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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 축제 활성화 ‘한목소리’

[상주] 상주시가 지역의 대표축제를 무엇으로 할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시는 ‘상주시 대표축제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어 우수 제안 14건을 선정하고,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가졌다.시민부문 최우수 제안은 정숙정씨의 ‘낙동강 오리알섬에서 펼쳐지는 상주이야기 축제’가 차지했다.관광 명소가 집중돼 있는 경천섬 일원에서 하계축제로 개최하되,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강화하고 경천대, 낙동강생물자원관, 수상레저센터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공무원부문 최우수 제안은 미래전략추진단의 조점근 신산업마케팅 담당의 ‘상주 이야기축제(삼백+一白의 이야기)’가 선정됐다.경천섬에 삼백을 주 테마로 축제를 개최하되 낙동강 나루터로 운반돼 오던 소금과 우리 민족의 상징인 백의(白衣)를 축제 내용과 접목시켜 차별화시키자는 것이다.이번 공모전은 상주시 대표축제의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듣고,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풍부한 축제 개최로 지역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코자 기획됐다.지난 5월 1일부터 5월 21일까지 21일간의 공모기간 동안 홈페이지, 방문, 우편 등의 방법으로 총 244건의 아이디어가 제출됐으며, 심사를 거쳐 우수 제안으로 시민 아이디어 7건과 공무원 아이디어 7건을 선정했다.황천모 상주시장은 “대표축제 아이디어 공모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시민과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선정된 우수 제안은 적극 반영해 많은 사람이 찾아오는 축제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07-05

상주 함창고, 모의 UN 회의

[상주] 상주 함창고등학교(교장 김영학)는 지난 5월부터 한 달 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최근 학교 회의실에서 이틀간 제2회 ‘함창 모의 UN 회의(2018 Hamchang Model UN Conference)’를 개최했다. 모의 UN 회의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직접 사무국을 조직해 진행한 이번 행사는 1,2,3학년 학생 30여명이 참가했다.회의는 ‘시리아 공습으로 인한 국제사회 분열, 평화적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의제로 진행했다.먼저 각국을 대표하는 UN대사를 2명씩 구성하고, 모두 발언을 위한 입론문을 작성·발표한 후 다른 국가 대표들과 협의체를 구성, 소위원회를 통해 결의안을 도출하고 대위원회에서 최종 결의안을 발의하는 절차로 이뤄졌다.유엔의 실제 의사 진행규칙과 절차를 적용해 진행한 이번 회의에는 3학년 이건희 학생(학생회장)과 김석현 학생이 총장과 부총장을 맡아 진행했다.총장과 부총장을 맡은 학생들은 우리가 처한 문제들을 언급하며, 세계시민으로서 진지하게 해결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호소함과 동시에 각국을 대표하는 학생들에게 본인이 생각하는 해결방안을 자신 있게 발표할 수 있도록 회의 분위기를 유도했다.회의에 참가한 학생들은 스스로 모의 UN 회의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국제회의에 대한 경험은 물론 글로벌 이슈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였다.뿐만 아니라, 국제회의를 통해 협상 능력과 외교 능력을 배양하고 세계 시민으로서의 소양을 함양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황수현(1학년) 학생은 “평소 소홀히 여겼던 국제적 이슈에 대해 이번 모의 UN 회의를 통해 관심을 갖게 됐다”며 “국제적인 안목을 가진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하나 더 배운 것 같아 정말 흐뭇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곽인규기자

2018-07-02

“상주시 수돗물 안심하고 드세요”

[상주] 상주시에서 공급하는 수돗물이 안심하고 마셔도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시는 최근에 열린 수돗물 수질평가위원회 회의에서 도남정수장 등 4개 정수장의 월별 수질검사 결과 59개 항목 전체에서 수질기준이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수돗물 수질평가위원회는 상수도 수질검사 결과와 수돗물안심확인제 운영, 수돗물 정수처리현황 등을 보고함과 동시에 위원들로부터 자문을 받는 순서로 진행됐다. 회의 주요 사항들은 상수도 수질관리 방향 및 사업추진에 반영할 예정이다.상주시 수돗물평가위원회 위원장인 경북대학교 이병준 교수는 정수장에서의 수질관리 특강을 통해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대구시 수돗물에서 미규제 미량유해물질이 검출된 사안에 대한 정수처리 방법을 제시했다.한편, 상주시가 수돗물 원수를 끌어오는 매호취수장은 낙동강수계 상류에 위치해 있는데다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공단이 없고, 복류수를 취수하기 때문에 안전한 수돗물을 생산·공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성상제 상주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대한의 예산을 확보해 상수도 시설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06-29

“미력하나마 상주 발전에 힘·정성 보탤 것”

[상주] 이정백 상주시장사진은 28일 오전 11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임식을 열고 지난 4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했다. 이임식은 가족과 각계 인사,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적 소개, 재직기념패 증정, 이임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 시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4년 동안 민선 6기 시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성원해준 시민과 기관단체, 공직자, 출향 인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또 “지난 4년은 상주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는 큰 틀을 완성해 가는 열정의 기간이자 도전의 연속이었다”고 회고했다.이어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유치, 시민화합과 열정이 함께한 제56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 중모고의 농업계 특성화고 전환, 낙동강 관광벨트 구축,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상주시장학회 장학기금 200억원 달성 등을 주요 업적으로 꼽았다.이 시장은 “민선 7기가 새롭게 시작되는 시점에서 분열과 반목을 말끔히 걷어내고 진정한 화합과 통합의 시대를 열어가야 할 것”이라며 “이제 시민의 한 사람이자 농민으로 돌아가 미력하나마 상주 발전에 힘과 정성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이 시장은 상주축산업협동조합장과 제5, 6, 7대 경북도의원(7대 경북도의회 부의장), 제4대와 제6대 상주시장을 지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06-29

상주지역 산성 정밀지표조사

[상주] 상주시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지역 19곳의 산성 가운데 3곳에 대한 문화재 정밀지표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상주는 예로부터 고려 8목 중 하나이며, 조선시대에는 경상감영이 위치한 행정의 중심이자,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한 교통과 군사의 요충지인 관계로 산성 유적이 19곳에 이르고 있다.그렇지만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외형상 산성의 형태를 온전히 유지하고 있는 곳은 소수에 불과한 실정이다.이에 따라 상주시는 더 이상 산성의 형상이 훼손되기 전에 우선적으로 상주 자산산성과 남산고성, 수둥디미산성을 대상으로 정밀지표조사를 했다.상주시 만산동에 있는 상주 자산산성의 경우 기존 자료에서는 성의 전체적인 모습이 평면상 북쪽으로 길쭉한 치성(雉城)의 형태로 돼 있었다.그러나 북쪽 및 서쪽 성벽의 상당 부분을 확인 조사한 결과, 평면상 부정 장방형을 띠는 포곡식 산성으로 총 연장은 3천706m에 달하는 큰 규모의 산성임을 밝혀냈다.상주시 함창읍 신흥리 일대 오봉산에 있는 남산고성은 총 연장 2천295m의 산성으로 기존 조사에서는 산성의 남쪽이 겹성 구조인 것으로만 보고됐으나, 이번 조사에서 내성과 외성의 위치 및 규모를 밝혀내 산성의 형태를 구체적으로 확인하게 됐다.수둥디미산성은 상주시 양촌동에 있는 산성으로 총 연장 1천102m의 중소형이며, 축성기법을 확인할 수 있는 온전한 성의 형태가 거의 남아 있지 않았다.이번 정밀조사를 통해 지형에 따라 성벽의 굴곡이 많음을 확인했고, 전체적인 성의 규모와 형태도 확인 조사했다.상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나머지 산성 16곳에 대해서도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하고 정밀지표조사와 추가적인 발굴조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산성에 대해서는 문화재 신규 신청을 검토 하는 등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8-06-28

경산1산단 노후 도로 정비 환경개선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육심교)는 축산농가에 연간 40t 이상의 유용미생물을 보급하면서 축사악취 저감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온도가 높고 분뇨의 수분이 증가해 축사악취가 심해지는데, 악취저감을 위해선 농업미생물관에서 무상 보급하는 광합성세균을 물에 100배 희석해 축사 안팎으로 골고루 살포하면 된다.첫 사용 농가는 주2회 간격으로 살포해야 하지만, 악취저감 후에는 주1회 살포하면 된다. 파리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광합성세균에 고초균을 추가해 2:1 비율로 물에 100배 희석해 사용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살포 시에는 축사내부 뿐만 아니라 축사근처 외곽까지 널리 살포해야 악취 없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또한, 혼합균(유산균, 고초균, 효모)을 이용해 발효사료를 만들어 급여하면 장내 유익미생물의 유지와 병원성 미생물의 억제를 통해 분뇨 악취를 저감할 수 있다.유용미생물 사용을 희망하는 농가는 신분증과 농업경영체등록증을 지참해 농업인 본인이 농업미생물관을 직접 방문해야 한다.신청은 주중(공휴일·점심시간 12~13시 제외) 언제라도 가능하지만, 신청 즉시 분양받기를 원하는 농가는 월·화·목요일에 방문하면 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06-26

“원예로 장애 치유 도와요”

[상주] 새상주 로타리클럽(회장 천경호)은 국제로타리재단에서 시행하는 글로벌 보조사업을 통해 상주 상희학교에 ‘원예치료와 진로교육을 위한 실습장’을 건립하고, 21일 준공식을 가졌다.상희학교는 학생 대다수가 발달장애 및 지적장애인인데 이번 실습장 준공을 게기로 학생들이 원예실습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기능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가질 수 있는 원예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특히 학생들은 원예 재배활동에 참가해 다양한 기술을 습득하게 되는데, 졸업 후에는 농업인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고, 원예작물 판매를 통해서는 수익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이 프로젝트는 새상주 로타리클럽, 경주 로타리클럽, 대만의 대남남 로타리클럽, 필리핀 3810지구의 협조와 상희학교,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상주교육청, 리치마트, (주)새봄, 농협 하나로마트, 상주성모병원 간 글로벌보조사업 MOU 체결로 진행된다.이 사업의 소요자금은 11만1천500달러이며, 새상주 로타리클럽이 국제로타리재단의 인도주의 6대 초점 분야 중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해력 증진이라는 프로젝트를 성공시켜 성사됐다.이수갑 상희학교 교장은 “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천경호 새상주 로타리클럽 회장은 “로타리 슬로건처럼 앞으로도 더 많은 변화를 만들고 더 많은 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18-06-22

중덕지 자연생태공원, 환경교육 ‘요람’

[상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상주 중덕지 생태공원이 환경교육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상주시는 지난 19일부터 한 달간에 걸쳐서 중덕지 생태공원에서 지역 내 교육 희망자 45명을 대상으로 ‘자연과 환경 바로알기 교육’을 환경교육 전문기관인 경상북도환경연수원에 위탁해 진행하고 있다.올해 들어 3회째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환경 기초이론, 기후변화와 환경생태계의 이해를 위한 체험학습, 자연보호 지킴이 기초소양 교육 등으로 짜여져 있다.이 같은 교육은 지역의 소중한 자연자원에 대한 보전의식 함양은 물론 자연환경 보전운동을 담당하는 인재 양성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상주 중덕지 자연생태공원은 2013년부터 환경부 기후변화 교육센터로 지정돼 학생과 일반인의 기후변화교육 및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교육 등 다양한 환경교육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매년 1만 여명의 방문객이 연꽃을 비롯한 아름다운 경관을 보고 즐기는 중덕지 자연생태공원은 명실상부 상주시의 힐링명소 중 하나로도 유명하다.김용묵 상주시 환경관리과장은 “자연환경 보전교육은 국내 환경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를 초빙해 다양한 주제로 진행하고 있다”며 “지역의 소중한 자연자원에 대한 이해를 돕고 환경보전 의식 함양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