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연구총서·문화총서 발간
학술연구총서 제15집인 ‘옛지도로 재현하는 경상도 상주’는 2015년 상주박물관과 한국고지도연구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학술대회 원고를 보완해 발간했다.
영남지도를 비롯해 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옛 지도를 실어 당대 상주의 이미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학술연구총서 제16집과 18집인 ‘연조귀감1, 2’는 2009년부터 박물관에서 추진해 온 고서 번역 사업으로 기획된 번역집이다.
연조귀감은 상주 향리 이진흥이 남긴 향리의 역사를 기록한 책으로 총 3권 2책으로 구성돼 있다. 이 책을 통해 고려와 조선시대 향리들의 실태는 물론 신분 질서가 동요하던 당대 사회상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문화총서 제6집인 ‘상주 갑장산’, 제7집인 ‘상주 천봉산’은 박물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산(山) 시리즈 도서다.
2013년부터 상주의 주요 명산들을 중심으로 그 일대 문화유산에 대한 종합적인 학술조사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병풍산과 오봉산, 백화산에 이어 갑장산과 천봉산을 조사해 총서를 발간했다.
상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총서는 시민들에게 상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상주를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총서를 지속적으로 발간해 많은 사람들이 상주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상주박물관은 이번에 발간된 도서를 지역 내 주요기관과 학교, 국공립박물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곽인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