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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속성장 세계에 전파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6-10-18 02:01 게재일 2016-10-1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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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박정희새마을연구원<bR>20일 구미서 `국제학술대회`<bR>42개국 600명 참가 최대 규모

【경산】 국제사회가 `2016-2030년 지속가능 발전목표(SDGs)`를 채택해 추진하는 가운데 한국이 이룩한 압축성장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한 국제학술대회인 `2016 박정희새마을연구원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20일 구미시 호텔금오산에서 열린다.

`왜 세계는 한국을 주목하는가-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한국 모델의 함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탄자니아, 우간다, 베트남, 불가리아, 미국 등의 석학과 전문가 등이 주제발표와 토론을 벌이고,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 새마을 리더 및 학계 관계자 등 42개국 600여 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도약하면서 공적개발원조(ODA) 수원국의 모범 사례가 된 한국의 압축적 성장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UN 등 국제기구의 지구촌 빈곤개선을 위한 `2016-2030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아젠다의 실천 모델로서 새마을운동의 사례와 평가 등을 집중 조명한다.

20일 오후 1시 30분 열리는 학술대회 개회식에서는 좁 유스티노 주가이(Job Yustino Ndugai) 탄자니아 국회의장과 강창희 전 국회의장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국제학술대회는 세션1, 2, 3과 종합토론으로 나눠 진행된다. 세션1에서는 `리더십과 정책으로 본 한국의 발전`을, 세션2에서는 `지구촌 공동 발전을 위한 새마을개발의 공유와 과제`를, 세션3에서는 `한국발전경험 공유와 새마을개발 세계화의 사례와 평가`를 논의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주관하는 최외출 영남대 박정희새마을연구원장은 “국토 분단과 6·25전쟁의 참화를 딛고, 세계 최빈국에서 국제원조 공여국으로 도약한 압축성장의 경험은 SDGs 아젠다 채택에 많은 영감을 줬다”고 밝혔다.

또 “한국 발전의 핵심동력으로 역할을 했던 새마을운동에 대한 학문화와 세계화를 위한 수요가 갈수록 급증하고 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그런 요구에 부응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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