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까지… 상주국제승마장서 1차 유소년 전국승마대회도
이번 대회는 한국학생승마협회(회장 최병욱)가 주관하고, 상주시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마사회, 대한승마협회에서 후원한다.
대회에는 마필 250여두, 선수 700여명이 참가하며, 7일과 8일 양일간은 마장마술경기가,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은 장애물 경기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국산마 및 어린 말(Young Horse) 경기가 함께 열려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승마 동호인들도 참여할 수 있다. 학생승마대회라는 대회 명칭에 걸맞은 이벤트도 준비했다.
북한의 목함지뢰에 두 다리를 잃은 뒤 장애인 조정선수로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하재헌 전 육군 중사를 초청해 ‘역경을 딛고 영광의 그날까지’란 주제로 특별강연회를 연다.
또, 재활승마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서라벌대 박금란 교수를 초청, 재활승마를 시연한다.
아울러 말산업 관련 학교에 대한 입학 정보를 얻고 상담을 할 수 있는 ‘제3회 말산업교육박람회’도 함께 열린다.
한편, 상주국제승마장에서는 지난 5월 제8회 정기룡장군배 전국승마대회가 성황리에 열렸고, 6월 춘계전국학생승마대회, 7월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10월 한국마사회장배 등 올해도 굵직한 전국 단위 승마대회가 10여 개 이상 열린다.
상주시 관계자는 “유·청소년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승마도 적극 육성해 ‘승마 도시 상주’의 명성을 널리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