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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 구도심, 도시재생사업으로 ‘재탄생’

[상주] 상주시 동성·남원동 일대 구도심이 도시재생사업으로 재탄생 한다.상주시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로부터 ‘동성·남원동 일원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최종승인 받아 하반기부터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지난해 12월 선정된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타당성 평가를 통과하고,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 지원이 최종 확정된 것.이에 따라 상주시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167억원을 투입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동성·남원동 일원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은 ‘상주, 감각과 감성을 더해 감동을 디자인하다’로 사업명을 정했으며, 도시공간 혁신, 도시경제 활성화, 공동체 회복 및 사회통합을 목표로 하고 있다.도시공간 혁신은 주거지역에서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역주민 휴식공간 조성을 위한 철도변 가로숲길 조성, 기초 생활인프라 확충을 통한 마을환경개선사업, 안전한 도시 만들기사업 등이 시행된다.도시경제 활성화는 상업지역에서 추진되며,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창업지원 앵커시설 조성사업,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한 동네마실 운영사업, 유동인구 유입을 위한 중심상가 거리환경 개선사업, 자생적 도시재생기반 구축을 위한 도시재생어울림플랫폼 조성사업 등이 포함된다.공동체 회복 및 사회통합은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한 아이돌봄 문화복지지원시설 조성, 청소년 휴카페 운영사업, 도시재생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위한 주민역량강화사업 등이 추진된다.상주시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의 성공 열쇠는 지역 주민의 참여가 요체인 만큼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2018-08-10

상주시, 전통음식 전문인력 양성 주력

[상주] 상주시는 조선말의 조리서인 ‘시의전서’에 근거한 전통음식 요리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육심교)는 지난달 25일부터 10월 19일까지 농기센터 식문화실습실에서 시의전서 전통음식 명품화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매주 수요일 개강하는 이번 교육에는 20명의 교육생이 참가하고 있으며, 총 12회 과정으로 실시하고 있다.교육은 전통음식 복원과 보존에 관심이 높고, 전통음식을 통한 창업 및 비즈니스에 뜻이 있는 우수 인력을 선발해 ‘시의전서’에 기반한 전통음식의 전승 및 보급은 물론 상주의 대표 음식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주요 내용은 5첩 반상, 면상, 죽상, 비빔밥, 후식 등 시의전서 전통음식 39종에 대한 이론 및 실습교육(8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또 전통음식 재현 사례지를 답사해보는 현장교육과 함께 마지막 일정에서는 시의전서 대표 음식을 전시·평가하는 성과보고회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피정옥 상주시 농촌지원과장은 “올 하반기에는 지역 내 창업 사업장 및 창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고객만족 서비스, SNS, 스토리텔링 등 마케팅 전략 교육을 실시하는 등 전통 음식점 육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08-08

‘물 뿌리고 생수 나누고’ 폭염 극복해요

[상주] 절절 끓는 가마솥 더위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사람 뿐만 아니라 가축과 농작물까지도 지칠 대로 지쳐 있는 가운데 상주시는 폭염 극복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시는 최근 상주 중앙시장에서 무더위로 힘들어 하는 시민들에게 시원한 생수 600개를 나눠주며 폭염 대응요령을 안내하고, 이미 지정돼 있는 무더위 쉼터(160곳)의 이용을 적극 권장했다. 또, 금융위원회가 7월 30일~8월 31일까지 전국 은행 6천여 곳을 무더위 쉼터로 확대 운영함에 따라, 상주시도 시내 대구은행 1곳과 농협은행 2곳에 무더위 쉼터를 운영키로 했다.은행 무더위 쉼터는 영업 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무더위 쉼터’ 입간판과 플래카드를 제작해 점포 앞에 내걸었다. 아울러 시는 도시 열섬효과로 고통 받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살수 차량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당초 살수 구간인 터미널~축협사거리를 비롯한 도심 주요 도로 외에도 3번 국도의 이마트~라이온스탑 구간 등 도심 전역에 걸쳐 살수를 하고 있다.이를 위해 재난대응 예비비 3천만원으로 살수차 1대를 추가 임차하고, 제설 작업용 덤프트럭 3대도 추가 투입했다.물 뿌리기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기상 상황·도로 사정에 따라 탄력적으로 시행하고 있다.정하목 상주시 안전총괄과장은 “폭염을 극복하려면 한낮의 햇볕은 피하고, 시원한 물을 자주 마시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며 “폭염에 지친 시민들이 잠시나마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살수 구간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08-06

낙생관 2명, 세계인명사전 등재

[상주] 상주시 도남동에 있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직무대리 최기형)은 최근 자원관에 근무하는 연구원(박사) 2명이 세계 3대 인명사전 가운데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 인 더 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 등재됐다고 2일 밝혔다.이번에 세계 인명사전에 등재된 연구원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정진우(38), 조복연(34) 박사다.정진우 연구원은 담수생물 기반 기능성 소재개발을 연구하고 있으며, 담수생물을 활용한 노화성 질환개선 기능성 효능검증을 수행해 세계 인명록 사전에 등재됐다.조복연 연구원은 차세대 담수 유용 균주활용 및 보존의 핵심적 기초연구를 수행하면서 미세조류 분류 및 계통연구를 통해 세계 인명록 사전에 이름을 올렸다.자원관 자원활용기반연구부에 근무하는 정진우 연구원은 질환극복 및 개선 기능성 소재에 대해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76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한 바 있으며, 현재 다양한 담수생물 소재를 활용한 항암제내성 극복에 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균주보존분양부 조복연 연구원은 미세조류 계통분류 분야에서 SCI급 논문 16편을 발표했다.특히 2014년부터 한국연구재단에서 추진하는 과제에 3회 연속 선정됐으며, 현재 ‘한반도 반달말아목의 다양성과 생태 및 계통분류학적 연구’ 등을 수행 중이다. 앞으로도 이들 2명의 연구원은 항암제 내성 극복에 관한 연구, 담수생물 계통분류학적 연구 등을 수행해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주요기능인 국가생물주권 확보, 생물다양성 보존 및 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 등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최기형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관장직무대리는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등재된 것은 개인적인 영광일 뿐만 아니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세계일류 담수생물자원 전문 연구기관임을 입증한 쾌거”라며 “향후에도 더 많은 연구원들이 세계인명사전에 등재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전력토록 할 것” 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08-03

상주시의회 제186회 임시회 폐회… 조례안 등 10건 심사

[상주] 상주시의회(의장 정재현)는 31일 제186회 상주시의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상정된 안건을 모두 처리하고 9일 간의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23일 열린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8년도 각 부서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청취하고 질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집행부에서 제출한 9건의 조례안과 1건의 동의안을 심사·처리했다.24일부터 27일까지는 본회의장에서 집행부로부터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상주시 인구감소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 지역 축제의 실효성 및 대표성 확립, 폭염 및 가뭄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또 각 부서별 주요사업 추진에 있어서는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효율적으로 추진해 것을 주문했다.한편 집행부로부터 제출받은 10건의 안건 중 ‘상주시 인구증가시책 지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과 ‘상주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수정가결 됐으며, 나머지 7건의 조례안 및 1건의 동의안은 상주시 원안대로 가결됐다.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 상주시 주요사업 추진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가 의회를 통해 집행부에 잘 전달됐기를 바란다”며 “이번 회기 중에 제시된 좋은 의견에 대해서는 집행부가 적극 검토하고 시정에 반영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08-01

이색 자전거 기증 릴레이 훈훈

[상주] 전국에 하나밖에 없는 상주자전거박물관에 이색 자전거 등의 기증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99, 100번째 주자가 도착했다.99번째 기증품은 상주시 무양동 이희순 씨가 기증한 ‘Tara 무체인(無Chain) 자전거’다.이 기증품은 지난 2005년 기증자의 아들인 전영표 씨(당시 중학교 3학년)가 소년소녀가장으로 선정돼 기부 받은 자전거다.전 씨의 은사였던 상주중 서상호 교사가 1급 지체장애를 가진 어머니 이 씨를 제자가 모시고 사는 딱한 사정을 알고, 자전거 기부 지원대상자로 추천해 이 자전거를 받게 됐다. Tara 무체인 자전거는 체인없이 ‘칠성기어’라는 독자 기술을 접목해 구동시키는 이색자전거로, 2005년 첫 시판 당시 일부 수량이 소년소녀가장을 위해 기부됐고, 상주시에는 2대가 지원된 바 있다.100번째 기증품은 경기도 광명시 김정오 씨가 직접 제작해 2017년 특허를 받은 2인승 자전거다.이 기종은 평소 자전거에 관심이 많던 김 씨가 2014년 제작한 것으로 앞, 뒷바퀴에 별도로 동력이 전달되는 2인승 자전거다.보통 2인승 자전거는 하나의 체인으로 2명이 페달을 밟아 앞으로 나아가는데 반해, 이 이색 자전거는 탑승자 각자의 페달링이 각각 별도의 체인을 통해 동력으로 전달되는 특징을 가졌다.이희순 씨는 “기부 받은 자전거를 박물관에 기증하게 돼 기쁘다”며 “이 자전거에 담긴 이웃사랑의 참뜻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정오 씨는 “고향인 상주에 자전거박물관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직접 개발한 자전거를 기증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전했다.전옥연 상주박물관장은 “자전거박물관에 100번째 기증이 답지한 경사를 맞이하게 돼 기쁘고, 지금까지 자전거박물관에 각종 자료를 기증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기증자들의 애정과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자전거박물관의 위상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2002년 10월 전국 최초의 자전거 테마 박물관으로 남장동에서 문을 연 상주자전거박물관은 개관 당시 1호 기증품(후지 자전거·강효일 씨)을 접수한 이후 전국 자전거 애호가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상주자전거박물관은 현재 자전거(완성품), 희귀 프레임·휠, 정비용 공구 및 각종 기록자료(정비장부·기념엽서 등) 100건 142점의 기증품을 보유하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07-31

“노래로 마음 씻고 흥으로 열대야 씻어요”

[상주] 찌는 듯한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 줄 한여름 밤의 축제가 상주 북천시민공원에서 펼쳐진다.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상주 북천시민공원에서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무더운 여름밤을 즐길 수 있는 ‘제20회 한여름 밤의 축제’가 열린다.매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예총상주지회와 법무부 법사랑위원 상주지구연합회, 상주경찰서인권위원회, 상주로타리클럽이 주관한다.축제는 ‘청소년과 함께하는 밤’ ‘여름밤의 꿈 라이브공연’ ‘시민노래자랑’ 등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먼저 첫째 날 27일에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끼와 재치를 겨루는 ‘청소년과 함께하는 밤’으로 지난 14일 상주문화회관에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7개팀이 댄스·가요·그룹사운드 등의 경연을 펼친다.둘째 날인 28일에는 상주 출신 유명 기타리스트 최희선과 김종서, 진시몬, 락밴드 무당(최우섭), 요요미 등 유명가수들이 출연해 ‘여름밤의 꿈 라이브 공연’을 선보인다. 마지막 날인 29일은 각 읍면동에서 참가신청을 받아 예심을 통과한 22명의 노래와 장기를 뽐내는 ‘시민노래자랑대회’가 열린다.상주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고 관람할 수 있는 축제로 여름 휴가철을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는 건전한 여가선용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07-27

상주시, 안전한국훈련 평가 행안부 ‘기관표창’

[상주] 상주시는 올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군구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기관표창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참여한 325개 기관을 대상으로 했다. 사전평가, 현장평가, 사후평가를 실시한 후 중앙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우수기관 등을 최종 결정했다.상주시가 중앙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상주시는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다중 밀집시설이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을 경우 복합 재난 대응 훈련으로 5월 14일에는 토론훈련을, 15일에는 사벌면에 있는 희망재활원에서 실제 현장훈련을 했다. 이 훈련에는 13개 협업부서와 유관기관, 주민 등이 참여했다. 훈련은 불시 비상소집훈련, 지진대피훈련, 불시 화재대피훈련, 중소 규모 다중이용시설 4곳에 대한 화재대비 훈련과 점검 등으로 진행됐다.이번 우수기관 선정으로 상주시는 내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기간 전 시범훈련 기관이 돼 타 지자체가 벤치마킹을 하게 된다.상주시 관계자는 “수상을 계기로 안전이 보장될 수 있도록 기초부터 튼튼한 지역을 만드는데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07-26

낙동강생물자원관서 즐거운 여름밤을

[상주] 상주시 도남동에 있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직무대리 최기형)은 여름휴가와 방학기간에 맞춰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자원관이 살아있다’ 한여름 밤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시관과 야외공연장에서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자원관이 살아있다’ 한여름 밤 축제에서는 전시관 야간탐사, 박제 제작시현 등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전시관 야간탐사’는 불이 꺼진 전시관에서 손전등만으로 전시 표본들을 관찰하면서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미션 수행 시 다양한 상품이 제공된다.이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을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데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사전예약을 하지 못한 경우 현장에서 다양한 레크리에이션과 추첨을 통해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며, 그외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즐길 수 있다.전문 박제사와 함께 하는 생동감 넘치는 박제 제작시현은 동물 박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고, 동물 박제 표본을 만져볼 수도 있다.이외에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하고 특색있는 문화공연이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생물을 주제로 펼쳐지는 마술쇼, 쉐도우아트, 버블 쇼, 빛과 모래로 그리는 샌드아트 등 참여형 볼거리가 가득하다.최기형 관장직무대리는“흥미로운 생물 체험, 이색적인 문화 공연이 결합된 체험 중심의 축제”라며 “가족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색다른 여름휴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자원관이 살아있다’한여름 밤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홈페이지(www.nnibr.re.kr)를 참고하면 된다. /곽인규기자

2018-07-26

국악인재의 요람 상주 성동초

[상주] 상주 성동초등학교(교장 성태기) 민요 동아리 ‘우리 가락 좋을시고’가 최근 제과전문그룹 크라운·해태에서 주관한 ‘제6회 모여라! 국악영재들’ 대회에서 민요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크라운·해태제과가 전통 국악의 우수한 인재 발굴과 함께 청소년들에게 전통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했다.유·초등학생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악기, 소리, 연희, 무용 등 네 분야에 걸쳐 공연 동영상으로 예선 심사를 한 뒤 총 14팀이 본선에 선발돼 실력을 겨뤘다.총 18명으로 구성된 성동초 ‘우리 가락 좋을시고’ 팀은 그 동안 방과후학교와 동아리활동에서 열심히 익힌 상주의 전통 민요 ‘공갈못 노래’와 ‘상주서보가’를 불러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3~6학년으로 조직된 이 학교 민요부는 상주지역의 민요를 배우고 익혀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전승하는데 앞장서고 있다.성동초등학교는 국악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민요부와 가야금부를 운영하고 있는데, 방과후 민요, 가야금 수업 이외에도 점심 시간을 이용해 자율적으로 연습을 하거나 6학년 선배들이 후배들을 가르치기도 한다.이번 공연에서 장구 반주를 담당한 5학년 김채연 학생은 “평소 학교에서 우리 전통 민요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았다”며 “전국 대회에 참가해 대상까지 수상하게 돼 더욱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07-25

지역농산물 활용 가공제품 개발 ‘박차

[상주] 상주시는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가공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육심교)는 23일 오후 센터 소회의실에서 관련 공무원, 과실 생산 농가, 농산물가공발전연구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농산물 활용 가공제품 개발’ 중간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용역은 가공 상품을 개발하고 표준 레시피를 만드는 것이다. 해마다 되풀이 되는 불안정한 농산물 가격에 대응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임으로써 농가 소득을 보전하고, 지역 특산품의 소비를 촉진하려는 것이다. 특히, 즙이나 주스 등 기존 가공품과 다른 젊은층의 취향에 맞도록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아이스크림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아이스크림 개발 소재는 상주 특산품인 곶감, 쌀, 오디, 뽕잎 등이다. 제품이 개발돼 상용화되면 지역 농특산물 소비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중간 용역보고회에서는 그간의 개발 실적 보고와 시식회가 있었다.개발된 제품의 맛뿐만 아니라 색, 식감, 제조공정 등에 대한 신중한 검토와 함께 향후 보완사항과 상용화 과정 등에 대한 종합토의가 이뤄졌다. 앞으로 제품 개발이 완료되면 농산물종합가공지원실에 장비를 갖추고 생산 공정을 표준화하게 되는데, 생산 기술이 안정화 단계에 들어서면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생산 기술교육을 하고, 농가가 직접 생산할 수 있도록 기술 이전까지 계획하고 있다. /곽인규기자

2018-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