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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삼백시네마 로비에 북라운지 운영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9-06-09 16:45 게재일 2019-06-1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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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200권 비치… 무료 이용
[상주] 상주시는 삼백농업농촌 테마공원 내 삼백시네마(영화관)에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인 북라운지(book lounge)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북라운지는 영화관이 단순히 영화만 관람하는 공간이 아니라,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 나도록 하기 위해 설치했다.

시는 삼백시네마 로비에 책꽂이와 의자를 놓고, 다양한 장르의 도서 200여 권을 구입해 비치했다. 북 라운지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처럼 새로운 휴게 공간이 들어서면서 영화관·공연장으로서의 기능뿐 아니라 시민들이 자유롭게 방문해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가 됐다.

시는 영화가 상영되지 않는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삼백농업농촌 테마공원을 찾는 사람이 많지 않았지만, 북라운지가 생기면서 영화 관람객 외에도 많은 시민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백시네마는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전국 동시 개봉영화를 하루에 3~4편 상영하는데, 지난 한 해에만 2만여 명이 찾았다.

상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삼백시네마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추가로 마련해 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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