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5일까지북천시민공원서 농기계 전시·박람회·공연 등 선봬
개막 식전 행사에는 농업인과 관련 기관단체, 농기계 업체, 지역주민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식전 행사로는 상주문화원 한국무용단의 흥춤과 신유, 하명지 등 초청가수 공연이 펼쳐져 행사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개막식은 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의 개막 선언을 시작으로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장의 개회사, 황천모 상주시장의 환영사에 이어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2008년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시작해 올해 7번째를 맞은 상주 농업기계박람회는 1만7천909㎡의 전시장에 219개 업체가 참여해 394개 기종을 선보이고 있다.
박람회는 수도작, 밭농업, 축산 등 스마트팜 및 4차 산업 연계 농기계 자재전시와 부대행사로 시설원예 수출촉진 세미나, 트랙터 시뮬레이터 운영, 농기계 연시장 운영, 우수농산물 및 상주시 홍보관 운영, 경품응모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되고 있다.
2017년에 열린 상주 농업기계박람회에는 210개사가 참여해 387기종을 전시했으며, 17만여명이 참관해 3만2천940건의 상담과 3천300건의 계약으로 83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2019 상주 농업기계박람회는 ‘농업의 성장동력, 농업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상주시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이번 농업기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농업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며 “관행농업을 넘어 점점 규모화 되고 있는 첨단 스마트 ICT 융복합 농업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