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미력하나마 상주 발전에 힘·정성 보탤 것”

[상주] 이정백 상주시장사진은 28일 오전 11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임식을 열고 지난 4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했다. 이임식은 가족과 각계 인사,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적 소개, 재직기념패 증정, 이임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 시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4년 동안 민선 6기 시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성원해준 시민과 기관단체, 공직자, 출향 인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또 “지난 4년은 상주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는 큰 틀을 완성해 가는 열정의 기간이자 도전의 연속이었다”고 회고했다.이어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유치, 시민화합과 열정이 함께한 제56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 중모고의 농업계 특성화고 전환, 낙동강 관광벨트 구축,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상주시장학회 장학기금 200억원 달성 등을 주요 업적으로 꼽았다.이 시장은 “민선 7기가 새롭게 시작되는 시점에서 분열과 반목을 말끔히 걷어내고 진정한 화합과 통합의 시대를 열어가야 할 것”이라며 “이제 시민의 한 사람이자 농민으로 돌아가 미력하나마 상주 발전에 힘과 정성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이 시장은 상주축산업협동조합장과 제5, 6, 7대 경북도의원(7대 경북도의회 부의장), 제4대와 제6대 상주시장을 지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06-29

상주지역 산성 정밀지표조사

[상주] 상주시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지역 19곳의 산성 가운데 3곳에 대한 문화재 정밀지표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상주는 예로부터 고려 8목 중 하나이며, 조선시대에는 경상감영이 위치한 행정의 중심이자,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한 교통과 군사의 요충지인 관계로 산성 유적이 19곳에 이르고 있다.그렇지만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외형상 산성의 형태를 온전히 유지하고 있는 곳은 소수에 불과한 실정이다.이에 따라 상주시는 더 이상 산성의 형상이 훼손되기 전에 우선적으로 상주 자산산성과 남산고성, 수둥디미산성을 대상으로 정밀지표조사를 했다.상주시 만산동에 있는 상주 자산산성의 경우 기존 자료에서는 성의 전체적인 모습이 평면상 북쪽으로 길쭉한 치성(雉城)의 형태로 돼 있었다.그러나 북쪽 및 서쪽 성벽의 상당 부분을 확인 조사한 결과, 평면상 부정 장방형을 띠는 포곡식 산성으로 총 연장은 3천706m에 달하는 큰 규모의 산성임을 밝혀냈다.상주시 함창읍 신흥리 일대 오봉산에 있는 남산고성은 총 연장 2천295m의 산성으로 기존 조사에서는 산성의 남쪽이 겹성 구조인 것으로만 보고됐으나, 이번 조사에서 내성과 외성의 위치 및 규모를 밝혀내 산성의 형태를 구체적으로 확인하게 됐다.수둥디미산성은 상주시 양촌동에 있는 산성으로 총 연장 1천102m의 중소형이며, 축성기법을 확인할 수 있는 온전한 성의 형태가 거의 남아 있지 않았다.이번 정밀조사를 통해 지형에 따라 성벽의 굴곡이 많음을 확인했고, 전체적인 성의 규모와 형태도 확인 조사했다.상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나머지 산성 16곳에 대해서도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하고 정밀지표조사와 추가적인 발굴조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산성에 대해서는 문화재 신규 신청을 검토 하는 등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8-06-28

경산1산단 노후 도로 정비 환경개선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육심교)는 축산농가에 연간 40t 이상의 유용미생물을 보급하면서 축사악취 저감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온도가 높고 분뇨의 수분이 증가해 축사악취가 심해지는데, 악취저감을 위해선 농업미생물관에서 무상 보급하는 광합성세균을 물에 100배 희석해 축사 안팎으로 골고루 살포하면 된다.첫 사용 농가는 주2회 간격으로 살포해야 하지만, 악취저감 후에는 주1회 살포하면 된다. 파리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광합성세균에 고초균을 추가해 2:1 비율로 물에 100배 희석해 사용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살포 시에는 축사내부 뿐만 아니라 축사근처 외곽까지 널리 살포해야 악취 없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또한, 혼합균(유산균, 고초균, 효모)을 이용해 발효사료를 만들어 급여하면 장내 유익미생물의 유지와 병원성 미생물의 억제를 통해 분뇨 악취를 저감할 수 있다.유용미생물 사용을 희망하는 농가는 신분증과 농업경영체등록증을 지참해 농업인 본인이 농업미생물관을 직접 방문해야 한다.신청은 주중(공휴일·점심시간 12~13시 제외) 언제라도 가능하지만, 신청 즉시 분양받기를 원하는 농가는 월·화·목요일에 방문하면 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06-26

“원예로 장애 치유 도와요”

[상주] 새상주 로타리클럽(회장 천경호)은 국제로타리재단에서 시행하는 글로벌 보조사업을 통해 상주 상희학교에 ‘원예치료와 진로교육을 위한 실습장’을 건립하고, 21일 준공식을 가졌다.상희학교는 학생 대다수가 발달장애 및 지적장애인인데 이번 실습장 준공을 게기로 학생들이 원예실습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기능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가질 수 있는 원예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특히 학생들은 원예 재배활동에 참가해 다양한 기술을 습득하게 되는데, 졸업 후에는 농업인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고, 원예작물 판매를 통해서는 수익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이 프로젝트는 새상주 로타리클럽, 경주 로타리클럽, 대만의 대남남 로타리클럽, 필리핀 3810지구의 협조와 상희학교,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상주교육청, 리치마트, (주)새봄, 농협 하나로마트, 상주성모병원 간 글로벌보조사업 MOU 체결로 진행된다.이 사업의 소요자금은 11만1천500달러이며, 새상주 로타리클럽이 국제로타리재단의 인도주의 6대 초점 분야 중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해력 증진이라는 프로젝트를 성공시켜 성사됐다.이수갑 상희학교 교장은 “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천경호 새상주 로타리클럽 회장은 “로타리 슬로건처럼 앞으로도 더 많은 변화를 만들고 더 많은 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18-06-22

중덕지 자연생태공원, 환경교육 ‘요람’

[상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상주 중덕지 생태공원이 환경교육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상주시는 지난 19일부터 한 달간에 걸쳐서 중덕지 생태공원에서 지역 내 교육 희망자 45명을 대상으로 ‘자연과 환경 바로알기 교육’을 환경교육 전문기관인 경상북도환경연수원에 위탁해 진행하고 있다.올해 들어 3회째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환경 기초이론, 기후변화와 환경생태계의 이해를 위한 체험학습, 자연보호 지킴이 기초소양 교육 등으로 짜여져 있다.이 같은 교육은 지역의 소중한 자연자원에 대한 보전의식 함양은 물론 자연환경 보전운동을 담당하는 인재 양성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상주 중덕지 자연생태공원은 2013년부터 환경부 기후변화 교육센터로 지정돼 학생과 일반인의 기후변화교육 및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교육 등 다양한 환경교육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매년 1만 여명의 방문객이 연꽃을 비롯한 아름다운 경관을 보고 즐기는 중덕지 자연생태공원은 명실상부 상주시의 힐링명소 중 하나로도 유명하다.김용묵 상주시 환경관리과장은 “자연환경 보전교육은 국내 환경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를 초빙해 다양한 주제로 진행하고 있다”며 “지역의 소중한 자연자원에 대한 이해를 돕고 환경보전 의식 함양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06-21

오디농가 100여명 초대 팜파티 개최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육심교)는 최근 상주시 내서면 상주양잠영농조합법인에서 전국의 오디농가 100여명을 초청해 ‘오디와 누에의 행복이야기’라는 주제로 팜파티를 개최했다.팜파티(Farm-Party)는 농장의 팜(Farm)과 파티(Party)의 합성어로 농장주가 소비자를 초대해 먹을거리, 직거래 판매, 공연, 체험 등을 여는 행사로 새로운 농촌마케팅 모델이 되고 있다.양잠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홍보를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는 오디·누에 디저트 등의 음식 만들기, 작은 음악회, 숙잠가공품 경매행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현재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의 지원을 받아 ‘양잠산물 생산가공 및 체험마을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이 사업은 고품질 뽕잎 확보를 위한 뽕밭 재배기술 지도와 잠실 신축, 다수확 시설 설치, 2차산업의 누에산물 가공장 신축, 포장재 제작 및 누에가공제품 개발, 3차산업의 양잠과 체험을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소비자 초청 팜파티 등 1· 2·3차산업을 융복합발전시킨 6차산업 수익모델 농가를 조성하는 것이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 특화작목담당은 “고부가가치 기능성 양잠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농촌자원을 활용한 고용창출 효과까지 나타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2018-06-20

상주시 ‘찾아가는 인구교육’

[상주] 상주시는 6월부터 9월까지 미래의 주인인 지역 초·중학생 1천5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 인구교육’을 하고 있다.이는 인구 감소와 노령 사회로 인한 사회적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시키기고 결혼·출산·가족생활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형성하기 위해서다.이번 교육은 지난 11일 상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초등학교 4개교(상산초, 상영초, 성동초, 상주중앙초) 5~6학년생, 중학교 3개교(상주중, 성신여중, 상주여중)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교육은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 소속 전문 강사들이 나와 양성평등, 일과 가정의 양립 문화 확산 등 가족과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갖도록 맞춤형으로 진행하고 있다.현재 상주시의 인구는 10만300여 명이며 이중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28.7%를 차지하고 있는데, 지난해 출생아는 455명으로 저출산 고령화 현상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이에 따라 상주시는 출산기피 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판단하고 이번 인구교육을 기획하게 됐다.이종현 상주시 미래전략추진단장은 “인구 문제는 전 세대가 고민하고 풀어나가야 할 숙제”라며 “저출산과 급격한 노령화로 인한 인구 절벽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인구정책과 함께 시민들이 공감하고 함께 대비할 수 있는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