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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농가 악취줄이기 자체 노력 나서야”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6-10-12 02:01 게재일 2016-10-1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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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축산농가 간담회 개최
【경산】 경산시는 10일 압량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양돈농가 악취 줄이기를 위한 축산농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원열 부시장과 이천수 시의원, 박미옥 시의원, 양돈농가, 관련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압량면 신대·부적지구와 신월지역 등에 입주한 주민들이 인근 돈사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겪는 불편함을 해결하려고 열렸다.

경산시는 악취를 줄이고자 계획하고 있는 광역악취개선사업, 악취발생지 밀폐사업, 안개 분무기설치 등의 사업계획을 축산농가에 설명하고 축산농가의 협조를 당부했다.

또 농장별 돼지 사육두수 감축과 축사 내·외부 청소, 탈취제 살포 철저, 고액분리 및 공기공급 시 악취방지 등의 농가 자체 악취 줄이기 노력을 요구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양돈농가들도 “아파트 단지 등에서 발생하는 축산악취 문제의 심각성을 피부로 느끼고 그 어느 때보다 악취 줄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주민에 피해를 주지 않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적극적인 협조 의지를 보였다.

이원열 부시장은 “악취 줄이기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양돈농가 자체노력에 나서야 하고 시도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 국·도비 추가확보 등을 통해 축사 환경을 개선하고 축산악취 줄이기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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