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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사벌면→ ‘사벌국면’ 변경 추진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9-02-26 19:25 게재일 2019-02-2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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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역 명칭변경 추진위 발대
지역 브랜드 가치 상승 도모
[상주] 상주시 사벌면이 사벌국면(沙伐國面)으로 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사벌면(면장 이상춘)은 최근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지역 기관 단체장과 이장 등 55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구역 명칭 변경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추진위원회는 발대식에서 사벌국면으로 명칭을 변경하기 위해 추진위원회 위원들을 위촉하고, 김무정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진을 선출했다. 또 추진 계획 등을 논의했다.

사벌면의 명칭 변경은 도 농업기술원,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 큰 국책사업이 추진 중인 현재 상황에 발맞춰 오늘의 상주가 존재하게 된 최초의 소국인 사벌국의 정체성을 되찾자는데서 시발했다.

이에 따라 뜻있는 주민을 중심으로 행정구역 명칭변경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활동을 해왔고, 앞으로는 추진위원회에서 이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상춘 사벌면장은 “사벌면은 경북농업의 메카이자 대한민국 첨단농업 중심지로 중추적인 역할이 기대될 뿐만 아니라 체육, 문화, 관광의 발전 가능성이 어느 지역보다 높다”며 “사벌국면으로의 명칭 변경은 지역 브랜드 가치 상승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벌국은 삼국사기에 기록된 삼한시대 소국으로 경상북도 상주지방에 있었으며, 일명 사량벌국(沙梁伐國)이라고도 한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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