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상주시의원 5분 발언
이날 김태희 부의장은 2008년 경북대와 상주대 통합 당시 경북대는 상주 캠퍼스 부총장 제도 유지, 경북대 노인병원 분원 설치, 경북대 부속 농업 교육센터 이전, 한의학 전문 대학원 유치, 조류 생태 환경 연구소 이전 등 여러 가지를 약속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고 상주시민들과의 신의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통합 전 1천152명의 입학정원이 통합 후 730명으로 37%나 감소된 점에 대해 지역경제나 인구증가 등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특히, 통합 약속의 이행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요구하며, 상주캠퍼스에 경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을 이전시켜줄 것을 요구했다.
나아가 상주시와 경북대 상주캠퍼스의 상생 활성화를 위해 부총장제의 부활 등 학교 운영체계 개선, 캠퍼스 주변 원룸지역의 상가 활성화, 기존 시설물이나 향후 조성 계획 중인 시설에 대해 시와 공동 활용방안 모색 등도 제안했다.
김태희 부의장은 “경북대 상주캠퍼스의 활성화는 지역 발전의 큰 동력인 만큼 시민 모두가 상주캠퍼스 활성화를 위한 지혜와 힘을 모아할 때”라며 “상주시와 경북대학교에서는 장·단기 계획을 마련하고 활성화 대책을 강력히 추진해 달라”고 촉구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