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설 명절을 중국에서는 춘절로 부르며, 직장이나 학업 등으로 집을 떠나 멀리 있던 사람들도 고향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함께 지낸다.
호산대 중국 유학생들은 설날 구내식당에서 떡국과 과일 등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국립대구박물관과 대구 시내를 돌아본다.
국립대구박물관에서는 윷놀이, 제기차기 등 우리나라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대구의 근대골목과 약령시장, 김광석 거리 등을 둘러봄으로써 대구의 문화유산도 체험하게 된다.
김재현 호산대 부총장은 “춘절을 맞이해 고향에 가지 못하는 중국 유학생들이 하루를 즐겁게 보내길 바란다”면서 “남은 유학생활을 알차게 마무리해 졸업 후에는 각자의 소중한 꿈이 이뤄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