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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시 3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은척양조장, 5년 내 1억원 기부 약정

[상주] 상주시 은척면에서 은척양조장을 운영하는 임주원 대표가 상주시에서 세 번째, 경북에서 85번째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아너 소사이어티’는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이다.임 대표는 최근 경북도청에서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 가입서에 서명하고 5년 내 1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이에 앞서 임 대표는 상주시청을 방문해 황천모 시장과 면담을 하며 가입 의사를 밝힌 바 있다.임 대표가 운영하는 은척양조장은 매월 20만원 이상을 정기 후원하고 있는 기업으로, 지난 5월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서 주관하는 ‘씀씀이가 바른기업’ 상주시 1호로 선정됐다.그는 상주시 장애인단체후원회장으로 수년째 연말 이웃돕기 성금 기부 등 사회적 기업의 모범을 보이고 있으며, 평소에도 봉사활동과 기부를 생활의 철학으로 삼고 있다.임주원 대표는 “앞으로도 꾸준한 후원과 봉사 활동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황천모 상주시장은 “임주원 대표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돼 어렵고 힘든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상주시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은 2016년 1호 효성상회 박동기 대표, 2017년 2호 파리바게뜨 터미널점 최익조 대표에 이어 이번에 3호 임주원 대표까지 모두 3명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07-24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총력’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육심교)는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7월부터 8월까지를 농기계 안전사고 특별 예방 기간으로 정하고, 현장 안전교육과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농기계 사고 원인의 90% 이상이 운전자 부주의와 교통법규 미준수, 음주운전 등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를 사전에 예방하려는 것이다.농업기술센터는 권역별 농기계임대사업소 5곳에 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영상을 상시 상영하고, 농기계임대 시 안전수칙과 조작방법 등을 강조하고 있다.아울러 농기계 안전사고로 인한 농가의 인적·물적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홍보 리플릿을 배부하는 등 영농현장 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농기계 안전사고는 기종별로 경운기, 트랙터, 예초기 등의 순으로 나타나며, 유형별로는 전도, 전복, 차량 추돌 등 교통사고, 추락사고, 예초기사고, 기계 벨트 등에 끼임 사고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작업 전 농기계 사용 요령을 충분히 숙지하고, 음주운행은 하지 않는 등 작업자 스스로가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농기계 관련 사고는 영농철인 5월과 10월 사이 오후 5시 이후에 빈발하며,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이 전체 사고의 8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특히 농작업 중 발생하는 사고(79%)보다 일반도로에서 발생하는 사고(96%) 비율이 훨씬 높아 도로 주행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피정옥 상주시 농촌지원과장은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야간 운행 시에는 후면에 반드시 경광등이나 야광반사판, 방향지시 등을 부착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농업기계 현장 이용기술교육 및 안전사용 교육을 30회(650명)에 걸쳐 실시했고, 하반기에는 승용관리기, 굴착기 등 5개 기종에 대해 20여 회 교육을 할 예정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07-20

1940년대 자전거 보러오세요

[상주] 전국 유일의 상주자전거박물관에 좀처럼 보기 드문 자전거 2대가 들어와 눈길을 끌고 있다.최근 자전거 애호가 두 명이 상주자전거박물관에 희귀 자전거 각 1대씩을 기증했기 때문이다.상주시 무양동에 사는 정윤복 씨는 “자전거박물관에 이색 자전거로 전시됐으면 좋겠다”며 ‘기어로 자전거’ 1대를 기증했다. 1990년대 출시된 이 자전거는 당시 ‘체인이 없는 자전거’로 화제를 모으다 단종됐다. 정씨가 우체국에 근무할 당시 출퇴근용으로 구매해 최근까지 그의 다리가 되어준 자전거다.대구광역시 달서구의 이무희 씨 역시 자전거박물관 전시를 희망하며 ‘야마구치 자전거’ 1대를 기증했다.이 자전거는 1940년대 최초 소유자가 일본 오사카에서 등록해 운행했던 것으로, 평소 자전거에 관심이 많던 이씨가 10여 년 전 골동품으로 구입한 뒤 정비·수리를 해 최근까지도 사용했다.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브랜드로 희소가치가 높은 자전거다.두 기증자는 자전거를 인계하며 “오랜 기간 함께하며 정이 많이 든 자전거이지만, 이제는 박물관에 전시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자전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전옥연 상주박물관장은 “애지중지하던 귀한 자전거를 기증해주신 두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증자의 뜻을 받들어 잘 관리하고 널리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07-19

황천모 상주시장, 주요업무·과제 파악

[상주] 황천모 상주시장이 본격적으로 업무 파악에 들어갔다.상주시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시청 소회의실에서 부서별 주요 현안업무 보고회를 개최했다.민선 7기 출범 이후 처음 개최되는 주요 현안업무 보고회에서는 각 부서에서 추진하는 주요 핵심사업, 대형사업, 민원사항 등 현안업무가 보고·논의 됐다.먼저, CCTV관제센터 운영과 방범용 CCTV 확대설치 및 기능보강으로 범죄예방 시스템을 강화하고,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안전시설 개선 등으로 시민의 안전을 담보하겠다는 사업이 보고됐다.낙동강 자전거 이야기촌, 속리산 시어동 휴양체험단지, 낙동강 휴 관광벨트 조성사업 등 건강과 여가가 함께 있는 관광지 조성도 논의 됐다.제28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회와 제66회 상주시민체육대회 개최, 상주상무 프로축구단 및 시청 실업사이클팀 운영 등 상주 브랜드 가치 제고와 체육을 통한 시민 대화합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청년농업인 창농·창업 지원, 벼 건조·저장시설 지원, 귀농·귀촌형 공동임대주택단지 조성, 원예작물 최첨단 ICT 현장적용, 친환경농업 생산체계 구축, 농특산물 수출전략 등이 검토 됐다.특히 육군사관학교 상주이전 추진, 스마트팜 혁신벨리 조성사업, 경북도 농업기술원 이전, 상주일반산업단지 조성, 국가철도망 구축사업 등은 관심사항 이었다.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 유·청소년 승마교육센터 건립사업, 도시재생뉴딜사업, 인구증가 대책, 원스톱 민원창구 운영 등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이번 보고회는 단순 보고회가 아니라 국·소장과 보고 부서장, 부서 업무 담당이 시장과 함께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개진하고, 향후 발전 방안과 대책 등을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황천모 상주시장은 “우선, 시민 모두의 화합과 협력, 소통을 상주발전의 밑거름으로 삼겠다”며 “시민의 행복과 안전,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우선명제로 상주가 제2의 르네상스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07-17

효율적 지방재정 확산 ‘찾아가는 세금바로쓰기학교’ 성황

[상주]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은 12일 상주시청 대강당에서 ‘2018년 찾아가는 세금바로쓰기학교(51기)’를 개최했다.이날 교육에는 서울, 인천, 대구, 안성, 포항, 남원, 목포 등 전국 각지의 회원과 상주시민,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교육은 무분별한 예산낭비를 막고 지방자치단체의 효율적인 예산집행 사례 등을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먼저 전라남도 남원시청에서 지방자치단체 우수 사례로 선정된 ‘지방재정 효율화와 예산동아리 운영성과’에 대한 발표를 통해 효율적인 예산집행 사례를 알렸다.이어 이날 강의를 맡은 박찬우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 본부장은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위한 시민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지방재정 개혁이 상주시에서부터 전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교육을 마무리했다.한편, 지난 2014년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세금바로쓰기학교’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은 무분별한 예산 낭비를 막고 효율적인 예산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세금낭비 사례집을 발간한 바 있고, 지방자치단체의 세금낭비 사례를 행정안전부 예산낭비신고센터에 신고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07-13

상주시, 7월 정기분 재산세 48억 부과

[상주] 상주시는 주택 및 건축물에 대한 7월 정기분 재산세 5만118건, 48억원을 부과하고 납부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재산세는 매년 6월 1일 현재 주택·토지·건축물·선박 등을 소유한 납세의무자에게 부과하는 보유세적 성격의 지방세로, 일반건축물은 이달에 전액 부과되고, 10만원 초과 주택분 재산세는 7월과 9월에 절반씩 나눠 부과한다.이번에 부과한 재산세는 전년 대비 5.2% 증가한 것으로 개별주택 공시가격의 상승, 국세청에서 고시하는 신축건물 기준가액의 상승 등이 그 요인으로 작용했다.특히, 신축건물 증가와 일부 비과세·감면자료의 정비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납부는 전국의 모든 금융기관 자동화기기에서 현금카드 또는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으며, 타인의 재산세는 고지서에 표기된 전자납부번호를 이용해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다.또한, 가상계좌번호 송금납부, 인터넷(위택스, 지로사이트 접속) 납부, 스마트폰을 이용한 스마트 위택스 납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가 가능하다.상주시 관계자는 “재산세는 시세로 지역개발과 시민 복지증진에 쓰이는 소중한 재원”이라며 “납세의무자는 가산금을 부담하는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마감일(7월31일)까지 꼭 납부해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07-12

경북대 상주캠퍼스 활성화 방안 마련 ‘한뜻’

[상주] 상주시는 민선 7기 들어 가장 먼저 지역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의 활성화에 불을 당겼다.황천모 상주시장은 공약사항인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 활성화를 위해 최근 김상동 경북대학교 총장을 찾아가 상견례 겸 면담을 가지고, 대학과 지역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한 상호협력 의지를 확인했다.황 시장과 김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구조 조정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것은 전국적인 현상이라는데 공감하면서, 지역사회와 연계한 상생협력과 특성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번 면담에서 경북대 총장이 제안한 PTR교수(핀 포인트 기술연구 교수) 운영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방안 구축의 필요성과 상주시장이 제안한 기숙형 대학운영(상주캠퍼스만의 특화되고 전문화된 교육), 축산바이오 특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또한, 경상북도-경북대-상주시 등 3개 기관이 함께 협력하는 거버넌스 시스템을 구축해 국책사업 및 공모사업 발굴, 관·학협력사업 추진, 지역 특성을 반영하는 캠퍼스 특성화 방안 발굴 등 다각적인 협력과 지원이 필요함을 공감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 등에 노력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상주시는 7월 중 5급 사무관을 경북대 상주캠퍼스에 파견 근무토록 해 상호 협력과 소통 채널을 가동하면서, 상주캠퍼스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황천모 상주시장은 “경북대가 경북도민과 상주 시민이 공감하는 지역 중심대학으로서 특성화를 통한 대학간 통합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07-12

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자원 제품 개발 박차

[상주] 상주시 도남동에 있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10일 (재)제주테크노파크 및 광동제약(주)과 서울 구로구 광동제약 식품연구개발센터 회의실에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산업계, 연구소, 기관이 협력해 수요 지향형 생물자원 제품 개발의 본보기를 보여주기 위해 이뤄졌다.협약내용에는 생물자원을 활용한 기술개발, 전문가 인력 교육, 기술·지식 정보 교류, 미래융합기술개발 공동연구 및 발굴·기획, 관련 세미나·심포지엄 공동개최 등이 담겨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과 회사는 각자의 특화된 연구 및 기술 분야를 활용해 생물자원 연구개발 효율성 증대를 비롯해 바이오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융·복합 소재 발굴에 필요한 담수분야 유용 발효미생물 및 기술을 지원키로 했다.제주테크노파크는 소속 생물종다양성연구소에서 아열대와 해양생물 유래 기능성 소재 발굴 및 기초 연구를 통한 실용성을 확보키로 했다. 광동제약은 친환경 바이오생물 소재를 활용한 제품 개발, 유통판매 및 홍보·마케팅 등을 맡기로 했다.이들 3자는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등의 환경성 질환과 고혈압 등 노화성 질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과 기능성음료 등의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실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아울러, 이번 수요 지향형 생물자원 제품개발 산연관 협력 본보기를 안정적으로 구축해 친환경 생물소재 활용 범위를 늘리고, 이에 따른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곽인규기자

2018-07-11

“사분오열된 민심 하나로 모아 소통”

[상주] 황천모사진 상주시장이 상주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 갈 새로운 시정 구상을 내놓았다. 우선 시민의 통합과 화합을 첫 번째 과제로 제시하고 선거로 인해 사분오열된 지역 민심을 하나로 모으고 시민 모두의 화해와 협력, 소통을 통해 상주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는 복안이다. 또 시민의 행복과 안전,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시정의 최우선 명제로 삼는다는 것. 시민의 눈높이에서 보고, 시민을 향해 귀를 열고, 시민의 입장에서 시정을 추진하는 시민 주도형 행정으로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결혼·육아 정책 적극 장려하고경북대 상주캠퍼스 학생 늘려반토막난 인구 늘려나갈 것스마트팜 과학 영농단지 조성농축수산물유통공사 설립 등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적극 추진- 주요 정책 및 사업은 무엇인가.△첫째가 낙동강 사업권과 연계한 체류형 힐링 휴양단지 조성이다. 낙동강 풍경소리 숲길 조성, 체류형 휴양지 조성, 상주홍보센터 설치, 힐링문화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100세 시대 대비 국내 최고의 스테이형 힐링 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둘째는 최대 규모의 (가칭)경북농축수산물유통공사 설립이다. 이 사업에는 농민과 경북 지역 23개 시·군이 참여하게 될 것이다. 경북농축수산물유통공사가 설립되면 농민은 생산만 하고 판매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며, 이를 통해 시민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게 된다.셋째는 육군사관학교를 상주로 이전하는 것이다. 임진왜란의 구국 명장 충의공 정기룡 장군의 숨결이 살아있는 호국도시라는 이점을 내세워 상주가 최적지임을 적극 홍보할 것이다.넷째는 경북대 상주캠퍼스를 활성화시키는 일이다. 중국인 유학생을 비롯한 외국 유학생을 적극 유치하고 소와 말 등 축산바이오 분야 특성화 관련 대학 및 연구소 이전 등을 추진해 학생 정원을 2배 이상 증가시킬 계획이다.다섯째는 음용수 수질 개선 및 농업용수 관리 방안이다. 40여 가지의 수질검사 기준 강화와 지속적인 상수도 보호구역 관리는 물론, 새로운 농업 관정 및 폐공 책임 관리시스템을 가동하겠다.- 지역이 안고 있는 문제점은.△무엇보다 치열하게 치러진 선거로 인해 분열돼 있는 지역사회를 봉합하는 일이 급선무다. 일자리 부족, 문화 공간 부족 등으로 젊은이들이 지역을 떠나고 있어 20만명이 넘었던 인구가 10만명 수준으로 반 토막이 났다. 또 혁신도시는 김천에, 경북도청은 안동과 예천에, 경제효과가 큰 경마장은 영천에 빼앗기는 등 지역경제를 발전시킬 기회를 잡지 못해 아쉽다.- 쟁점 현안 및 해법은 있나.△일자리 부족, 문화 공간 부족 등으로 젊은이들이 떠나고 있지만 유입 인구는 없는 등 심각한 인구 감소 문제를 안고 있다. 결혼, 임신, 출산, 육아 정책을 적극 개발·장려하고, 경북대 상주캠퍼스의 축산바이오 관련 대학과 연구소 유입 등을 통해 인구가 유입되도록 할 것이다. 또 도심 유동 인구가 적고 도시는 생동감이 없으며,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등 지역경제가 침체돼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스마트팜 과학 영농단지 조성, 경북농축수산물유통공사 설립 등으로 침체된 분위기를 쇄신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 민선6기와 달라진게 있다면.△시민과 약속한 상주의 백년대계를 새롭게 세워 시민이 행복한 상주를 만들고, 제2의 상주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 사회, 문화, 교육, 경제, 복지 등 모든 분야의 정책과 제도를 원점에서 재검토 한다. 인공 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로 대표되는 4차 산업을 육성하고, 생동감 있고 활기찬 도시를 위한 도시 디자인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다.- 지역발전을 위한 비전은.△상주시는 농·특산물 총 생산액이 연간 1조원을 넘는 국내 최대 농업 도시다. 스마트 농업 과학 영농 단지를 조성해 농가소득을 극대화하고, 적절한 지역에 축산단지를 조성해 고품질 친환경 상주한우를 국제적인 브랜드로 만든다. 특히 4차 산업을 일으켜 ‘삼백’을 대신하는 미래 먹거리를 4차 산업에서 찾을 것이다. 이것을 기반으로 젊은이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젊고 활력이 넘치는 상주로 만들 것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07-10

금중현 상주향교 전교 취임… 유교적 가르침 계승·발전

[상주] 대설위(大設位) 상주향교는 최근 상주유림회관에서 제29대 전교(典校)인 금중현(75)씨의 취임 고유행사를 가졌다.상주향교는 취임행사에 앞서 향교 대성전(大成殿)에서 신임 감사(김건수, 조성도)와 장의(掌議) 34명 그리고 김명희 향교부설 사회교육원장의 집례(執禮)로 고유의례를 마쳤다. 이번 취임행사에는 각급 기관단체장과 향교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금중현 전교는 취임사를 통해 “고래로 이어져 온 유교윤리의 정신을 바탕으로 어질 ‘인(仁)’의 유교적 가르침을 더욱 계승·발전시켜 무너져가는 사회기강을 바로잡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상주향교는 987년(고려 성종 6) 전국 12목에 향교를 설치할 때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실제로 992년(성종 11)에는 상주목에 전보인(全輔仁)이 교수로 임명된 바 있다. 조선시대에는 대설위 향교로 현재 대성지성문선왕인 공자(孔子)를 비롯한 4성(聖)과 공문(孔門) 10철, 송조 6현, 아국 18현 등 성균관과 같은 총 39현을 향사하고 있다.최근에는 봄, 가을 석전제뿐만 아니라 강학기능을 강화해 부설 사회교육원에서는 19개 강좌에 800여 명을 대상으로 인성교육 등의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07-10

옛 상주읍성 ‘홍치구루’ 상징문으로 부활

[상주] 상주시의 랜드마크가 될 상주 상징문이 조만간 착공될 예정이다.상주시는 복룡동에 있는 삼백농업농촌 테마파크, 국민체육센터, 현재 조성중인 경상감영 옆에 들어설 상주 상징문의 시공사를 선정하고 7월 중순 착공한다고 밝혔다.상주는 천년 전인 1018년에 상주목(牧)이 설치됐고, 조선시대에는 200여 년간 경상감영이 있었던 경상도의 중심도시다.고려시대 목(牧)은 중앙기관과 직결되는 최상위의 지위를 가진 지역이라 할 수 있으며, 경상감영은 영남지역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2018년은 상주목(牧) 설치 천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로 상주 상징문 건립은 임란, 일제강점기 등을 거치며 훼손된 도시의 역사적 상징성을 회복한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상주 상징문은 2015년 수립된 상주 문화융성 기본계획을 토대로 상주의 정체성 확립과 고도로서의 이미지 쇄신이 필요하다는 각계각층의 요구로 추진하게 됐다.상주시는 시 홈페이지와 서문거리 등에서 상징문 형태 선정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옛 상주읍성의 남문(홍치구루)을 모티브로 그 모습을 정했다.상징문은 7월 중순 착공에 들어가 2019년 7월 준공 예정이다.황천모 상주시장은 “상징문 건립은 상주의 역사적 상징성을 회복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시공 중 발생할 수 있는 환경 및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상주를 상징할 수 있는 대표적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