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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애향심 없는 경산 출향인사들

【경산】 후손들에게 좀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마련해 주고자 2006년 12월 26일 출범한 (재)경산시 장학회가 주기만 하는 장학금에 그치고 있어 많은 아쉬움을 주고 있다.경산시 장학회는 출범 이후 10월 19일 현재 143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20억1천419만6천원의 장학금과 연구활동비, 공공기숙사 운영비를 지급했다.장학금은 2007년 28명에게 3천800만원을 지급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232명에게 1억 8천250만원 등 1천939명에게 18억 144만 6천원을 지급했고 연구활동비도 2008년 700만원을 시작으로 올해 900만원 등 109명에게 1억 6천900만원을 지급했다.하지만, 장학금 지급에 고마움을 표시한 사례가 지금까지 1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학교에서 받은 장학금으로 무사히 학업을 마칠 수 있어 그 감사함을 갚고자 첫 월급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탁한다”라는 다른 장학재단의 사례에 비춰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이는 장학금 기탁을 약정하고도 이러저러한 핑계로 약정금액을 내지 않는 사례와 맞물리고 “내가 받을 만하니 장학금을 받았다”는 이기적인 사회풍토도 한몫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십시일반으로 조성하고 있는 장학금의 기탁 내용에서 출향인사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한 것도 문제다.출향인사들이 속한 향우회 장학기금은 2008년 재경 경산향우회가 20만원, 2013년과 2015년 재경 경산향우회장인 최병영씨가 500만원씩 1천만원, 2013년 배종로 재경향우회 청년회장이 100만원, 올해 재경 경산시 예능인 향우회 500만원 등 1천620만원에 그치고 있다.출향인사들이 지역에 대한 애착심이 없고 지역 인재와 학업에 배고픈 청소년의 사정에 둔감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으로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심기 위해서라도 출향인사들의 활발한 장학금 출연이 요구되고 있다.경산시장학회는 지금은 장학금 혜택이 다변화되었지만, 초창기 장학금이 성적위주로 지급되고 지역보다는 외지(서울 등) 합격자에게 집중되었던 결과가 그대로 돌아온 것이란 지적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심한식기자

2015-10-21

도로공사 `로컬푸드 행복장터` 1호점 개장

【김천】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최근 경부고속도로 평사(부산방향)휴게소에서 `로컬푸드 행복장터` 1호점 개장식을 가졌다.사진 `로컬푸드 행복장터`는 판매품목을 `로컬푸드`(반경 50㎞이내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엄격히 제한하고 판매방식 역시 직거래 방식을 채택해 복잡한 유통과정을 배제했다.이로써, 고객들이 휴게소 인근 지역의 농산물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개장식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비롯해 경상북도 공직자, 지역인사, 농업인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로컬푸드 행복장터`는 도로공사가 휴게소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면 해당 지자체에서 건물을 짓고 운영하거나 농민단체에 위탁해 운영하는 농산물 직거래 매장이다.이번에 개장하는 `경산시 로컬푸드 행복장터`는 도로공사에서 부지를 제공하고 경산시에서 1억 5천만원을 들여 건립한 판매장으로 규모는 68㎡이다.한국농업경영인 경산시 연합회가 수탁을 받아 운영을 하게 되며 대추, 포도 등 경산시 주요 특산물 및 가공품을 판매하게 된다.1992년 도입된 기존의 `내고장으뜸산품판매점`도 `로컬푸드 행복장터`로 개선된다.기존의 으뜸산품판매점은 전국의 모든 농산물을 취급할 수 있어 지역특산품 육성이라는 취지와 어울리지 않았고, 도·소매 방식을 통한 판매로 가격인하 효과도 크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 도로공사는 기존 판매점을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도로공사는 17일 1호점 개장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15개의 로컬푸드 행복장터를 신설하고, 14개의 판매점을 직매장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개선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경상북도·경상남도·충청북도 등 3개 광역지자체와 MOU 체결을 통한 협력체계도 구축했다./윤성원기자 wonky1524@kbmaeil.com

2015-10-20

대가대 `중남미 취업연수 운영주관` 선정

【경산】 대구가톨릭대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는 `K-Move 스쿨 중남미 관리직 취업연수 과정` 운영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 중남미 해외취업 연수 운영기관으로는 6년 연속 선정이다. 대구가톨릭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연수비 2억원을 지원받아 오는 11월29일부터 국내 1개월, 해외 5개월 등 총 6개월간(1일 5시간씩)의 연수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컨소시엄 대학으로 참여하는 선문대 학생 8명을 포함해 총 24명의 졸업예정자와 졸업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교육과정은 실용스페인어, MOS, 문화강좌, 실습 등 생산 및 마케팅 관리직 취업을 위한 내용으로 구성한다. 연수 수료생에게는 멕시코, 칠레, 페루 등 중남미 국가에 진출한 기업에서 관리직으로 취업할 기회가 제공된다.지난 2011년 해외취업연수 프로그램에 처음 선정된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5년간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중남미 취업연수과정을 운영해 연수생의 평균 85%가 해외취업에 성공했다. 또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재학생을 대상으로 벌이는 대학생 글로벌 현장학습에도 7회 연속 선정된 바 있다.김우중 대구가톨릭대 중남미센터장은 “대구가톨릭대는 그동안 중남미지역에서 200명 이상이 취업했으며, 대학 특성화 사업을 통해 중남미지역에 진출할 글로벌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10-19

`새마을` 국제학술대회 연다

【경산】 광복 70주년을 기념하고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도약한 한국의 압축성장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한 `2015 박정희새마을연구원 국제학술대회`가 영남대와 구미시 공동주최로 20일 구미시 호텔금오산에서 열린다. `한국발전경험 공유를 통한 지구촌 행복 구현-리더십과 새마을 국제개발협력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과 중국, 베트남, 네팔, 파키스탄, 미국 등 44개국의 학계, 관·재계 전문가와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 등 500여 명이 참가한다.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UN 등 국제기구에서 진행하고 있는 지구촌 빈곤개선을 위한 `2030 지속가능 개발목표`의 실천 모델로서 새마을운동의 기능과 역할 등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지구촌새마을운동 전수에 앞장서온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의 `변화의 물결, 새마을운동 세계화`에 대한 기조연설로 문을 여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세션1`에서는 `한국발전경험의 재조명-리더십과 국가발전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김인규 한림대 교수, 한동룡 한국폴리텍대학 교수, 이성권 중국 난가이대학교 교수가 각각 발표한다.`세션2` 에서는 `지구촌 공동체 행복구현 방안-한국발전경험의 공유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한동근 영남대 교수, 크리스토퍼 스팍스(Christopher Sparks·미국) 영남대 교수, 응웬 응옥 루언(Nguyen Ngoc Luan) 베트남 농업농촌개발정책전략연구소 선임연구원이 발표에 나선다.`새마을개발의 세계화 사례와 평가`를 주제로 하는 `세션3`에서는 이병완 영남대 교수, 김보민 박정희새마을연구원 연구교수, 신승동 (주)에나인더스트리 전무, 투파일 마무드(Tufail Mahmood) 파키스탄 경제부 분석관 등이 새마을운동의 다양한 실천 사례에 대해 발표한다.이번 국제학술대회를 주관한 최외출 박정희새마을연구원장(영남대 부총장)은 “국토 분단과 6·25전쟁 참화를 딛고 세계 최빈국에서 국제 원조 공여국으로 도약한 한국의 발전은 지구촌 개발도상국의 학습 모델이 되고 있다”며 “특히 새마을운동은 세계 50여 개국에서 전수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10-16

대추축제 홍보 제대로 해주오

【경산】 경산시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경산시민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제6회 경산대추축제 농산물 한마당 행사를 개최하지만, 홍보부족과 육상트랙 손상의 위험을 지적받고 있다.제6회 경산대추축제는 2006년 제1회를 시작으로 전년도까지 격년으로 개최해 오던 것을 축제의 연속성과 지역 농산물의 홍보강화 목적을 이유로 올해부터 매년 개최하기로 했다.경산대추는 깨끗한 공기와 맑은 물 등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생산되고 전국 대추생산량의 40%를 차지하는 등 품질이 우수함에도 홍보부족 등의 이유로 소비자 인지도 면에서 충북 보은대추, 논산 연산대추, 밀양 단장대추 등에 밀리고 있다.이를 해결하고자 수도권 대추 소비촉진 행사와 서울광장, 청계광장 등에서 대추축제 홍보를 하고 전국마라톤협회가 주관하는 단거리 마라톤대회를 개최하지만 정작 축제를 앞두고는 거리에 내걸린 현수막이 홍보 전부로 대추인지도를 높이려는 것인지 대추판매가 목적인지 알쏭달쏭하다.특히 지난해 경산시민운동장(당시 육상경기장)이 대추축제장으로 사용돼 체육인들의 지탄을 받았다.이곳은 지난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때 남자 100m 우사인 볼트 등 전 세계적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는 선수가 포진한 자메이카 선수단의 훈련캠프가 차려지기도 했다.또한 각종 국내대회 개최와 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경기장에 행사 진행을 위한 차량이 육상 트랙 위로 들락거리고 심지어 농기계전시회에 선보인 트랙터는 축제 기간 내내 육상트랙 위에 설치되기도 했다.한 체육관계자는 “육상트랙은 특별하다는 것을 초등학생들도 아는데 어른들이 부끄러운 짓을 서슴지 않고 하는 것을 보니 참 민망하다”는 지적을 하기도 했다.또 천연잔디유지관리 전담을 두고 특별 관리하고 있는 운동장 잔디 위에 부스가 설치되고 많은 사람이 들락거리는 바람에 잔디가 훼손돼 잔디 복원에 상당기간이 소요되기도 했다.지난해 30개의 부스가 설치되면서 이러한 문제점이 발생했는데 올해는 80개의 부스가 설치되는 현실을 무시하고 경산시가 또다시 대추축제장으로 시민운동장을 개방한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10-15

영남대 발간 도서, 외국대학 교재 활용

【경산】 영남대 발간 도서가 외국 대학의 전공 교재로 활용된다.영남대 출판부가 지난 7월 발간한 `기초 원자력계통`(김재근 저)의 영문 번역판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의 원자력공학과 교재로 사용된다. 최근 (사)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는 `기초 원자력계통`을 `System Engineering of Nuclear Power Plant`사진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판했다.이 책은 `공학의 기초` 개념과 원자력발전소의 `설계 및 엔지니어링` 개념을 접목시켜 원자력 전공 학생들이 졸업 후 현장에서 수행해야 할 업무를 미리 이해하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어 우리나라 원자력발전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린 것은 물론, 앞으로 우리나라 표준원전 수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처음 원자력발전소를 접하는 고등학생, 대학생 및 실무자들이 원자력발전소의 1차와 2차 계통을 포함한 전 계통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작성된 원자력발전소 계통에 관한 종합교재로 평가된다.약 250여 개의 원전 관련 기본 용어 해설을 포함해 그림과 표를 적절히 사용하는 등 학습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저자인 김재근(66) 교수는 이론과 실무 역량을 겸비한 원자력발전소 계통 설계 전문가다. 김 교수는 원자력발전소 설계 및 엔지니어링 전문 공기업인 한국전력기술(주)에서 약 30여 년간 근무했으며, 현재 영남대에서 기계공학부 원자력연계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하고 있다./심한식기자

2015-10-14

경산시 삼성현공원 푸드트럭 운영업자 모집

【경산】 경산시가 삼성현역사공원 내 부지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할 영업자를 모집한다. 12일 경산시에 따르면 정부규제개혁의 핵심 정책의 하나인 푸드트럭사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16일까지 공개모집을 실시하며, 19일 삼성현역사공원에서 현장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시는 영업자를 배려하고자 3곳의 장소를 제공해 순회하며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현재 경산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경산시민, `청년고용촉진특별법 시행령` 제7조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취업 애로 청년 또는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제7조 1항 제1호 또는 제3호에서 정하는 급여를 받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푸드트럭 사업자는 계약일로부터 2년간 삼성현역사공원 내 지정된 장소에서 영업할 수 있으며 10년 이내 연장계약이 가능하다. 연간사용료는 2만 9천원(부가세 별도)이며, 현장 설명회에 불참하면 불이익이 있으며 영업에 필요한 각종용품과 집기류는 응모자가 부담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조하면 된다.경산시 장호원 기획예산담당관은 “푸드트럭 운영자 공모는 경산시의 규제개혁 및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의 의지로 앞으로 시립도서관과 생활체육공원 등 푸드트럭 운영 확대를 통해 꾸준히 그 의지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심한식기자

2015-10-13

경일대 실속 취업의 장 `눈길`

【경산】 (주)에스엘, 경창산업(주), 삼보모터스(주), 아진산업(주), 대구은행 등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중견·중소기업 60여 곳이 채용 면접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경일대는 지난 8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 컨벤션홀에서 졸업을 앞둔 4학년 학생들이 우수 기업에 채용될 수 있도록 `2015 경일대 학생을 위한 우수기업 채용면접 로드쇼`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채용면접 로드쇼는 (사)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연합회의 후원으로 지역의 60여 개 우수기업들이 참여했으며, 면접용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대학 측에 미리 제출한 400여 명의 학생들이 기업체별로 설치된 채용부스에서 면접을 봤다.경일대는 이번 행사를 위해 사전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참여기업 리스트 공개, 입사지원서 접수, 컨설팅 및 코칭, 선호기업 및 취업가능자 파악, 해당 기업과 서류전형 공동실시 등의 절차를 거쳐 면접대상자를 선정했다.지원자와 기업 모두가 1차 서류전형을 마치고 면접에 임하기 때문에 최종합격 가능성이 훨씬 커지는 시스템이다.기계자동차학부 정성일씨는 “서류전형을 거친 터라 면접관의 질문이 심도가 있고 면접시간도 길지만 그만큼 합격 가능성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는 소감을 말했다.경일대 학생취업처는 5년 전부터 실질적인 취업성과가 떨어지는 대규모 취업박람회 대신 이 같은 채용면접 로드쇼를 통해 현장취업률을 높이고 있다.박명수 학생취업처장은 “참여기업들이 사전에 지원자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파악한 상태에서 면접에 임하기 때문에 기업과 학생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채용행사”라며 “질 높은 취업으로 연결되는 것 외에도 지역의 우수기업과 대학 간의 유대관계가 강화되는 효과도 함께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채용면접 로드쇼에는 지역의 우수기업 외에 한국가스공사, 한국감정원, 한국장학재단, 한국환경공단 등 공기업도 채용 상담 부스를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10-12

경산·청도 4분기 기업경기 `흐림`

【경산】 경산·청도지역의 2015년 4/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77.8로 조사돼 전분기에 이어 암울할 것으로 예측된다.경산상공회의소가 경산·청도지역의 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벌인 2015년 4/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BSI는 전분기보다 1.6포인트 하락했으며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 및 신흥국 불안, 중국시장의 침체 등의 불확실한 대외여건의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다.3/4분기 BSI 실적치는 70.7로 전분기 전망치 79.4보다 8.7포인트 낮아 내수침체의 장기화와 더불어 세계 곳곳의 위기 신호 등이 3/4분기 실적에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해석된다.주요 업종별 4/4분기 전망 BSI는 기계ㆍ금속업종이 88.1, 섬유 61.9, 화학ㆍ플라스틱 69.6, 기타 업종이 84.6으로 지역 내 전반적인 산업경기가 기준치(100)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나고 주요 부문별 4/4분기 경기 동향에서도 체감경기(77.8), 매출액(81.4), 영업이익(75.3), 설비투자(85.7) 등 모든 항목에서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았다.2015년 4/4분기 기업경영 핵심변수로 국내 소비시장 둔화가 53.1%로 가장 높았으며 중국 등 교역시장 둔화 20.3%, 고 원화가치로 인한 수출경쟁력 하락 18.8%, 미국금리 인상 6.3% 등의 순으로 나타나 정부의 소비 진작책에 힘입은 내수 활성화 여부가 기업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또 최근 중국 성장둔화, 자급률 향상 등 중국리스크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말에 55.2%가 `현재는 부정적 영향 없으나 앞으로 우려`로 응답해 많은 국내 기업들이 중국시장 변수가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를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중국리스크에 대응하는 데 필요한 정부의 정책과제로 수출경쟁력 향상 지원이 43.4%로 가장 높았으며 신규 수출시장 개척 지원 30.2%, 위안화 절하로 말미암은 환리스크 관리 지원 9.5% 등을 꼽아 수출경쟁력 향상과 신규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정부지원의 필요성을 이야기했다./심한식기자

2015-10-08

“머루포도 와인 향기에 취해보세요”

【경산】 경산지역의 대표상품 중 하나인 일명 머루 포도로 불리는 MBA(머스킷 베얼리A) 포도와 이를 활용해 빚은 와인을 알리는 축제가 10일 남천면 산전리 마을에서 열린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이 축제는 맥반석 토질에서 재배한 고품질 MBA 포도를 도시 소비자들에게 홍보판매하고 농촌마을체험과 연계한 6차 산업의 성공 가능성을 타진해 보기 위한 것으로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포도밭 길 및 생명 누리길 걷기, 포도수확체험, 포도 떡메치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고 포도와 포도가공품 시식행사에 초점을 맞췄다.또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포도와 포도가공품 판매부스를 확대해 농가소득과 직결되도록 기획했다.참가자들의 요청에 따라 오후 6시부터 7080 음악을 석양을 배경으로 밀양 손씨 재실인 녹가재에서 통기타와 하모니카 연주로 들으며 아련한 향수를 달랠 수도 있다.축제가 열리는 산전리 마을은 생식용 또는 양조용으로 사용되는 MBA 포도 원조마을로 산전리가 맥반석 산지라 맥반석 머루 포도로도 불린다.산전리 포도는 `산전리 맥반석 포도`라는 브랜드로 경상북도 우수농산물(제10-1호), 제5회 세계농업기술상 품질조직부문 대상 수상, 1998년 경산시 신지식인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지난 2012년부터 마을형 와이너리인 `비노캐슬(대표 한성식)`이 연간 4천 병 정도의 와인을 생산해 와인 애호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10-07

“인감 대신 `본인서명` 훨씬 안전해요”

【경산】 경산시가 본인서명사실 확인제도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경산시는 `본인서명사실 확인서 발급제도`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250여 명을 대상으로 공익사업 추진에 따른 토지보상, 자동차 등록, 각종 인허가 및 영업신고 등 인감증명서를 첨부토록 하는 모든 업무에 본인서명으로 대체 해 줄 것을 요청했다.또 관내 50여 개 자동차 매매상사를 방문해 인감증명서 대신 본인서명사실 확인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읍면동 이장회의와 기관단체장 회의 등 각종 회의 때 적극 홍보를 요청했다.본인서명사실 확인서는 전국 시군구, 읍면동 어느 곳에서나 신분증만 있으면 발급해 주는 편리한 제도로 반드시 본인만 발급할 수 있어 부동산 및 금융거래 관련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고 수수료도 인감증명서 600원보다 저렴한 300원으로 편리함이 있다. 인감증명서는 본인의 주소지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신고하여야 하고 인감도장을 분실하거나 변경 때에도 주소지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변경신고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박영철 새마을봉사과장은 “본인서명사실 확인제도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연말까지 최종 수요기관인 금융권, 법무사, 자동차매매상사 등에 방문 홍보와 안내문을 발송하고, 민원실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는 편리성을 적극적으로 안내해 이용률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심한식기자

2015-10-06

`기업하기 좋은 도시 경산` 홍보 총력

【경산】 경산시 6일 삼성현역사문화공원 문화관 강당에서 도약하고 있는 경산을 알리고 뛰어난 투자여건을 홍보해 국내외 우수기업 유치를 위한 `2015 경산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는 기업인과 투자희망 관계사, 금융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경산지식산업지구, 경산4일반산업단지 조성현황 등 경산시의 투자환경을 듣고 궁금한 내용은 질의를 통해 해결한다.시는 투자 여건과 교통과 물류망 그리고 정주 여건과 각종 인프라 등 투자 강점과 첨단산업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창조 경제도시로서의 면모와 이달 말 분양을 앞둔 378만㎡(114만 평)규모의 경산지식산업지구에 대해 설명한다.경산지식산업지구에는 국책사업으로 차세대 건설기계·부품 특화단지가 조성되어 건설기계·부품 융·복합센터, 설계지원센터를 통해 건설기계·부품산업 관련 기업을 지원한다.연구시설단지와 기계부품특화단지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거두어 국내 건설기계·부품산업의 집적지로 급부상하고 건설기계·부품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경산시는 기대하고 있다.또 진량읍 신제리 일원 250만㎡(76만 평)규모로 조성되는 경산4일반산업단지에는 자동차부품과 기계금속 등 시의 주력산업을 투자유치 할 계획이다.최영조 경산시장은 “경산시는 자동차, IT, 기계금속산업의 집적지이고, 편리한 물류·교통망과 풍부한 산업인프라를 바탕으로 하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며 “경산지식산업지구, 경산4일반산업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새로운 산업 중심지로 발전하고 있어 성공적인 투자의 적격지”라고 밝혔다./심한식기자

2015-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