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10일부터 신청 받아
대학은 오는 10일부터 장학금 신청을 받아 다른 장학금 수혜 여부와 관계 없이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수해사실이 확인된 학생에게는 출석 등 학사행정상의 편의도 제공할 예정이다.
장학금은 피해지역 재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해당 지역 주민센터에서 피해 확인서를 발급받아 학생서비스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정현태 총장은 “경주 인근의 연이은 지진뿐만 아니라 태풍 `차바`의 이동경로에 있는 부산·울산·경남지역 학생이 재학생의 20%에 달하기 때문에 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판단해 장학금지급을 결정했다”며 “특별장학금을 통해 피해지역 학부모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