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구대, 나라 사랑 특성화 대학에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7-02-09 02:01 게재일 2017-02-09 9면
스크랩버튼
국비 7천만원 투입… 대구·경북 `호국·통일·선비문화` 연구 등 실시

【경산】 대구대가 최근 국가보훈처가 선정한 `나라 사랑 특성화 대학`에 선정됐다.

`나라 사랑 특성화 대학`이란 국가보훈처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국가관과 호국정신을 함양시키고자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7천만원의 국고를 지원받는 대구대는 대구·경북의 나라 사랑 전통을 `호국문화·통일문화·선비문화`로 분류하고, 이에 대한 연구와 교재 개발 및 정규 수업과의 연계를 통해 그 결과를 교육 과정으로 구체화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대구대는 지역사회의 나라 사랑 역사에 대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대구·경북의 국난극복의 역사와 교훈(가칭)` 등의 교재를 개발해 수업에 활용한다.

또 교양필수 인성교과목인 `DU 지역사랑 프로젝트`와 사업을 연계해 재학생들이 `나라 사랑`을 주제로 팀 과제를 수행하는 PBL(Problem Based Learning) 방식의 수업을 운영한다.

이 밖에도 대구대는 `호국·통일·선비문화`를 주제로 한 문화교실 및 세미나를 열고 나라 사랑 순례길 코스를 개발하는 등 콘텐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대구대 안현효 기초교육대학장은 “대구·경북 지역은 `국난 극복 역사의 박물관`이라고 불릴 정도로 소중한 역사 자료가 많지만 이를 쉽고 흥미롭게 정리해 학생들에게 교육할 자료가 부족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대구·경북의 나라 사랑 전통을 시민문화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남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