애·윤기현 의원이 공동 발의한 경산시 택시운송사업 지원 조례안은 14일 소관 상임위인 산업·건설위원회를 통과해 16일 제2차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다.이 조례안은 지난해 10월 6일부터 시행된 △경산시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 제4조 보조대상 사업 범위 별표에 명기된 교통행정과 교통수요관리분야를 조례로 제정해 지원하는 것으로 브랜드택시 장비 구축과 택시요금 카드결제 수수료 및 브랜드 콜택시 통신비 지원 사업 등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을 위한 재정지원과 택시산업의 활성화를 위하여 필요할 때 사무를 위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경산시는 2010년부터 12년까지 브랜드택시 장비 구축 지원에 나서 콜센터를 구축하고 554대의 개인택시와 법인택시에 택시 단말기(미터기), 카드결제기를 설치 완료했다.또 지난해 1월부터 택시 1대에 월 1만 2천 원의 카드결제 수수료와 1만 1천 원의 콜택시 통신료를 지원하고 있어 경산시의회가 제정하려는 경산시 택시운송사업 지원 조례안은 △경산시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의 일부가 옷만 바꾸어 입는 꼴이다.김종근 의원은 “본 조례안은 택시운송사업 발전을 위해 재정지원 대상과 범위 등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해 시민복리 증진 도모와 택시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03-16

“차세대 리더는 인성이 필수죠”

【경산】 인성 함양을 위해 개설된 교양 강좌에 영남대 학생들의 반응이 뜨겁다. 그중에서도 이번 1학기 정규 교양 교과목으로 개설된 `국궁(國弓)으로 풀어보는 전통문화`는 단연 눈에 띄는 이색 강좌로 우리나라의 전통 군자 스포츠이자 선비의 덕목으로 간주해 온 궁(弓) 문화를 통해 옛 성현들의 도(道)와 예(禮)를 배울 기회다.이 강좌는 이론수업뿐만 아니라 영남대 활터인 `천마정`에서 실기 수업을 병행함으로써 학생들이 직접 국궁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학생들의 호응이 높다.국궁 교과목을 개발한 박기용 영남대 특수체육교육과 교수는 “예로부터 전해오는 국궁 수련은 윤리와 예절을 배우는 인성 교육으로써 의의가 크다” 면서“민족의 대학인 이곳 영남대에서 천마인들이 화랑의 수련장인 압량 벌 넓은 활터에서 호연지기를 기르고, 심신을 수양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영남대의 대표적인 인성 교양 교과목 중 `스무 살의 인문학`도 빼놓을 수 없다.이는 매주 인문학 관련 명사들을 초청해 특강 형식으로 진행되는 릴레이 강좌로 지난해 처음 개설 당시 수강신청 시작과 동시에 수강정원 500명이 마감될 정도로 학생들의 관심이 뜨거웠다.`스무 살의 인문학`은 500명이라는 대규모 수강인원 탓에 일반 강의실이 아닌 천마아트센터에서 한 학기 동안 강의가 진행된다. 올해에도 13주 동안 뇌 과학자 김대식 KAIST 교수, 시골의사 박경철, 시인이자 건축가인 함성호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저명인사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어서 개강 전부터 학생들의 관심이 높았다.이 밖에도 영남대는 `대학생활과 봉사`를 핵심 필수 교양 교과목으로 지정해 신입생들이 반드시 이수하고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하도록 하는 등 입학부터 졸업할 때까지 인성 교육을 하고 있다.정규 교과목만이 아니다. 인성 리더십 캠프, 나눔 지기 사업, 다문화멘토링 사업, 해외자원봉사 등 다양한 비 교과 프로그램과 교양도서 100선 선정 및 고전 읽기, 자원봉사의 날 등을 운영해 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돕고 있다.노석균 총장은 “인성은 우리 대학의 인재상인 `Y형 인재`의 기본 바탕이다. 인성을 바탕으로 창의성과 진취성, 전문성을 겸비한 `Y형 인재` 육성을 통해 지식기반사회를 이끌어 갈 차세대 리더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03-16

경산시 `무선전력 전송사업` 허브도시로 점프

【경산】 경산시가 전원선 없이 전력을 무선으로 전송하는 무선전력전송산업에 2020년까지 국비 100억원과 지방비 92억원 등 192억원을 투입해 무선전력전송사업의 거점도시로 자리 잡는다.시는 경북도와 2014년 9월부터 함께 추진한 `자기유도·공진형 무선전력전송 산업기반구축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의 2016년도 산업기술기반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무선전력전송 융합기술센터를 건립하고 국제규격(Qi, Air Fuel)의 인증·시험평가 장비를 도입하기로 했다.무선전력전송(Wireless Power Trans fer)은 전기 에너지를 전자기파로 변환해 무선으로 전력을 전달, 즉 전선없이 전력을 전송하는 기술로 자기유도방식과 자기공진방식이 있으며 이미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장을 필두로 가전, 로봇, 전기자동차, 국방, 의료, 철강산업 등 산업 전반에 걸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또 2013년 세계경제포럼 선정 미래 10대 기술에 포함되는 등 앞으로 새로운 미래 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세계시장 규모가 2015년 16억 불에서 2020년 170억 불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자기유도방식은 코일 사이에 유기되는 자기장을 이용하여 에너지를 전송하며 자기공진방식은 코일 사이의 특정 주파수에서 에너지가 집중되는 것을 이용해 에너지를 전송한다.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 세계 각국은 이미 무선전력전송 산업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 새로운 기술이 속속 개발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기술기반 및 산업기반이 미비하고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아 많은 중소·중견기업이 기술개발과 인증 등에 어려움을 겪어 경산시의 무선전력전송 산업기반구축사업 선정은 많은 기업들에 혜택을 줄 것으로 보인다.경산지식산업지구 부지 4천950㎡에 전체면적 2천310㎡ 규모로 건립될 무선전력전송 융합기술센터는 무선전력전송 분야 국제 공인인증기관으로서 국제규격 사전 시험평가와 인증평가 대행, 중소기업 지원과 기술개발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재)경북테크노파크(원장 이재훈)가 경산시 무선전력전송 융합기술센터를 주관하며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원장 박성호)과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박경협)이 참여한다.시는 무선전력전송 산업기반구축사업이 차세대 산업인 전기차, 스마트 기기, IT산업의 고부가가치화는 물론 자동차 부품산업 등 기존의 지역 특화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와 신규 일자리 창출과 유망기업의 발굴 육성 등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영조 경산시장은 “무선전력전송산업은 장차 세계시장의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될 신성장 산업으로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지역 기업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03-15

대가대, 기업인재융합대 신설

【경산】 대구가톨릭대가 사회와 기업이 요구하는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과정을 대폭 개편하고 기업인재융합대학을 신설해 지난 10일 출범식을 가졌다. 기업인재융합대학은 크게 스마트제조공학부와 ICT융합학부, 빅데이터공학부 등 3개 학부와 글로벌비즈니스 리더스계열, 바이오헬스융합계열, 디자인콘텐츠계열 등 3개 특성화 분야로 구성돼 있다.3개 학부는 2017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하며 기업인재융합대학은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실무지식과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는 명확한 목표를 바탕으로 현장 실무 위주의 교육과 취업연계형 융합교육을 하고 기업과 연계해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평가할 계획이다.대가대는 기업인재융합대학 신설과 더불어 재학생들의 융합교육을 대폭 강화했다. 전공과 교양 영역으로만 구성된 현재의 대학 교육과정에 융합 영역을 추가해 학생들이 필수로 이수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다른 전공의 학문 분야를 쉽게 배울 수 있는 전공교과목인 융합교과목을 개설했다.대가대는 기업인재융합대학 신설과 융합교육 강화로 학생들이 다양한 학문 분야에 관심을 갖고 다른 전공을 쉽게 배움으로써 전공역량뿐 아니라 다양한 방면에서 실무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철 총장은 “우리 대학의 졸업생들이 주로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진로를 고려해 지역기업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실무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기업인재융합대학을 설립했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03-14

경산시, 치매가족 지지프로그램 운영 시작

【경산】 경산시는 오는 5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 보건소 2층 소회의실에서 치매 가족 지지프로그램을 운영한다.치매 가족 지지프로그램은 치매 이해하기, 나 자신 치유하기, 소통하기, 즐겁게 생활하기, 어우러져 살기, 미래 계획하기 등 교육과 함께 웃음치료와 원예요법 등의 자조 모임을 통해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행복한 생활을 유도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8일 처음 가진 `치매 이해하기`에는 세명병원 신경정신과 전문의 임주현 과장이 치매가 발생하는 원인과 주요증상, 진행과정, 치료방법 등과 상황별 대처방법을 설명해 치매 가족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우리나라는 급속한 고령화와 더불어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치매를 앓는 환자 수가 급속도로 증가해 2015년 기준으로 65세 이상 노인의 9.79%를 차지하는 648천 명으로 2050년에는 271만 명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서용덕 경산시 보건소장은 “우리나라에서는 치매환자에 대한 부양이 전적으로 가족에게 부과되어 치매 가족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환자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마음의 위안과 스트레스를 줄 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2016-03-11

매일 30분 책읽기 평생 습관 만들어

【경산】 대가대 중앙도서관의 한 사서가 기획하고 진행한 독서프로그램 사례연구 논문이 최근 한국사립대학교 도서관협의회 협회지인 `사대도협회지` 제17집에 실려 관심을 끌고 있다.대가대 중앙도서관 직원 윤정임(43)씨는 지난해 5~6월 대학생의 독서습관 형성을 위한 책 읽기 중심 독서프로그램 `독서의 달인`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하루 30분간 책 읽기-독서 다이어리 쓰기-독서발표회로 구성됐으며 재학생 10명을 대상으로 3주간 진행됐다.윤씨는 책 읽기 활동에 앞서 학생의 독서현황을 파악하고 독서상담을 1 대 1로 진행했다. 추천도서는 `20대 심리`, `나`, `자존감`, `가족` 등의 주제별 자료와 대구가톨릭대 교양교육원이 선정한 필독도서 `Amare 교양 명저 100선`을 중심으로 선정했다.학생들은 3주간 매일 30~60분간 책을 읽었고, 독서 후에는 독서 다이어리를 작성해 사색의 영역을 넓히도록 지도했다. 마지막 주에는 독서발표회를 열어 자신이 읽은 책 중 한 권의 내용과 느낀 점을 발표하도록 했다.참여 학생들은 `독서의 달인`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에서 매일 30분 이상 반복적인 독서활동이 독서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었다고 밝혔다.학생들의 프로그램 참여 전 독서량은 한 달 평균 1권 이하였으나, 프로그램 참여 기간에 모든 학생이 4권 이상을 완독했고 8권 이상 완독한 학생도 2명이 있었다.이 프로그램은 대학생의 독서습관 형성을 목표로 시도한 대학 도서관의 독서프로그램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윤씨는 “30분씩 독서하는 작은 습관에 매일 성공하면 자기효능감이 상승하고, 꾸준한 연습을 통해 평생습관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생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논문은 이 프로그램이 전담 사서 1명, 참여인원 10명, 30만 원 이하의 작은 예산으로 진행된 독서 프로그램이지만, 사서가 직접 독서교육을 지도하고 운영하여 높은 만족도의 결과를 얻은 효율적인 프로그램이었다고 분석했다.또 학생들로 하여금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독서프로그램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사서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대가대의 교육과정과 연계한 비 교과프로그램 개발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되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03-10

농촌 주거환경 개선 지원 계속 추진

【경산】 경산시는 올해도 농촌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농촌지역의 주거환경 향상과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한 농촌주거환경개선사업은 `농촌주택개량사업`과 `농촌노후지붕개량사업`, `농촌 빈집정비사업`으로 나눠 추진한다.농촌주택개량사업은 노후주택 개량희망자와 귀농·귀촌자 등을 대상으로 주택신축은 소요비용 증빙자료 제출 때 건축소요비용(최대 2억원)이내, 소요비용 증빙자료 미제출 때 감정평가금액(70%) 이내의 대출 가능 한도(증축, 리모델링의 경우 최대 1억원)로 융자금을 지원한다.상환기간은 1년 거치 19년 분할상환 또는 3년 거치 17년 분할상환 중 선택이 가능하며 금리는 고정금리의 경우 연리 2%, 변동금리는 대출시점에 금융기관에서 고시하는 금리로 적용된다.또 농촌 지붕개량사업과 농촌 빈집정비사업은 농촌지역 노후주택의 지붕을 개량하거나 1년 이상 방치된 주택이나 건축물을 정비(철거)하는 사업으로 최대 가구당 150만원을 지원하며 농촌노후지붕개량사업은 주민의 호응도가 높아 2005년부터 현재까지 900여 가구가 참여했다.올해는 시비 1억 5천만원으로 100가구의 지붕개량을 지원한다.농촌노후지붕개량사업은 현재 신청서를 접수하고 있으며 건축물이 위치한 해당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03-10

지역대학 국고지원사업 두각

【경산】 대구대가 `2016년 대학생 청소년 교육지원 사업 운영 우수대학`으로, 경일대가 `대학청년고용센터 사업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지역대학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대학생 청소년 교육지원 사업은 지역 소외 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지도, 진로상담, 예체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 기부(멘토링) 프로그램이다.대구대는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12개 대학 중 가장 많은 4억 7천만원의 국고를 지원받고 한국장학재단의 또 다른 교육 기부사업인 다문화 멘토링 사업과 지식봉사캠프 지원금을 더하면 총 7억원이 넘는 예산을 지원받는다.대구대는 올해 `나눔 지기` 150명 등 모두 190명 규모의 대학생 봉사자를 선발해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학습지도, 진로상담, 예체능 활동 등을 지원하고 2018년까지 봉사자와 근로 기관 수를 각각 250명과 200개까지 늘릴 예정이다.또 올해 개교 6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의 하나로 `지식 나눔 운동본부`를 설치해 대학 차원에서 김장, 벽화 그리기, 연탄 나눔 활동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경일대는 고용노동부의 `2016년 대학청년고용센터` 사업에 선정돼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경일대는 대학 내에 고용센터를 설치하고 전문 컨설턴트 3명을 배치해 상시 취업 진로 상담과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학교의 학생역량개발시스템과 연계해 대학 입학 직후부터 진로상담과 취업설계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며 졸업예정자들에게는 잡 매칭과 면접스킬, 동행면접 등을 통해 청년실업 해소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03-09

경산국민체육센터 운영비 확 줄였다

【경산】 경산국민체육센터가 용수 재이용과 온수 활용으로 공공운영비를 크게 절감시켜 재정건전성 확보의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3일 경산국민체육센터에 따르면 2015년 공공운영비(도시가스, 상수도, 전기요금)는 2014년에 비해 9천53만원을 절감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경산국민체육센터의 2015년 공공운영비 예산이 5억 2천여만원인 것을 고려하면 놀라운 절감 효과다.이는 대부분 수영장이 수질측정기를 통과한 용수를 하수도로 흘려보내고 있는 반면 경산체육센터는 용수의 재이용과 태양열 온수 활용 등으로 가능했던 것.경산국민체육센터는 매일 수질을 측정하고자 가동하는 수질측정기를 통해 낭비되는 13t의 물을 수영장 용수로 재이용하고 샤워용으로만 사용하던 태양열 온수를 수영장으로 확대 공급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했다.이에 2014년 대비 2015년에는 도시가스 요금이 6천896만원, 상수도 요금 1천831만원, 전기요금 326만원 등 총 9천53만원을 절감하게 됐다.경산국민체육센터 관계자는 “2016년에는 2014년 대비 공공운영비 1억 8천3만원 이상을 절감할 계획이며, 시 재정건전성 확보와 더불어 생활체육활성화를 통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2016-03-04

영남대, 에티오피아에 새마을운동 바람

【경산】 6·25전쟁 때 한국을 돕고자 아프리카 국가 중 유일하게 지상군을 파병했던 에티오피아에서 대규모 `새마을운동` 태풍이 불고 있다. 태풍의 진원지는 바로 56개 민족, 1천500만 명의 인구가 사는 에티오피아 남서부의 남부국가민족주로 영남대는 지난달 23일부터 28일까지 주 수도인 아와사(Hawassa)시에서 남부국가민족주 공무원 700여 명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 및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을 했다.이번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영남대는 국제개발협력원(원장 최외출)과 박정희새마을대학원(원장 박승우), 새마을국제개발학과 등에 소속된 교수와 연구원 등 새마을운동 전문가들로 구성된 대규모 강사진을 에티오피아 현지로 파견했다.이들 강사진은 에티오피아 현지에서 새마을개발의 원리, 새마을운동을 통한 농촌개발, 경제개발 및 산림녹화 전략 등에 대해 이론과 실무 지식을 전수했다.이번 교육은 남부국가민족주 데시 주지사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이뤄졌다.지난해 2월 데시 주지사를 포함한 고위 공무원 연수단이 두 차례에 걸쳐 영남대를 방문해 새마을운동 연수를 받았고 당시 데시 주지사는 새마을운동이 에티오피아 발전을 위한 효과적인 개발 전략이라 확신하고 새마을운동의 원리를 남부국가민족주 지도자급 전체에게 교육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이에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이번 영남대의 현지 방문 교육연수 프로그램이 성사된 것이다.특히 현지 공무원 신분으로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서 유학했던 누르딘 모하메드 케말(36)씨의 노력이 크게 작용했다.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누르딘씨는 에티오피아의 발전을 위해서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적극적으로 배워야 한다고 주지사를 비롯한 주 정부 고위공무원들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데시 주지사를 포함한 고위공무원 연수단이 지난해 2월 영남대를 방문한 것이다.연수단 방문 이후 남부국가민족주 고위공무원 사이에서 새마을운동에 대한 인식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이번 현지 방문 교육이 급물살을 타게 된 것이다.이번에 영남대가 시행한 새마을운동 교육은 6·25전쟁 중 에티오피아의 파병과 지원, 그리고 지난해 남부국가민족주 고위공무원단이 자비로 연수단을 영남대에 파견했던 자조 노력에 대한 보은과 보답의 의미도 담겨 있다.에티오피아 새마을운동 현지 교육 프로그램을 총괄한 최외출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장(부총장)은 “한국과 수교가 이뤄지기 10여 년 전에 발발한 6·25전쟁 때, 공산주의 침략으로부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고자 머나먼 이국땅에 와서 소중한 젊음을 바쳤던 용맹한 에티오피아군의 희생이 있었기에 한국의 오늘이 있다”면서 “국제사회에서 개발원조 공여국으로 등장한 한국은 60여 년 전 국제사회의 도움과 앞 세대의 노력을 통해 얻은 성취의 경험을 지구촌과 공유하는 보은활동을 강화해야 할 시대적 책무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지금까지 전 세계 67개국, 4개 국제기구에서 2천864명이 영남대에서 새마을운동 교육 연수를 받았으며, 그 중 에티오피아에서만 1천422명이 연수를 받는 등 에티오피아에서 새마을운동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