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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태양광 발전 사업장 일제 점검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9-07-04 20:03 게재일 2019-07-0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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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토사 유출·사면붕괴 등
15일까지… 위법땐 행정 처분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위해 산지를 절개한 모습.
[상주] 태양광발전소 건립과 관련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는 태양광 발전 사업장에 대한 사면 안정화 대책과 토사 유출 방지시설 적정 관리 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다.

장마철 토사 유출, 사면 붕괴 등 피해 발생이 우려돼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15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주로 산지를 개발하는 태양광 발전 시설 중 대규모 사업장이다.

점검 내용은 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 이행 여부를 비롯해 집중호우 시 토사 유출, 산사태를 막아주는 산마루 옆 도랑, 가배수로, 모래나 물을 모으는 침사지, 저류지의 토사 유출 방지시설 적정 설치 및 운영 여부 등이다.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을 이행하지 않거나 토사 유출 우려가 있는 등 관리가 부실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피해 예방조치를 요구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대규모 개발행위(태양광 발전) 허가 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으로 장마철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이와 관련한 주민 불편도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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