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악취개선사업 대상지 선정<BR>신청 사업비 전액인 63억 확보
【경산】 경산시가 `2017년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에 선정돼 그동안 양돈농가의 집단사육으로 말미암은 민원대상이 됐던 압량면 신대부적지구 축산악취의 해결 실마리를 찾았다.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은 지난해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시범사업으로 가축사육단지 및 축사밀집지역에서 발생하는 축산악취와 이 때문에 발생하는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코자 추진하는 정부 정책사업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압량 신대부적지구 축산악취 해결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해 협조를 구하고 고병원성 AI 방역을 격려하고자 지역을 방문한 김재수 장관에게 직접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
신청 사업비 전액인 63억6천600만원을 확보한 경산시는 이달 중 축산환경관리원 주관의 농가별 맞춤형 진단 악취 줄이기 컨설팅에 나서 최종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압량지역 양돈농가 악취문제는 살기 좋은 청정 경산을 만들려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 추진에 총력을 다 할 것이니 양돈농가들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축산악취를 반드시 해결하자”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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