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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중증장애인·취약계층 영양 챙겨…울릉도자원봉사자들 사랑과 정성의 땀

울릉도 자원봉사자들이 무더운 날씨에 지친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을 위해 영양 식단을 정성껏 만들어 제공하며 사랑의 온기를 전했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숙희)는 18일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단장 장금숙), JBC 봉사단(단장 김준철)과 함께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과 취약계층 70세대에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했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는 매월 1회 이상 취약계층을 위한 밑반찬을 요리해 직접 배달하며 안부를 묻는 등 취약계층의 건강증진과 소외감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달 봉사는 무더운 여름철을 대비해 중증 장애인과 취약계층 건강증진과 영양을 도모하고자 돼지고기 장조림, 열무, 단 배추, 김치, 황태 무침을 만들었다.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은 어머니의 마음으로 정성과 사랑의 마음을 담은 특별한 양념으로 반찬을 만들었고,  울릉군 JBC 봉사단원들이 각 가정에 일일이 배달했다.  김숙희 센터장은  “소외된 이웃이 자칫 영양 실종에 빠지기 쉬운 계절을 맞아 영양식을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자원봉사자와의 만남을 통해 소외감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덧붙여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해 행복을 함께 하는 울릉도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중증 장애인들 거동이 불편한 이웃을 찾아 매월 봉사해주는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과 배달에 나선 JBC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매번 정성이 가득 담긴 음식을 통해서 취약계층이 건강하게 생활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9

울릉도 농민들과 함께하는 울릉농협단체…미역취 채취 등 농촌일손돕기 앞장

울릉도 농민들은 특산나물의 품질향상과 제값 받기를 위해 최적기에 채취해야 하기 때문에 일손이 항상 부족하다.  최근 특산나물 미역취 채취가 한창이지만 일손이 없어 농가들이 애를 먹고 있다.  울릉농협(조합장 정종학)은 바쁜 농번기시기에 맞춰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방문 17일 미역취 채취 작업을 지원하며 농민들의 걱정을 달랬다.  이번 농가일손 돕기에는 농가주부모임 울릉군연합회(회장 최강절)와 NH 농협은행 울릉군지부(정위용 지부장) 등 울릉군 내 농업관련단체들이 일손을 보태고 나섰다.  울릉농협, 농협은행 울릉군지부 직원 및 농가주부모임 울릉군 연합회회원들은 오전에는 미역취 나물 채취를 하고 오후에는 나물 삼기 및 손질해서 말리기를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농가주부 모임은 가정이 있는 주부들 단체로 농촌일손이 모자랄 때마다 나서 봉사하는 등 지역 농민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지원단체로 거듭나고 있다. 정종학 조합장은  “지역 특성상 고령 조합원이 많고, 바쁜 농번기시기에 일손이 턱없이 부족한 걸 알기에 직접 찾아 나서지 않을 수 없었다. 울릉농협의 조합원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9

울릉도 노인학대 없는 노인이 행복한 섬…노인 학대 예방의 날 캠페인 홍보

울릉도 관계기관들이 노인학대가 없고 노인이 살기 좋은 섬 만들기에 힘을 모았다.  울릉군은 최근 울릉경찰서, 울릉군 가족센터와 함께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노인학대예방 캠페인을 개척역사문화축제가 열리는 학포캠핑장에서 민·관·경 합동으로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5월부터 노인학대 예방홍보 현수막 게첨 및 포스터 부착, 유인물 배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6월은 노인학대 집중 신고 기간이다. 노인학대 신고는 전국 어디서나 24시간 1577-1389로 신고 및 상담할 수 있다. 캠페인 참여기관들은 학포에서 개최된 문화축제행사장을 찾은 울릉군민을 대상으로 노인학대 예방 캠페인 및 신고·상담 전화번호가 기재된 홍보 전단 및 물품을 배부하고 노인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알렸다. 김정진 울릉경찰서장은 “날로 증가하는 노인학대 문제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하며, 지역의 민·관·경 기관들이 힘을 모아 노인학대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해 노인학대를 예방, 근절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울릉도 어르신 존중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고취하고 울릉군은 여러 기관과 협업해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보호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남 군수는 “또한, 노인이 안전하고 보호받는 안전 돌봄 환경을 만들어 노인이 행복한 울릉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9

울릉도 우리 마을 예쁜 치매 쉼터운영…치매관리 사각지대 거주민 위해

울릉도에서 치매와 관련해 제대로 관리 및 교육을 받지 못하는 치매관리 사각지대 주민들을 위한 우리 마을 예쁜 치매 쉼터가 운영된다.  울릉군치매안심센터는 ‘2024년 우리 마을 예쁜치매쉼터’를 18일부터 9월 26일까지 60세 이상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북면 현포리 현포진료소에서 주 2회(화, 목)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우리 마을 예쁜치매쉼터는 지역주민의 치매예방 및 건강 관리와 지역주민들의 치매인식 개선을 통해 치매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치매 예방 및 진행 지연을 위한 인지훈련·자극 프로그램(노래교실, 수공예, 운동, 그림그리기 등)과 건강관리 교육(치매·만성질환·정신건강·자살예방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인지기능 향상, 치매진행 속도 지연, 가족의 부양부담감소, 치매인식개선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영헌 울릉군보건의료원장은  “이번 우리 마을 예쁜치매쉼터 운영으로 치매예방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지역주민들에게 치매예방 및 인식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치매환자들과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울릉군치매안심센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치매라는 질병은 질병 자체보다 치매라는 이유로 이웃으로부터 쇠외되는 것이 더 큰 문제”라며, “예쁜 치매 쉼터 운영으로 지역사회가 모두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9

울릉도 지역 맞춤형 경제현장 체험…울릉도 천부초등 경제교육시행

울릉도 학생들이 은행의 역할에 대해 공부하며 경제관념을 확립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18일 2024학년도 지역 맞춤형 현장 체험 경제교육을 위해 관내 북면 천부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 맞춤형 현장 체험 경제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초등학생들의 경제관념 확립과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목적으로 기획됐고, 울릉농협 본점 방문 및 울릉도관문 울릉읍 도동 일대에서의 경제 체험 학습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울릉농협 본점에서 현금을 울릉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하는 화폐교환 체험을 했다. 정종학 울릉농협조합장이 모교인 천부초등학생들을 응원하고 보이스 피싱 예방교육을 했다. 이어 은행 업무와 관련해 학생들의 질의에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조합장은 학생들에게 아이스크림과 학습꾸러미를 선물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울릉도에서 가장 번화가로 울릉군청 등 기관단체가 밀집한 도동리 일대의 상점에 방문, 울릉사랑상품권을 이용해 물건을 구입하는 체험활동을 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교실에서 배운 경제 개념을 실제로 적용해보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인솔교사 대표 신대항 교사는 “학생들이 배운 경제 개념이 은행과 상점에서 직접 경험해보는 활동을 통해 살아있는 경제교육이 될 수 있었다”며 이번 교육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진규 교육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9

울릉도 출신 서기종 독도의용수비대원 별세…노환으로 울산에서 생존 대원 2명만 남아

서기종 독도의용수비대 제1전투대장. 울릉도 출신 서기종 독도의용수비대원이 노환으로 18일 96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이제 생존 독도의용수비대원은 2명이다. 서 대원은 1929년 4월 24일 울릉도 섬에서 농사를 짓던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1948년 국방경비대에 입대해 1950년 6·25 전쟁 당시 충북 제천 전투에서 총탄에 흉부 관통상을 입어 무공훈장도 받았다. 1954년 8월 상사로 제대한 그는 고향인 울릉도로 귀향해 곧바로 독도에 들어가 일본의 독도 침범을 막고자 다시 총을 들었다. 독도의용수비대원이 된 것이다. 독도의용수비대 제1전투대장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이 같은 공로로 지난 1966년 4월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방위포장, 1996년 4월 보국훈장 광복장(5등급)을 받기도 했다. 독도의용수비대는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에 맞서 1953년 4월 독도에 상륙해 1956년 12월 경찰에 수비 업무와 장비 전부를 인계할 때까지 활동한 대원 33명이 결성한 단체다. 서기종 대원의 사망으로 생존 독도의용수비대원으로는 정원도(96·울릉도)·박영희(91) 대원 등 2명이 남았다. 빈소는 울산시 울릉전문장례식장 VIP 3호실, 발인은 20일 오전 6시, 장지는 1차로 울릉하늘공원, 2차로 국립대전현충원 독도의용수비대원 묘역에 안장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8

울릉도 첫 마을 학포가 꾸민 큰 문화제…마을주민이 만든 학포개척역사문화축제

마을은 작지만 원대한 꿈을 가진 울릉도 개척의 시작을 담은 울릉군 서면 태하리 학포마을이 지난해부터 주민들이 기획하고 주최·주관하는 작지만 큰 문화제를 열고 있다. 이 마을은 만물상을 가진 다양하고 절묘한 해안절경과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간직한 작고 예쁜 미항(美港)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15일 제2회 학포개척역사문화축제가 학포야영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남한권 군수, 공경식 의장, 남진복 도의원, 김진규교육장, 최윤정 여성단체협의회장 등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  이번 학포개척역사문화축제는 ‘울릉도 개척이 시작된 마을에서 학포 주민과 울릉학생이 만드는 울릉의 미래’로 정했다. 학생들이 졸업하면 육지로 나가려 해 이유를 물었더니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고 했다. 마을 주민들은 울릉도 아이들이 개척정신을 이어받아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실행해 스스로 울릉도와 함께 한다는 걸 느끼게 해주고 앞으로도 아이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가는 행사가 많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이같이 기획했다. 백운배 학포리장의 사회로 진행된 제2회 학포개척역사문화축제는 과거-울릉도의 개척을, 현재-학포의 주민이 보존하고 알리며, 미래-울릉아이들이 개척정신을 이어받아 울릉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제1부 울릉중학생들로 구성된 치어리더팀 공연, 백 이장의 울릉도 개척시대를 이끈 이규원 검찰사 알리기 및 인사, 학포리 주민 합창단의  ‘내 나이가 어때서’ 공연이 이어졌다.  이어 생일 노래에 맞춰 학포의 날 케이크 절단, 남한권 군수 인사, 울릉경찰서 이민주 노래공연, 관객과 함께하는 가위바위보 게임 등 다양한 프르그램이 마련됐다.   김윤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이 학포역사 알리기, 울릉농촌기술센터 남구연 과장의 개척역사가 담긴 임오명각선문시 낭송, 울릉고등학교 노래 공연도 준비됐다. 남진복 경북도의원의 인사, 울산학춤보존회의 울산학품공연과 김진규교육장의 인사, 가야금, 대금연주, 관객과 함께하는 OX게임에 이어 학포의 아름다운 영상이 상영됐다.  2부 행사로 울릉중학교 밴드 공연, 최윤정 여성단체협의회장 인사, 학포주민들로 구성된 댄스팀의 신나는 댄스공연이 진행됐다. 이어 울릉군 내 초등학교인 울릉, 저동, 남양, 천부 초등학교 학생들의 댄스공연과 울릉중학교 댄스팀의 공연에 울릉도의 희망을 보여줬다. 이어 독도리 난타 팀의 난타공연으로 축제는 마무리됐다. 학포개척역사문화는 울릉도뿌리다. 울릉도는 3세기경부터 사람이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며, 고려 말부터 조선 후기까지 왜구의 침탈로부터 섬 주민을 보호하고자 섬 주민을 육지로 이주시키는 공도 정책이 시행되기도 했다.  하지만, 조선 고종 때 수토 정책으로 이규원 검찰사를 보내 1882년 울릉도를 다시 개척, 지금의 울릉군에 이르렀다. 따라서 올해는 울릉도 개척 142년이 되는 해이다.  학포에는 이규원검찰사 다녀간 흔적이 여러 곳에 남아 있다.  지난해부터 학포주민들이 주축으로 학포에서 개척 문화제를 열게 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 개척정신을 이어 받아 울릉도를 발전시키고 새희망 새울릉건설에 매진하겠다"며"학포마을 주민들의 멋진 공연에 감사드리고 개척 마을의 자부심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8

제9대 울릉군의회 제279회 제1차 정례회…2023년 세입·세출 승인 등 주요 일정

울릉군의 2023년 세입·세출결산 승인 등 주요한 일정을 소화할 울릉군의회 제279회 제1차 정례회가 18일~27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됐다. 울릉군의회(의장 공경식) 18일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남한권 울릉군수, 박상연부군수 및 실과소장이 출석시켜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각종 안건을 상정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024년 울릉군의회 공무국외 출장 결과보고의 건, 2023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 세입세출결산 승인안, 울릉군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상정됐다.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경환 의원, 간사 한종인 의원)와 조례 제·개정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정인식 의원, 간사 이상식 의원)를 구성하고 주요 사업장 방문의 건을 의결했다. 회기 동안 울릉군의 주요사업장을 방문 및 특별위원회를 운영한다. 25일에는 제2차 본회의, 26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울릉군의 주요한 정책에 대해 질문하고 답변을 듣는다., 27일에는 제4차 본회의를 열어 2023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세입, 세출결산 안, 울릉군 통합재정안정화 기금설치 및 운용 조례 전부 개정조례안, 울릉군 민간인 실비보상에 관한 조례안 등을 처리한다. 공경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울릉군의회는 어업경쟁력 향상과 더불어 군민 여러분을 세심하게 챙기며 의원 모두가 함께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 의장은 또한  “울릉군의회는 노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군민 여러분의 행복하고 평안한 일상을 위해 역할을 다할 것이며, 군정을 자세히 검토, 바람직한 대안을 제시하고, 현장과 현안을 중심으로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8

울릉도 학생 민주시민함양 참여와 실천…울릉학생자치참여 委 정례회 개최

울릉도 학생들이 참여와 실천을 통해 민주시민의 초석을 다지는 제2024년 민주시민교육 및 제1차 울릉학생자치참여위원회가 열렸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17일 3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학교 지도교사 및 학생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학생자치를 함께 만들어가는 회의 및 연수회를 개최했다. 연수 1부는 관내 초·중 학생대표들과 함께하는  ‘교육장과의 대화 시간’과  ‘초등대표 선출’이 진행됐다. 2부는  ‘울릉학생자치참여위원회 1차 정기회’를 통해 학생자치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활성화방 안에 대해 협의했다.  교육장과의 대화 시간에는 초·중 학생대표들이 학생자치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학생이 중심이 돼 참여할 활동에 대해 교육장에게 건의하는 등 교육장과의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울릉학생자치참여위원회 정례회에서는 올해 학교별 학교생활 개선을 위한 학교별 정책 제안을 발표하고 앞으로 학생자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김진규 교육장은 “학생자치는 학생의 권리를 보장하고 민주적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중요한 활동이다. 학생들이 참여·소통·존중의 미래역량을 지닌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8

울릉독도에 뭉크의 절규가 있다…동도 최초 독도 민간 표석 뒤 절벽

울릉독도에 뭉크의 절규그림과 같은 형상이 처음으로 촬영돼 화제가 되고 있다. 삼척 심영진 사진작가 지난 8일 (사)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의 미 폭격 사망어부 위령제에 참석했다가 촬영했다. 심 작가는 이날 미 공군 폭력으로 사망하는 어부의 자녀 김상복 삼척연탄은행대표와 함께 독도 어부 위령제를 찾았다가 한국산악회가 민간 최초로 독도표석을 설치한 장소를 촬영하다가 우연히 발견했다. 민간인 최초를 한국산악회가 설치한 독도표석을 감싸고 절규하듯 하는 모습이 흡사 뭉크의 절규 그림과 닮았다. 마치 독도가 한국 땅인데 일본이 왜 자기들 땅이라고 하느냐는 절규 같은 느낌을 준다. 독도의 절규는  오랜 세월동안 풍화작용 등으로 이 같은 모양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심 작가는 작가의 감각으로 독도의 탄건봉, 삼형제바위, 독도표석을 넣고 촬영했다. 독도 전체를 촬영하지 않고 독도를 표현하는 가장 알맞은 독도 촬영구도다. 이번 촬영을 통해 독도에 대한 새로운 스토리텔링이 생겼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뭉크의 절규 그림은 노르웨이의 표현주의 화가 뭉크의 1893년 작품으로, 노르웨이 국립 미술관에 소장돼 있다. 뭉크의 작품 중 가장 표현성이 강하며,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첫 번째 유화 작품은 노르웨이 국립 미술관에, 1895년 두 번째 판화 작품과 1910년 네 번째 수채화 작품은 오슬로 뭉크 미술관에 전시돼 있다. 세 번째 작품은 2012년 경매로 낙찰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8

울릉도 사회적약자보호 경찰·병원 맞손…울릉署·보건의료원 피해자보호 협력키로

울릉경찰서(서장 김정진)와 울릉군보건의료원(원장 김영헌)이 울릉도 내 가정 폭력 등 사회적 약자들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릉경찰서 3층 회의실에서 17일 개최된 업무 협약식에는 김정진 서장, 김영헌 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 담당 과장, 팀장, 주무관들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지리적 여건으로 교류가 쉽지 않은 울릉도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신고와 치료를 망설이는 범죄 피해자를 돕는데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주된 내용은 울릉경찰서와 울릉군보건의료원이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에 대해 입원실을 지원하고, 일정의 기준·절차를 통해 긴급 의료비 일부를 감면한다.  또, 일상생활 속에서도 군민들의 눈에 띌 수 있도록 가족사랑 (가정폭력·학대 예방)문구를 약봉지에 기입하기로 했다.  또한, 경찰서는 응급실 난동환자에 대비한 출동체계를 세밀히 구축하기로 했다.  김영헌 울릉군보건의료원장은  “이런 뜻깊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피해자 보호에 대해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진 서장은  “가해자의 처벌보다 더욱 중요한 피해자 보호 방안을 이렇게 적극적으로 마련함으로써, 울릉발전에 조금은 이바지할 발판을 작게나마 시작한 계가 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8

울릉도출신 이끄는 농아인 체육 전국 3위…대구광역시농아인스포츠연맹

울릉도 출신 박동현 회장이 이끄는 대구광역시농아인스포츠연맹이 부산에서 개최된 제21회 전국농아인체육대회에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박동현 회장 등 대구농아인스포츠연맹 임원들은 지난 16일 해단식을 갖고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을 격려했다. 대구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볼링 5인조 1위, 슐런과 스크린골프 각각 종합 2위, 육상·탁구·배드민턴 각 3위를 차지했다. 독고수억 볼링선수는  “박동현 회장님 지원과 격려 덕분에 경기를 즐기며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며  “지난해 20회 대회에서의 좋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좋은 성을 냈다. 내년에는 더욱 열심히 훈련 종합 1위를 되찾겠다”고 다짐했다.  박동현 대구광역시농아인스포츠연맹 회장은  “여섯 개 종목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대구 선수단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선수들이 대회를 즐기고 스포츠를 통해 동료 간의 화합을 이뤄 가는 모습, 노력이 빛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격려했다.  박동현 회장은 울릉도 출신으로 울릉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육지로 나갔으며 동생도 장애인으로 농아인 스포츠에 대해 관심이 높아 오랫동안 봉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7

울릉도 학생들 바다 품고 마음껏 뛰었다…제25회 울릉교육장기 육상대회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는 13일 울릉군 공설운동장에서 울릉군 내 초, 중학생과 지도교사,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5회 울릉교육장기 육상대회를 개최했다.  교육장기 육상대회는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발달과 육상영재의 조기 발굴 및 학교 체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각 학교에서 선발된 학생 110여 명이 참가해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교육장기 육상대회는 트랙과 필드 등 총 6개 종목(80m, 100m, 200m, 800m, 멀리뛰기, 포환던지기)으로 치러졌다. 우수 학생으로 선정된 학생은 19일부터 사흘간 경북 예천에서 열리는 교육감배 육상대회에 지역 대표로 참가한다. 이번 육상대회는 스포츠뿐만 아니라 지역의 이름을 딴 울적한 마음 날리기(마음 건강), 능숙한 노담(보건 캠페인), 도와주세요 SOS(학교폭력예방) 등 3개의 부스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김진규 교육장은 “이번 육상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 체육을 더욱더 즐기고, 건강한 체력을 가지길 바란다. 건강한 신체와 더불어 건강한 마음, 건전한 인간관계를 고루 체험할 뜻깊은 기회가 됐다”고 밝히며 학생들이 운동에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7

㈜비엔알피, 울릉독도 수호 학생지원…독도키즈·청소년·대학생 홍보 사업비

평소 울릉독도수호 및 홍보에 참여하고 후원하는 데이터 백업시스템 및 솔루션 구축 IT서비스 전문기업 ㈜비엔알피(대표이사 구재홍)가 울릉독도수호 학생들을 위해 홍보기금을 전달했다.  ㈜비엔알피는 대한민국 울릉도 독도수호의 미래인 키즈·청소년·대학생 지원 사업을 위한 기금 1천만 원을 최근 (사)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 노상섭)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구재홍 대표이사를 비롯해 조종철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장, 현역가왕에 출연했던 독도 연예인 홍보대사 김지현 가수가 참석했다.  ㈜비엔알피는 2020년 창립이래 데이터 백업 및 고가용성 솔루션 구축기술과 유지관리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객의 가치를 최고로 실현하는 IT 전문 기업으로 꾸준히 성장했다. 2023년 (사) 독도사랑운동본부 공식 후원기업으로 독도사랑에 동참하는 착한기업이다. ㈜비엔알피가 기부한 기금은 전액 독도사랑운동본부가 2024년부터 중점적으로 진행하는 독도 키즈·청소년·대학생 홍보 사업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19일부터 울릉도에서 울릉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제2회 러브 독도 페스티벌과 오는 9월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 독도 동아리 KID를 직접 찾아가 소개하는 ‘Go! Hero Project’에 기금을 나눠쓸 예정이다.  구재홍 대표이사는  “비엔알피의 독도사랑 만큼은 누구 못지않을 만큼 열정적이다. 독도의 미래는 지금 자라는 세대들이 주인공이다. 이들이 열심히 활약하도록 지원을 시작했고 올해 더 많은 기금을 조성해서 전달할 계획이다. 비엔알피의 독도사랑을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7

울릉도 웰빙특산물 어디가든 인기 짱…울릉군, 경북농식품산업대전 참가

‘K-경북푸드, 세계의 중심에 서다. 울릉도 특산물 경북 중심에 서다’ 울릉군이 2024년 경북농식품산업대전에 참가 울릉도 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경북도 주최, (재)경북도농식품유통교육지원 주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해 지난 14일~16일까지 3일간 대구광역시 엑스코에서 개최된 2024 경북농식품산업대전에 울릉군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북도 시·군 및 기관·단체, 농식품업체 등 총 216개 사가 참여했다. ‘K-경북푸드, 세계의 중심에 서다!’를 슬로건으로 바이어상담회, 주제 전시관, 농식품 전시·홍보·판매관 등 전시 및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울릉군은 이번 행사에서 농특산물, 가공식품, 기념품 등 전시 및 시식, 울릉군 정보와 정책을 담은 리플릿 배부, 울릉도 관광 영상 표출 등을 통해 방문하고 싶은 생태 관광의 섬, 매력이 넘치는 에메랄드 울릉도의 이미지를 홍보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울릉군 부스에서는 가야수산이 판매업체로 참여해 울릉도문어빵, 울릉도호박차, 독도카라멜, 독도사랑캔디 등 지역 먹을거리들을 시식 및 판매해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울릉군의 우수한 농특산품을 대내외에 알리게 돼 기쁘다.”며“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방문객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울릉도 농특산물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7

울릉도 세계인 버킷리스트 K-관광 섬…100억 원 투입 육성사업 ‘울루랄라 울릉도’ 행사

세계인들이 가고 싶은 울릉도를 만들기 위한 문화체육관광부 프로젝트 K-관광 섬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대규모 행사가 잇따라 개최된다. 울릉군은 지난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행한 세계인이 가고 싶은 관광명소 K-관광 섬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3년~2026년까지 총사업비 100억 원으로 울릉도만의 고유한 문화와 특성을 살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K-관광 섬 울루랄라 울릉도 사업의 일환으로 21일~23일까지 제2회 고아웃 코리아슈퍼하이킹-울릉, 28일부터 30일까지 코오롱스포츠 솟솟클럽(DARE TO DIVE ULLEUNG)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는 60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다. 이번 행사들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울릉도의 자연환경과 액티비티 환경을 각인시키고, 울릉도만의 다채로운 풍경을 즐기면서 참가하는 액티비티가 다양하게 운영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울릉도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인상 깊게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아웃 코리아가 주최하는 제2회 고아웃 슈퍼하이킹-울릉은 울릉도 해담길 코스 약 20km 하이킹 및 현포분교 및 나리분지에서의 숙영 일정으로 진행된다. 행사 1일 차는 총 4개 코스로 구성된다.  1 코스(2km)는 만물상 전망대~학포야영장~학포 다이버리조트~울릉해담길(6-1코스 시종점))이다. 2 코스(2.7km)는 울릉해담길(6-1코스 시종점)~태하삼도사 입구~대풍감(전망대)으로 이어진다.  3코스(2.7km, 대풍감 전망대)는 울릉해담길 중간 쉼터~울릉도산채영농조합, 4코스(2.6km)는 울릉도산채영농조합~한국해양과학기술원~현포분교(1일차 숙영))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2일 차는 총 4개 코스이다. 1코스(1.5km)는 현포분교~울릉도 생태탐방로),  2코스(3km)는 울릉도 생태탐방로~평리1길~평리2길~울릉천국아트센터, 3 코스(3.7km)는 울릉천국아트센터~깃대봉~깃대봉 메밀밭, 4 코스(2.3km)는 깃대봉 메밀밭~나리분지(2일 차 숙영))으로 짜였다.  솟솟클럽(DARE TO DIVE ULLEUNG)은 코오롱 스포츠가 주최하며 하이킹, 트레일러닝, 클라이밍 총 3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각 프로그램별 코스는 하이킹(14km)의 경우 나리분지, 밀밭, 깃대봉, 밀밭, 나리 억새투막집, 말잔등, 성인봉, 말잔등, 장재,나리분지로 구성됐다. 트레일러닝(16km)은 태하항, 태하향목 전망대, 웅포 캠핑장, 현포항, 울릉천국 아트센터, 깃대봉, 밀밭, 나리억새 투막집, 나리분지로 이어진다.  클라이밍은 현재까지 코스가 정해지지 않았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행사들을 통해 울릉도는 단순히 보는 관광 외에 즐길 거리가 없다는 기존의 오해와 편견을 벗어버리고 다양한 액티비티 체험을 즐길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아름다운 섬이라는 사실이 국내·외적으로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7

울릉도 죽도 주민 독도 방문…해륙을 지키는 김유곤씨 가족 뜻깊은 시간

울릉도에서 가장 큰 부속 도서인 죽도 주민이 울릉도 두 번째 큰 섬 독도를 방문해 대한민국의 땅 독도의 소중함과 도서의 주요성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이하 연구기지)는 섬의 주요성과 배타적경제수역기점 지위를 국민에게 알리고자 죽도 주민 김유곤(55)씨 가족을 독도로 초청했다. 김씨와 부인 이유정(49), 아들 민준 (6)군이 독도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독도경비대도 방문하고 시설물을 둘러보려면 사전에 입도 신고를 해야 한다.따라서 독도관리사무소에 사전에 승인을 받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연구기지는 김씨의 독도 방문을 도왔다. 특히 선박지원이 어려워 김씨 가족이 독도경비대까지 방문하면 30분 머무는 독도 여객선으로는 어려움이 따른다. 연구소는 첫 번째 독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을 이용하도록 지원했다.  또한, 현재 포항에서 거주하는 부인과 아들의 울릉도입도에는 포항~울릉간을 운항하는 대저페리가 도왔다. 김씨는 2015년 결혼 아기를 낳고 가족을 이뤘지만 육아 및 교육문제로 가족들은 포항 거주하고 있다. 따라서 죽도는 현재 주민 등록상 1인 섬이 된 상태다.  죽도 일제강점기부터 사람이 거주해왔고, 한때 4가구 30여 명이 거주하기도 했다.하지만 전기와 식수가 없어 주민들이 하나 둘씩 떠나고 1997년부터 1가구, 1인 거주 섬이 됐다. 김윤배 대장은  “죽도에 경제활동을 하는 주민이 사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다. 바로 섬의 배타적경제수역 기점으로서 지위는 섬의 경제활동을 가장 중요시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김 대장은  “따라서 1인 섬이 된  죽도의 주민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며  “죽도에 주민 김유곤씨가 살고 있는 것은 어떤 의미보다 영토적가치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한국섬진흥원 이사회 및 주요간부들이 죽도에 다녀가고, 또한 죽도의 경제활동을 하는 주민의 공도 방지를 위해 특별과제를 한국섬진흥원이 진행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특히, 최근 독도와 죽도를 연계, 해양기상관측 시설의 운영 검토 및 배타적 경제수역 기점 관리 활성화를 위한 주민참여형 죽도 해양연구 활성화와 관련해 주민이 직접 독도의 주요시설을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가 중요한 기준이 된다.  김 대장은  “특별한 입도 신청 절차를 거쳐 여객 선편으로 독도를 다녀오고, 그리고 독도를 한 바퀴 선회하면서 비록 울릉도 본섬보다 어려운 환경이지만 죽도 주민으로서 독도와 함께 대한민국의 동쪽 국경을 지킨다는 자긍심을 갖고 가족들과 행복하게 지냈으면 한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7

울릉도 아름다운 밤바다의 추억…‘나랑 별 바다 보러 갈래’ 3주 일정 마쳐

울릉도에는 공해가 없다. 그러다보니 당연 깨끗하다. 밤하늘의 별 또한 더욱 선명하게 빛난다. 울릉군이 이런 자연 조건에 착안, 기획한 ‘나랑 별 바다 보러 갈래’가 3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울릉군이 야간과 밤바다를 연계, 지난 5월 31일과 6월 7일, 14일 3주간 울릉읍 사동, 서면 남양, 북면 천부 해수풀장에서 개최된 2024년 야간관광상품행사가 주민 및 관광객의 큰 호응소에 막을 내렸다. 울릉도만의 특별한 해변인 ‘몽돌해변에서 즐기는 별 바다’를 소재로 울릉도 캐릭터 오기동이· 해호랑 네온사인과 대형 동백꽃으로 꾸며진 야간 포토존, 울릉도 굿즈판매, 무드 등 만들기 체험으로 진행됐다. 울릉청년단의 즉석라면 판매와 지역에서 생산된 수제맥주와 막걸리도 함께 선보이며 관광객들에게 울릉도의 야간 볼거리는 물론 먹을거리와 즐길 거리까지 밤 스토리와 추억을 제공했다.  버스킹 공연무대에서는 가수 주시크, 뮤지컬 배우 김수아, 가수 김경현, 유미와 아우라 등이 참여, 울릉도의 밤바다를 더욱 빛냈고, 관람객들이 작성한 신청곡과 사연을 나누며 관객과 소통, 행사의 재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매회 1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 공연이 끝나는 시간까지 자리를 지키며 이야기꽃을 피우는 등 울릉도에서의 추억 만들기로 행복한 밤을 보냈다.   행사장을 찾은 여행객 A씨(54·여·고양시)는 “울릉도 야간에 마땅히 관광할 곳이 없는데 이런 행사를 해줘 너무 감사하다. 울릉도 밤의 아름다움에 매료됐다”며“이 같은 행사가 많이 진행돼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쌓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행사의 가장 특징은 울릉도에서도 공연문화에 소외된 지역을 찾아가 개최한 점이다. 울릉도 행사는 그동안 대부분 울릉도 관문인 도동과 저동에서 개최돼 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아예 처음부터 두 곳은 제외하고 균형있게 지역을 나눠 개최했다. 이 부분은 군민들부터도 높이 평가받았다.   다만 옥에 티라면 행사를 주관한 주무부서의 매끄럽지 못한 일처리였다. 홍보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이번 사업을 진행하면서 5월 31일 첫 행사 당일 보도 자료를 배포하는 등 어수선했다. 일각에선 사업 정체성이 울릉도와 워낙 맞아 떨어져 대내외 홍보만 잘했더라면 대박났을텐데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행사를 기회로 울릉의 밤이 언제나 밝게 빛나길 기대한다"면서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내년에는 더욱 멋진 행사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7

울릉도 깨끗한 거리 좋은 간판 나눔프로젝트…쾌적한 공간, 주민 관광객도 즐겁게

울릉도 거리를 보다 깨끗하게 아늑한 휴식 공간으로 만들고자 울릉군이 좋은 간판 나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울릉군은 지난 13일 울릉군 북면 주민자치센터에서 2024년 좋은 간판, 나눔 프로젝트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주관으로 지역별 25개 이내 업소 대상을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북면지역이 선정됐었다.  이번 사업의 지원예산은 기금 40%, 군비 60%이며 업주의 자부담 없이 북면지역에 맞는 좋은 간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울릉군은 지역과 업소의 특색에 맞춰 독창적으로 디자인한 간판을 옥외광고물법의 표시방법에 맞게 개선해 쾌적한 주민생활 공간을 조성하고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초점을 뒀다. 간판 디자인은 부산대학교 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디자인업체 ㈜킴스힐의 경험, 업주들의 의견을 더해 최종 결정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1차 디자인 시안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오랜 숙원이었던 간판정비가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이뤄지게 됐다”며 “북면 천부거리가 좋은 간판 프로젝트를 통해 특색이 담긴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돼 상권에 활력이 더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6

울릉도 관광활성화 영남이공대 참여…대저페리, 영남이공대 교통편의 제공

영남이공대학교(학장 김용현)와 ㈜대저페리(대표이사 김양욱)가 울릉도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생들의 각종 울릉도 행사 등을 지원키로 했다.   두 기관은 지난 14일 대저페리의 포항지사 회의실에서 김양욱 대저패리 대표이사와 김용현 영남이공대 학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국내 가장 큰 대형 초 쾌속 여객선인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포항~울릉 간 항로에 투입한 대저페리의 학생현장학습지원은 울릉도 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두 기관은 학생들이 민족의 섬 독도방문과 울릉도 천혜자연에 대해 연구 지원을 통해 울릉도관광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등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김양욱 대표이사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관한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으로 7년 연속 선정된 영남이공대학교와 가족 회사로 업무 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영남이공대학교와 전략적인 제휴 관계로 인력 교류와 인력 양성 등 사업에 적극 협력하고 재학생들이 각종 프로그램 행사 등으로 울릉도 방문시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쉽게 이용하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같은 학생연구지원을 통해 울릉도 100만 울릉도 관광 시대를 위해 울릉 현지 관광 경제 발전에도 일조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저페리의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국내에서 운항하는 초쾌속선 중에서는 가장 큰 총톤수 3천 158t급 규모로 여객정원 970명과 화물 25t을 싣고  최대 51노트(95km), 평균 45노트(83km) 속도로 포항⇔울릉 항로를 2시간 50분 만에 주파할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6

울릉도 바다 해양생물 정보를 한눈에…해양생물 200여 종 정보 담은 전자책 발간

울릉도 주변 바다의 아름답고 신비로운 해양생물 200여 종의 정보를 담은 전자책이 발간돼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게 됐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은 울릉도 경관과 울릉도에 서식하는 해양생물 200여 종의 생태 및 표본사진과 동영상을 수록한 멀티미디어 전자책인  ‘울릉도의 해양생물’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전자책은 2023년 5월부터 12월까지 해양생명자원기관인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21개 기탁등록보존기관의 해양생물 분류 전문가 70여 명이 해양생물다양성이 높은 울릉도 해역에서 함께 진행한 공동발굴조사의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번 전자책은 공동발굴조사(조간대·조하대·야간조사·선박조사 등)에서 확인된 울릉도 해양생물 200여 종에 대해 생태 및 표본사진과 명칭, 형태, 생태학적 특성 등 주요 생물정보가 담겨 있다. 특히 따개비나 고둥 등의 울릉도 조간대 생물, 깊은 바닷속 어류와 산호, 해면 등의 조하대 생물, 현미경으로만 볼 수 있는 작은 미소해양생물들 등 쉽게 접하기 어려운 해양생물의 생생한 고화질 생태 영상과 아름다운 울릉도 명소의 항공촬영도 첨부됐다.  전자책은 누구나 쉽게 열람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양생명자원통합정보시스템에서 공개된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전자책 발간을 통해 울릉도와 해양생물에 대한 생생한 정보에 대해 국민의 접근성과 관심도를 높이고, 해양생물 교육 현장에서 요구하는 미디어 콘텐츠로써 효과적인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6

울릉도 어민 오징어 부진 생계위협방안 모색…노동진 수협중앙회장 울릉도방문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오징어로 생계를 꾸려가는 울릉도 어민들이 오징어생산 부진으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울릉도 현장을 방문해 어민들의 생계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노 회장은 지난 13일 울릉도 어업인 복지회관에서 어민들과 현장 간담회를 하고 동해 오징어 어획부진 사태 해결을 위해 국가제도와 예산이 뒷받침되도록 전력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올해 동해안 수협 회원조합 위판실적에 따르면 1분기 강원과 경북 지역의 오징어류 위판량은 689t으로 5년 전인 2019년의 9139t보다 93%로 대폭 줄었다. 지난 4~5월 위판량은 271t으로 최근 5년 평균 723t보다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동해안에서 오징어 생산이 급감한 것은 동해 수온이 기후변화로 상승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노 회장은 이와 관련해  “기후변화 등으로 동해의 오징어 자원이 급격히 감소하는 불가피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며 "감척 후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폐업지원금 상향과 새로운 소득 창출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노 회장은 특히 “이를 국회와 정부에 제안하고 건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회입법조사처도 지난달 22대 국회 개원에 맞춰 발표한 입법정책 가이드북에서 ‘연근해어선 감척사업 개선’을 어촌·수산분야 입법과제로 제시했다. 이 가이드북에서 국회입법조사처는 연근해 수산자원량 및 생산량 감소의 원인 분석을 통한 감척사업 방법 개선, 감척사업 실효성 제고를 위한 주변국 간 공동관리체계 구축, 감척 어업인 대상 전업 지원, 생활안정대책 강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노 회장은 이번 간담회에 앞서 울릉독도를 방문해 위령비를 참배한 후 어업인 조업 안전에 앞장서는 독도경비대원을 만나 격려하기도 했다. 노 회장은 지난 12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울릉도를 찾은 경북지역 수협 조합장과도 간담회를 열고 현안 대책을 논의하기도 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6

울릉도 동아리 ‘비상프로젝트’ 하늘을 날다…학업중단 예방 비범한 상상의 첫 여정

울릉도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학업에 전념하도록 지원하는 학업중단 예방동아리 ‘비상프로젝트’가 비범한 상상의 첫 여정을 시작했다., 13일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 Wee 센터 소속 학업중단 예방 동아리 ‘비상프로젝트’는 제25회 울릉교육장기 육상대회에서 첫 번째 부스 ‘비상카페’를 운영했다. ‘비상카페’는 동아리가 4번의 수업을 통해 배운 바리스타 교육을 바탕으로 직접 드립커피, 에이드, 티를 만들어 나누고, 기부금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기부금은 연말에 ‘비상프로젝트’ 동아리가 발굴한 기부처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학업중단 예방 동아리인 비상프로젝트는 올해 울릉 Wee센터에 신설됐다. 관내 초‧중학생 12명이 모여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부스 운영은 바리스타 교육을 통해 동아리에게 새로운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날 ‘비상카페’에는 주민과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부스 운영을 통해 자신감과 자기효능감도 높일 수 있었다.  장재연 학생은 “동아리가 협동한 첫 부스 운영이 너무 좋았다. 이를 통해 자신감이 많이 생겼고, 앞으로 다른 부스 운영 또한 많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울릉 Wee센터는 앞으로도 학업중단 예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을 높이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나아가 청소년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4

울릉도 특산가공품 최고 품질 박람회 선봬…마가목발효주·전호만두 등 눈길 붙잡아

울릉도 특산품으로 가공된 식품들이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농업기술박람회에서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울릉군은 11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전시관에서 개최된 농촌진흥청 주최 '2024년 농업기술박람회'에 경북농업기술원과 공동 연구개발한 가공상품을 출품했다.  출품 제품은 산채류가공품(발효칼슘을 이용한 건조분말), 마가목발효주, 스파클링와인, 오색떡국, 부지갱만두, 전호만두, 옥수수엿 청주, 호박청주, 물엉겅퀴 해장국 간편식(HMR), 동결건조고로쇠분말 등 10종.  울릉군은 이번 행사에 특산품 가공식품뿐만 아니라 홍보관에 독도 모형을 전시하는 등 독도 홍보에서 힘을 써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전시회를 방문한 A씨는 “울릉군에 자생하는 산채류나 특산물을 이용해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한 것이 특별해 보였다"면서 "천혜의 아름다운 울릉도 경관과 다양한 먹을거리 체험을 할 수 있어 울릉도 여행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경상북도농업기술원과 울릉군이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상품을 출품하게 돼 뿌듯하며, 앞으로도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 특산가공품이 농업기술박람회에 출품돼 자랑스럽다. 연구개발에 참여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개발된 가공제품을 민간에 기술 이전함으로써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4

울릉도 출신 가수 은유리·최강야구 정근우 등…독도연예인 홍보단 울릉도 출격

울릉도 출신 탤런트 겸 가수 은유리(KBS 2TV '피도 눈물도 없이' 출연), 최강야구 정근우 등 (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노상섭) 연예인 홍보단이 울릉도를 방문해 ‘제2회 LOVE DOKDO 페스티벌’을 19일 개최한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가 주최-주관하며, 경상북도와 울릉군, CU, BNRP, 네이처드림, 대저페리, MJ TECH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울릉 일원에서 진행된다.  군민과 관광객을 대상하는 하는 만큼 행사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19일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는 최강야구 정근우 선수와 허일상 여자국가대표 코치가 함께하는 ‘야구교실’, 풋살 축구국가대표 최용덕 감독이 함께하는 ‘축구교실’이 울릉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배우 윤서현이 함께하는 ‘연기교실’과 KBS 2TV 인기 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에 출연한 울릉도 출신 탤런트이자 걸그룹 멤버 은유리가 K-POP 댄스를 지도하는 ‘댄스교실’은 울릉도 한마음회관에서 진행된다. 울릉학생체육관에선 농구스타 박영석이 함께하는 ‘농구교실’이 청소년들을 만난다.  공식행사는 오후 6시부터 울릉한마음회관 대공연장에서 울릉도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대금연주 및 댄스 사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6시 30분부터는 독도연예인 홍보단은 물론, 전 세계를 열광에 빠뜨린 넌버벌 옹알스 개그쇼가 펼쳐진다. 선착순 참여자 200명에게 홍삼 선물세트와 유산균 선물세트가 증정되며, 행사 종료 후에는 경품 추첨도 있다. 노상섭 총재는 “독도 수호의 최전방에 있는 울릉군민들과 함께하는 러브 독도 페스티벌이 2회를 맞이했다. 올해도 최강야구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정근우 선수, 독도연예인홍보단 스타들이 울릉군을 방문해 청소년과 군민을 만나니,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4

울릉도 관광활성화를 위한 행정·육로·뱃길 맞손…울릉군·SR·대저페리 업무제휴

울릉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육지 철도와 바다 뱃길을 연결하는 교통 관계기관과 울릉군이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12일 서울시 강남구 수서동 SRT수서역 VIP 회의실에서 ㈜SR, ㈜대저페리 3자간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울릉도 관광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각 기관의 강점과 핵심 역량을 결합해 울릉도 관광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포항을 거쳐 울릉까지를 잇는 하나의 관광노선 구축은 수도권 관광인구를 울릉도까지 유입시킴으로써 울릉도 관광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업무 제휴 주요 내용은 SRT 이용 및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 정보 교류 및 협력, 열차-선박 연계 공동 상품개발·운영 및 이용 수요 증대 협력 등이다. 또한, 각 기관이 보유한 온오프라인 플랫폼 활용 공동 홍보, 마케팅 추진, 기타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사업 지속 발굴 및 추진 등도 합의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포항-울릉의 관광노선을 연계한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개발해 관광객 유치와 확대에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또 “지속적인 3자간 업무협약 관계를 통해 울릉군의 자연과 문화를 더욱 효과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덧붙였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3

울릉도 ‘임오명각석문’ 6월의 해양유산선정…울릉도 개척역사 발자취 학포마을

울릉도 개척 역사의 발자취인 서면 태하리 임오명각석문이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가 선정하는 이달(6월)의 울릉도(독도)해양유산으로 선정됐다. '임오명각석문'은 울릉도 개척의 계기로 평가받는 이규원 검찰사가 1882년 바위에 새긴 글귀로,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12호로 지정돼 있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잎스(iF’s, 대표 최지연)와 협업을 통해 지난 4월부터 매달 ‘이달의 울릉도(독도) 해양유산’을 선정, 발표하고 있다. 울릉도 및 부속섬 독도의 섬 가치와 해양문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서다.   일본인의 울릉도 밀입 산림 벌채 활동이 잦아지자 조선 조정은 울릉도 방어를 위해 울릉도 현황 조사단으로 이규원 검찰사를 파견하기에 이르렀고, 1882년 6월 15일(음력 4월 30일) 학포를 통해 울릉도를 입도했다.   검찰사 일행은 울릉도 사동마을에 울릉도가 일본땅이라는 표주를 발견하자, 대책으로 나리분지 등에 울릉도 개척마을을 건의했다. 당시 조선은 1417년 이래 울릉도 거주민 쇄출 정책을 추진하고 있었다.  울릉도 검찰 기간에 140여 명의 조선인을 만난 이규원 검찰사 일행은  이 중 약 115명이 배 건조 및 미역채취 목적으로 울릉도에 건너온 거문도를 중심으로 한 흥양(현재의 여수,고흥)출신의 전라도 사람들임을 확인한다. 이는 임진왜란 이후 다수의 전라도인들이 울릉도에 계절적으로 건너왔다는 기록(다산 정약용의 탐진어가 등)과도 일치하는 부분이다.  이규원은 1833년 강원도 금화군(현 철원군) 출생으로, 1851년(18세)에 무과급제, 울릉도 검찰사(종3품) 임명(1881년), 제주목사 겸 찰리사(1891년), 함경북도 관찰사(1900년), 1901년 사망한 인물로, 매천야록에 따르면 이규원은 청렴결백의 인물 및 백성을 위해 선정을 베푼 관리로 소개되고 있다.   이규원이라는 이름은 동해 해저 지명에도 등재돼 있다.  해양수산부가 고시(제2007-161호)를 통해 울릉도 서쪽 약 30km에 위치한(북위 37도 33분, 동경 130도 27분) 정상부 수심 892m의 해저융기부를 ’이규원해저융기부(Lgyuwon Ridge)’로 명명한 것.  이규원의 사료적 가치가 평가 받으면서 학포마을에는 관광객들도 점증 추세다. 이에 따라 학포마을회는 울릉도 개척 역사를 보존하기 위해 이규원 검철사 입도일인 6월15일을 학포마을의 날로 선포했으며 2023년 6월 15일, 제1회 학포개척역사문화제를 개최하기도 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3