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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 앞장 `경산시민상` 수여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6-10-04 02:01 게재일 2016-10-0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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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부문 권오흥씨<BR>산업경제부문 김말예씨
▲ 권오흥, 김말예

【경산】 경산시는 권오흥(58)씨를 사회복지부문, 김말예(54)씨를 산업경제부문 2016년 경산시민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경산시민상은 각급 기관단체장 또는 일반시민의 추천을 통해 후보자 접수를 하고 후보자에 대해 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수상자가 선정된다.

사회복지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권오흥 씨는 2002년부터 현재까지 5천500만원의 성금기탁과 `착한 가게` 등록을 통해 2015년에는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클럽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는 등 기부를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또 경북치과의사회 회장, 국제라이온스협회 경북지구 총재를 역임하며 활발한 사회활동을 통해 독거노인 무료 틀니 시술, 행복한 금니 기부캠페인 추진, 자선 골프대회 개최, 주거환경개선 봉사 등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재능기부와 각종 기금마련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이외에도 경산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창단해 현재까지 단장으로 재직하며 매년 10회 이상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청소년음악회, 정기연주회 등 지역민의 문화 갈증해소에 이바지해오고 있는 점 등이 높게 평가되었다.

산업경제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말예 씨는 1989년부터 28년간 고려타이어공업을 경영하며, 경영혁신과 기술개발로 2010년 수출 90만 불 달성, 2014년 매출액 28억원을 달성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이루어왔으며, 조직적인 환경관리시스템 도입, 직원 환경교육을 통한 타이어관련 산업 인식개선에도 이바지했다.

또 경북여성기업협의회장으로서 기업경영상 정보공유 및 행정기관 협의를 통한 경영환경개선을 위한 노력, 지역대학과 연계한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했다. 여기에 주기적 자연정화활동, 급식봉사, 저소득층 소녀를 위해 `건강생리대 매직박스 보내기` 성금 3천만원을 기탁 등 나눔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

경산시민상은 1985년 경산군민상으로 시작돼 현재까지 30여년 간 각 분야에서 수상자를 배출해왔다. 2016년 경산시민상 시상식은 15일 개최되는 제21회 경산시민의 날 기념 시민체육대회에서 열린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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