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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무허가 축사 적법화 실태 전수 점검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9-05-01 20:02 게재일 2019-05-0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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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농가 중 89농가 완료 
[상주] 상주시는 무허가 축사 적법화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달 말까지 건축사 사무실 8개소와 함께 18개 읍면지역을 전수 점검했다.

이번 중간 점검은 무허가축사 적법화 유예기간 종료일이 오는 9월 27일로 다가옴에 따라 기한 내 마무리를 위해 실시됐다.

점검 결과 상주시에 적법화 이행계획서를 제출한 904농가 중 10%에 해당하는 89농가가 무허가축사 적법화를 완료했고, 접수·설계도면·이행강제금납부·측량 등을 추진 중인 농가는 78%인 701농가로 집계됐다.

나머지 114농가는 미진행 또는 폐업을 계획하는 농가로 확인됐다.

점검 시 확인된 위반 유형 중 주거지역, 학교정화구역, 상수원보호구역, 문화재보호구역 등 현실적으로 적법화가 불가한 경우는 중앙정부에 대책을 수립해 줄 것을 건의하는 등 축산 농가의 재산 손실을 최소화키로 했다.

또 어려움을 겪는 미진행 농가를 대상으로 읍·면·동 전담제를 운영하고, 자금지원이 필요한 21농가에 대해서는 5억6천800만원의 장기저리 융자금을 경북도에 요청하는 등 904농가 모두 적법화를 완료할 방침이다.

안영묵 상주시 축산과장은 “2018년 1월 1일 가축사육제한조례 강화로 축사 건축이 사실상 어려운 실정임을 감안해 축산농가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한편 무허가 축사 적법화를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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