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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세계 속에 빛나는 `한국의 멋` 상주전통명주

【상주】 상주시는 최근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2017 제11회 상주전통명주 국제패션페스티벌`을 개최했다.한국 전통의 멋이 어우러진 명주를 소재로 한 이번 행사는 중국, 일본, 영국 등도 참여한 국제행사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상주시가 주최하고 경북대학교 산업디자인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페스티벌은 천연염색 스카프 전시회, 전통한복 및 생활한복 패션쇼, 패션디자인 경진대회 등으로 진행됐다.패션디자인 경진대회에서는 경북대를 비롯한 국내외 대학생 및 일반인이 출품한 118점의 작품 중 1차 심사를 거쳐 87점을 선정했다.1차 일러스트 심사 통과자의 무대심사를 통해서는 상주 전통명주에 스토리를 담아 명주를 재해석하고, 명주의 포근함과 부드러움을 화려하게 표현했다.특히 이번 행사는 상주명주를 소재로 한 의상과 스카프 등의 상품들이 현대인들의 감각에 맞게 개발.보급되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의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이정백 상주시장은 “대한민국 한복진흥원 건립지와 슬로시티라는 위상에 걸맞게 상주명주를 비롯한 다양한 전통문화 요소를 재조명할 것”이라며 “명주가 가진 문화적·경제적 가치를 더욱 높여 오랜 역사와 전통의 맥을 이어온 상주명주를 대표적인 문화콘텐츠로 육성·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7-09-25

상주 농특산물, 서울 시민들에 맛자랑

【상주】 상주시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추석맞이 광화문광장 직거래 장터`에서 지역 농특산물 홍보·판촉행사를 펼쳤다.앞서 시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농심계열사인 메가마트(동래점 외 9개소)에서 지역 대표농산물인 포도, 복숭아, 사과, 배 등으로 `추석맞이 상주시 농산물 홍보 및 판매대전`을 개최했다.서울 행사에서는 곶감 및 감말랭이, 홍시 스무디 등 감을 이용한 가공품을 전시.홍보하고 시식도 병행해 큰 인기를 끌었다.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행사는 `꽉찬 정성, 꽉찬 마음, 우리 농수산물`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54개의 지자체관, 30개소의 농.수협관, 로컬푸드 5개소 등 총 165개의 부스가 운영됐다. 직거래장터 뿐만 아니라 떡메치기, 장터구이 등 다양한 체험·문화행사도 함께 진행했다.특히, 상주시 농특산품 홍보전시관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전국 농림수산 생산자 대표 등이 방문했다. 이들은 농업발전을 위해 상주시가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으며, 상주곶감을 시식하면서 부스 운영자와 관계공무원을 격려하기도 했다.이정백 상주시장은 “앞으로 곶감 뿐만 아니라 상주시 대표 농특산품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직거래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등 지역 농특산품의 판로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2017-09-21

상주시, 제2기 시민 행복추진단 발대식

【상주】 상주시는 제2기 상주시 시민행복추진단 발대식을 가졌다.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뤄진 발대식은 추진단 출범 배경 설명, 제1기 모범 활동단원에 대한 표창장 수여, 위촉장 수여, 선서, 추진단 제도에 대한 이해 및 활동방법 교육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시민행복추진단은 시민이 주인인 현장행정을 실현하는 생활밀착형 소통시스템이다. 작년에 구성한 제1기 추진단의 임기가 만료돼, 새로이 모집한 46명으로 제2기 추진단을 꾸린 것. 제1기 시민행복추진단은 한해 동안 161건의 크고 작은 불편사항을 제보했고, 그중 104건을 처리하는 큰 성과를 남겼다.특히, 북천 제방길 우레탄 재시공과 내년에 계획된 산책로 주변 공공화장실 건축은 북천을 찾는 많은 시민의 의견을 대변한 것으로, 시민행복추진단 활동의 중요한 성과로 꼽힌다.제2기 시민행복추진단은 남성 32명, 여성 14명으로 구성됐다. 40대 이하 20명, 50대 이상 26명이며, 직업별로는 농업, 주부, 자영업, 회사원, 대학생 등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돼 있다.추진단은 교통.환경, 도시.안전, 사회복지, 농촌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시민의 작은 목소리까지 시정에 전달해 주는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7-09-21

빛나는 아이디어 쏟아진 상주시민 공개토론회

【상주】 상주시는 최근 의회청사 및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공개 토론회를 개최했다.6일간에 걸쳐 개최된 마라톤 토론회에는 역사문화 등 7개 분야의 해당 전문가, 관련단체 대표, 실무자, 시민 등 500여명이 매회 참석했다. 현장중심 열린시정과 시민이 주인이 되는 참여시정 추진을 목적으로 진행됐다.토론회에서는 지역 현안과제에 대한 의견, 주요시책에 대한 문제점, 시정에 대한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이 폭넓게 개진됐다.역사문화 분야는 문화재 복원 건립, 경천섬 관리부서 단일화, 전통음식 명품화, 상주역사공원 건립, 인성교육 강화, 문화예술 관련 예산 증액 등 21건이 제안됐다. 농축산림 분야는 무허가 축사 양성화 규정 완화, 농민수당 지원, 최고의 품목 전문가 양성 교육, 친한경 가축사육 시설 시범 설치, 관광지를 이용한 농산물 판매소 설치 등 32건의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서성동 골목 도시계획도로의 조속한 시행, 상주~도청 신도시간 직선화 도로 확포장 공사, 버스터미널 건물 활용 방안, 새로운 문화예술회관 건립, 철탑 지중화 사업 등 26건의 의견이 환경건설 분야에서 제시됐다. 교육·체육 분야는 학교교육 지원시 성과와 규모, 특성화 교육 등을 고려해 지원, 기숙형 학교 프로젝트 추진 등 43건과 실내체육관 신관 현관과 복도에 육상 우레탄 설치, 전용 정구장 건립, 씨름 실업팀 창단 등 23건이 제안됐다. 경제교통 분야에서는 외곽 교통시설 정비, 불법 주정차 지속적 단속, 주차장 확보, 자전거 도로 평탄작업, 중앙시장 쉼터 설치 등 18건이 나왔다. 사회복지 분야는 사회복지 박람회 개최, 장애인 정책, 경로당 유류비 유연 및 간편 정산, 각 시설 노약자를 위한 턱 개선, 장애인종합복지관 리모델링 등 24건의 의견이 제안됐다./곽인규기자

2017-09-20

농축산부 주최 제4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상주시 정양리, 대통령상 수상

【상주】 상주시 모동면 정양리가 최근 개최한 제4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금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부상으로 시상금 3천만원과 함께,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 선정 시 인센티브, 행복마을 현판을 수여받게 된다.상주시에서는 지난해 내서면 밤원마을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고, 올해 모동면 정양마을이 다시 대통령상을 수상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농림축산식품부와 중앙일보가 공동주관한 이번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는 마을개발 우수사례 발굴로, 공동체화합 및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지난 4월에서 6월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2천742개 마을이 참가 신청을 했다. 7월 초 각 도별 예선을 거쳐 분야별 1위 마을이 중앙콘테스트에 출전했다.문화·복지분야 경상북도 대표로 출전한 정양마을은 지난 두 달간 80세가 넘은 어르신부터 갓 돌을 지난 영아들까지 행복한 정양마을을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를 땀 흘려 연습해 왔다. 낮 동안의 고단한 농사일에 지친 몸을 이끌고, 밤마다 마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한 결과, 이 같은 값진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정양마을은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재잘거리는 소리가 골목길 곳곳에 울려퍼지며 여느 마을보다 활력이 넘친다.주민 149명 중 47명이 귀농귀촌인이고, 마을에는 17명의 아이들이 있을 정도로 명실상부한 귀농귀촌 대표마을이다.당초 연세 드신 마을 주민들은 귀농한 젊은이들을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받아 들였으나, 마을주민 영화 같이 보기, 힐링여행 다녀오기, 소규모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공유하며 두터운 신뢰관계를 쌓게 됐다.열정이 넘치는 젊은 귀농인과 삶의 지혜를 가진 마을 어르신들이 함께 어우러져 마을 곳곳에는 행복이 깃들고 있다. 자라나는 아이들로 인해 이제 미래를 고민하는 마을로 바뀌었다.박종관 정양마을 이장은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한 마을 주민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더 멀리가기 위해 조금은 느리지만 함께 가는 정양마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7-09-20

동학정신 계승 `상주동학축제`

【상주】 (재)상주동학문화재단(이사장 김문기)은 최근 이틀간 상주시 은척면에 있는 상주동학교당에서 `제3회 상주동학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경북도와 상주시가 후원한 이번 축제는 인권신장과 민주주의 발전에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한 동학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아울러 국가지정기록물 제9호로 지정된 상주동학교당의 289종 1천425점의 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하려는 목적도 있었다.`생명·인간·평화 존중`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동학복식 페스티벌, 상주동학 서사시극, 국악퓨전, 청수 소원빌기, 상주동학 헌성식 재현, 동학백일장, 동학퀴즈 열전, 동학유물 해설 및 동학복식 전시, 빈막(빈대떡+막걸리) 한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또한 초중고등학생들을 위해 개최한 동학문화 체험교실에서는 동학유물 채색 및 마스코트 제작, 동학목판 탁본, 동학복식 입어보기, 청수소원 빌기 체험 등 흥미롭고 유익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펼쳐져 참여한 900여 명의 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특히 새벽, 숲, 물을 글제로 한 동학백일장에는 초중고 학생과 일반인 등 500여 명이 참가했으며, 학생부 대상에는 성신여중 3학년 신효림 학생이, 일반부 대상은 외서면의 백진희씨가 각각 차지했다.행사 이튿날에는 상주동학교당 영상실에서 `동학심포지엄`이 열렸다. 기조연설은 김문기 교수(경북대)가 맡았으며, 연구 발표에는 박병훈 교수(서울대), 전재강 교수(안동대), 최종성 교수(서울대), 류해춘 교수(성결대) 등이 참여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7-09-19

상주박물관·국립민속박물관 `섬김과 나눔의 큰집, 종가` 기획전

▲ `섬김과 나눔의 큰집, 종가` 공동기획전 포스터.【상주】 “마당에서 떡을 치는데, 시어머니가 문을 닫으시래요. 머슴이 급히 먹다 맥히면 죽는다고. 내가 안 보면 급히 안 먹는다고 그래서 당신이 피한데요.”이준규(75) 진양 정씨 우복 정경세 종가 14대 종부가 전하는 일화다.상주박물관(관장 전옥연)과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9월 18일부터 12월 25일까지 상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섬김과 나눔의 큰집, 종가` 공동기획전을 개최한다.상주의 종가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섬김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며 이웃과 더불어 살아온 종가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또, `임란일기(보물 제1003호)`, `월간 창석 형제 급난도(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17호)`, `효곡재사 현판`, `백비탕 그릇`, `도남서원 사적` 등 120여 점의 자료도 선보인다.종가는 불천위 조상을 중심으로 한곳에 터를 잡아 대대로 내려온 큰집이다.상주는 도내에서도 종가가 많은 곳으로 유명하며, 상주 지역에 자리 잡은 열여섯 종가들은 학덕을 기반으로 오랜 시간 가통을 이어왔다.이번 전시는 섬김의 마음으로 종가를 지키며, 가문을 넘어 지역사회에 나눔을 전해 온 상주 종가의 참모습을 통해 현재를 돌아보고 종가의 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해 마련했다.제1부는 `학문으로 뿌리내리다`로 유학을 바탕으로 학문에 정진해, 상주 학맥으로 뿌리내린 종가의 이야기를 다룬다.문묘배향 행사를 그린 유일한 기록화인 `성정계첩`을 비롯해, 서애 류성룡의 학맥을 잇는 `삼선생 수적 주절주해`, 풍산류씨 우천종가의 학문적 전통을 엿볼 수 있는 서애 류성룡의 `경상` 등이 소개된다.특히, 영호남의 소통을 이끈 학자 우복 정경세 종가의 대산루 `공(工)`자 벽은, 학문에 대한 종가의 열정을 잘 보여준다.제2부는 `마음으로 섬기다`로 효제를 가훈으로 삼아 부모님께 효도하고 형제간의 우애를 나누며, 자손 대대로 제사를 받든 종가의 이야기를 다룬다.여산 송씨 우곡 송량을 모신 효곡재사 현판을 통해서는, 지극한 효성으로 마을 이름이 바뀐 사례를 알 수 있고, 임진왜란 당시 왜적에게 쫓기는 상황에서도 아픈 동생을 업고, 백화산을 넘어 살아난 형제의 이야기를 그린 `월간 창석 형제 급난도`는 형제간의 돈독한 우애를 다시금 되돌아보게 한다.제3부는 `나눔으로 실천하다`로 집 안팎으로 덕을 베풀어 나눔을 실천한 종가의 이야기를 담았다.여러 종가가 함께 세운 우리나라 최초의 사설 의료기관인 존애원과 교육 기관인 도남서원의 자료들을 통해 그들의 나눔과 실천의 정신을 확인할 수 있다.아울러, 임진왜란 당시 상주의 상황을 상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임란일기는 종가의 사회적 역할을 짐작케 한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7-09-18

“상주 전통시장·지역경제 활성화 앞장”

【상주】 상주지역 대표기업인 ㈜올품(대표 변부홍)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6천만원을 구매키로 했다.상주시와 ㈜올품은 최근 시청 시민의 방에서 온누리상품권 구매·이용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것으로, (주)올품은 3년간 총 6천만원을 구매키로 했다.(주)올품은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을 정기적으로 구입·사용함으로써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고, 상주시는 온누리 상품권의 가맹점과 판매처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특히, 대형 유통업체의 진출과 인터넷 쇼핑 등으로 고객의 발길이 줄어들고 있는 전통시장으로서는 온누리상품권이야말로 전통시장을 찾게 하는 확실한 보증수표이기 때문에 더 할 나위 없이 반가운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협약식에서 (주)올품 변부홍 대표이사는 “지역상생과 동반성장은 기업이 가져야 할 당연한 의무”라며 “온누리상품권 구매가 전통시장 활성화에 다소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정백 상주시장도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경제의 시발점인 전통시장을 살리자는 분위기가 기업체뿐만 아니라 기관단체, 동호회 등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상주시 초산동에 있는 닭고기 가공업체 (주)올품은 현재 800여 명의 종업원이 근무하면서 매년 직원급여, 물품구매 등으로 연간 450억원이 넘는 경제적 부가가치를 지역에 유발하고 있다.또, 지난 4월 상주시장학회에 1억원의 장학금을 출연한 것을 비롯해 저소득·독거노인 가정 연탄 지원, 무료급식 봉사 등 늘 지역과 함께하는 동행의 길을 걷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7-09-15

상주 청소년연희단 `맥`, 전국국악대전서 펄펄

【상주】 상주 청소년연희단 `맥`(단장 송옥경)은 최근 경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5회 전국국악대제전에서 탁월한 성적을 거뒀다.이번 대회에서 `맥`은 초·중·고등부 10명이 3개종목에 출전해 고등부는 학생부 종합최우수상격인 교육부장관상을, 초·중등부는 준우수상, 신인부는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학생부 전 종목에 걸쳐 우수한 성적을 냈다.제35회 전국국악대제전은 경주시와 신라문화선양회가 주최하고, 사)한국국악협회 경북도회가 주관한 행사로, 일반부와 고등부, 초.중등부, 신인부로 나눠 예선전을 거쳐 본선을 치뤘다.국악대제전 참가자는 가야금병창, 민요, 현악, 관악, 무용, 타악 등 6개 부문에 총 370명이였다.2006년 창단된 청소년 연희단 `맥`은 송옥경 지도교사와 초.중.고교 재학생 20여명으로 구성된 사물놀이 공연팀이다.이들은 초청공연과 정기연주회 개최는 물론, 전국 단위 국악경연대회에 출전해 여러차례 수상한 경력이 있다.특히, 지역 청소년의 재능과 끼를 찾아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보급하고, 대학 진로와도 연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이번 행사에서 지도자상을 받은 송옥경 지도교사는 “지역 청소년들이 국악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하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7-09-14

상주시선관위, 지역 첫 온라인 투표서비스

▲ 청구타운아파트 동대표 선거에서 한 주민이 온라인투표를 하고 있다. /상주시선거관리위원회 제공【상주】 상주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신헌기)가 농촌지역에서도 온라인투표가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상주시선관위는 최근 청구타운아파트(496세대) 동대표 선거에 상주 지역 최초로 온라인투표서비스(k-voting)를 지원했다.전국 시 단위 중에서 평균 연령이 49.3세로 가장 높은 상주시에서 온라인투표를 실시한 것은 매우 시험적인 사례다.동대표 9명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는 PC나 스마트폰에서 임의 생성된 개별 URL에 접속해 투표를 하도록 했고, 인터넷·모바일 투표에 어려움이 있는 선거인을 위해서는 현장투표소 투표도 병행했다.이 결과, 선거인수 496명 가운데 325명이 참여해 65.5%라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온라인투표는 각종 단체의 의사결정 투표, 대표자 선출 등에 있어 PC와 스마트폰, 일반휴대폰을 사용해 투·개표를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기반 투표 시스템이다.이는 투표참여율 제고, 선거관리 비용 절감, 개표결과에 대한 불신 해소 등의 장점이 있어 아파트, 공공기관, 각종 협회 및 단체 등 민간선거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상주시선관위 관계자는 “정책 결정이나 사회갈등 해소를 위해 다양한 의견수렴과 대표자 선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투표시스템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2017-09-13

상주 화령전투 전승 기린다

【상주】 “상주 화령지구 전투 전승행사 기억과 계승을 통해 호국안보 의지를 다집니다.”상주시와 제50보병사단(사단장 정재학)은 13일 상주 북천시민공원과 시내 일원에서 `제9회 6·25전쟁 상주 화령지구 전투 전승기념행사`를 개최한다.올해로 9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화령전투 당시의 승리를 기념하고 참전용사의 헌신에 대한 감사와 경의를 표하면서 호국정신과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했다.행사에는 당시 화령전투에 직접 참가했던 참전용사, 6·25전쟁 참전유공자, 보훈단체, 일반시민, 학생 등 4천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현장에서는 식전 축하행사를 시작으로 전승 기념식과, 시가행진, 전적비 참배, 군악연주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먼저 오전 10시부터 특공무술 및 의장대 시범, 고공강하, 전통무예·전통의장대 시범, 난타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전승기념식에서는 화령전투 동영상 상영, 전쟁영웅 소개, 6·25참전용사 모교 명패 증정, 진혼사, 기념사 및 축사, 태극기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식후행사로는 기념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시가행진이 후천교에서 상주시청까지 2㎞ 구간에서 펼쳐진다.시가행진은 국방부 전통악대를 선두로 기수단과 지휘차량을 따라 참전용사와 가족 등 90여 명이 의전차량 29대에 분승해 카퍼레이드를 하고, 군악대 뒤로 6·25전쟁 당시 복장과 현대 디지털 전투복을 착용한 장병들이 화령전투의 승리를 재현하며 축하 행진을 한다. 이어 궤도차량과 각종 전투차량들이 위용을 과시하고 특전예비군, 여성예비군, 보훈단체, 시민 등 1천여 명이 함께 행진을 하며 민관군이 하나되는 화합 한마당을 연출한다.시가행진이 끝나면 기관단체장과 화령전투 참전용사 및 보훈단체장 등이 상주시 화서면에 있는 화령지구 전적비를 찾아 헌화.분향하고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와 애도의 예를 표한다.전승기념행사와 병행해 북천시민공원에서는 오후 4시까지 아군장비 및 북한침투장비 전시, 6·25전사자 유해발굴 사진 전시, 서바이벌 장비사격 등 각종 이벤트·체험마당이 진행된다.또 50사단 군악대와 학생·시민들이 함께 하는 나라사랑 콘서트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정백 상주시장은 “이번 전승기념행사는 화령전투의 중요성과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는 한편, 시민과 학생들에게는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상주 화령장전투는 1950년 7월 17~22일까지 상주시 화령 지역에서 국군 17연대가 북한군 15사단을 격멸해, 낙동강 방어선 구축에 결정적으로 기여하며 전쟁의 판도를 바꿔 놓은 역사적인 전투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7-09-12

상주시, 곶감쌀빵 상품화 `착착`

【상주】 상주시는 지역의 주력 생산품인 곶감과 쌀을 원료로 하는 곶감쌀빵의 상품화에 주력하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육심교)는 7일 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지난 6개월간 진행해 온 `상주쌀로 만든 곶감빵 개발` 최종 용역보고회 및 시식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에는 쌀, 곶감, 가공업무 관계자와 지역 제과·제빵업체 대표, 우리음식연구회 및 가공발전연구회 임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혜전대학교 김영호 교수가 책임연구원으로 진행한 이번 용역은 지역 빵집에 보급될 제과, 제빵 10품목과 관광브랜드화를 위한 단품 5품목을 대상으로 했다.특히,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과 곶감을 이용해 재료단가를 낮춤으로서 농산물 소비촉진은 물론 빵집 매출 증가도 기대되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용역을 진행한 후 11월께는 지역 제과·제빵업체를 대상으로 곶감쌀빵 교육을 할 예정이다.또, 내년에는 교육 이수 업체들 중 곶감쌀빵을 생산할 업체를 선정해 개별 심화컨설팅과 함께 장비 및 포장재 지원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 제과·제빵업체들의 많은 관심과 조언으로 상주를 대표할 `곶감쌀빵`이 개발됐다”며 “곶감쌀빵이 전국적인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7-09-08

상주시, 道 통합마케팅 전속출하조직 사업 선정

【상주】 상주시는 경북도 통합마케팅 전속출하조직 육성지원사업을 신청해 연 5억원씩 3년 동안 총 15억원을 지원받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내용은 상주시 조합공동법인에 7개 농협의 유통전문 직원을 파견해 연합사업단을 구성하고, 참여조직 취급액 전체를 통합조직으로 이관하며, 시세 등 정보교류와 품질관리단을 운영하는 것이다.그동안 추진해 오던 통합조직 참여사업들이 다소 수동적인 자세였다면, 이번 전속출하조직 육성사업은 농협과 생산자 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로 철저한 품질관리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특히, 이번 사업 선정과 관련해 상주시는 지난 6월 농림부로부터 최종 승인된 상주시 원예산업 종합계획 추진에도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또한, 상주시 대표 농산물인 복숭아, 배, 포도, 오이 등에 대한 연중 릴레이식 통합 홍보·마케팅으로 대형마트 등 유통 거래처를 확대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정백 시장은 “앞으로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 향상은 물론 농가와 생산자 단체, 지역농협, 통합조직 등이 상호 철저한 협업을 통해 소득을 증대시키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7-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