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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기면허시험 외국인 전원합격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6-10-05 02:01 게재일 2016-10-0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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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산경찰서의 원동기 원스톱 운전면허 시험에 합격한 외국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경산경찰서 제공

경산경찰서가 1일 실시한 원동기 원스톱 운전면허 시험에 응시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외국인 25명이 전원 합격했다.

시험은 포항운전면허시험장과 경찰서 교통관리계의 협조로 외국인 근로자의 근무가 없는 주말을 이용해 출장 학과시험과 기능시험을 원스톱으로 취득할 수 있는 편리가 제공되었다.

이날 합격한 인도네시아 근로자 루시 안남 씨는 “평일도 아니고 주말에 인도네시아어로 학과시험과 기능시험을 원스톱으로 볼 수 있도록 편리를 제공해준 덕택에 친구들 전원이 운전면허를 취득해 매우 기쁘다”며 “한국에서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경찰관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현석 경산경찰서장은 “무면허운전으로 벌금납부와 사고보상 등에 시달리는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들의 권익보호와 범죄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운전면허시험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면서 범죄예방교육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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