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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조선시대 조리서 `시의전서` 전통음식 복원

【상주】 조선 말기에 편찬된 조리서 `시의전서`의 전통음식이 복원돼 관심을 끌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육심교)는 최근 센터 대강당에서 조리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의전서 전통음식 명품화 사업 결과보고 및 전시회를 개최했다.이번 `시의전서 전통음식 명품화사업 결과보고 및 전시회`는 대구한의대학교산학협력단, 한국식품연구원, 백석문화대학교, 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함께 기획했다.행사에서는 `시의전서 전통음식 고증 및 메뉴복원 용역` 사업의 결과에 대한 보고와 함께 연구를 통해 현대적으로 재해석, 복원된 메뉴를 전시하고 시식·평가했다.전시된 메뉴는 시의전서 조리서에 기반한 9첩반상, 상주부빔밥, 전골상, 죽상, 면상, 후식상 등 상차림 21종과 단품요리 8종, 백세도시락 등 시의전서 도시락 2종이었다.또, 진자죽, 송이국, 봉총찜, 전복숙, 메밀묵두루치기, 감말랭이약식, 건시단자, 곶감다식, 장미화채 등 복원된 30여 종의 음식을 맛보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져 전통음식에 대한 편견을 없앴고, 현대인들의 입맛에도 다가갈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전통 조리서인 시의전서의 가치를 재평가하고 소중한 문화자원으로 자리매김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시의전서의 전통음식이 현대인의 입맛에 맞는 음식으로 재창조되고, 산업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7-12-13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원생동물 검사기관` 지정

【상주】 상주시 도남동에 있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안영희)은 최근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전국에서 10번째 `원생동물 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1차로 원생동물 측정분석능력평가를 통과하고, 2차로 원생동물 전문가 3인의 엄격한 현지점검평가를 거쳐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원생동물검사 분야)으로 지정됐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그동안 원생동물 검사실, 현미경실, 암실 등 시설환경 조성은 물론 형광미분간섭대비(DIC)현미경 등 17대의 수질검사용 실험장비도 확보해 검사능력과 분석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들을 구성했다.연구원들은 모두 박사학위 소지자로 관련분야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검사대상은 크립토스포리디움(Cryptosporidium parvum)과 지아디아(Giardia lamblia)이며, 이는 수인성 설사질환을 일으키는 원생동물로 감염 시 설사, 복통 등을 일으킨다.환경부는 `먹는물 수질검사기관 바이러스 및 원생동물 분야 지정 등에 관한 규정`(국립환경과학원 고시 제2017-50호)에 따라 원생동물 검사기관 지정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자원관은 앞으로 정수장의 원수 및 정수에서 원생동물 2종에 대한 검출여부의 검사뿐만 아니라 낙동강 유역 축산오폐수 오염가능지역 및 상수원보호구역 인근에서 정기적으로 조사를 할 계획이다.안영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향후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의 선도적인 역할뿐만 아니라 안전한 먹는물 공급 및 담수 수생태계 건강성 확보를 위한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7-12-08

“내년 도민체전, 화합·경제체전으로”

【상주】 제56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일정이 내년 4월 27~30일로 확정된 가운데 체전을 개최하는 상주시는 성공체전을 위한 사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시는 내년 체전을 300만 도민이 하나 되는 화합체전, 새로운 미래와 도약을 위한 희망체전, 신 낙동강시대 관광 상주를 널리 알리는 홍보체전, 지역경제를 살리는 경제체전, 최상의 대회운영을 위한 으뜸체전으로 이끌 계획이다.지난 7월 1일 도민체전 T/F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대회준비에 나선 상주시는 대회마크(엠블럼), 마스코트, 포스터, 구호, 표어 등 대회 상징물을 일치감치 확정했다.또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직능단체장, 지역경제계 인사, 농업관련 단체장 등 각 분야 대표자 710명으로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최근 발대식을 가졌다.특히 상주시만의 특색 있는 개·폐회식과 성화봉송을 위해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해 42건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접수했다.아울러 완벽한 경기운영을 위해 종목별 경기장의 보수는 물론 공인을 통해 대회 기록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대회기간 중 시를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깨끗하고 친절한 도시 이미지를 심어 주기 위해 대대적인 환경정비와 함께 기초질서 확립에 주력하고 있다.함창읍과 6개 동지역을 중심으로 도로 및 담장 정비, 차선 도색, 빈집 철거 및 폐기물 처리, 공영주차장 조성, 보도블럭 교체 및 콘크리트 포장, 버스승강장 설치 및 보수, 꽃길 조성 등 대대적인 환경정비에 나서고 있다.대회가 개최되는 2018년에는 D-100일 카운트다운 점등식(1월 17일)을 시작으로 준비상황보고회, 자원봉사자 발대식, 개·폐회식 공개행사 준비, 안전점검 등에 들어간다.이정백 상주시장은 “도민체전을 계기로 신 낙동강 시대를 열어가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300만 도민이 하나 되는 화합 축제를 만들어 낸다는 비전을 갖고 도민체전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7-12-08

낙동강 상류 일대서 비소 독성 낮추는 신종 미생물 7종 발견

【상주】 상주시 도남동에 있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안영희)은 최근 낙동강 상류 일대 퇴적토에서 비소를 산화시켜 독성을 낮추는 신종 미생물 7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올해 3월부터 9개월 동안 경북 봉화군 낙동강 상류에서 비소를 산화시킬 수 있는 카에니모나스 속 균주 등 총 33종의 미생물을 발견했다.연구진은 33종의 미생물에 대해 유전자를 분석하고 비소 산화 능력을 실험했으며, 이 중 비소 산화 능력이 가장 뛰어난 신종 미생물 7종을 분리하는데 성공했다.신종 미생물 7종은 카에니모나스 속 균주 SPR-03, 보세아 속 균주 SPR-06와 SPR-10, 로도슈도모나스 속 균주 SPR-07, 스핑고픽시스 속 균주 SPR-14, 폴라로모나스 속 균주 SPR-19, 마이코박테리움 속 균주 SPR-20이다.연구진은 1㎖ 당 1천만 마리의 농도에 맞춰진 신종 미생물 7종을 325ppm 농도의 3가 비소(As3+)에 넣고 72시간 동안 비소 산화 능력을 실험했다.3가 비소는 5가 비소(As5+)에 비해 독성이 약 60배 강하며, 신종 미생물 7종과 같은 비소 산화 미생물은 3가 비소를 5가 비소로 산화시켜 독성을 낮춘다.이번 실험 결과, 신종 미생물 7종은 일반적인 비소 산화 미생물에 비해 최대 530배에 이르는 산화 능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안영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이번에 발견된 미생물들은 향후 중금속 오염 토양의 독성 저감용 미생물 제제 실증화를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들 신종 미생물의 유전체 심화 연구와 배양최적화 기초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7-12-07

中 연변작가협과 16번째 조우 상주 숲문학회, `숲문학 제 18호집` 출판

【상주】 상주 숲문학회(회장 장운기)는 최근 상주관광호텔에서 100여명의 국내외 문인이 참석한 가운데 `숲문학 제18호집 출판 및 상주 문학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숲문학 제18집 출판 기념식`이, 2부에서는 `상주 문학인의 밤`이 펼쳐졌다.박찬선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과 진용숙 한국문인협회 경북지회장의 축사에 이어 박순원 초청 시인의 `시민과 함께하는 시 읽기`에 대한 문학특강이 있었다.`상주 문학인의 밤` 행사에서는 상주 문인들이 모처럼 한자리에서 모여 제기차기, 풍선불기, 노래자랑 등 장기자랑과 함께 공연행사도 펼쳤다.장운기 숲문학회 회장은 “올해는 중국 연변작가협회와 2002년 2월 자매결연을 한 이후 열여섯 번째로 `숲문학`지를 통해 작품을 공동으로 발표한 뜻 깊은 해”라며 “양 단체의 문학발전을 위해 향후 더 많은 교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중국 연변작가협회 류재순 재한동포문인협회 회장은 “중국 조선족을 대표하는 연변작가협회는 한국 숲문학회와의 교류를 문학 이상의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숲문학지를 통해 매년 작품을 소개해주고 있는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숲문학회는 1998년에 창립해 27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2002년에는 중국 연변민족문학원(연변작가협회)와 자매결연을 하고 지금까지 18호를 발간했다.연변작가협회는 185명의 작가가 동시, 동화, 시, 수필, 소설, 평론, 논문, 기획논단 등 409편의 작품을 `숲문학`지에 실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7-12-06

확~ 밝아진 기찻길 옆 골목길

【상주】 어둡고 칙칙하기만 하던 기차길 옆 동네 골목길이 밝고 희망찬 거리로 변모해 눈길을 끌고 있다.상주시 동성동주민센터(동장 박점숙)는 성동동 제1건널목에서 오갑천 철도변 담장 300m에 지역 특색이 듬뿍 묻어나는 특별한 벽화거리를 조성했다.`문학과 함께하는 기차여행, 기차길 낭만여행`이라는 주제로 조성된 벽화거리는 상주시를 대표하는 자전거와 기차를 테마로 추억이 있는 그림과 이야기로 구성돼 있다.특히, 기차길 주변 벽화에는 `칙칙폭폭 꼬마기차, 덜컹덜컹기차, 바다기차, 가출기차, 라면기차, 흉내쟁이기차, 고아열차, 코끼리열차` 등 기차에 인문학적 의미를 부여해 추억과 낭만이 깃든 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또한, 오갑천 주변에는 `이제부터 이 길은 희망의 길`이라는 글판을 새기고 `산에서 강으로, 바다에서 세계로` 등 힘차게 뻗어나갈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벽화 공간을 조성했다.아울러, 상주역 자전거 공영 주차장과 연계해 자전거의 역사와 자전거 구조를 주제로 벽화를 그려 `자연과 여행하는 자전거 이야기` 거리를 조성했다.박점숙 동성동장은 “철로변 주변에 벽화거리가 조성돼 시끄럽고 지저분하게만 생각했던 철로변이 한층 밝고 활기찬 골목길로 재탄생했다”며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외부인들도 많이 찾는 휴식 공간으로 널리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7-12-04

상주시, `이용자 중심` 시내버스 노선 개편

【상주】 상주 시내버스 노선이 개편돼 1일부터 전격 시행에 들어 갔다.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버스업체 경영개선을 위해 노선을 개편했다고 3일 밝혔다.개편된 노선은 `상주시 시내버스 노선개편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경유지 증설 9건, 시간 연장 운행 2건, 운행시간 조정 1건, 경유지 증설 2건 등 총 14건이다.상주시는 이번 노선개편에서 시내버스 이용객의 편리와 버스운행 효율성 확보에 주안점을 뒀다.특히 성주봉한방사우나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상주~외서~우산 노선을 한방단지까지 연장(상주터미널 출발 시각 오전 8시, 12시40분)했다. 또 노선과 시간확인이 어렵다는 주민의견을 반영해 주요 정류장별로 출발시간, 면소재지 승강장별 운행시간, 방면별 운행노선, 주요목적지별 경유노선 등의 내용을 포함한 노선시간표를 제작해 각 읍면동에 배부했다.상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내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내버스 업체와 증차 문제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이용자 중심의 버스노선 개편을 적극 추진해 대중교통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7-12-04

굼벵이 사육 때 병원균 막는 미생물 발견

▲ 흰점박이꽃무지 성충.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상주】 굼벵이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는 병원균에 항균력이 우수한 토양미생물이 발견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상주시 도남동에 있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안영희)은 식용곤충인 흰점박이꽃무지를 사육할 때 발생하는 진균성 병원균(녹강병균과 백강병균)에 항균력이 우수한 토양미생물을 발견해 최근 특허 출원을 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흰점박이꽃무지 유충은 예로부터 `굼벵이`라 불리는 고단백 영양식품으로 지난해 12월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식품원료로 인정받은 곤충이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미래 식량 산업으로 최근 크게 각광을 받고 있는 식용곤충 산업에서 곤충 병원균에 대한 친환경 방제가 필요함을 깊이 인식하고, 관련 연구를 지난해부터 시작했다.연구진은 흰점박이꽃무지 유충에 치명적인 녹강병균과 백강병균에 대한 항균활성 효과가 우수한 `바실러스 아밀로리퀴에파션스 NBC241` 균주를 낙동강 수계의 토양에서 분리했고, 특허 출원(10-2017-0149776) 및 개발 미생물의 국제특허기탁(KCTC13359BP)을 완료했다.이 균주는 녹강병 및 백강병 등의 곤충 병원균 뿐만 아니라 주요 식물의 병원균에도 높은 항균활성능력을 보여 친환경 미생물 제제로서의 활용 가능성도 확인됐다.연구진은 배양한 NBC241 균주를 5×107 CFU/㎖의 농도로 맞춰 참나무톱밥 전체 부피의 1%가 되도록 첨가하고, 수분함량 60%로 10일간 발효를 했다.발효된 톱밥에 녹강병균 및 백강병균의 포자를 각각 인공 접종해 30일 동안 흰점박이꽃무지 유충의 치사율을 조사한 결과, 녹강병에 대하여는 83.3%, 백강병에는 73.3%의 방제 효과를 나타냈다.또한, NBC241 균주를 대상으로 식물 병원균인 잿빛곰팡이병균, 시들음병균, 잘록병균 등을 직접 분양받아 항균활성검정을 실시한 결과 높은 항균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약 3천39억원 규모인 국내 곤충 산업이 2020년에는 5천363억~5천582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곤충 사육장의 증가로 곤충병원균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나 곤충병 방제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따라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이번 연구는 빠르게 급성장 중인 식용곤충 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안영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이번에 발견한 항균 미생물은 화학농약의 사용이 제한적인 식용곤충 사육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중요한 생물소재”라며 “앞으로도 곤충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사육될 수 있도록 생물제제 원천기술 개발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7-12-01

상주시, 북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가시화

【상주】 상주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북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2016년 환경부 생태하천 복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북천은 만산동(자산교)에서 계산동(계룡교)까지 약 2.84km 구간에서 사업이 시행된다.총 사업비는 80억원(국비 50%, 시비 50%)이 투입되며, 내년 2월에 착공해 2019년 12월말 준공 예정이다.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지난 중간보고회 때 개진된 의견의 보완여부와 세부설계사항에 대한 최종(마무리)점검을 했다.북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은 북천 내 낙차공 등 횡단구조물로 인해 상하류간 단절된 Fish Way를 복원하고, 삭막했던 콘크리트 저수호안을 자연석과 식생을 이용한 자연형 호안으로 대체하며, 어류서식처를 도입해 생태계 건강성을 회복시키는 계획이다.아울러, 생태수로, 휴게쉼터, 생태학습장, 생태탐방로 설치 등을 통해 시민들의 정서함양을 위한 친수공간을 조성한다.특히, 상산교에서 계룡교 구간의 단절됐던 산책로를 연결해 시민들의 체육 및 여가활동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이정백 상주시장은 “상주시를 대표하는 북천의 생태하천복원사업을 통해 훼손됐던 생태환경을 복원하고 서식환경을 개선할 것”이라며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하천, 애향심을 고취할 수 있는 친근한 하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7-11-30

“노란색 안전존서 길 건너요”

【상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상주후원회(회장 신재숙)는 28일 상영초등학교 횡단보도 앞에서 `옐로카펫` 완공 세레머니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김창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장을 비롯한 지역내 각급 기관단체장과 학부모, 학생 등 70여명이 참석했다.상주후원회는 학교앞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좀 더 적극적이고 확실하게 눈에 띄는 방식의 어린이 안전지대를 마련해 주기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DB손해보험으로부터 1억원(1개소당 500만원)의 설치비를 지원받아 지역 초등학교 주변 20곳의 횡단보도 앞에 `옐로카펫`을 설치하고 있다. 이번 `옐로카펫` 설치를 시작으로 12월까지 모든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옐로카펫`은 국제아동인권센터가 고안한 보행자 안전지대로 주변과 색다르게 분리된 공간에 있고 싶은 아이들의 심리를 반영해 만들어진 것이다.노란색의 삼각뿔 모양으로 안전구역을 구분짓고, 태양열에너지를 이용한 야간 조명램프로 운전자들이 보행자를 쉽게 인식하게 해 횡단보도 앞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사업이다.신재숙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상주후원회장은 “아이들의 안전을 걱정하는 부모님들의 간절한 마음에서 시작된 `옐로카펫`은 우리 아이들의 사고를 예방해 줄 수 있는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정백 상주시장은 “옐로카펫은 운전자, 학생과 시민 등 모두의 교통안전의식을 높여 어린이들이 불의의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7-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